[뉴질랜드] 정부, 연내 의료용 마리화나 규제사항 개선할 계획
의료용 마리화나가 통증 완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유용
김백건 선임기자
2019-04-05 오후 10:28:13
뉴질랜드 정부에 따르면 2019년 내에 의료용 마리화나 제도의 합법화를 향한 시험적 조치로 규제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약국들이 규정된 의료용 마리화나 제품의 판매를 허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개인적 마리화나 사용을 허가할 것인지 결정할 국민 투표가 총선과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의료용 마리화나가 통증 완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2020년 국민 투표에서 찬성이 나올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암거래와 오락용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제품이 남용되거나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캐나다는 최소한 청소년기 이후까지 마리화나의 사용을 연기하라는 공중보건지침을 발표했다.

2014년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미국 콜로라도주의 경우 레저용 마리화나 제품이 오락용 시장에서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규제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마리화나의 향정신성 화학물질은 먹었을 때 다양한 환각증세가 나타난다. 응급실 환자 중 마리화나 관련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식용 마리화나 제품의 용량 및 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생명까지 위독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의료용 마리화나제품 제조사인 헬리어스(Helius) 홈페이지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오세아니아 분류 내의 이전기사
주간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