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강업체 고베제강소, 2016년 50억엔을 투자해 미국 켄터키주에 자동차용 알루미늄재료 공장을 신설
독자적으로 개발한 합금을 사용해 기존보다 30% 경량화된 범퍼용 알루미늄 소재 등 생산
김창영 기자
2016-05-10 오후 5:48:59
일본 철강업체인 고베제강소는 2016년 50억엔을 투자해 미국 켄터키주에 자동차용 알루미늄재료 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의 경량화를 실현하는 알루미늄제 범퍼 및 골격부품의 압연소재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 500톤의 생산성을 가진 공장은 올해 여름에 착공해 2017년부터 차례차례 가동하면서 ▲미국 ▲일본 등의 자동차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알루미늄의 용해부터 굳힌 알루미늄 덩어리를 틀에 맞춰 성형하는 것까지 일관생산하는 거점은 해외 최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합금을 사용해 기존보다 30% 경량화된 범퍼용 알루미늄 소재 등을 생산한다.

미국에서는 25년부터 연비규제가 강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소재를 현지에서 공급가능한 체제로 구축하려는 것이다. 또한 대형차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차체의 경량화 추세에 대응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 kobe

▲ 자동차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부품 예 (출처: 神戸製鋼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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