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치매환자 치료에 1.9백만 유로 투자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제한된 능력과 필요에 맞게 조정된 비디오 게임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
김봉석 기자
2018-10-16 오후 3:48:26
독일 교육연구부에 따르면 치매 환자를 위한 디지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3년간의 프로젝트에 190만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함부르크대학(University of Hamburg)과 스타트업 기업인 레트로브레인(RetroBrain) 등이 참여한다.

예산 승인되면서 함부르크대학 컴퓨터학과의 과학자들은 'Exgavine : 신경질환의 치료적 형태로 가상현실에서의 운동 게임'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비디오 게임들은 순수한 훈련이나 단순한 재활 목적에 제한됐다.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제한된 능력과 필요에 맞게 조정된 비디오 게임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반면에 이 프로젝트에서 환자들은 목표 설정, 경주 및 사고 게임을 통해 자신의 운동 능력 및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무게를 이동시키고 산술 문제를 해결해 오토바이를 조종할 수 있다. 이때 환자들은 컴퓨터 생성환경을 나타내는 가상현실(VR) 고글과 움직임을 기록하기 위한 추가 센서가 포함된 손목 밴드, 벨트 또는 링을 착용한다.

이러한 장비를 통해 환자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분석해 치료 및 변화과정을 기록할 수 있다. 의사와 전문가들은 환자가 가상현실(VR) 게임에서 재구성한 아바타로서의 성과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므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질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German-HambourgUniversity-computerscience-VR-homepage

▲ 함부르크대학의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치매 치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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