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TPG, 화웨이 5G장비 사용금지로 사업중단 결정
현재 TPG는 보다폰 오스트레일리아와 합병 절차 진행 중
김백건 선임기자
2019-01-30 오후 9:18:18
오스트레일리아 통신기업 TPG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Huawei)의 5G장비 사용금지로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서 4번째로 5G모바일 네트워크 출시를 준비 중이었다.

텔스트라, 옵터스, 보다폰 등에 이어 출시하기로 2017년 초부터 준비를 진행해왔다. TPG는 5G사업을 위해 주파수 라이선스 및 인프라 비용 등에 $A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기존에 구입한 장비를 설치하는 작업은 진행하지만 추가로 장비를 구매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현재 TPG는 보다폰 오스트레일리아와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다.

5G사업이 중단되면서 합병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의 유무와 관계 없이 2018년 양사는 5G 주파수 경매에 12억6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양사의 합병은 소비자 감시기구인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로부터 검토를 받고 있는 중이다. 양사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15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통신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TPG의 모바일 서비스(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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