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로표지기술원, ‘찾아가는 등대사진전’ 본격 운영
참여 기관에 대해 편도 운송비를 예산 한도 내에서 지원
▲ 등대사진공모전 대상작 ‘바다를비추는 등대(작가 나소영)’ [출처=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에 따르면 2025년 8월부터 등대사진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찾아가는 등대사진전’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등대사진전’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등대의 예술성과 등대해양문화의 가치를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대여형 전시 프로젝트다.
‘찾아가는 등대사진전’은 전국의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 전시공간을 갖춘 기관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여 작품은 역대 등대사진공모전의 수상작 중 최대 20점까지 제공된다. 각 작품은 대형 아크릴 액자(100×75센티미터(㎝)) 형태로 이젤과 작품 캡션이 함께 지원된다.
기술원은 해당 사업의 참여 기관에 대해 편도 운송비를 예산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기본 2주에서 최장 8주까지 전시가 가능하다. 전시 목적 외 상업적 이용은 금지되며 공동주최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를 희망하는 기관은 등대와바다 누리집(www.등대와바다.com)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등대해양문화의 공공적 가치를 일상 속에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원 측은 "등대는 단순한 항로표지 기능을 넘어 삶과 기억을 품은 문화유산이자 예술적 소재로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며 "이번 대여 전시가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는 물론 등대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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