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계청, 5월 물가상승률 2.4%까지 상승
김백건 기자
2021-06-02 오후 6:41:04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5월 물가상승률은 2.4%까지 상승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유럽의 초강세 통화정책이 국내 경제 과열의 최대 원인이었는지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5월 높은 물가상승률의 주요인으로 에너지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0%나 상승한 것을 꼽는다.

또한 중국발 코로나-19 경제 봉쇄 해제 이후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휴가 패키지 가격이 7% 올랐다. 코로나 방지 대책 완화와 함께 여행 등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 인상 폭이 커졌다.

국내 물가상승률은 2021년 연초 이후 대부분의 다른 유로존 국가들보다 빠르게 상승해왔다. 부가가치세의 일시적 인하, 새로운 탄소세 인하, 가격 산정에 사용되는 제품량 등에서 기인한다.

2021년 연말 국내 월간 물가상승률이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는 유로화가 출범한지 20년이 넘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치이다.

▲통계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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