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민간항공안전청, 12월 3일 퍼스국제공항에서 드론 나포
김백건 기자
2018-12-07 오전 12:11:06
오스트레일리아 민간항공안전청(CASA)에 따르면 2018년 12월 3일 퍼스국제공항(Perth Airport)에서 드론(drone)을 나포했다. 항공기 근처를 날아다니며 운항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해당 드론은 오전 7시 38분 이륙하고 있던 항공기조종사에 의해 발견됐다. 곧이어 공항직원도 콴타스(Qantas)터미널로 향하는 활주로 근처에서 드론은 발견됐다. 

이륙 중이던 항공기의 조종사는 하얀 드론의 태양 반사를 피하기 위해 경보를 울렸다.  조종사는 이륙한 직후에 항공관제소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민간항공안전청과 연방경찰은 드론을 날리고 있던 드론 조종사를 붙잡았다. 드론에 의해 항공기가 위험에 처해졌다면 드론 조종사는 벌금 $A 1만달러 이상과 2년 징역의 처벌을 받게 된다.

현재 국내법에 따르면 공항 5.5킬로미터 이내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은 불법이다. 민간항공안전청은 250g 이상의 드론은 모두 등록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민간항공안전청(CASA)이 제시한 드론 모델(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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