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월드스케일협회, 대형 유조선의 운임이 1개월전에 비해 60% 상승
박재희 기자
2018-10-05 오전 10:09:44
글로벌 유조선운임을 결정하는 월드스케일협회(Worldscale Association)에 따르면 대형 유조선의 운임이 1개월전에 비해 60% 상승했다.

월드스케일(WS)은 적재하중 30만톤인 VLCC인 대형유조선을 기준으로 한다. 용선비용은 1일당 $US 2만4000달러가지 올랐다. 201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이 국경절을 연휴를 앞운 9월말부터 유조선 조달을 늘리면서 유조선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선박운행 비용이 증가한 것도 한 몫했다.

2020년 선박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될 예정으로 노후선박을 매각하는 해운사가 늘어난 것도 시장에 선박의 공급이 부족해진 이유다. 2018년 폐선된 유조선은 30척이 넘는다.

10월부터 북반구의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에 연료수송 수요는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겨울이 깊어갈수록 유조선운임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월드스케일(WS)은 1969년 제정된 것으로 유조선의 1회 항해 용선료로 유조선운임지수라고도 한다. 탱커의 용선계약을 원활히 하기 위해 탱커의 주요 항로의 기준운임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며 1일 1만2000달러가 지준이다. 


▲월드스케일협회(Worldscale Association)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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