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얄메일, 2019년 3월 기준 영업이익 £ 5억파운드로 감소
김백건 기자
2018-10-04 오전 10:44:36
영국 로얄메일(Royal Mail)에 따르면 2019년 3월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최저 £ 5억파운드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전망치에 비해 1억5000만파운드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발표에 따라 10월 2일 증시에서 주가가 8% 폭락했다. 장부상으로 1억파운드의 주식가치가 사라진 것이다. 배당금을 줄이거나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주요인이다.

10월 15일부터 14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회사 주식의 10%를 무상으로 받아 매각할 수 있다. 이번에는 국가보험이나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2016년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었지만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2013년 이후 5년 동안이나 기다린 것이다. 하지만 이익이 급감하면서 주식가격도 폭락해 대규모 매각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생산성을 기존 목표치인 3%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0.1% 상승에 그친 것도 수익성이 부진한 이유다. 비용에서 2억3000만파운드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로얄메일(Royal Mail) 해리포터 우표(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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