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도요타자동차, 버나스톤공장의 가동 일시 중단 예정
김백건 기자
2018-10-08 오전 11:10:00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영국법인(Toyota UK)에 따르면 영국이 특별한 대안없이 브렉시트를 단행할 경우에 버나스톤(Burnaston)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버나스톤공장은 아우리스와 어벤시스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중 90%는 유럽연합(EU)로 수출했다.

도요타의 자동차 공장으 JIT(just-in-time)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 37분마다 부품이 조달된다. 부품업체는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에도 위치해 있다.

1일 이상의 부품재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도 공장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국경 통관과 관세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없으면 부품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일본 혼다, 독일의 BMW, 재규어랜드로바 등 다른 자동차제조업체들도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BMW도 2019년 4월 브렉시트가 시작되면 옥스포드에 위치한 공장의 가동을 1개월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버나스톤(Burnaston) 위치(출처 :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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