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카도, 코로나-19로 판매 증가 불구하고 손실 가능성 제기
김백건 기자
2021-02-15 오후 11:30:04
영국 온라인 수퍼마켓 기업인 오카도(Ocado)에 따르면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판매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부가 번화가 소매업체들의 고사를 막기 위해 온라인 소매업체들에게 디지털세를 납부하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1년 1월 국내 비식품 매출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3%로 확대됐다. 이러한 수치는 전년 동월 31%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지난 10년 동안 나타나고 있던 온라인 소매 판매 추세를 가속화시켰다. 오카도를 비롯한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역량 초과로 판매의 한계에 부딪치지 않았다면 더 높은 매출을 올렸을 것이다.

현재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판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단행해 향후 더욱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번화가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이 고사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할 수도 없으며 보조금으로 연명하게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디지털 판매세 부과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향후 디지털 판매세, 더 높은 영업세 및 다른 방법을 통해 온라인 소매업체들에게 세금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카도(Ocad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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