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시드릴, 시드릴 아시아의 파산을 미국 파산법원에 신청
민서연 기자
2021-02-10 오후 6:48:18
노르웨이 해양 시추업체인 시드릴(Seadrill Ltd)에 따르면 자회사인 시드릴 아시아(Seadrill Asia)의 파산을 미국 파산법원에 신청했다.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석유수요가 줄어들면서 시추사업이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이후 지난 4년 동안 두번째이다.

해당 파산 내역에는 Seadrill GCC Operations, Asia Offshore Drilling Ltd., Asia Offshore Rig 1 Ltd., Asia Offshore Rig 2 Ltd., Asia Offshore Rig 3 Ltd 등이 모두 포함됐다.

2021년 2월 3일 주요 채권자들과 2월 중순까지 재정조달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참고로 시드릴은 2005년 노르웨이 억만장자인 존 프레드릭슨에 의해 설립됐지만 2014년 원유가격 하락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드릴(Seadrill Ltd) 해상 시추시설 전경(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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