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에너지산업개발기구, 러시아와 협력하여 북국의 풍력 발전 시스템 테스트 시작
김봉석 기자
2018-11-26 오후 10:12:43
일본 정부기구인 신에너지산업개발기구(NEDO)에 따르면 러시아와 협력해 북극에서 풍력발전시스템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이 추운 기후 지역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풍력 터빈을 사용한다.

북극에 인접한 주민들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를 돌리기 위해 고가의 디젤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격리된 극 지역은 전기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북극해를 마주보고있는 티크시 마을에는 3개의 풍력 터빈을 설치했다. 이 풍력 터빈은 영하 30도 이하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2019년 12월부터 디젤 발전기와 스토리지 배터리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NEDO와 러시아의 국영 전력회사인 RusHydro 및 지방 정부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NEDO는 실험을 통해 일본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러시아 극동뿐만 아니라 북극의 다른 지역에서도 관련 기술을 수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참고로 이 프로젝트는 일본이 2016년에 러시아에 제안한 8개항의 경제협력계획의 일부이다.


▲ Japan-Nedo-energy-homepage

▲ NEDO의 정책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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