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5년 12월31일 경제동향... 영국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기술 자회사인 크라켄 테크놀로지(Kraken Technologies) 분사
아일랜드관광산업연맹(Irish Tourism Industry Confederation), 2025년 외국인 방문객 6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6% 감소
민진규 대기자
2025-12-31
2025년 12월31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영국 전기회사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술 자회사의 지분을 매각하는 대신에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는 2026년 예산안을 수립했음에도 재정적자가 심각해 대규모 차입을 고려하고 있다. 매년 국채를 발행하는 규모가 커질 뿐 아니라 이자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일랜드는 유럽에서 물가가 비싼 상위 국가로 관광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관광산업의 위축이 국가경제에도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 영국 전기회사인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가 운용 중인 풍력발전소 [출처=홈페이지]


◇ 영국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기술 자회사인 크라켄 테크놀로지(Kraken Technologies) 분사

영국 전기회사인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는 기술 자회사인 크라켄 테크놀로지(Kraken Technologies)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64억 파운드 가치를 가진 크라켄 테크놀로지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함이다. 크라켄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기업에게 고객 서비스와 요금 부과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고객은 EDF, E.On Next, TalkTalk, National Grid US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7000만 가구와 기업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 프랑스 국채관리청(AFT), 2026년 예산에도 €3100억 유로 차입 필요

프랑스 재무부 산하 국채관리청(AFT)에 따르면 2026년 예산에도 €3100억 유로를 차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6년 1월부터 자금이 필요하며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차입은 중장기 국채를 발행해 조달할 방침이다. 2025년 차입한 규모는 3000억 유로이며 2024년 2850억 유로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기준 국가부채는 3조5000억 유로로 집계됐다. 2025년 국채의 이자율은 3.14%로 2024년 2.91%에 비해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의 이자율은 2.94%에서 3.37%로 상향조정됐다.

◇ 아일랜드 아일랜드관광산업연맹(Irish Tourism Industry Confederation), 2025년 외국인 방문객 6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6% 감소

아일랜드관광산업연맹(Irish Tourism Industry Confederation)은 2025년 외국인 방문객은 6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하며 피해 규모는 €6억8500만 유로에 달한다. 하지만 관광산업이 국내경제에 기여한 금액은 88억9000만 유로로 큰 편이다.

2025년 기준 미국 관광객은 4%, 캐나다 관광객은 8% 각각 늘어났다. 반면에 영국 관광객은 4%, 프랑스 관광객은 13%, 독일 관광객은 8% 각각 줄어들었다.

아일랜드는 유럽연합(EU) 국가 중에서 덴마크를 제외하면 가장 물가가 비싼 국가로 등극했다. 지난 3년 동안 관관산업 관련 물가는 연간 6%씩 상승했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유럽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