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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이 협업해 생산한 특수강 선재를 작업자가 살펴보고 있다[출처=세아베스틸]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에 따르면 오일·가스 산업에 공급되는 특수강 선재 제품 소재를 개발했다. 세아베스틸이 새롭게 개발한 특수강 선재 소재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련 단계에서 탈산 및 탈황 작업을 강화시킨다.또한 압연 시 소재의 균일함을 유지시키기 위해 가열온도를 최적화하는 등 기존 오일·가스향 특수강 소재 대비 청정도를 향상시킨 소재다.특히 다량의 수소가 포함된 석유와 장시간 접촉에도 일관된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수소유기크랙 저항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기존 세아베스틸에서 생산한 특수강 환봉 및 각재 소재는 중간 가공사를 거쳐 최종 수요가에 공급됐다. 반면 특수강 선재는 가공성 및 사용 편의성을 높인 소재로 간결한 가공 과정만 거쳐 최종 수요산업에 적용이 가능해 향후 수요가 지속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세아베스틸은 에너지향 특수강 선재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그동안 오일·가스향 특수강 소재로 환봉 및 각재 형태를 주력으로 공급해왔다.이번 선재 형태로 가공이 가능한 소재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환봉부터 선재까지 다양한 형태의 오일·가스향 특수강 소재 통합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실제로 세아베스틸은 2025년 1월 글로벌 오일 메이커향으로 공급되는 특수강 선재 소재의 초도 물량을 수주하는 등 소재 개발과 동시에 글로벌 공급 레퍼런스를 조기에 확보했다.이번 수주는 규모를 떠나 세아베스틸이 소재를 생산하고 세아창원특수강이 선재 형태의 가공을 맡아 최종 수주까지 성공한 사례로 세아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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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세아홀딩스 로고[출처=세아홀딩스]세아홀딩스(대표이사 이태성)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대표이사 김수호)가 2024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지주 2024년 잠정 실적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열사별 연간 실적 리뷰글로벌 경기 침체 및 국내 특수강 전방산업의 수요 위축으로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등 주요 자회사의 제품 판매량 감소했다.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에 따른 저가 수입재 국내 유입으로 시장경쟁 심화, 에너지 비용 상승, 통상임금 및 재고평가 손실 일회성 비용 발생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액(YoY 11.0%↓), 영업이익(YoY 69.8%↓)이 감소했다.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항공 및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액(YoY 22.2%↑), 영업이익(YoY 128.3%↑)이 증가했다.세아베스틸(개별)은 건설·기계산업 등 전방산업의 특수강 수요 둔화 및 저가 수입재와의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판매량이 감소했다.철스크랩을 비롯한 원부재료 가격 약세가 지속되며 특수강 제품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YoY 12.4%↓), 영업이익(YoY 62.5%↓)이 감소했다.세아창원특수강(별도)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스테인리스강 시장 수요 약세로 인한 2차가공·조립 산업의 수요 위축, 국내 석유화학·반도체 등 전방산업 부진 및 저가 수입재 유입 영향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스테인리스강 주요 원재료인 니켈 가격의 약세 지속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YoY 10.7%↓), 영업이익(YoY 90.8%↓)이 감소했다.* LME 니켈 추이(톤) : 2023년 평균 2만1474달러 → 2024년 평균 1만6812달러(21.7% 하락)◇ 향후 전망 및 계획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과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및 블록 경제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 문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 지속될 전망이다.다만 주요국 추가 금리 인하, 중국 경기 부양책 강화에 따른 철강 공급 과잉 해소, 러·우전쟁 종식 가능성에 따른 재건 사업 수요 증가 예상 등 글로벌 경기 및 특수강 수요 회복으로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신수요 창출 및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수주 다변화에 전사적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공정기술 최적화와 신공정 기술 개발, 안정적 원부재료 조달체계 구축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경쟁우위 시장 내 공급 확대를 목표로 특수강 및 특수합금 소재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생산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신시장 공략 본격화로 지속 성장 기반 마련할 계획이다.북미 및 사우디 해외 신설 생산 법인의 투자를 적기에 진행하고, 사우디 법인 SGSI의 연내 완공을 통해 사우디 시장 내 에너지 사업 신규 수주 등 글로벌 신시장 공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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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2세아그룹(이하 세아)은 1945년 창업자 이종덕 회장이 설립한 서울해동공업사가 모태다. 한국전쟁 이후 해동철강상사를 세워 철강 판매를 시작했지만, 1960년 부산철관공업을 설립해 철강생산에 뛰어 들었다. 창업자의 장남인 이운형 회장이 지난 3월 칠레 출장에서 갑작스런 사망하자 동생 이순형 회장이 그룹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이운형 회장의 부인 박의숙 대표, 장남 이태성 상무 등과 이순형 회장 측의 지분 늘리기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계열사인 드림라인이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선정되면서 부실계열사 꼬리 자르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다. ◇ 세아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세아는 국내23개, 해외 25, 총 48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업, IT/운수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세아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는 세아홀딩스가 있다. 세아홀딩스는 세아제강의 부동산 임대사업 및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해 2001년 설립했다. 주요사업은 배당금수익, 용역수익, 기타 영업수익의 지주회사사업과 임대수익을 내는 임대사업 등이다. 세아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직원규모도 작고, 사업이 없어 평가하지 않았다.제조업부문 계열사는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한국번디, 세아에삽, 세아이앤티, 세아엠앤에스, 세아메탈 등이 있다. 세아제강은 1960년에 설립한 부산철관공업이 모태로 부산파이프를 거쳐 1996년 현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강관 및 판재의 제조 및 도매사업이다.세아베스틸은 1937년 설립된 관동기계제작소에서 출발해 1990년 기아특수강으로 변경했다. 2003년 세아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가 2004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으며, 제강업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한다. 세아특수강은 1986년 창원강업에서 출발했으며, 1996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냉간압조용선재, 마봉강, 스테인리스봉강 등을 취급한다.한국번디는 1979년 설립된 강관 제조업체다. 세아에삽은 용접봉, 플럭스심충전용전선, 와이어, 스테인리스 ARC용접봉 등 금속가공제품을 제조한다. 기업의 매출규모, 이익 등을 고려해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을 평가대상으로 정했다.IT/운수업부문 계열사는 세아네트웍스, 세아로지스 등이 있다. 세아네트웍스는 1992년 설립한 코암정보통신이 1996년 세아정보통신을 거쳐 2009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내부 통신배선 공사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이다.세아로지스는 1985년 로얄개발로 출발해 2005년 현재 상호가 됐다. 일반화물자동차 운송업 및 화물운송 중개, 대리 및 관련 서비스업이 주요 사업이다. 기업의 사업 및 종업원 규모 등을 고려해 평가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 올바른 가치관, 창의성, 융화력을 인재상으로 제시 세아는 합리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람, 적응력과 융화력을 갖춘 사람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세아인의 정신으로 경영철학에 대한 신념과 실행력, 핵심가치의 실천,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을 내 세우고 있다. 세아의 인재육성 원칙은 핵심가치와 핵심역량으로 구분된다. 핵심가치는 정직, 열정, 실력이고, 핵심역량은 변화관리, 창의성, 도전정신, 전문성, 융화 등이다.핵심가치와 역량 강화를 위해 공통교육 및 선택과 집중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통교육으로는 계층별, 직무별, 자기계발 지원 등이 있다. 계층별 교육은 집체 교육의 형태로 신입, 초급관리자, 중급관리자, 팀장, 임원 등이 대상으로 한다.직무교육은 부서별, 담당업무별 사외 교육을 이수해 임직원의 전문가화, 다기능화가 목표다. 자기계발지원은 직무별 실무교육, 전문 자격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자질을 향상이 목표로 독서통신교육, 이러닝 교육, 외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선택과 집중교육프로그램에는 챌린지 리더과정, SPEC, 전문가 과정 지원, 대학원 및 정규 MBA 지원 등이 있다. 챌린지 리더 과정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1단계인 세아 챌린지 러더B(SeAH Challenge Leader, Basic)과정은 대리, 과장급중 특정인원에게 1년간 국내외 비즈니스현장 및 다양한 교육을 통해 예비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2단계는 세아 챌린지 리더 A(SeAH Challenge Leader, Advanced)과정은 B과정의 우수인재를 선발해 해당 직무전문가 및 사내강사를 양성하는 사외 고급 전문교육 과정이다. 3단계는 대리, 과장급인원의 해외 1년 이상 파견을 통해 해외 비즈니스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글로벌 리더(SeAH Global Leader)과정이다.SPEC(SeAH Pre-Executive Course)프로그램은 과장, 부장급에서 인원을 선발, 국내 유수 대학의 MBA교육을 통해 예비 임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전문가 과정지원 프로그램은 이공계, 재무, HR, 글로벌 비즈니스등 전문가 집단을 육성하고, 대학원 및 정규 MBA지원프로그램은 임직원이 국내외 정규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새아는 철강업계의 중견그룹으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인재유치와 양성전략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중견그룹들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사업구조재편과 기술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인재양성이 그 출발점이다. ◇ 철강업체로 남성직원의 비율이 압도적이고 급여는 높은 편임▲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세아는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존재감이 없던 기업이었지만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M&A시장에 뛰어들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기아특수강, 창원강업 등을 인수하면서 강관사업에 한정된 사업구조를 확장하면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세아가 2000년대 들어 홍보활동을 강화하면서 전문영역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학과 졸업자가 높은 관심을 갖는 기업이 되었다. 인지도에 비해 기업실적이나 내용이 알려진 것이 없는 편이다.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등 3개 회사를 평가했는데, 모두 보통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그룹의 모기업인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이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아제강은 성장성과 브랜드 이미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자기계발, 수익성, 급여 등에서 세아베스틸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반면 세아베스틸은 급여와 수익성 차원에서 세아제강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성장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약했다. 세아특수강은 모든 차원에서 평균점수 이상을 획득했지만 성장성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구직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급여를 보자. 세아제강은 평균근속연수 15.4년에 1인 평균급여액은 5,700만원으로 철강업체로서는 보통 수준이다. 세아베스틸은 평균근속연수 15.0년에 1인 평균급여액은 6,90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세아특수강은 평균근속연수 10.8년에 1인 평균급여액은 5,900만원으로 보통 수준이다.세아는 철강업체가 주력이고, 직원의 대부분은 남성이다. 여성의 비율이 산출하기도 어렵고, 평균근속연수와 급여수준도 낮다. 급여수준이나 근속연수로 판단하면 아마도 대부분의 여직원은 사무보조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 구직자에게 매력적인 직장은 아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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