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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터키 군용드론 제조업체 바이락타르(Bayraktar)에 따르면 자사의 가성비 높은 무장 드론이 미래의 전장을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바이락타르이 제조한 드론은 여러 군사 분쟁 지역에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장갑차나 방공무기 등 주요 장비나 시스템을 찾아내거나 공격 임무를 직접 수행한 드론도 개발했다.최근 국제연합(UN)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제바이잔-아르메니아 간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에서 터키산 무장 드론이 전차와 방공 설비를 직접 파괴했다.심지어 리비아 내전 당시에는 드론이 사람까지 공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끔찍한 전장의 모습과는 달리 터키산 드론의 가격 대비 높은 효율성은 오히려 높은 수요를 견인했다. 터키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카타르, 아제르바이잔에 총 160개에 달하는 바이락타르의 군용 드론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또한 지난 5월에는 폴란드 국방부가 바이락타르의 공격용 드론 'TB2' 24대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현재 TB2 드론은 카타르, 리비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등 공군에서 사용하고 있다.터키 정부가 드론의 국산화를 목표로 타국 대비 저렴한 드론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는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미국에 의존했던 드론 산업에서 완전히 독립하겠다는 의지가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고서에 따르면 필수 지상장비를 포함한 미공군의 무장 드론 MQ-9를 구축하는 데는 수억 달러가 소요되지만, 터키의 TB2로 대체할 경우 수천만 달러에 가능하다고 추정했다.가격 경쟁력만 확보한다고 드론 시장을 선점할 수는 없다. 터키는 과거 미공군 F-35 전투기의 일부 부품을 위탁 생산한 경험이 있었고, 이를 발판으로 드론 양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 보고서는 터키산 드론에 대해 “20세기 전쟁의 판도를 바꿨던, 당시 가장 실용적이고 효율적이었던 소총 AK-47을 연상시킨다”라고 표현했다.▲터키산 공격용 드론 TB2(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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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인도 콩구공과대(KEC) 연구팀에 따르면 3D 프린팅 기술로 다양한 소형 군용 드론을 제작하고 있다. 3D 프린팅 제조 방식이 기존의 공정보다 생산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기본적으로 ‘100x100mm’ 크기의 X자 형태로 소형 드론을 설계했다. 작은 기체일수록 쿼드콥터 방식이 비행에 안정적이라 X자 형태의 일체형 프레임으로 제작한다.소형 기체가 갖는 가성비까지 고려하면 주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적진을 감시 및 정찰하다 포획돼도 손실 비용이 적다는 점에서 군사용으로도 제격이다.이에 따라 연구팀은 드론 프레임을 회피형에 적합하도록 3D 프린팅으로 설계 및 구현하고 있다. 또한 가성비를 위해 온라인 쇼핑으로 쉽게 구매 가능한 부품을 사용한다.이처럼 3D 프린팅이 드론 제조에 적용되고 있는 현실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이제는 용도에 맞는 정밀한 설계와 대형화 제작이 가능한 기술 개발이 관건이다.참고로 3D 프린팅으로 ‘대형’ 군용 드론 프레임을 제작한 기업도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티토믹(Titomic)는 이종금속으로 직경 1.8m의 프레임을, 남아공 에어로스위프트(Aeroswift)는 티타늄으로 1.5m의 프레임을 각각 제작했다.▲금속 소재를 3D 프린팅할 수 있는 장비(출처 : 티토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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