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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의 LS머트리얼즈 전시관에서 직원들이 관람객들에게 전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직원들[출처=LS머트리얼즈]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가온전선(대표이사 정현),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 LS마린솔루션(대표이사 구본규) 등 자회사들과 함께 해상풍력 관련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이들 4개 자회사는 3월24일 LS머트리얼즈를 시작으로 주주총회를 통해 ‘해상풍력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의 투자·운영·기술개발’을 사업 목적에 반영할 계획이다.LS전선은 이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략이다.이번 사업 확대는 해상풍력특별법 공표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추진 등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망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LS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 핵심 부품 공급, 유지보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각 자회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해상풍력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LS머트리얼즈는 풍력발전기의 피치제어(Pitch Control) 시스템에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안정화에 필수적인 그리드(Grid) 시스템 공급을 추진 중이다.가온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해저케이블 사업 및 해상풍력 관련 투자·운영을 확대한다. 양사는 해저케이블 생산과 관련 투자를 강화하며 핵심 공급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및 해양플랜트 관련 선박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전용 선박과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확대 및 해저 전력망 구축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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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LS그룹(이하 LS)은 LG그룹 창업자인 故 구인회회장의 여섯 형제 중 넷째 구태회, 다섯째 구평회, 여섯째 구두회 삼형제가 모여 만든 회사다. 2003년 LG의 지주회사 체제전환을 계기로 계열 분리된 이후 자산과 매출이 급격하게 신장되어 재계 서열 13위로 성장했다.재벌가의 재산싸움이 빈번한 가운데, 사촌간에 잡음 없이 공동경영을 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매출이 30조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고, 자전거 유통업에 뛰어들면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현재의 사업구조로 성장에 한계에 직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나지 않고 있다. ◇ LS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LS는 지주회사인 ㈜LS산하에 국내 50개, 해외 72개 등 총 122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대기업이다.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제련/기계, 에너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LS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인 ㈜LS는 LG전선이 LG그룹에서 독립하여 2005년 LS전선으로 CI를 변경한 후, 2008년 기존 LS전선을 분할해 지주회사로 전환하였다. 기존 LS전선은 ㈜LS로 상호를 변경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사업 분할을 통하여 LS전선, LS엠트론을 신설했다. ㈜LG는 단순히 지주회사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어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제조부문 계열사는 LS전선, LS산전, 가온전선 등이 있다. LS전선은 초고압 전력선 및 광통신케이블, 각종 전선류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피복선, 산업용특수케이블, 특수선, 권선, 소재, 부스닥트, Greenflor를 생산∙판매하는 전선사업과 전력, 알루미늄, 해저케이블을 생산∙판매하는 전력사업, 광통신, Data케이블을 생산∙판매하는 통신사업 등 이 있다.LS산전은 전력기기∙시스템의 제조·공급과 자동화기기∙시스템의 제조∙공급을 하고 있으며, 신성장동력으로 그린에너지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1947년 설립되어 국제전선, 희성전선을 거쳐 2004년 LS그룹으로 편입되면서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제품은 전력선, 통신선, 소재, 광케이블, 광부품 등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직원 수를 고려해 LS전선, LS산전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제련/기계부문 계열사는 LS-Nikko동제련, LS엠트론이 있다. LS_Nikko동제련은 ㈜LS가 50.1%, 일본계 투자법인인 JKJS가 49.9%의 지분으로 합작하여 1999년 설립했으며, LS산전의 동제련 사업부분을 양수 받아 전기동, 금, 은 황산 등의 제조·판매 하고 있다.JKJS는 Nippon Mining & Metals Co. Ltd.(80%), Mitsui Mining &Smelting Co. Ltd.(10%), Marubeni Co. Ltd.(10%)의 비율로 구성된 투자집단이다. LS엠트론은 사출성형기, 트랙터, 방위사업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계사업, 전자, 자동차, 2차 전지, UC등의 부품을 생산∙판매하는 부품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그룹 매출 및 영업이익의 주요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LS-Nikko동제련을 평가대상으로 하고, LS엠트론은 직원은 많으나 매출 및 이익규모가 낮아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에너지부문 계열사는 예스코, E1 등이 있다. 예스코는 1981년 극동도시가스설립 및 2006년 상호를 변경했으며, 주요사업은 도시가스 및 가스기기의 판매이다. E1은 1984년에 설립된 여수에너지, 호유에너지, LG-Caltex를 거쳐 E1으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주요 사업은 LPG의 국내외 판매다. 매출액 대비 이익이 낮고, 다른 계열사에 비해 직원이 많지 않아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 LSpartnership을 바탕으로 긍정적, 창의적, 전문적 인재상 제시 LS는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은 Integrity와 주인의식, 상호 존중과 배려∙신뢰, Global시각 등을 통해 ‘함께하여 더 큰 가치’, ‘Greater Value Together’ 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LSpartnership을 바탕으로 Positive, Creative, Professional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Positive는 밝은 기운, 긍정적 Mind로 상생을 도모하고, 윤리적 절차를 준수할 줄 아는 사람이다. Creative는 변화와 혁신, 가치창출, Global 기업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갖춘 사람이다. Professional은 Global 감각과 전문성,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다.LS는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역량강화, Global Leader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중∙장기교육, 맞춤식 학습 시스템, 리더십 & 국제화 교육, 신입사원 집중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중∙장기교육은 특수대학원 전액지원, 비학위 사내과정인 LS-MBA, 정식학위과정인 헬싱키IMBA, 해외연수, R&D 인재육성을 위한 테크노 MBA,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마케팅 MBA, 기획능력 향상을 위한 경영전략 아카데미 등이 있다. 맞춤식 학습 시스템은 핵심가치, 리더십, 직무, 글로벌 등 역량중심의 과정과 직무별 현업중심 교육 로드맵을 제공해 사업전략의 수행, 성과창출을 도모한다.리더십&국제화 교육은 리더십 역량모델의 제시, 임원역량개발, 중장기 외국어 합숙, 사외 외국어 학원지원, 사이버교육, 해외현지 채용인 교육, 국내외 출자사 리더교육 등 진급 시 직급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해 리더십 향상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신입사원 집중교육은 1년간 입문교육, OJT, 문제해결과정, 비전설정 등 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멘토링 제도을 운영해 미래성장의 원동력으로 육성하는 과정이다. LS의 인재양성과정은 다른 그룹과 큰 차이가 없이 유사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 LS전선은, LS산전은, LS-Nikko동제련은▲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LS가 LG그룹에서 분가한 그룹이기 때문에 LG그룹의 기업문화, 사업적 특성을 모두 내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LG그룹에서 분가한 이후 공격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했지만 여전히 LG그룹의 색채를 완전하게 벗어나지는 못했다. LS의 평가대상 기업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중 LS산전이 구직자의 입장에서 가장 우량한 기업으로 평가됐다.LS전선은 국내 1위 기업이고, 세계적 기업으로서 프라이드, 경쟁력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아주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제조기업으로서도 아주 낮은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어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지조차 의심이 든다.이런 이유로 LS전선이 사업의 특성, 미래성장동력의 발굴 등의 측면에서 그룹의 간판기업이지만 LS산전에 비해 위대한 직장평가 기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LS산전은 LS전선에 비해 대부분의 차원(dimension)에서 대등하거나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수익성에서 두드러져 종합적으로 LS전선보다 훌륭한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LS-Nikko동제련도 일본의 유수관련 기업과 합작법인으로서 글로벌 체인망을 활용하거나 우수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프라이드, 성장성 차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급여를 살펴보자. LS산전은 평균 근속연수 13년 평균 급여액은 5,600만원으로 제조기업으로서는 높은 수준이다. LS전선은 평균 근속연수 13.1년, 평균 급여액은 5,100만원인데, LS산전에 비해 급여가 조금 낮은 것은 계약직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LS-Nikko동제련은 평균근속연수와 급여가 공개되지 않지만,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이 2013년을 기준으로 3,800만원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장과 연구소가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구직자가 고려해야 할 요소다.LS는 그룹의 위상이나 규모에 비해 구직자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지만, LS전선과 같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계열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금속제련과 관련 제품으로 특화된 기업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업종 다각화된 기업보다는 전문기업이 실속이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자신의 전공과 직무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연구개발, 자원개발, 기술경영, 제품설계 등의 직무는 자기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LS의 사업이 정체되어 있지만 신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어 그룹의 성장가능성도 눈 여겨 봐야 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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