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제조업체 Hollywood Fashions에 따르면 300여명의 공장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총 1800명이 노동자 중 300여명이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집세 및 물가가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임금은 오르지 않고 있다고 항의했다. 정부에게 최저임금 15타카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방글라데시 의류노동자의 급여는 월 38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의류수요가 줄어들면서 방글라데시의 의류하청공장도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정부도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주요 수출품인 의류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외면하고 있다.▲Hollywood Fashions Ltd. 홈페이지

방글라데시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중부지역 나라얀간지산업 지구에 위치한 의류공장 2곳이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공장노동자들은 갑작스러운 폐업에 대해 항의시위를 진행하고 있지만 공장소유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노동법에 의하면 직원을 해고할 경우 사전에 통보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해고된 근로자의 임금도 체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