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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 하버드대 로런스 레식(Lawrence Lessig) 교수는 저서 '레믹스(Remix)'에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용어를 소개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다.공유경제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경제 방식'으로 정의된다.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 소비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 것이다.공유경제는 차량, 숙박, 사무실, 주방 등으로 확장되며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와 통합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할부판매와 구독서비스의 경계마저 무너지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36 회의실에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강철 대표이사 [출처=엠아이앤뉴스]◇ 20년 축적한 노하우를 녹여낸 올인원플랫폼 구축... AI 등 첨단기술로 고도화·진화하며 서비스 확장 중내부통제시스템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신뢰가 생명인 금융사 뿐 아니라 민간 기업, 공기업, 공조직, 비정부기구(NGO) 등 부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조직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하다.이번 회에서는 올인원플랫폼으로 사업에서 예측 가능한 부실 리스크(risk)를 최소화하고 있는 스마트36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마트36 강철 대표이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부 내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스마트36의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현재 렌탈 및 장기할부 관련 자체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서 상조회사의 상조 결합상품을 판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대표 상조회사인 프리드라이프, 교원라이프, 보람피플라이프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36이 개발한 자체 플랫폼은 무엇인지. "업무 전산화 및 자동화에 최적화된 통합플랫폼을 개발해 올인원플랫폼으로 칭한다. 금융, 정책, 상품 정보, 판매 채널, 배송 및 설치, 영업방식, 영업관리, 계약방식, 고객인증 및 신용조회 기준, 콜센터 관리, 상담원 관리, 전반적인 수납 및 연체 관리, 추심 관리 등 관련 업무 일체를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마트36이 플랫폼 개발에 투입한 기간과 비용은. "시스템 개발에 7~8년이 소요됐으며 직·간접적으로 200억 원이 투입됐다. 할부판매, 상조 등 관련 업계에서 축적한 20년의 경험을 녹여냈다. 상품 및 서비스 판매부터 종료까지 데이터베이스(DB)를 완벽하게 관리가 가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자체 개발한 올인원플랫폼의 강점은."자체 개발한 전용 프레임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타사 또는 일반 시스템통합(SI) 업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의 시간과 인력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유지보수는 약 5분의 1 수준으로 비용 효율성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는데."통합플랫폼 개발은 약 8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2021년 기술연구소를 공식적을 출범시켰다. 국내 10대 그룹사의 초대형 금융 및 커머스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특급 기술자 3인을 중심으로 관련 분야 석·학사 및 실무 경험을 고루 갖춘 인력 5명을 포함한 총 8인의 전문가로 운영한다." - 연구소의 보안체계를 소개하면. "당사는 보안 레벨 2 이상 수준의 체계 아래 침입보호시스템(IPS), 웹방화벽(WB FW), 가상사설망(VPN), 네트워크접근제어(NAC), 데이터베이스접근통제(DAC) 등 중소기업 최고 수준의 보안 장비 및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보안 체계는 금융사 등 대외 기관의 개인정보 관련 감사에서도 매년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보안체계에 관제시스템도 포함되는지."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과 더불어 외부의 우수한 관제시스템도 적극 도입했다. 기술적·관리적·물리적 영역 전반에 걸쳐 정교하고 철저한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소프트웨어는 보안을 확보하기위해 정품만 사용하고 있으며 장비의 EOS(End of Support) 관리 및 정기적인 업데이트·패치를 통해 보안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 또한 확보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추세인데."당사도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자체 보안 솔루션(SCOTP, SSC 등)을 개발해 파트너사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과 비용·시간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최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지속적으로 고도화 및 진화하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36의 상조결합 구조에 대한 설명 [출처=스마트36]◇ 올인원플랫폼으로 휴먼에러 최소화 및 개인정보 보호... 상조회사·금융사 모두 윈윈(win-win) 모델 지향스마트36이 개발한 올인원플랫폼은 전 직원의 노하우가 포함돼 있다. 업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부 금융사에도 제공되고 있을 정도다.신속성, 정확성, 신뢰성을 기반으로 건전하고 안전한 세일즈(sales) 환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인원플랫폼이 중소기업 수준을 넘어선 실질적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봐야 하는 이유다. 통합플랫폼을 통한 개인정보의 다운로드나 외부 반출은 엄격히 제한된다.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여타 중소기업 대비 뛰어난 보안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플랫폼의 장점, 도입효과, 운영 원리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올인원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효과는."플랫폼을 도입한 이후 업무의 전산화 및 데이터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면서 이력 관리, 통계 산출, 정보 검색 등 전반적인 업무 활용성이 크게 향상됐다.특히 전체 과정의 자동화된 전산 처리로 수작업을 최소화해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정보도 전산 시스템 내에서만 취급되도록 설계돼 개인용 PC에 저장되거나 유출될 가능성도 대폭 낮췄다."- 올인원플랫폼이 영업사원의 부정행위를 어떻게 필터링(filtering)하는지. "판매 채널에 따라 부실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채널에 따른 차별화된 신용등급과 복수 인증(모바일인증, 공동인증, 계좌점유인증 등), 개인 한도 등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영업의 효율이 높아지고 부정 고객 및 리스크가 높은 고객층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인원플랫폼이 부실 고객의 부정행위를 어떻게 필터링(filtering)하는지. "플랫폼은 고객 인증뿐만 아니라 판매채널에 대한 별도 내부 검증 및 의심 고객에 대한 상세 심사 과정을 도입함으로써 리스크(risk)를 헷지(hedge)해 연체율을 낮춘다."- 실제 올인원플랫폼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스마트36 외 다른 렌탈사 또는 금융을 직접 운영하는 업체 대다수는 부실율이 15~20퍼센트(%)로 알려져 있는데 스마트36은 낮게는 1~3%, 최대 5% 미만에서 부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사한 사업을 하는 대기업도 자체 플랫폼이 없어 채권 부실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올인원플랫폼이 고객에게 주는 혜택은.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사용되거나 유출될 것을 우려한다. 실제 영업 채널이나 영업사원이 고객정보를 유출해 악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러한 고객의 불안을 완벽하게 해소해주고 있다."- 고객정보를 어떻게 보호하는지."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권 수준의 개인정보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즉 검증된 보안시스템을 운영하므로 영업채널이나 영업사원 등 누구도 개인정보를 열람하거나 악용할 수가 없다.- 고객정보를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계약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사람이 관여해 정보를 수정하거나 변조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스마트36이 거래하고 있는 7개 금융기관이 외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금융사 및 외부 기관 개인정보 관련 감사에서도 매년 최상위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신뢰성이 높은 편이다."- 올인원플랫폼이 금융사에게 주는 혜택은. "금융사, 즉 할부회사는 본질적으로 채권 회수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회수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올인원플랫폼은 휴먼 에러를 제거하고 채널별 신용등급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유입 대상 고객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부실을 검증하고 투명성을 확보해 도적적 위험(Moral Risk)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 올인원플랫폼이 상조회사에게 주는 혜택은. "올인원플랫폼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전체 계약건을 AI가 검수하고 그 중 20%는 심화 품질관리(QA)를 적ㅇ용해 추가로 검증하고 있다.이를 통해 영업자의 계약 과정에 문제 여부를 체크하고 실시간으로 시정 및 재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가 있다. 총판, 대리점, 영업사원까지 자동으로 관리되고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 상조회사가 얻을 수 있는 기타 이익은."상조회사가 직접 영업할 때에도 고객의 신용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할부사의 시스템 통해 고객의 신용을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인증제도를 활용해 철저하게 신용을 검증하고 가입을 허용함으로써 고객 유지율을 높이고 부실을 줄일 수 있다." ◇ 100% 직영·직영도급으로 영업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 100% 검수를 통해 부실판매 필터링 및 보완상조결합상품은 상조회사가 가전제품, 안마의자, 여행상품 등과 상조서비스를 결합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상조서비스는 선불제와 후불제가 있다.선불제 상조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며 장례 발생 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반면에 후불제 상조는 장례 후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령화, 핵가족화, 장례에 대한 경험 부족 등으로 직접 가족의 장례식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상조서비스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상조상품의 판매에 대한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상조회사는 상조상품의 판매를 영업총판사에 재위탁하고 있는데. "현재와 같은 재위탁 구조에서는 다단계식 영업이 성행하고 채널이 무분별하게 확장될 우려가 있다. 영업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적법한 영업 여부를 점검(QA)할 절차나 시스템이 부재해 영업 품질 관리와 교육에도 한계가 있다."- 영업총판사가 고객의 신용도를 제대로 파악하는지. "영업총판사에 재위탁된 구조에서는 대부분 무작위 영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상 고객 여부를 판단할 신용 기준이 낮고 인증제도가 단편적으로 되어 있어 부정 판매나 '깡'과 같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인 채권 리스크가 커질뿐만 아니라 부실 판매에 따른 고객 불만과 민원도 증가할 수가 있다."- 영업총판사가 고객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 "상조회사, 영업총판사, 대리점, 영업사원 등으로 고객의 개인정보가 분산돼 관리 및 통제에 한계가 발생한다. 이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존재하며 실제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된다." - 영업 채널이나 콜센터가 고객에게 상조상품을 정직하게 판매했는지 확인하는지. "모든 계약건에 대해 인공지능(AI)를 통해 전수 검수가 이뤄지며 약 20%는 심화 QA로 재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안내나 인지가 발견되면 보완 녹취를 통해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또한 모든 영업조직의 계약건에 대한 QA점수화를 통해 QA가 낮으면 교육 횟수를 늘린다. 그러한 조치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영업을 축소시킴으로써 정직한 영업활동을 유도한다. 체계적인 검증절차가 보유하고 있다."-스마트36이 상조상품을 위탁받아 직접 영업하는 이유는. "금융할부사와 영업사가 일원화되면 유입 대상 고객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상조사가 직접 영업하면 영업의 단계가 많아짐으로써 금융 및 할부사 입장에서 통합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될 여지가 높다.반면에 스마트36은 판매채널의 투명성 확보, 고객관리의 최적화, 채권 부실의 최소화를 위해 모든 영업 인프라를 직영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상조회사에도 스마트36의 이러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36이 수행하는 고객 영업의 장점은. "판매 채널별로 고객 신용등급을 체계적으로 선별하며 공동인증서 및 계좌점유 인증 등을 필수화하고 있다. 모든 텔레마케팅은 100% 직영 및 직영도급으로 진행해 불법 영업을 최소화한다. 계약 내용의 정확성을 확보해 고객이나 상조회사 모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스마트36은 모든 판매 계약을 검수하는지. "모든 계약은 AI를 통해 전수 검수되며 약 20%는 랜덤하게 추출한 후 심화 QA를 진행한다. 월별 QA 리포트를 금융사에 제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허용하지 않는 금지 멘트를 발견하면 즉시 재녹취 및 상담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계약 전 과정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객의 채권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검수 과정에서 적발한 부실판매에 대한 조치는. "문제 발생 시 해당 콜센터 직원 또는 영업사원에게 경고 및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에게는 영업센터 관리자가 직접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재녹취를 진행한다.승인을 받지 않은 문제 멘트에 대한 내부 교육을 진행하고 상담원에게는 교육 확인서를 받는다. 영업스크립트(도입 및 반론) 점검도 병행해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36 QA팀의 구성과 업무는. "QA팀은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를 통해 전수 검수된 계약 중 20%를 심화 검수하고 있다. 녹취 청취시 문제성 멘트는 각 센터(영업처)로 내용을 전달된다.1주일 1~2회차 재 푸쉬(push)를 통해 고객에게 문제 멘트에 대한 잘못된 안내/인지가 없도록 재녹취 및 보수(보완) 작업을 진행한다.이후 해당 사례들은 본사에 보고돼 완료 시까지 반복적으로 검수된다. 모든 과정은 시스템 상으로 기록하며 확인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인터뷰를 정리하며 업계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현재 대부분의 할부 및 렌탈사는 모든 영업 채널과 상품, 적법영업 여부, 고객 연체등 통합 관리영역과 더불어 영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변화된 마케팅 프로세스를 적용한 플랫폼이 부족했다. 상조결합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렌탈, 할부사도 이와 유사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 또한 플랫폼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다양한 사례에 대한 경험치와 노하우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내부 리스크가 확대될 위험에 노출돼 있다.위의 문제점에 따라 할부사의 영업의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권의 부실이 높아질수록 내부 건전성이 낮아지면 모럴리스트(MORAL RISK)까지 확대될 위험이 높아진다. 할부사의 건전성 악화는 금융을 제공하고 있는 금융사까지 리크스에 노출된다.렌탈 및 할부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있다면 영업의 확대와 내부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플랫폼과 노하우, 전문성에 대해 사전 인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장기간 축적한 업계 노하우와 시스템 개발력이 융·복합된 플랫폼이 없다면 개별 영업사원의 영업 멘트나 부적절한 영업행위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고 채널이나 인력에 대한 검증 및 모럴리스크를 차단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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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싱가포르 엔지니어링솔루션업체 노바 시스템즈(Nova Systems)에 따르면 당사가 개발한 드론용 항공관제시스템 ‘UTM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UTM 솔루션은 2021년 4월 출시한 드론용 항공관제시스템으로 다양한 환경에 맞춰 비행경로를 사전에 설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심이나 항구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드론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개발된 솔루션은 지난 2년간의 연구 끝에 나온 초기 모델로써 시연된 바 있다. 시뮬레이션된 비행경로대로 드론이 어떠한 충돌도 없이 육지에서 지정된 선박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성공했다.실험 결과로만 본다면, 드론을 활용해 항구 내 선박 간 인적, 물적 자원을 이동시킬 경우 약 6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기존 방식대로 보트를 이용하면 40분~1시간 정도가 걸린다.연구진은 선박검사나 사고현장 수색 등 해양산업 관련 임무에 특화된 드론관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항구도시의 특성상 해양 관련 업무에 드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각종 해양설비에 근접하는 등 저고도 비행이 많다 보니 운행경로를 설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게다가 임무마다 투입되는 드론의 종류도 각기 달라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참고로 UTM 솔루션은 싱가포르 항만청(MPA)에서 지정한 마리나 사우스 피어항의 해양드론지구(MDE)에서 꾸준히 연구개발되고 있다.▲노바 시스템즈의 UTM 솔루션이 설정한 드론 비행 경로(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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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 따르면 2023년까지 드론용 ‘항공교통관제시스템(가칭)’을 구축할 계획이다. 드론 영역의 다양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이다.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신항공기술(NEAT) 정책성명서에는 무인기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기술돼 있다. 대상에는 드론 및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가 해당된다.eVTOL는 드론뿐만 아니라 전력으로 비행하는 수직이착륙기를 모두 포함한다. 사례로, 유인기여도 전기배터리나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전기헬리콥터가 이에 해당한다.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A$ 3570만달러(약 315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참가기관 및 업체에는 국방부, 지리정보기술업체인 AAM, 항공서비스업체인 에어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있다.드론용 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되는 동시에 정책입안자들은 새로운 드론 규칙을 제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드론 공역에 대한 통제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다.Michael McCormack 부총리는 “드론 및 eVTOL 산업의 성장은 향후 20년간 145억달러 상당의 GDP와 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항공교통관제시스템 소개 화면(출처 : Airservices Australi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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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항공당국(CAAS), 2016년 2월 항공관제지역(FIR)의 운항관리시스템 지원위해 신규 '자동종속감시시설(ADS-B) 시스템' 도입... 글로벌 항공서비스업체 에어레온(Aireon)의 ADS-B시스템 12년 사용거래 계약체결·증가되는 항공 교통량 대응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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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8KCC정보통신그룹(이하 KCC정보통신)은 창업주 이주용 회장이 1971년 설립한 한국전자계산을 모태로 하고 있다. 이주용 회장은 1967년 한국생산성본부 산하 전자계산소 소장으로 취임해 한국 최초 컴퓨터인 Facom222(IBM1401)를 도입했으며, 전자계산소가 재단법인을 거쳐 현재의 KCC정보통신으로 상호가 변경됐다.KCC는 ‘Korea Computer Company’의 두문자어로 한국은행의 금융전산화 사업, 주민등록전산화, 김포국제공항, 철도청 등 전산화사업 등 대한민국 IT의 산증인으로 컴퓨터 분야 선구자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3년 정부가 대기업의 공공 SI사업 참여를 제한하면서 연매출 1000억원 돌파했고, SI업계 5위로 자리매김하는 등 정부정책의 최대수혜자 중 하나다. ◇ KCC정보통신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KCC정보통신은 국내 15개, 해외 1개 등, 총 16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IT, 유통/건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KCC정보통신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는 KCC홀딩스로 2011년 KCC정보통신㈜의 임대사업, 투자사업을 인적 분할해 설립했다. KCC계열사 투자, 부동산 임대 등을 하는 비금융 지주회사이다.IT 부문 계열사에는 KCC정보통신㈜, 시스원, KCC시큐리티, 영림원소프트랩, 시스웨어, ABIS, 오더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있다. KCC정보통신㈜SMS 1971년 설립한 한국전자계산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96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요사업은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서비스, 컴퓨터 및 부품 등의 제조와 판매이다.시스원은 1982년 설립한 국제경영기기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9년 한국전자계산기술을 거쳐 2000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시스템통합 구축, 컴퓨터 시스템, 통신기기의 판매, 임대, 유지보수 등 컴퓨터 시설을 관리하는 업체이다.KCC시큐리티는 보안관제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유지보수 등을 위해 2005년 설립한 엑서스시큐리티를가 모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ERP)용 개발 및 컨설팅을 위해 1993년 설립했다.시스웨어는 1998년 솔텍정보로 법인 전환됐으며, 2000년 현재 상호가 됐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로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ERP)의 개발과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ABIS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금융관련 솔루션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오더커뮤니케이션즈는 2004년 설립한 오티에이치이가 2010년 템플릿인터랙티브를 거쳐 2011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요 사업은 e-Biz컨설팅, 정보보안컨설팅, 시스템 통합, 솔루션개발, 모바일 SI등 시스템용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공급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KCC정보통신㈜, 시스원, 영림원소프트랩를 평가했다.유통/건설부문 계열사는 KCC모터스, KCC오토, 종하E&C, KCC오토모빌, 아우토슈타트, 프로미어오토빌, 플러스렌터카, 플러스캐리어 등이 있다. 케이씨시모터스는 1999년 설립한 디지트라시스템을 2004년 ㈜케이씨씨모터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업종을 전환했다. 같은 해 케이씨씨모터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혼다자동차의 수입 및 판매, 수리, 서비스를 한다.케이씨씨오토는 2006년 설립된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딜러, 케이씨씨오토모빌은 2006년 설립된 재규어&랜드로버의 딜러, 아우토슈타트는 2008년 설립된 포르쉐(Porsche)의 딜러, 프로미어오토빌은 2011년 설립된 닛산자동차의 딜러이다. 플러스렌터카는 2010년 자동차 임대업을 위해 설립했으며, 국내 자동차 및 해외 수입차량의 임대가 주요 사업이다. ◇ 글로벌 인재채용과 육성을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목표KCC정보통신 창업주 이주용 회장은 컴퓨터 산업의 개척자, 선구자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국내 컴퓨터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47년의 역사를 가진 KCC정보통신은 ‘임직원의 행복 추구, 고객감동’을 KCC Way로 선정했으며, 글로벌 u-비즈니스 통합의 리더로서 고객가치 극대화 및 세계 일류의 종합정보서비스회사로의 성장을 비전(Vision)으로 채택했다.비전달성을 위한 핵심가치(core value)는 Customer, Advance, Exploit, Invest, Human 등으로 정했다. Customer는 고객감동과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말하며, Advance는 선진 IT업계 수준 이상을 목표로 정보기술 고급인력의 세계적 수준 양성을 뜻한다.Exploit는 세계적 우량기업의 고객사화를 목표로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Invest는 미래지향 정보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Human은 직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을 지향하는 것이다.KCC정보통신의 인재철학은 새로운 정보통신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채용 및 육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는 KCC정보통신의 인재상은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Customer, Exploit, Invest, Human과 일맥 상통한다.Customer형 인재란 고객감동과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하며, Exploit형 인재는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해 세계 우량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Invest형 인재는 자기계발을 통해 정보기술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하는 사람이다. Human형 인재란 재미, 즐거움, 신바람 등의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사람을 말한다.KCC정보통신은 직원이 정보기술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원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인재육성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최근 계열사인 시스원이 시행하고 있는 채용 전제형 인턴십을 위주로 살펴봤다.채용 전제형 인턴십이란 7주간의 인턴교육 후 정식직원으로 채용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시스템 엔지니어가 직접 교육하는 방식이다. 적성과 성실성, IT전공자 등을 위주로 인턴 참가자를 뽑아 현장에서 실제 현장업무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OJT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개인별 공인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 7만원~30만원선의 자격증 수당을 지급해 방식으로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있다. ◇ 다양한 경험습득의 기회가 많아 대기업 등으로 이직하려는 입사자 많아▲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KCC정보통신은 이주용 회장의 개인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국내 최초 IT기업이라는 자부심이 강한 편이다. SI(System Integration)을 주업으로 하는 국내 IT기업들은 제조업이나 유통업에 비해 숙련된 지식으로 고부가가치 업무를 하고 있지만 윤리경영이나 기업문화는 선진화되지 못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계열사 모두 동일한 급여체계를 갖고 있으며, IT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현장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 자기계발/교육은 유리한 편이다. 그룹의 주력회사인 KCC정보통신은 2013년 정부의 IT정책의 수혜를 입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중견 SI기업으로 대기업 SI기업과의 경쟁력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 외에는 알려지지 않아 브랜드 이미지도 보통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시스원과 영림원소프트랩도 IT회사로서 KCC정보통신과 비슷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어 차별성은 없다.구직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기 위해 KCC정보통신의자료를 살펴봤지만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대졸 초임을 위주로 평가했다. KCC정보통신㈜, 시스원, 영립원소프트랩 등 모두 2013년 기준 대졸 초임은 2400만원으로 IT기업으로서는 낮은 편이다.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대기업, 외국계 IT기업으로 입사하려는 사람들이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경력을 쌓기도 한다. 다른 IT기업과 달리 20~30년 장기 근속하는 직원도 많은 편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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