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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2021년 7월 7일 시행한 안티 드론(anti-drone) 레이저 무기 실험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프랑스는 대드론 방어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이번 실험은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한 육군 훈련소에서 진행됐다. 장비는 2020년부터 개발 중인 ‘다중 응용형 고에너지 레이저 전력장치(이하 HELMA-P)’로써 레이저 빔으로 드론을 요격할 수 있다.HELMA-P은 프랑스 레이저기술업체 CILAS에서 개발했다. 최근까지의 성능은 3km 거리의 비행 중인 드론을 탐지 및 식별하며, 1km 거리의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드론 방어체계로써 첨단 무기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사례는 유럽국 중 프랑스가 유일하다. 미래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인 동시에 국제행사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2023년 프랑스 럭비 월드컵과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은 국방부는 물론 정부에서도 주시하고 있는 국제행사다. 과거와는 달리 드론에 의한 다양한 공중전 위협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다.정부 관계자들은 럭비 월드컵 시즌부터 안티 드론 시스템이 현장에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방부도 향후 2년 이내로 드론 방어 시스템을 전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최근 프랑스 국방부는 안티 드론용 ‘자기파(magnetic-wave)’ 무기 개발에 대한 공공 입찰을 시작했다. 자기파는 군집 드론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전자파 기술로 극초단파(Microwave)와 유사하게 간주되고 있다.▲HELMA-P(출처 : 프랑스 국방혁신국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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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는 안티 드론 장비 ‘SMASH 2000 Plus’로 자국군이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잠무 공군기지에서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드론 방어체계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인도군은 기존부터 SMASH 2000 Plus를 조달하기 위해 국방부 차원에서 테스트를 시행한 바 있다. 소총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휴대성이 좋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SMASH 2000 Plus는 작은 모듈 방식으로 AK-47과 같은 소총에 장착할 수 있다. 목표물을 감지하면 표적 주위에 빨간 불빛으로 사각형의 핀 포인트를 조준기에 생성한다.이후 소총으로 사격 시 정확한 핀 포인트를 자동으로 계산해 소총수의 조준 사격을 지원한다. 레이더나 극초단파와 같이 원거리 요격 방식은 아니지만 근접전에서는 유용하다는 평가다.현재 인도군의 자체 기술력으로 드론에 대응할 무기체계는 없다. 군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 내 SMASH 2000 Plus과 같은 안티 드론 장비를 수입해 전국 군사기지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글로벌 드론산업을 연구하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드론처럼 작은 비행물체가 저고도로 접근할 경우 감지하는 것조차 어렵다”면서 “드론 요격도 중요하지만 탐지 기능도 고려해 드론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이스라엘 스마트 슈터가 제작한 SMASH 2000 Plus(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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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미국 공군(U.S. Air Force)에 따르면 드론을 고출력 극초단파로 요격할 수 있는 ‘THOR' 장비에 대한 본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THOR라고 불리는 이 장비는 군집 드론을 포함해 위협이 되는 무인기를 극초단파 빔(microwave beam)을 사용해 격파할 수 있는 카운터 드론 시스템이다.THOR는 공군 기지는 물론 전초 기지를 방어할 수 있는 이동식 방어 장비다. 폭발물을 싣거나 감시하는 상대편 드론을 사정거리에서 차단할 수 있다.공군연구소(Air Force Research Laboratory)는 THOR 장비에 대한 최근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미 THOR 프로토타입은 지난해 12월 아프리카에서 시행한 바 있다.THOR 장비의 특징은 기동이 용이해 재설치부터 운영까지 3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점이다. 전용 컨테이너에 쉽게 선적돼 장거리 이동도 가능하다.미공군은 THOR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경우 전 세계 미군 기지에 모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기는 미정이지만 2021년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THOR 장비(출처 : 미공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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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독일 카운터드론 시스템개발사 디드론(Dedrone)에 따르면 6월 22일 기준 대드론 탐지 센서 판매량이 10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디드론은 영공보안산업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서 2014년 설립돼 현재까지 카운터 드론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꾸준히 정진해 왔다.탐지 센서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인 기계학습이 내장된 자사의 공역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면, 250여개의 다양한 드론의 유형을 감지하고 식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현재 해당 솔루션은 전 세계 33개국에 배치돼 현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국방부, 보안기관, 전력 인프라, 공항, 교정 시설, 민간기업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주요 고객에는 미국방부를 포함한 G7 4개국, 캐나다 벤쿠버의 항만시설 및 정유소, 영국 뉴캐슬국제공항, 전 세계 50여개 교도소 등이 포함된다.민간기업의 경우 포춘 500대 기업 중 10곳에서 디드론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드론 기반의 사이버 공격 대응과 데이터 센터의 보안이 주요 목적이다.드론을 탐지하고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1000개 이상 판매된 것은 드론 업계에 새로운 시장이 생성된 것과 동시에 위협 요소로서 작용하고 있음을 방증한다.참고로 디드론은 2014년 설립됐으며 1년 만에 US$ 3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제공받았다. 이후 북아메리카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2016년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이전했다.▲디드론의 드론 탐지 센서(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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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미국 육군의 내년 예산안 보고서에 따르면 소형 드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고출력 극초단파(High-Power Microwave, 이하 HPM) 기술을 개발 및 통합할 계획이다.육군은 2021/22년 US$ 5000만달러 예산을 책정해 소형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카운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체 예산안 중 3분의 1 이상인 1873만달러를 HPM 기술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HPM은 소형 드론 또는 군집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전자전 장비로 수십억 와트(watts)의 강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강한 전파에 표적까지 가능하다면 해당 기계를 파괴할 수도 있다.카운터 드론 시스템으로 HPM을 개발하면 추후 육군 전체 무기체계에 통합 운용할 방침이다. 크루즈미사일, 로켓, 박격포 등 해당 부대에 적 드론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적용할 계획이다.현재 육군은 공군과 협력해 드론 격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극초단파와 레이저 기술로 드론을 탐지하고 격파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이다. 이르면 2023년경 현장 실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미 공군은 소형 드론의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4억9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 모든 군사체계에 드론 방어 시스템은 필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2019년 3월 시행한 군집 드론 훈련 장면(출처 : 미국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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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위해 대드론 공격 장비, 전자전 무기, 대포병 레이더 등 US$ 1억5000만달러 상당의 군사적 지원을 결정했다.2014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크림반도 분쟁에 따라 러시아가 해당 지역을 병합했다. 이후에도 군사적 대립이 유지되다 최근 양국 국경지대에 군대가 증강 배치되면서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최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드론 비행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군사적 열세를 뒤집기 위해 주변국과의 무기거래를 통해 방위체계를 보강하고 있다.특히 공격용 드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해 카운터 드론, 즉 대드론 공격 장비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미국방부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대드론 공격 장비와 전자전 무기를 지원할 계획이다.미국방부는 이번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9월 30일 이전에 우크라이나에 계획한 군사적 지원을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러시아의 군사 동향이 심상치 않고, 오는 6월 16일 미-러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데 결정이다.어느새 드론이 군사적 지원의 대표적인 무기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 정찰이나 감시 등 보조 수단에 머물렀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국가간 분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미국 국방부 본부 펜타곤(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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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2021년 9월부터 전장에서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휴대용 바주카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존에는 고정된 대드론 요격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함대에 설치된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나 기관총 및 레이저 발사 등이 대표적이다.하지만 드론의 예측 불가하고 변칙적인 기동성에 대응하려면 수동적인 제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군인들이 직접 휴대하고 활용할 대드론 바주카포와 로켓 추진식 수류탄이 그것이다.현재 드론에 대응할 무기 개발에 가장 큰 장애물은 비용이다. 국방부는 요격할 드론의 가격 대비 100배 이내의 제작비로 한정해 개발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국방부는 소형 드론을 대상으로 추산한 개발 비용으로, 휴대용 대드론 무기는 1대당 US$ 3만7000달러, 지상기반 무기는 1대당 1만5000달러로 각각 예시를 들었다. 단, 탄약이나 미사일 등 비용에 대해서는 구체화하지 않았다.한편, 국방부는 요격할 이상적인 드론 모델 3가지로 모두 중국산을 꼽았다. 그 대상은 DJI에서 제조한 펜텀 3, S1000, S1000의 옥타콥터형이다.2015년 DJI에서 출시한 팬텀 3는 대중적인 모델로 가격은 약 500달러다. 이 모델은 조금만 개조하면 전장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거나 수류탄을 실어 투하하는 데 효율적이다.S1000과 S1000 옥타콥터형 드론은 모두 1000달러 내외다. 전문 상업용 드론으로 특화된 모델이며 팬텀 3와 마찬가지로 감시 임무 및 소형 폭발물을 싣고 투하하도록 쉽게 개조될 수 있다.국방부가 개발할 이번 대드론 무기체계는 적 드론에 대한 해킹이나 전파 방해 등 전자기적 공격은 포함되지 않는다. 오로지 직접적인 공격으로 상대 드론을 무력화하는 데 있다.▲미국 안티드론업체 스카이윌(Skywill)의 드론 포획용 바주카포 실험 장면(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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