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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플랙트그룹 로고 [출처=삼성전자]삼성전자(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2025년 5월14일(수)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Triton)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전자가 인수한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은 독일 기업으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다.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플랙트, AI 시대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 중심 고성장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 질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공조 기업이다.플랙트는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 도서관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 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다.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다.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 냉각 방식인 '냉각수 분배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 CDU)'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 용량, 냉각 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플랙트는 2024년 ‘데이터센터 업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DATA Center Cooling Innovation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플랙트는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폭넓은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 공조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공조 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인류의 삶과 연관된 핵심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공조 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US$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최적의 설계와 솔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삼성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확장현실(XR) 등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솔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솔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Ductless) 제품으로 공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4년 5월 미국 공조 업체 레녹스(Lennox International Inc.)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삼성전자 기존 판매채널과 레녹스 판매채널을 통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달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플랙트 트레버 영(Trevor Young) CEO는 “플랙트가 삼성전자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00년이 넘는 업력의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로서 글로벌 대형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플랙트가 이제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 기반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 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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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 로고[출처=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에 따르면 2025년 4월24일(목) 서울 한화빌딩에서 한화, LG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 DC형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화 건설 부문(대표 김승모, 이하 한화), LG전자(ES사업본부장 이재성)와 함께 DC 기반 데이터센터센터 구축에 협력하며 미래 전력망 혁신에 나선다. 이는 2024년 11월 발족된 K-DC Alliance의 첫 협력사업이며 국내 첫 DC 배전 사업이다.이번 협약으로 전력사·건설사·제조사 대표 3사는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설비 중 1메가와트(MW)를 DC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기존 데이터센터는 AC(교류) 전력을 DC(직류)로 변환해 사용하면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지만 DC 전력을 직접 전력 설비에 공급하면 변환 손실을 최소화하고 냉각 효율까지 개선돼 약 10퍼센트(%)의 에너지 절감이 기대된다.이번 사업에서 한전은 LVDC(저전압 직류 송전 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DC 전력 공급과 기술 검증 및 제도 정비를 담당한다. 한화는 DC형 데이터센터를 설계·시공하며 LG전자는 기존 AC 기반 냉각 설비를 DC 제품으로 개발해 공급한다.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전력 효율 향상이 중요한 시점에서‘DC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또한 DC 전력 공급과 DC형 빌딩 건축, DC형 전용 제품 개발을 연계한 복합 실증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3사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DC형 데이터센터를 국내외로 확산시킬 수 있는 표준모델로 정착시키고 DC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단순한 기술 실증이 아닌, 전력망의 근본적 혁신을 시작하는 뜻깊은 사업다”며 “국내 최초의 DC형 데이터센터라는 타이틀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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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관련 전시 ··· 15일부터 사흘간 美 워싱턴 DC서 개최[출처=LS일렉트릭]LS ELECTRIC(일렉트릭, 회장 구자균)에 따르면 2025년 4월15일(화)부터 17일(목)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Data Center World 2025)에 참가한다.LS일렉트릭은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에서 데이터센터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하는 LS일렉트릭은 6부스(54㎡) 규모 전시장을 구성하고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자동화 토털 솔루션 패키지를 대거 공개한다.전력 솔루션 대표 제품으로 2025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를 비롯해 △국내 최초 UL인증 배전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Power Distribution Unit) △원격전력패널(RPP; Remote Power Panel) 등을 선보인다.자동화 솔루션으로는 △고효율 인버터 H100 △콤팩트 인버터 SP100 등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에 필수인 고성능 인버터를 공개한다.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5대 핵심 사업을 강화해 본격적인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S일렉트릭은 2025년 3월 북미 메이저 빅테크 기업과 1600억 원 규모의 전력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했다. 2024년에 이어 빅테크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미국 내 전력 솔루션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고성능 컴퓨팅(HPC)에 대한 수요 증가로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고압 인프라, 배전시스템(전력 배분 장치) 등 전력 시스템 수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업계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은 11퍼센트(%)로 추정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까지 합치면 연평균 증가율은 26∼36%로 예상된다.LS일렉트릭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배전시장에 주목하고 현지 전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현지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LS일렉트릭은 미국 법인(LS ELECTRIC America)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에 구축된 자체 유통망과 신속한 A/S 인프라를 통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텍사스주 ‘배스트롭(Bastrop) 캠퍼스’와 유타주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자회사 ‘MCMⅡ’를 중심으로 현지 설계, 생산, 공급 체계를 구축해 현지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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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 주주총회 전경[출처=LS일렉트릭]LS일렉트릭(구자균 회장, 사장 김종우)에 따르면 2025년 3월25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5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본격 성장의 시대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시장 수요 확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구자균 회장은 LS일렉트릭의 본격 성장시대를 열어 갈 5대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집중 △북미 배전시스템 유통망 확대 △초고압 변압기 사업 강화 △ESS 사업 활성화 △글로벌 배전 사업 역량 강화를 꼽았다.구 회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매년 갱신하고 있지만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확실한 성장 시대를 만들어갈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사업 강화 △조직 간 소통 활성화로 사업 시너지 강화 등 3개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LS일렉트릭은 2024년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4조5518억 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389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채대석 LS일렉트릭 ESG/비전경영 총괄(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송원자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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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ARM 서버 ‘그린코어(GreenCore)’ 출시[출처=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에 따르면 고효율·저전력 ARM 서버 ‘그린코어(GreenCore)’를 출시했다.그린코어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차세대 서버 솔루션으로 기존 x86 서버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ARM 아키텍처의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운영 비용 절감이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전력 효율성과 코어 밀도를 극대화하는 ARM 서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엑세스랩(대표 유명환)이 협력해 출시한 그린코어는 암페어(Ampere) 최신 컴퓨팅 칩을 비롯한 다양한 ARM 기반 칩을 활용해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유일한 국산 ARM 서버다.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RM 아키텍처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서버 개발 인력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엑세스랩과 함께 전문적인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x86 서버부터 GPU 서버까지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코어 3가지 제품 라인업(엣지용/미들웨어용/고성능 서버용)을 제공한다. ARM 서버 컨설팅부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지원까지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그린코어는 ARM 서버의 강점을 극대화해 전력과 냉각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현한다. 저전력 ARM 칩을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x86 서버 대비 전력 비용을 약 20~30% 줄여준다.ARM 칩 특성상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해 데이터센터 내 냉각 온도를 5~10도 높게 유지하며 냉각 비용을 약 30퍼센트(%) 절감시켜 준다.또한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환경을 지원한다. 오픈스택(OpenStack), 쿠버네티스(Kubernetes) 등 오픈소스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환경부터 오픈소스 DB, 리눅스 기반 솔루션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해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그린코어를 통해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높은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IT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과 국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다”며 “데이터센터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ARM 서버 생태계 확장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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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출처=LS그룹]LS그룹(회장 구자은)에 따르면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가 북미 및 유럽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이태리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변압기용 특수 권선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퍼센트(%)가 교체 시기를 맞아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폭발적인 수주에 힘입어 에식스솔루션즈의 이 사업 분야는 최근 4년간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11%와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4년 약 US$ 1억29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해당 상품의 시장 점유율을 현재 19%, 28%에서 2028년까지 각각 50%, 35%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최근 북미 공장의 제조시설에 생산라인 2기를 추가 설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현재 3500톤(t)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2030년까지 8500t으로 늘려 143% 확대할 예정이다.에식스솔루션즈의 유럽 공장은 설비 운영 효율 개선과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해 현재 1만 1000t 수준의 생산능력을 최대 1만 5000t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이번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변압기용 특수 권선 산업은 일반적으로 3~6개월 단위의 주문물량을 확보해 생산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주문 후 인도까지 2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이러한 수급 불균형 현상은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수요 증대로 인한 관련 산업의 매출은 급성장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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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머트리얼즈,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 전시관에서 직원들이 관람객들에게 전시 제품을 설명하는 장면[출처=LS머트리얼즈]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에 따르면 2025년 3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했다.LS머트리얼즈는 전시회에서 AI데이터센터(AIDC)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울트라커패시터(UC) 솔루션과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공개한다.이번에 선보이는 UC 솔루션은 초고속 충·방전과 고출력 특성을 갖춰 인공지능(AI) 서버 환경에서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순간적인 전력 사용량이 큰 데이터센터에도 최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존 배터리보다 긴 수명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AI 데이터센터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스템에 활용되는 ‘셀듈(Celldule)’은 셀과 모듈을 일체화해 기존 분리형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다.특히 개별 셀 전압 조절 기능이 추가되어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UC 업계 최초로 ‘스마트 벨런싱 2.0’을 적용한 ‘UC 기반의 그리드포밍(Grid-forming)’ 솔루션도 공개한다.이 기술은 개별 셀의 수명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전체 시스템 수명을 2배 늘리고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변동하더라도 전력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아울러 자회사 HAIMK는 전기차 차체 및 배터리 하우징에 적용되는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을 전시한다. 기존 부품 대비 무게를 약 30% 줄이면서도 동일한 강도를 유지하는 경량화 기술이 적용됐다.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연내 양산 및 공급에 돌입할 계획이다.LS머트리얼즈는 “현재 글로벌 전력설비 기업인 S사와 솔루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4월 미국 ‘AI데이터센터월드’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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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신한투자증권 로고[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에 따르면 미국의 고성능 안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Lambda가 진행한 시리즈 D펀딩에서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US$930만달러를 투자했다.미국 독립계 AI 클라우드 사업자 중 TOP2 규모를 자랑하는 Lambda는 전 세계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가장 많이 공급받는 회사 중 하나다.Lambda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GPU 모델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발자들이 AI 모델 구축과 연구 개발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독자적으로 개발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AI 학습 및 추론 솔루션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최근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성능 GPU를 계약 없이도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Lambda의 서비스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고객사들은 Lambda의 클라우드를 통해 학습과 추론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Lambda는 이번 시리즈 D라운드에서 총 4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Andra Capital과 SGW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엔비디아, Supermicro, Pegatron, Wistron, Wiwynn, ARK Invest, G Squared, In-Q-Tel(IQT) 등이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투자자로 참여했다.Lambda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추가 배치하고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동사는 이전 시리즈 C라운드 주요 투자자인 SK텔레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SK브로드밴드가 소유한 가산동 AI 데이터센터에서 구독형 GPU-as-a-Service를 2025년 초 출시했다.국내 기업 고객들과 연구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ambda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첫 번째 거점으로 활용해 글로벌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업무집행조합원인 신한투자증권은 데이터센터, AI 밸류체인, 스마트팩토리 등 성장성이 높은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2024년 국내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호주수전해 기업 Hysata에 투자했다.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 Bright Machines에도 투자한 바 있다.이 외에도 미국 AdTech 업체 Moloco, 미국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 Ascend Elements, 유럽 바이오시밀러 기업 Alvotech 등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미국 법인의 현지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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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LS일렉트릭,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미국 BESS 사업 위한 합작사 설립[출처=LS일렉트릭]LS일렉트릭(회장 구자균, 사장 김종우)에 따르면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 ELECTRIC Investment(이하 LSE인베스트먼트)’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Samsung C&T Renewables, LLC)이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의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Joint Venture) ‘에너크레스트(EnerCrest, LLC)’를 설립했다.LS ELECTRIC(일렉트릭)은 삼성물산 상사 부문과 함께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한다.LSE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11월 미국 델러웨어(Delaware)에 법인 등록을 마무리한 이후 ‘에너크레스트’에 대한 첫 출자를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에너크레스트’를 통해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미국 500MW급 BESS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한다.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특히 노후화된 송전·변전·배전 설비 확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연계 수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신규 전력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북미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을 맞아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현지 투자법인을 활용해 미국 사업 현지화, 북미향(向) 솔루션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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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서울광역청년센터 2024 연구보고서 5종[출처=서울광역청년센터]서울광역청년센터(센터장 신소미)에 따르면 청년정책의 효과와 개선 방향을 분석한 연구보고서 5종을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정책 간 연계 및 접근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총 1만8021명의 정책 참여 청년 데이터를 분석해 청년수당,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초기청년 정책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수당 참여 이후 진로 확정 비율(9.6%→ 22.7%), 구직활동 참여율(61.3%→ 67.2%)이 증가했다.또한 구직 태도 및 인식 점수에서 미선정자(63.2점) 보다 선정자(68.8점)가 높아 청년수당이 단순한 생활비 지원을 넘어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데 기여했음이 분석됐다.서울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연구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1만72명의 청년이 총 8만863건의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청년수당 참여자 경제활동 영역 분석 주요 결과[출처=서울광역청년센터]상담 전후 비교 결과, 자아존중감(63.0점→70.7점)과 회복탄력성(58.1점→63.9점)은 증가했으며, 우울(53.2점→43.4점)과 불안(52.8점→42.7점) 점수는 감소하는 등 심리적 안정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청년정책 탐색적 연구에서는 서울시 청년정책 및 기초센터 사업을 현금성 지원, 서비스 제공, 종합지원으로 유형화해 분석했다.그 결과 이행기별 특성에 따른 정책 연계 방안을 8개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이 당사자 입장에서 사회안전망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정책 전달체계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연구 결과의 공통점으로 정책 참여자 연령대 중 초기청년(19~24세)이 가장 높은 정책 효과성과 만족도를 보이며 초기청년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강조했다.▲ 2024년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상담 전후 비교 분석 주요결과[출처=서울광역청년센터]시행 중인 청소년정책-초기청년(후기청소년)정책-청년정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지원 체계 및 정책 전달체계를 통합할 필요성이 제기됐다.서울광역청년센터 신소미 센터장은 “이번 연구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현장의 결합으로 보다 효과적인 청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서울광역청년센터는 청년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정책 연구와 실행을 병행하며, 청년수당과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발간된 보고서 전문은 서울광역청년센터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사업 관련 문의는 정책사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서울광역청년센터는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기능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허브’가 통합된 기관으로 2024년 새롭게 출범했다.청년수당, 서울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등 청년의 다양한 욕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청년센터 15개소의 컨트롤 타워로서 성과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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