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Cushman & Wakefield Korea), 2026년 상반기 아태지역 개발 파이프라인은 건설 중인 4.8GW와 계획 단계인 21.7GW로 구성
빠르게 증가하는 디지털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대규모로 신규 공급을 이어가
최인수 기자
2026-08-12 오후 5:31:33

▲ 2026년 상반기 아태지역 주요 시장 개발 현황 [출처=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Cushman & Wakefield Korea)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아태지역 개발 파이프라인은 건설 중인 4.8GW와 계획 단계인 21.7GW로 구성돼 있다.

2026년 상반기 중 약 1.4GW의 가동 용량이 신규로 공급됐다. 빠르게 증가하는 디지털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대규모로 신규 공급을 이어가는 시장의 역량을 보여줬다.

대규모 신규 공급에도 코로케이션 공실률은 2025년 하반기 10.9%에서 2026년 상반기 10.3%로 하락했다. 주요 시장에서 꾸준한 흡수와 임차 수요의 견조함을 나타냈다.

동남아시아(SEA)는 아태지역 건설 중 용량의 약 50%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1039메가와트(MW)로 건설 중 용량 1위를 기록했다.

태국이 859MW로 뒤를 이었다. 견조한 임차 수요와 우호적인 정부 정책,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동남아시아를 아태 데이터센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한국에서도 데이터센터 수요와 개발에 대한 강력한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에 힘입어 주로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 및 임대와 관련된 견고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수도권 운영 용량은 10% 증가한 663MW를 기록했다. 코로케이션 공실률은 2025년 하반기 6.9%에서 2026년 상반기 1.1%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전력 공급이 원활하고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기도의 인천 및 안산과 같은 도심 인근 지역으로 개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현상은 이 지역 전반의 광범위한 추세와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전력 공급 부지에 대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경상도 등 지방 지역의 부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방 지역의 경쟁력은 해당 지역의 산업적 역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인프라와 더불어 대규모 전력 공급 부지가 풍부하게 확보돼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입지는 기업들이 사업을 의미 있게 확장하고, 향후 단계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며,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증가하는 전력 밀도 요구 사항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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