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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오스트레일리아 드론 방어시스템 개발업체 드론쉴드(DroneShield)에 따르면 드론에 재밍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드론 건(DroneGun)’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재밍(jamming)이란 상대의 전파와 주파수를 탐지해 통신망을 혼란시키거나 방해하는 행위다. 개발 중인 드론 건은 사용자가 직접 들고 비행하는 드론에 전자전 공격을 가하는 것이다.드론 건은 리튬 배터리 충전식으로 한 번에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재밍 공격 범위는 2km 정도이며, 공격에 성공할 경우 드론의 통신 연결을 차단해 비행을 중단시킬 수 있다.연구진은 드론을 파괴하는 것만이 드론을 방어하는 수단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상대편 드론을 활용하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 공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개발 중인 기술은 표적이 된 드론에 재밍이 완벽하게 적용되면 해킹처럼 제어 프로그램을 통제할 수 있다. 적 드론을 추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해킹된 상태로 원래의 사용자에게 복귀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이와 같이 상대의 드론을 역이용한다면 기존의 감시, 정찰, 공격에 한정됐던 드론의 전술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될 수 있다. 주파수 등 통신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이유다.▲드론쉴드가 개발 중인 대드론 재밍 공격장비 드론 건(출처 : 드론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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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6오스트레일리아 드론 방어시스템 개발업체 드론쉴드(DroneShield)에 따르면 드론의 탐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TAV(Tethered Aerial Vehicle)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TAV는 드론에 물리적 케이블을 연결해 비행 중에서도 계속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박스형 장치이다. 이 기술을 미국 드론제조업체 Zenith AeroTech가 보유하고 있다.드론쉴드는 소형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자사 시스템에 TAV를 적용하면 장기간 더 넓은 지역을 감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양사는 기술공급 계약을 체결했다.TAV 플랫폼을 갖춘 드론은 400피트 상공을 비행하더라도 전력공급이 안정적이다. 전력공급 시 110볼트와 220볼트를 AC/DC로 변환하기 때문에 독립 기체보다 배전이 수월하다.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고고도상 전파 혼란에도 호버링과 위치 추적이 용이하다. 또한 15kg 상당의 중량을 운반할 수 있어 탐지 외 임무에도 투입시킬 수 있다.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2020년부터 미 국방부와 드론 방어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을 도모해왔다. 이번 계약이 양국간 드론기술 협력의 시작인 셈이다.▲Zenith AeroTech의 TAV 드론(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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