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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베이비몬스터와 출시 7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출처=크래프톤]㈜크래프톤(대표 김창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25년 3월21일(금)부터 5월7일(수)까지 출시 7주년을 맞아 글로벌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이번 컬레버레이션 동안 이용자들은 베이비몬스터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게임 요소, 특별 아이템, 게임 내 보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7주년 기념 홍보대사로서 처음으로 글로벌 게임과 협업을 진행한다.베이비몬스터는 신선하고 역동적인 매력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들과 베이비몬스터의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용자는 에란겔과 론도 맵에서 베이비몬스터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정 지역에 등장하는 비디오 버스에서는 멤버들의 영상 메시지를 감상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베이비몬스터의 감성을 반영한 특별 포토존도 마련되며 멤버들과 함께 여러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고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이용자는 뮤직 플레이어를 장착해 전투 중에도 베이비몬스터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곡 ‘DRIP’의 안무를 재현한 신규 이모트를 통해 승리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연출할 수 있다.또한 베이비몬스터의 개성이 담긴 스케치 마이룸 선물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포인트를 적립해 한정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DRIP]의 발매와 첫 번째 월드 투어의 개최로 글로벌 K-팝 시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차세대 스타 그룹이다.YG 엔터테인먼트에서 탄생한 베이비몬스터는 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 등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탄탄한 실력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괴물 신예’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카페(https://cafe.naver.com/battlegroundsmobi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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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일 입춘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며 역대급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젊은이조차도 살면서 가장 아팠다고 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는 평가다.신체적 고통외에 경제적 비용 부담까지 켜지고 있다. 독감환자가 저렴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 '타미플루' 대신에 최대 15배나 비싼 비급여 주사인 '페라미플루'를 선택하기 때문이다.2005년부터 2009년까지 질병관리본부가 발주한 독감백신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입찰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밝혔다. 한국 독감백신담합 관련 내부고발을 살펴보자.▲ 독감백신담합 내부고발 진행 내역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 9개 백신사업자가 5년 동안 입찰담함해 국가예산 낭비... 총 60억 원의 과징금 부과질병관리본부는 국민보건에 필수적인 인플루엔자백신을 구입해 병원에 공급한다.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 공익목적으로 활용한다. 정부는 백신사업자가 투찰하는 단가에 따라 물량을 배정한다.하지만 (주)녹십자, 동아제약(주), (주)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주)보령바이오파마, 씨제이(주), 씨제이제일제당(주), 에스케이케미칼(주), (주)엘지생명과학, (주)한국백신 등 9개 업체는 담합해 조달시장을 교란했다.9개 백신사업자는 정부조달 물량을 배정하고 투찰단가를 사전에 협의해 결정해 조달납품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행위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졌다.2009년 10월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부고발을 바탕으로 9개 백신사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던 독감 백신 입찰자료 등 관련 사류와 컴퓨터 파일을 확보한 것이다. 공정위는 제약사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에서 조달청 입찰가 담합 정황을 확인했다. 관련 기업에 대한 면밀한 조사 과정을 거쳐 과징금을 결정했다.2011년 4월15일 공정위는 9개 백신사업자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백신 정부조달 담합 금지명령을 시정명령했고 8개 사업자에 대해 총 60억6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질병본부는 업체의 담합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방식을 수차레 변경했음에도 전체 백신사업자가 장기간 지속적으로 담행행위를 자행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공정위는 이번 담합행위 적발로 과거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체들이 경쟁하면 자연스럽게 국가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사전예방에 관리감독 업무를 초점 맞춰야... 내부고발자 보상·보호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 완벽 구비해야국민 누구나 겨울철만 되면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고령층은 감기로 건강이 악화되고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한다. 독감백신담합 내부고발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첫째, 정부가 국민보건에 필요한 인플루엔자 백신의 물량을 학보하기 위한 공익목적의 입찰에서조차도 담합행위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아쉽다.기업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정거래법 제19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담합을 자행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다.특히 일반국민의 건강권과 관련된 백신마저도 이익에 눈이 먼 기업의 먹잇감이 되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윤리경영(business ethics)에 대한 이해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둘째, 익명의 내부고발자가 없었다면 질병관리본부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된다.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독감백신의 원가와 낙찰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면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입찰가의 관리나 업계 상황에 대한 주기적인 정보파악이 요구된다. 사후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 사전예방에 관리감독 업무를 초점을 맞춰야 한다.셋째, 공정위는 공익 제보자에 대한 보상과 보호초치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익명의 제보자를 위해 어떤 보상을 제공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부고발을 활성화시키려면 보상 내역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백신사업자의 입장에서 보면 내부고발자가 골칫거리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공정위는 자신들의 업무를 도와주는 '천사'라고 인식해야 한다.자칫 공정위 담당자나 책임자가 내부고발자가 익명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공(功)으로 치부하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 된다. 업무 처리 내역이 공개되지 않아 염려돼 조언하는 것이다.결론적으로 내부고발은 공익을 해치는 법위반 행위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공정위는 내부고발자의 보상과 보호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완벽하게 구비하길 바란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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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3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는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개통했다. 2018년 12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5G 서비스가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된 것이다.5G 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 반이 조금 넘은 상황에서 6G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초고주파 대역의 사용 및 전파 손실, 고속 이동 환경에서 안정성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및 보안, 친환경 및 에너지 소비, 초연결 사회 구현에 따른 개인 정보보호, 표준화 지연과 기술 격차와 같은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환경적 이슈 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초고주파 대역의 사용 및 전파 손실 문제와 관련해서 초고주파용 통신 부품이나 소자에서 디임베딩(De-embedding) 알고리즘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PCB 인덕터(Inductor)뿐만 아니라 주파 트랜지스터(RF Transistor), 고주파용 커패시터 및 저항 (High-Frequency Capacitors and Resistors), 고주파 필터(RF Filter), 안테나, 변압기 (RF Transformer)와 같은 다양한 고주파 소자에서 디임베딩 알고리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회에서는 'PCB 인덕터용 디임베딩 알고리즘' 논문을 소개한다. 본 논문은 2022년도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 논문집 Vol. 10, No. 1 2022. 8. 17~20에 게재됐다.PCB 인덕터의 특성은 네트워크 분석기(Network Analyzer)를 이용한 S-파라미터 측정, 인덕턴스 브리지(Inductance Bridge), 주파수 응답 분석기(Frequency Response Analyzer), 타임 도메인 반사 측정(Time Domain Reflectometry, TDR), 레이저 스캐닝 진동계(Laser Scanning Vibrometer), 등을 통해 측정될 수 있다.본 논문에서는 PCB 인덕터의 특성을 정확하게 추출하기 위해 디임베딩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서론... 픽스처(Fixture) 성분이 포함된 DUT 분석시 디임베딩 작업 필수PCB 인덕터의 온-웨이퍼(On-Wafer) 측정 시에 Ground-Signal-Ground (GSG) 패드와 상호연결라인(Interconnection Line)의 성분이 포함된 상태에서 Device-Under-Test(DUT)를 분석하면 픽스처(Fixture) 성분이 포함된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디임베딩 작업을 필수적으로 필요로 한다.패드(Pad)와 쇼트(Short) 2개의 패턴을 바탕으로 디엠베딩 알고리즘이 수행되며, DUT만을 시뮬레이션한 주파수 특성과 Total Pattern에 디임베딩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을 비교하여 제안된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확인했다.◇ 본론... 패드와 쇼트 패턴들을 이용한 디임베딩 알고리즘 제안CMOS 트랜지스터의 경우에는 PSOD(Pad-Short-Open De-embedding)이 필요하지만 면적이 큰 DUT의 경우 PSOD를 변형시킨 PSD(Pad-Short De-embedding)를 수행한다.패드, 쇼트, DUT가 포함된 토탈(Total) 구조의 레이아웃(Layout)과 등과 회로(Equivalent circuit)는 Fig.1에서 볼 수 있다.▲ 각 구조의 레이아웃 및 등가회로등가 회로의 Y1 성분과 Z1 성분은 각각 GSG 패드에서 기생 어드미턴스(Parasitic admittance) 성분과 상호연결라인(Interconnection Line)에서 기생 임피던스(Parasitic impedance) 성분을 나타낸다.즉, Y1 성분 값은 패드(Pad) 구조 측정을 통해 기생 어드미턴스 성분을 추출해 생성된다. Z1 성분값은 쇼트(Short) 구조에서 패드 구조의 Y1 성분을 제거해 만들어진다.추출된 Y1 성분값과 Z1 성분값을 바탕으로 수식(1)을 통해 DUT가 포함된 전체(Total) 구조로부터 DUT만의 2-Port Y 매트릭스(matrix)가 획득된다.▲ 수식 (1)[Y]Total 및 [Y]DUT는 각각 Total 구조와 DUT만의 2-Port Y 매트릭스를 나타낸다.DUT의 Reff와 Leff, Total 구조에 PSD를 적용하지 않고 얻은 Reff와 Leff, DUT만을 시뮬레이션(simulation)해서 얻은 Reff와 Leff들을 각각 비교했다. 그 결과는 Fig.2에 도시된 바와 같다.▲ 비교 결과◇ 결론... 디임베딩 알고리즘을 적용해 추출한 PCB 인덕터의 Y 파라미터와 인덕터만을 시뮬레이션한 Y 파라미터의 비교값이 관심 주파수 대역에서 동일본 연구는 온-웨이퍼(On-wafer) 측정 환경에서 인덕터만의 특성을 추출하기 위해 패드와 쇼트 패턴들을 이용한 디임베딩 알고리즘을 제안했다.디임베딩 알고리즘을 적용해 추출한 PCB 인덕터의 Y 파라미터와 인덕터만을 시뮬레이션한 Y 파라미터를 서로 비교한 결과값은 관심 주파수 대역에서 동일함이 확인되므로 제안한 알고리즘이 올바르게 동작되는 것으로 검증됐다.▲ 신윤상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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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화가겸 발명가인 새뮤얼 핀리 브리즈 모스(Samuel Finley Breese Morse)는 1844년 모스 부호(Morse Code)를 개발했다.모스 부호는 짧은 발신 전류와 긴 발신 전류로 전신부호를 구성한 후 문장으로 만들어 송수신한다. 도달 거리가 상상한 것보다 길고 정확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대부분의 국가에서 모스 부호의 사용을 중단했지만 아직도 북한, 중국,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명맥을 유지 중이다. 어찌되었건 모스 부호의 등장으로 인편이나 봉화, 파발 등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 6G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 원격의료 및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기술 실현 가능1세대 이동통신(1G)은 음성통화만 가능한 아날로그 통신을 말하며 1980년대 초반에 등장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2세대 이동통신 기술(2G)이 개발됐으며 1996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2G는 디지털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음성통화 외에 문자메시지, e메일까지 가능해졌다. 3세대 이동통신(3G)은 영상통화, 인터넷 사용까지 허용한다. 4세대 이동통신(4G)은 이동전화 하나로 유/무선 전화, 위성통신, 무선랜, 디지털 방송 등이 연동된 서비스를 제공한다.5세대 이동통신(5G)은 4G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원격진료,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통제, 원격수술 등이 가능해졌다.6G는 5G보다 약 10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도록 초당 최대 1Tbps(테라비트)의 전송 속도를 목표로 하며 지연 시간은 1밀리초 이하로 감소된다.이를 통해 6G 통신망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원격 의료, 고해상도 실시간 스트리밍과 같은 서비스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6G는 5G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테라헤르츠(THz) 대역까지도 활용할 계획이다. 초광대역 대역폭을 통해 더욱 높은 데이터 전송률을 확보할 수 있지만 고주파는 더 짧은 거리에서 신호가 감쇄하기 때문에 더욱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이러한 주파수 이용은 네트워크 인프라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연구개발(R&D)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6G 통신기술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통신 부품 및 소자의 발전이 필요하다.이번 회에서는 '커넥터 특성 추출 알고리즘 및 디임베딩' 논문을 소개한다. 본 논문은 2021년도 한국전자파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Vol. 31, No. 1에 게재됐다.핵심 내용은 비대칭 커넥터를 포함한 PCB 라인이나 안테나 등 DUT(Device Under Test)의 특성을 정확하게 추출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DUT 특성을 도출한다.◇ 서론... 효율적으로 커넥터만의 특성을 추출하는 알고리즘 및 해당 알고리즘을 이용해 커넥터의 특성을 디임베딩해 DUT 의 네트워크 특성 제시DUT의 S-파라미터(S-parameter) 특성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DUT와 연결된 커넥터의 특성을 제거하는 디임베딩(de-embedding)이 필요하다.기존 연구에서는 커넥터를 대칭으로 가정해 측정했지만 실제 커넥터가 비대칭일 경우 오류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효율적으로 커넥터만의 특성을 추출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즉 논문은 동일한 2개 커넥터의 등을 맞댄 구조와 특성을 알고 있는 라인이 두 커넥터 사이에 있는 구조를 측정하여 마이크로웨이브 커넥터의 특성을 추출한다. 해당 알고리즘을 이용해 커넥터의 특성을 디임베딩해 DUT 의 네트워크 특성을 제시한다.▲ 디임베딩을 위한 구조의 ABCD 매트릭스◇ 측정 이론 및 원리... 커넥터의 특성을 디임베딩하는 데 ABCD 행렬 사용DUT의 특성을 얻기 위해 커넥터의 특성을 디임베딩하는 데 ABCD 행렬을 사용한다. 전체 네트워크는 커넥터, DUT(마이크로스트립 라인), 커넥터로 구성되며 각 부분은 각각 ABCD 행렬로 표현된다. Thru 및 Back-to-Back 측정 구조로 커넥터 특성을 추출한다.Back-to-Back 구조는 동일한 커넥터를 맞대어 연결한 구조이고 Thru 구조는 커넥터 사이에 특성을 알고 있는 라인을 끼워 넣은 구조다.Thru 구조의 라인은 CST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으로 특성을 알고 있는 라인을 사용해 커넥터의 특성을 정확하게 추출한다.또한 Thru 구조의 경우, even mode analysis를 통해 open-circuited 1-Port 네트워크로 해석하고 반사계수 및 S-parameter를 계산하여 커넥터의 특성을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다.◇ 측정 결과 및 분석... DUT의 ABCD parameter는 이론적 전송선로의 계산 결과와 유사디임베딩 목표 주파수는 0.5GHz에서 5GHz까지 설정하였고 DUT와 커넥터의 특성을 50Ω 매칭 기준으로 추출했다.커넥터의 ABCD 파라미터(parameter)가 전송선로의 ABCD 형태와 유사함을 확인했지만 비대칭성으로 A와 D 간에 차이가 발생한다. S-parameter 결과를 통해 해당 커넥터가 50Ω으로 설계됐음을 확인했다.▲ DUT의 S 파라미터(parameter)DUT로 설정된 2가지 길이(10mm, 40mm)의 라인에 대해 커넥터 특성을 제거한 후 S-parameter를 추출했다. 대칭 구조로 설정한 DUT의 ABCD parameter는 이론적 전송선로의 계산 결과와 유사했지만 실험에서 일부 허수부 차이가 발생했다.이는 시뮬레이션과 제작 라인간의 미세한 오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 비대칭성을 고려한 결과를 통해 DUT의 S-parameter를 정확히 산출본 논문은 비대칭 커넥터의 특성을 정밀하게 추출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DUT 특성을 분리해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특히 동일 커넥터를 맞댄 Back-to-Back 구조와 Thru 구조를 조합해 커넥터의 ABCD 및 S-parameter를 성공적으로 추출했다. 비대칭성을 고려한 결과를 통해 DUT의 S-parameter를 정확히 산출했다.이 연구는 향후 정확한 디임베딩을 통해 다양한 DUT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윤상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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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기업인 사쿠라미쿠라편리점(さくらみくら便利店)에 따르면 2022년 3월 중순에 군마현 미도리 오마마초 오마마정 4가 지점(みどり大間々町4丁目店)을 개점할 계획이다. 해당사는 레스토랑 체인점인 젠쇼홀딩스(ゼンショーホールディングス)에서 2021년 6월부터 1호점을 오픈한 편의점 브랜드이다. 주로 군마현(群馬県) 내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현지 체인점이다. 점포 내의 미쿠라식당(みくら食堂)에서 요리한 도시락은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다. 계산대에서 주문을 받은 후 조리를 시작해 주문 번호를 호출하는 방식이다. 편의점 내에 일반적인 편의점 도시락도 판매하며 40종류를 구비하고 있다. 제조자는 군마현 내 기업으로 대형 편의점 프랜차이즈와의 차별화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쿠라미쿠라편리점(さくらみくら便利店)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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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기기업체 무라타제작소(村田製作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7월 라미네이트 타입의 얇은 이차전지 ‘UMAL'의 양산을 시작한다.얇고 대용량을 실현한 것이 특징으로 환경발전을 전원으로 하는 센서단말기와 각종 웨어러블기기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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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1996년 이웅열 회장이 취임한 이후 외형은 성장했지만 내실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이유로 새롭게 펼친 신사업의 성과가 부진하고, 신사업을 추진하는 계열사들이 우량 계열사의 실적을 갉아 먹고 있기 때문이다.기업이 위험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코오롱도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코오롱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세 번째 DNA인 성과(Performance)을 이익(profit)와 위험(risk)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주력 계열사 모두 부실 뇌관을 가져 위험 증폭코오롱은 섬유사업뿐만 아니라 건설, OLED 사업 등이 모두 부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2012년 코오롱글로벌과 합병하면서 외형적으로 코오롱글로벌의 매출이 급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하다. 코오롱건설이 부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미분양 등 부실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올해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시도를 했지만 시장의 불신이 극에 달해 스스로 철회했다. 멀쩡한 회사에 부실계열사를 숨기는 전략을 채택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되지 않았다. 건설부문의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차입금 규모가 과다한 것도 코오롱글로벌이 풀어야 할 숙제다. 건설경기 침체가 코오롱글로벌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국내 건설업체들이 시장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건설시장의 거품양산에 앞장선 LH공사가 무리한 택지조성으로 수십 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 계열 건설회사들이 시장수요와 관계없이 고분양가를 고집하는 배짱영업으로 악성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것이 건설시장의 현주소다. 이제 4대강 사업처럼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이기도 어렵고, 국내경지침체가 지속되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낮다. 코오롱이 야심 차게 추진한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인 OLED사업도 ‘돈 먹는 하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OLED사업은 2001년 설립된 네오뷰코오롱에서 추진하고 있다.2005년 1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2006년 32억 원으로 떨어진 이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매출이 65억 원으로 회복되는 듯 하였으나 2012년에 매출이 22억으로 급락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247억 원이 났다. 2012년까지 약 11년 동안 누적된 적자액은 1,974억 원이다.네어뷰코오롱과 같이 이웅열 회장이 열정을 쏟은 IT사업은 코오롱베니트, 코오롱글로텍 등이 있지만 하나 같이 실적이 부진하다. 코오롱베니트는 시스템개발 및 운영, 헬스서비스 기획, 환경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고 있지만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올해 초 코오롱글로벌이 IT사업부문을 코오롱베니트에 매각하면서 규모를 키우고 있지만 경쟁력 확보와는 무관하다.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시트 원단 및 봉제, 인조잔디제조 등을 하는 기업이지만 실적이 정체되어 있다. 코오롱이 계열사간 사업조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부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탄탄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부실계열사의 짊을 모두 떠안고 있지만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동양그룹 CP사태 이후 기업자금조달 시장도 경색되면서 코오롱이 채무부담을 해소할 방안을 찾기도 어렵다. 무리하게 벌인 부실사업은 우량계열사에 떠 넘기기보다는 투자금액을 손실 처리하더라도 폐업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보인다. 이웅열 회장은 어차피 터질 시한폭탄을 계열사로 돌리기보다는 하루 빨리 터뜨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 ◇ 듀폰과의 소송결과에 따라 섬유사업 미래 달려섬유사업에서 출발한 코오롱의 섬유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국의 듀폰과 아라미드 섬유관련 소송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2012년 8월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지방법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이 듀폰의 ‘케블라’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듀폰에게 9억 1,900만 달러(약 9,759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고, 20년간 헤라크론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 당했다. 코오롱은 판결에 불복하고 즉각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 유리한 판단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이 사건은 2005년 코오롱이 헤라크론을 출시한 이후 2009년 듀폰의 전 직원을 고문으로 영입하면서 발단되었다.듀폰은 이 직원이 영업비밀로 관리하던 아라미드 섬유제조비법을 코오롱에 유출했다며 미국 FBI에 고발했다. 산업스파이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FBI는 직원의 집을 수색해 영업비밀이 담긴 문서와 컴퓨터를 압수해 영업비밀 침해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유죄를 인정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는 방탄복, 타어이코드, 광케이블, 골프채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슈퍼섬유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6만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90%이상을 미국의 듀폰, 일본의 데이진이 점유라고 있다.현재 시장규모는 약 1조 7,000억 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용도가 늘어나면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과 듀폰이 영업비밀 침해소송을 시작한 것도 방탄복이 시발점이 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당기순이익이 1,800억 원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소송에서 질 경우 벌금만 해도 회사의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일각에서는 듀폰과 코오롱이 3,000억 원 규모로 합의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고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듀폰은 1심 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2012년 9월 코오롱인더스트리 유에스에이의 매출채권에 대한 양도소송을 제기해 올해 4월 승소했다. 규모는 350만 달러로 많지 않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 듀폰이 매출채권까지 확보하면서 코오롱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합의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코오롱이 듀폰과의 재판에서 질 경우 벌금도 문제이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을 잃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향후 20년 동안 아라미드 섬유의 제조와 판매가 금지되기 때문이다.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하면서 편향된 판결이라는 주장이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처럼 특허출원과 관리, 영업비밀보호가 기업의 생존에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다. 특히 코오롱은 특허가 아니라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특허와 달리 출처보호와 관리만 잘 했더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영업비밀은 특허와 달리 법으로 보호되지 않기 때문에 내부직원이 유출에 연루되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한 유죄를 입증하기 어렵다.최근 기업들이 기업의 핵심경쟁력에 관련된 기술은 특허로 출원하기보다 영업비밀로 관리한다. 특허권은 20년간만 보호되지만 영업비밀은 공개되지 않는 한 영원이 보호될 수 있기 때문이다. FBI가 함정수사를 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코오롱으로서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피할 수 있는 소송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미래사업발굴 노력2011년부터 코오롱은 침체된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미래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웅열 회장은 “미래를 선점하는 기술은 아래에서 발굴, 개발하고 위에서 끌어 줌으로써 사업의 추진일정을 단축하고 성공가능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미래 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코오롱은 내부적으로 미래사업을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카이스트(KAIST)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카이스트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LSI)를 개소해 산학협력을 시작했다. LSI센터는 향후 5~10년 이내에 시장진입이 가능하고 미래성장성이 높은 고위험, 고수익 사업의 발굴을 담당한다.연구개발, 기술자문, 경진대회, 워크숍 등의 형태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오롱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미래 신수종 사업을 찾는다. 나름 코오롱이 국내 최고수준의 대학인 카이스트의 연구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대기업이 미래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는 방법이 바람직하지 않다. 신수종 사업이라는 것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업이 아니라 기존의 사업과 연관성을 가진 사업이어야 된다. 섬유사업에 특화된 코오롱이 수 처리사업과 IT사업에 뛰어 든다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남들이 다 한다고 주력사업과 연관성도 없는 OLED사업과 태양광전지 및 발전사업에 뛰어든 결과는 초라하다 못해 그룹의 성장잠재력마저 훼손하고 있다. 막대한 규모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회복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전망도 어둡다. 국내 대기업 역사가 50 여 년을 넘어서면서 2세, 3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맨 주먹으로 맨 땅에서 목숨을 걸고 기업을 일군 창업자들과 달리 2세, 3세는 힘들이지 않고 가업을 승계했다.무학이거나 저학력인 부모보다 학교 공부도 더 많이 했고, 외국경험도 풍부한 자식들이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신수종 사업이다. 신사업은 미래 지향적이라는 ICT나 환경과 관련 있어야 하고, 기존 사업과는 연관성이 없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코오롱 이웅열 회장이 선택하려는 사업도 이러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은 새로운 사업아이템이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 진화된 형태를 띠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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