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다국적 맥주기업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에 따르면 남아공 맥주기업인 남아프리카 브루어이즈(SAB)와의 US$ 1000억달러 합병 이후 지난 5년 동안 주가가 43% 이상 하락했다.반면 동기간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경쟁사들인 하이네켄의 주가는 23.70%, 칼스버그의 주가는 67.42% 각각 상승했다.남아공 국내에서 맥주회사들이 직면한 문제는 복잡하다. 건강을 의식하는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로 인해 수년간 맥주 판매가 급감했다.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정부의 주류 판매 금지 압력이 증가하면서 매출 급감은 가속화됐다.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는 남아공 시장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의 경제 역풍에 취약해졌다. 2021년 7월 4일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주류 판매 금지를 최소 2주간 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남아프리카 브루어이즈는 국내 사업활동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R20억랜드의 투자금을 할당했다. 남아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만 아직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남아프리카 브루어이즈(SAB) 홈페이지

맥주회사 하이네켄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의 수익성은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아질 전망이다.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의 시장 수익성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상승하는 추세이며 그 중 베트남의 성장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맥주회사 칼스버그는 덴마크 인기맥주 투보그(Tuborg)를 베트남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고급 맥주시장에서 매출 Top3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칼스버그는 이미 2015년부터 4500억 동을 투자해 베트남에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될 맥주는 덴마크 투보그회사에서 만들며 1880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70여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투보그회사는 1903년 칼스버그와 제휴했고 1970년에 칼스버그의 자회사가 됐다. 칼스버그는 2011년말 베트남 후에비어(Hue Beer)를 인수해 100% 자회사화했다.현재 ▲칼스버그(Carlsberg) ▲후다(Huda) ▲후다골드(Huda Gold) ▲후다쿨(Huda Cool) ▲하리다 (Halida) 등을 판매하고 있다.▲투보그 맥주 (출처 : 칼스버그 홈페이지)

맥주회사 칼스버그는 덴마크 인기맥주 투보그(Tuborg)를 베트남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고급 맥주시장에서 매출 Top3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