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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KT&G,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상상스타트업캠프’9기 모집 포스터[출처=KT&G]KT&G(사장 방경만)에 따르면 2025년 3월24일(월)부터 4월14일(월)까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를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창업한 지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KT&G는 총 20개의 청년 창업팀을 발굴 및 육성할 방침이다. 선정된 팀에는 약 5개월간 체계적인 성장전략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과 역량강화 교육이 제공된다.참가 신청은 ‘KT&G 상상플래닛’ 홈페이지(http://www.sangsangplanet.com)에서 가능하며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KT&G는 교육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우수 팀들에게는 상금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청년창업 공간인 ‘KT&G 상상플래닛’ 입주 지원과 투자 유치 연계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속 지원할 것이다.‘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개 기수가 운영돼 총 162개팀을 배출했다. 프로그램 당해 기준 누적 매출 288.3억 원과 누적 123.6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KT&G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및 2021년 ‘사회적경제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장호연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창업을 통해 사회혁신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장을 돕고자 차별화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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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잡페어 2025’ 기업설명회 전경[출처=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에 따르면 2025년 3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 잡페어 2025(Battery Job Fair 2025)’에 참여해 미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배터리 잡페어 2025’는 3월5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의 부대 행사로 주요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채용 박람회다.이번 잡페어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1:1 멘토링 △기업설명회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1:1 멘토링 프로그램은 LG에너지솔루션 선배들의 생생한 입사 경험과 실질적인 업무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 사전 신청 이틀만에 100명이 넘는 정원이 조기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Why LG Ensol’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업설명회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3월5일 진행된 설명회 첫날 많은 희망자가 몰려 당초 예정돼 있던 300석에서 좌석을 추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상은 물론,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과 성취지향의 조직 문화 등을 소개했다.특히 구성원들이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커리어 패스(Career Path)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이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잡페어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3월 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채용 분야와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LG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www.lgensol.com)와 LG커리어스(https://careers.lg.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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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ULOL은 말레이시아 PLI와 고품질 윤활유 '페트로나스 넥스타'를 유통한다[출처=페트로나스 인스타그램]2024년 12월27일 서남아시아 경제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다. 인도 산업무역진흥청은 보트와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계획한다.방글라데시 ULOL은 말레이시아 PLI와 고품질 윤활유 '페트로나스 넥스타'를 유통한다.◇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제조업 및 고객 직접 방식 국내 스타트업 지원위해 보트(boAt)와 협력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은 웨어러블 브랜드 보트(boA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조업 및 고객 직접 방식(D2C) 부문의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자원 할당 ▲프로토타입 개발 지원 ▲글로벌 범위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는 '인도에서 제조(Make in India)'라는 보트사의 이니셔티브와 일치한다.◇ 방글라데시 ULOL(Untied Lube Oil Ltd), 말레이시아 PLI와 새로운 윤활유 '페트로나스 넥스타' 유통방글라데시 ULOL(United Lube Oil Ltd)은 말레이시아 PLI(Petronas Lubricants International)와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새로운 윤활유 '페트로나스 넥스타(Petronas Nexta)'를 현지 시장에 유통한다.페트로나스 넥스타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PLI의 연구시설에서 개발됐다. 고품질이면서도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ULOL은 페트로나스 넥스타가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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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SMPTL(Saakshi Medtech and Panels Ltd)이 관여하고 있는 사업 분야[출처=SMPTL 홈페이지]2024년 12월10일 서남아시아 경제동향은 인도와 파키스탄을 포함한다. 인도 SMPTL은 마힌드라&마힌드라로부터의 전기자동차(EV) 패널 공급 계약을 수주헸다고 밝혔다.화장품업체 로레알 파키스탄은 하비브대(Habib University)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도 SMPTL,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Ltd)로부터 Rs 2억5000만 루피 상당의 패널 공급 계약 받아인도 SMPTL(Saakshi Medtech and Panels Ltd)은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Ltd)로부터 전기자동차(EV) 패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9년까지 주문총액은 Rs 2억5000만 루피다.SMPTL은 전자 제어 패널 및 캐비닛을 제조한다. 이는 엘리베이터, 공기 압축기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 석유·가스 탐사, EV 충전소에서도 활용된다.◇ 로레알 파키스탄(L’Oréal Pakistan), 현지 하비브 대학교와 전략적 파트너십 맺어글로벌 화장품업체 로레알 파키스탄(L’Oréal Pakistan)은 카라치에 위치한 하비브대(Habib Universit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사의 로레알 포 유스(L’Oréal For Youth, L4Y)의 이니셔티브를 실천한다.2027년까지 로레알 파키스탄은 학생들을 본사로 초청해 진로 개발 세미나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하비브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젝트 진행, 정규직 채용에 대한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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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우리금융그룹 로고[출처=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창업 인프라 조성 △스타트업·중소기업 금융지원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부산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우리금융은 충청북도(2023년 11월), 경상남도(2023년 12월), 전라북도(2024년 6월)에 이어 4번째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창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12월17일부터 금융기술(핀테크), 블록체인 등 금융과 연관된 부산 소재 스타트업 10개 회사를 선발해 투자 연계, 멘토링·자문(컨설팅), 네트워크 연계, 전용 사무공간 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우선 우리금융은 부산 ‘디노랩 B센터(Busan + Blockchain)’를 유라시아 플랫폼에 설치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육성·고도화까지 스타트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더불어 부산 지역‘글로컬(Global + Local) 스타트업’에게 전용상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개설한 ‘디노랩 베트남센터’과 연계해 부산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이 밖에도 금융권 최초의 공급망금융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부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2025년 신설 예정인 부산/양산BIZ프라임센터 등 특화 영업점을 통해 부산지역 스타트업과 우량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미래 신산업 생태계와 문화·예술의 향기가 공존하는 변화와 기회의 땅이다. 우리금융은 부산시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부산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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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국기[출처=CIA]지난 7월 1주차 인도 경제는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초의 국가 중심 프로그램 Space Accerlerator:India에 참여할 스타트업 24곳을 선발했다. 전문기술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인도우주연구소(ISRO)와 인도 국가우주진흥인증센터(IN-SPACe)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결과이다.에어인디아(Air India)는 20억 루피를 투자해 2025년 4월부터 암라바티 공항에 조종사 훈련 학교를 건설한다.○ 세계은행(World Bank), 두 번째 저탄소 에너지 프로그램 개발정책 지원위해 녹색 금융 US$ 15억 달러 승인... 2023년 6월 녹색 수소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재생에너지 전달 관련해 녹색 금융 15억 달러 승인한 바 있으며 향후 민간 투자 늘리는 데 집중○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 전문기술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우주 엑셀레이터:인도(Space Accelerator:India) 참여 스타트업 24곳 선발... 2023년 인도우주연구소(ISRO)와 인도 국가우주진흥인증센터(IN-SPACe)와 양해각서(MoU) 체결 결과로 최초의 국가 중심 프로그램○ 에어인디아(Air India), 2025년 4월부터 암라바티 공항에 조종사 훈련 학교 건설... 해당 프로젝트에 20억 루피를 투자했으며 항공 부문에서 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 고드레지 그룹(Godrej Group) 산하 부동산개발 자회사 고드레지 프로퍼티지, 벵갈루루에 약 120억 루피 가치의 고급 주택 개발 프로젝트 계획... 개발할 토지는 7에이커(acre)로 약 30만 제곱피트(ft2)에서 90만 제곱피트 개발 가능○ 석탄회사 콜인디아(Coal India), 6월에 끝나는 1분기 석탄 생산량 18억9300만 톤(t)으로 회계연도 2024년의 동기보다 8% 증가... 광산의 석탄 재고 8150만t으로 40% 증가해 갑작스러운 수요에 대한 대응책으로 작용○ 원단 조달 스타트업 패브릭로어(Fabriclore), 피어캐피탈(PeerCapital)과 리갈패브릭스(Regal Fabrics)가 주도한 펀딩에서 US$160만 달러 모금... 국내 포함한 중동·유럽·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입지 확대하며 운영 효율화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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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창업주 이원만 회장이 일찍 정치계에 몸을 담게 되면서 아들인 이동찬 회장이 경영전면에 나서게 되었다. 이동찬 회장도 죽을 때까지 경영권을 행사하던 다른 그룹의 회장들과 달리 빨리 은퇴하고 아들에게 경영권을 넘겨 주었다.나름 승계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의도도 보이고, 인생에서 죽도록 돈만 버는 기업경영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신념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 코오롱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네 번째 DNA인 조직(Organization)을 일(job)과 사람(people)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경영관코오롱의 경영관은 Rich & Famous로 주주, 고객, 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가 모두 부유해지는 것이다. 모든 이해관계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직원이 윤택해야 회사가 윤택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직원들에게 회사를 위해 희생하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직원들도 자신을 위해 일하고, 가족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일을 하라고 요구한다.다른 대기업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발상이다. 대부분 직원은 기업이라는 기계의 소모적인 부품에 불과하고, 조직의 발전을 위해 죽도로 일을 해야 하는 노예에 불과하다. 노예와 차이점은 조직을 스스로 떠날 수 있는 자유뿐이다.이웅열 회장이 주창하는 경영관은 아무런 부족함이 없이 자란 재벌의 자식들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이다. 코오롱의 사업속성, 기업의 경쟁력, 급여 수준 등을 감안하면 직원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는 쉽지 않다. ‘나는 모든 것이 풍족하고 인생에 만족하는데, 당신들은 왜 풍족한 삶을 누리지 못하는가?’라는 반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단한 발상이기는 하지만 직원들에게 막연한 환상을 심어주는 것보다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혁신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인다.대부분의 직원들은 죽도록 일을 해도 양질의 삶을 보장받지 못한다. 그리고 코오롱의 직원들이 모두 특출한 재능을 가진 1등 인재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많은 급여를 받을 수도 없다. 직원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다만 열심히 일을 한다고 기업이 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해 줘야 한다. 2012년 이웅열 회장은 경영지침으로 ‘몰입의 즐거움’을 제시했다. 당시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핵심동인(key driver)이 몰입이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사람이 미친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몰입을 통해 성과를 얻어 동료와 나눌 경우 인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상당히 재미있는 발상이고, 실제 몰입은 이웅열 회장이 주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몰입을 통해 외부환경의 어려움을 돌파할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이웅열 회장이 주창하는 경영관은 매우 파격적이라는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코오롱의 위치나 사업, 직원들의 역량, 사회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재벌의 오너로서 직원들에게 ‘너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라’고 배포 있게 주장할 수 있겠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직원들은 당황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은 차라리 회장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 세워 직원들에게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자신도 죽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원할 것이다. 회장과 직원들의 처지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면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없다. ◇ 다양성과 소통을 중시하지만 동질성과 폐쇄적 토론코오롱은 비전인 ‘Lifestyle Innovator’를 달성하기 위해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 인재상은 창의, 도전, 긍정, 미래지향이라는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재다. 창의를 즐거운 상상을 하는 사람, 도전은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이다.긍정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 미래지향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투자할 줄 아는 사람이다. 3세인 이웅열 회장으로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창의적인 도전이 필요하고, 모든 직원이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인재관은 미국 해병대의 모토인 미국 해병대의 Always Faithful처럼 직원 한 명 한 명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식만 있다면 그 기업은 성공한다고 본다. 직원의 장점을 보고, 직원에 대한 나쁜 이야기를 들어도 흘려버린다. 직원을 쓰면서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이웅열 회장은 그룹에서 회장의 역할은 계열사의 경영에 관여하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이에 필요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비전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2012년에는 크로스펑셔널 커뮤니케이션(Cross Functional Communication)을 주창했다. 직급과 부서를 넘어 다양한 구성원 간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소통을 강조하는 이웅열 회장이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창조경제의 새로운 키워드로 융∙복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인력의 융∙복합을 통해 경영혁신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벽을 넘는 대화를 통해 다른 부서나 직원의 업무나 고충을 이해할 수도 있다. 공유의 바람이 불고 섬유, 의료, IT부문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대기업 조직에서 획일성을 강조하지만 융∙복합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성원을 확보해야 한다. 인력채용에서 학력파괴가 이슈로 등장했지만 학력파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직원의 다양성이다. 관심분야나 성향 등이 다른 직원들을 많이 채용해야 조직 내에 창의적인 토론이 활성화될 수 있다.코오롱이 혁신의 방법을 제대로 파악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구호는 요란하지만 실제 실천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소통이다.서구의 기업들이 소통과 격의 없는 대화로 끊임없는 혁신을 추진하는데 반해 일본, 한국 등의 기업들은 획일적인 지시만 있을 뿐이다. 뛰어난 기술력과 직원의 성실성을 겸비한 일본 기업들이 혁신에 실패하고 있는 이유도 보수적인 조직문화 때문이다.자유로운 토론은 보장되지 않고, 관행을 파괴할 수도 없다. 코오롱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모두 직원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도 실패했다. 다양성보다는 동질성을 강조해 대학 간판, 학점, 영어성적 등을 기본으로 채용한다. 선호하는 인상도 동일해 얼굴 생김새도 비슷하다.이런 여건 속에서 파격적인 토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나올 가능성은 낮다. 국내 대기업들이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이유다. ◇ 여성인력 우대는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 창출 가능성 높아코오롱이 다른 그룹보다 여직원의 중요성을 일찍 파악해 2007년 여성 멘토링제도를 도입했다. 과장 이상의 여성관리자가 여직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업무에 대해 조언을 해 주는 제도다.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여성인력의 할당제도를 도입해 대졸 신입사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의무 선발하도록 하고 있다. 그룹의 주력사업이 제조, 건설 등으로 남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여성들을 선발해 전략기획, 마케팅 등에 배치시키고 있다.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여성인력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구 국가의 기업들은 여성인력을 잘 활용하고 있다.남성중심의 기업보다는 여성과 균형을 맞춘 기업들이 외부 환경변화에 더 잘 적응하고 성과도 높은 편이다. 여성의 섬세함과 유연한 사고가 기업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 셈이다. 코오롱도 이러한 점을 간파해 여성인력에 인사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는 것이다.대기업의 업무 대부분이 관리업무이고, 소통이 중요해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잘 어울린다고 주장하는 인사전문가들이 많다. 남성에 비해 여성은 납품비리, 뇌물수수, 부정행위 등 부패에 연루되는 일도 많지 않다.다만 여성이 평균적으로 추진력이 부족한 것이 흠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개인적인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이 여성인력을 잘 활용하고 있는데,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이 많다. 특이 외국계기업은 여성을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임원진에까지 대거 포진시키고 있다. 이제 대기업의 업무도 공무원이나 정치인에게 접대나 뇌물을 제공해 이권을 확보하는 음성적인 업무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은 부정경쟁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 지금과 같은 한국 대기업의 업무관행을 용인하지 않는다.코오롱이 사업기획, 마케팅과 같은 유연한 사고가 요구되는 업무에 여성인력을 전진 배치시키는 것은 좋은 결정이다. 산업보안 분야도 전통적으로 남성의 고유영역이었지만, 보안정책, 보안관리와 같은 분야에 여성인력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코오롱의 여성인력 활용정책이 다양한 업무까지 적용되면서 조직의 변화의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장기간 운용할 경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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