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3
" 부상"으로 검색하여,
27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2024-08-26▲ 우브코(Ubco) 전기 오토바이[출처=우브코(Ubco)]오스트레일리아 브룸 병원(Broome Hospital)은 지난 12개월 동안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West Australian, WA) 관광 도시에서 전동 스쿠터와 관련된 부상이 120건 발생했다고 밝혔다.에너지 리소스(Energy Resources of Australia, ERA)는 AU$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다.뉴질랜드 타우랑가(Tauranga)에 기반을 두고 있는 우브코(Ubco)는 오스트레일리아 우체국(Australia Post)에 전기 오토바이 175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국유 농업회사 파무(Pāmu)는 2024년 6월말기준 12개월간 연간 손실 금액이 NZ$ 2600만 달러로 전년도 900만 달러 대비 약 3배에 달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브룸 병원(Broome Hospital), 12개월 동안 전동 스쿠터 관련된 부상 120건오스트레일리아 브룸 병원(Broome Hospital)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West Australian) 관광 도시에서 전동 스쿠터와 관련된 부상이 120건 발생했다.2023년 4월1일~2024년4월30일까지 브룸 지역 병원 전동 스쿠터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의 76%가 브룸 거주자이며 이중 53% 음주 운전으로 밝혀졌다.부상자 74%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평균 시속 25km 속도로 전기 스쿠터를 운전했다. 2023년 4월 브룸시 정부는 빔 모빌리티(Beam Mobility)와 관광도시에 전기 스쿠터 300대를 임대하기로 제휴를 맺었다.글로벌 광산업체인 리오틴토(Rio Tinto)가 대부분 통제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에너지 리소스(Energy Resources of Australia, ERA)는 AU$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다.2024년 7월 연방정부가 자빌루카(Jabiluka) 우라늄 광산 임대 갱신 신청을 중단시키자 타계책의 일환이다. ERA는 자본 조달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때까지 주식 거래 중단을 요청했다.◇ 뉴질랜드 파무(Pāmu), 2024년 6월 말 기준 12개월간 연간 손실액 NZ$ 2600만 달러뉴질랜드 타우랑가(Tauranga)에 기반을 두고 있는 우브코(Ubco)는 오스트레일리아 우체국(Australia Post)에 전기 오토바이 175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향후 1만 명의 우편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기 위한 시범 사업이다. 우브코 2x2 모델을 더 빠르고 후륜 버전으로 개조해 NZ$ 8만999달러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뉴질랜드 우체국(NZ Post)은 2024년 9월부터 우브코 전기 오토바이 4대로 오클랜드(Auckland), 타우랑가(Tauranga), 웰링(Wellington),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등에서 테스트 및 시범 운영을 3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뉴질랜드 우체국은 현재 노르웨이 팩스터(Paxseter) 전기 4륜 차 400대, 가솔리 오토바이 172대를 운영 중이다.국가 소유 농업회사인 파무(Pāmu)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12개월간 연간 손실액이 NZ$ 2600만 달러로 전년도 900만 달러 대비 약 3배에 달했다.매출액은 2억8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 줄어들었다. 수입은 1억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0만 달러 감소했다.가축 가격 하락, 높은 이자율, 가브리엘 사이클론(Cyclone Gabrielle)과 관련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비용 등으로 손실이 늘어났다.
-
철강의 전방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이 부진하면서 세아그룹의 양대 지주회사인 세아제강지주와 세아홀딩스는 해외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해상풍력 등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세아홀딩스는 북미에 현지 거점을 세우는 등 신규 투자를 통해 철강 수입 규제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세아제강은 2018년 9월 지주사 체제로 개편하며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으로 강관 사업이 분할됐다. 2024년 하반기 북미 시장의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미국 내 시장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산업에 사용되는 친환경 강재를 개발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세아제강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세아제강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세아제강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고도화 목표... 통합 정보관리 플랫폼 실시간 운영세아그룹은 2022년 주요 계열사별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고도화를 목표로 정했다. 2023년 ESG 경영 핵심 이슈로 △반부패·윤리경영 강화 △사업장 안전·보건 환경 조성 △기후변화 대응을 선정했다. ESG 경영이 글로벌 투자원칙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세아제강은 그룹 공통의 과제에 따라 ESG 전략(PROMISE) 방향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로 결정했다. 홈페이지에 ESG 경영정책으로 이해관계자 정책, 인권경영헌장, 윤리헌장, 준법경영 헌장, 제3자 행동강령, 기업지배구조 헌장 등은 공개했으나 ESG 경영헌장은 없었다.2022년 통합 정보관리 플랫폼인 에스에이치이(SHE)를 개설했다. SHE는 안전(Safety),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을 의미하며 ESG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플랫폼 내에서 안전통계 데이터, 오염물질 배출량 관리, 통계분석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SHE 시스템 모바일 앱인 세아키퍼를 구축해 시스템의 현장 접근성을 강화했다.2024년 사외이사 수를 기존의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ESG 경영에서 강조하는 기업 투명성 및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사회 구성을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전환하며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경영 판단을 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2023년 매출액은 1860억9046만 원으로 2022년 1801억8350만 원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91억 원으로 2022년 2151억 원과 비교해 7.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올랐다. 2020년 발발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종료되며 경제가 회복되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세아홀딩스의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08억 원으로 전년 1961억 원 대비 2.4% 증가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4192억 원으로 전년 6조7458억 원에서 4.8% 감소했다. 동기간 당기순이익은 1318억 원으로 전년 1561억 원에서 15.5% 하락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유입과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산 제품 가격이 하락하며 국내 철강산업 현황이 어려워졌다. ◇ 군산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 그룹 내 안전관리 통제 필요2023년 8월 세아제강 군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하청업체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군산 공장의 파이프 건조공정 덮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덮개 위에서 파이프 도금 작업을 수행하던 노동자가 추락했다. 현장 노동자를 보호할 안전장치도 비미됐다.2023년 3월 세아그룹의 특수강사업을 맡고 있는 세아베스틸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다.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은 지난 2년 동안 안전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2024년까지 안전중심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관련해 1500억 원을 투자했다.세아제강은 2023년 6월 미국에서 2021년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US$ 5000만 달러(약 65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 원고 측에 의하면 피해자는 미국 텍사스주 리처드슨스틸 터미널(Richardson Steel Terminal)에 하역된 세아제강 파이프 제품을 점검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피해자는 적재된 파이프를 트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무너진 파이프에 깔려 사망했다.원고 측은 세아제강의 비즈니스 활동 중에 일어난 사건이므로 선박하역 업체와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아제강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아제강 측은 현지 하역 및 적재관리 등은 별도의 전문업체가 담당하므로 실질적 과실 여부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세아제강은 2023년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Metal-DX/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융합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철강산업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세아제강의 각 사업장별 품질부서는 DX와 AI 데이터분석을 품질관리분석에 활용하고 있다.세아제강은 스마트안전시스템(SSE)를 도입해 중대재해 제로(ZERO)화 및 안전사고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AI 및 SMART 안전장치를 크레인 안전시스템, 위험지역 출입통제시스템, 스마트카메라 제어시스템, 화재 감지 시스템 등에 도입했다. 포항과 순천공장에 안전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사고예방 교육을 확대했다.세아제강은 2022년 회사 임직원과 노동조합위원장 등과 임단협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시행했다. 노조는 2020년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하며 3년 연속 무교섭 타결을 진행했다.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미래로 나아가자는 동심만리(同心萬里)의 비전으로 상호존중의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추구한다. 매월 노사 간의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전 조율과 노사 문제 등을 처리하고 있다. ◇ 2050년 탄소중립 목표...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 강관 중점으로 전환 계획세아제강지주는 3월 세아씨엠, 동아스틸과 함께 환경 관련 비영리단체인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체계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3개사 사내에서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가 재자원화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세아제강은 2023년 3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3년 총 4103킬로그램(Kg)의 순환자원을 생산했다. 그 외에도 전문업체를 통해 강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스크랩과 슬래그 폐기물 등을 위탁처리해 재활용 비율을 높였다. 2022년 신설한 SHE 기획팀을 통해 환경경영 전략 수립 및 관리 등 전사적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을 구축하기 위해 포항공장, 군산공장, 순천공장, 창원공장 등 전 사업장에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도입했다.환경분야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으로 환경법규 준수 및 환경 사고 예방, 자원 순환 등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포항공장은 2022년 11월 전기저항용접(ERW) 및 잠호용접(SAW) 강관에 대한 미국 안전규격 개발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 EPD 인증을 받으려면 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방식을 활용해 제조된 건축자재를 쉽게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2022년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의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제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제조시설은 영국 북동부 티사이드(Teesside) 프리포트 경제특별지구에 위치하며 2024년까지 3억 파운드(4689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화석연료 에너지용 강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강관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다.해상 풍력발전용 모노파일(Monopile)은 풍력발전기의 날개와 발전용 터빈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육상 모노파일과 비교해 길이가 길고 해저에 세우며 바다의 수압, 파도, 부식 등 다양한 변수에 견딜 수 있는 기술력을 요구한다. 풍력발전 사업은 친환경 경영에도 도움이 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 계열사별로 안전대책 미비점 보완 및 준수 의지 강화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지주 체계로 전환되며 오너 3세들에게 사업이 분산됐다. 세아제강지주를 밑은 이주성 사장은 한국형 그린뉴딜사업 중 하나인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ESG 경영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철강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은 긍정적이다.△사회(Social)=그룹 내 계열사에서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전보건체계는 미흡하다고 평가된다. 주요 계열사별로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것과 별개로 서로 안전 대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준수 의지를 강화할 필요성이 크다.△환경(Environment)=친환경 에너지 강관으로 사업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는 긍정적이나 제조시설의 운영이 본격화되지 않았기에 섣부른 전망은 이르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주시해 실천 의질르 평가해야 하는 이유이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
▲ 독일 물류업체인 DHL 직원이 배송하는 장면 [출처=홈페이지]2024년 7월 3주차 독일 경제동향은 연방노동부의 우편법 개정, 독일연방네트워크청의 우편물 배송에 대한 고객의 불만 조사 등으로 구성됐다. 독일은 유럽 최대 경제대국이지만 주변국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연방노동부는 낡은 우편법을 개정해 10킬로그램(kg) 이상의 화물은 반드시 라벨을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물 운송자가 무거운 짊을 옮기면서 허리나 등에 부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물류회사인 DHL은 10~20kg의 화물에 대한 국내 운송비를 18..99유로로 인상한다. 20~31.5kg는 23.99유로로 오른다. 이전에는 10~31.5kg은 1개로 묶어서 다뤘지만 무게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20kg 이상은 2명이 옮겨야 한다.○ 독일연방네트워크청(Federal Network Agency)은 2024년 상반기 우편물 배송에 대한 고객의 불만 건수가 2만18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불만의 3분의 2는 우편물, 3분의 1은 화물에 관한 것이다.소비자의 불만은 물류업계 선두 주자인 독일 우편(Deutsche Post)과 DHL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업체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경우에 벌금 부과와 행정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
▲ 칠레 국기 [출처=CIA]지난 6월 3주차 칠레 경제동향은 203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녹색 수소를 생산하고 2040년까지 3대 수출국 중 하나가 되는 녹색수소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 전문가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녹색수소 실천 계획을 도입... 203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녹색 수소를 생산하고 2040년까지 3대 수출국 중 하나가 되며 2025년까지 5GW(기가와트) 용량의 전기분해 전용 재생에너지 확보 ▲ 김봉석 기자[출처=iNIS]
-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화폐인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가 투자자에게 최소 400억 달러( 약 52조1300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다.또한 SEC는 권 대표가 비트코인 1만개를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해 1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스위스 은행이 고객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비밀주의를 포기함으로써 진실이 드러난 것이다.1815년 국제조약에 따라 영세중립국가로 보장받은 이후 금융업이 급성장한 스위스는 부패한 정부 관료나 범죄자의 예금까지 보호하며 비난을 받았다. 최근 ‘다자간 금융정보교환협정’을 체결해 비밀주의를 포기했다.스위스의 상업·문화 중심지인 취리히는 2013년 글로벌 금융 중심지 5위로 런던 다음으로 가는 유럽의 금융 허브였지만 지난 10년 동안 22위로 추락했다.지난해 9월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세계 22위인 취리히는 △2위 런던 △10위 파리 △18위 프랑크푸르트 등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2020년 단행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줬다. 유럽연합의 경쟁도시인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도 런던을 대체할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경합 중이라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신냉전체제도 중립국 스위스의 위상을 흔들고 있다. 취리히의 금융 경쟁력이 떨어진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등의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봤다.- 계속 -
-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우리나라 사람이 기분이 좋을 때 하던 말 중 하나가 ‘홍콩간다’다. 1960년대부터 사용되다가 1990년대까지 입에 오르내렸다.해외여행이 어렵던 시절 동양에서 화려한 서구문물로 치장된 홍콩은 뭇사람이 방문하고 싶어 하던 선망의 대상이었다.소비와 향락의 도시인 홍콩이 아시아 금융허브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99년 동안 영국의 조차지로 동서교역의 중심지에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금융산업이 발전하게 됐다.1997년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본토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며 제2의 부흥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빈부격차에 대한 항의시위가 촉발됐으며 2012년 애국교육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반대가 거세졌다.급기야 2019년 ‘범죄인 인도법’에 반발하는 시위로 중국 정부의 인내심이 폭발하며 갈등이 증폭됐지만 해소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하나의 중국’정책에 따라 영어 대신 표준 중국어 사용을 강제했으며 국가보안법을 시행한 이후 자금과 인재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지난달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며 제로코로나·대만 강공책·홍콩 압박 등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에 홍콩의 금융업 경쟁력 퇴조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적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경구처럼 이웃국가인 싱가포르가 새로운 아시아 금융허브 강자로 부상하는 중이다.홍콩의 경쟁력이 쇠퇴하게 된 이유를 파악해 서울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구축하려는 우리나라 정부·서울시에 주는 시사점을 정리했다.- 계속 -
-
2021-06-22일본 재팬디스플레이(ジャパンディスプレイ)에 따르면 액정 디스플레이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가상현실 분야가 부상하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해상도를 갖는 액정 디스플레이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VR 헤드셋은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과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했다.그러나 2020년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2가 출시되면서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치티씨(HTC) 및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주요 업체는 5년 전의 초기 OLED 디스플레이로부터 LCD 디스플레이로 이동했다.사용자 경험과 몰입도를 개선하기 위해 보다 경제적인 표준에 베팅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OLED 제조업체가 소규모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데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매년 수억 대가 판매되는 스마트 폰에 비해 인기있는 헤드셋조차도 수백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이유때문에 2020년 LCD 채택이 증가하고 향후 5년 동안 이 기술이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재팬디스플레이(ジャパンディスプレイ)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
나이지리아 정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ESG표준'이 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토종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의 대응이 부진해 우려를 제기했다.ESG라는 용어는 기업 및 투자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표준' 이라는 3가지 지표이다.첫째, 환경측정 지표는 기업이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 기후 및 환경 소송의 잠재력, 폐기물 관리 방법, 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 처리 방법 등을 말한다.둘째, 사회적 지표는 인권, 환경 정의, 직원 보건 및 안전 등과 같은 지역사회와 근로자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셋째, 거버넌스 지표는 기업의 운영 방식, 준수, 세금 해외송금 등을 말한다.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지난 1년 동안 ESG라는 용어가 지난 5년 동안보다 더 많은 인지도를 얻었다. ESG는 2006년 유엔(UN) 책임투자원칙(PRI) 보고서에서 만들어졌다. ESG는 궁극적으로 사업의 이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ESG를 사업의 생명줄로 통합하고 있는 글로벌 추세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ESG표준'과 관련된 구체적인 규정은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 하지만 국내 석유 및 가스 산업에 대한 상당한 자금후원을 통해 선진국과 국제 금융기관의 운영에 ESG가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판단한다. 이로 인한 금융을 유치할 수 있는 프로젝트 유형에 매우 빠르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참고로 정부는 기업들이 글로벌 트렌드에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정부 홈페이지
-
2021-05-26예멘 국방부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후티 반군은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로 예멘 정부군과 대치 중이다.2021년 5월 24일 후티 반군의 폭발용 드론 2기는 아스다스 마을의 말지즈 시장과 마리브 지역의 카사라 전선으로 각각 향했다. 말지즈 시장을 공격한 드론으로 인해 민간인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이다.예멘 정부군은 후티 반군에서 발사한 드론 2기를 모두 격추시켰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민간인 피해를 막지 못했고 후티 반군의 이중 작전으로 전선에 혼란을 겪었다.이번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은 마리브 전선을 공격하기 위한 발판이었다. 마리브 지역은 분쟁 이후 2014년부터 약 100만명의 난민을 수용한 피난처다.또한 마리브 지역 일대는 석유 및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고 대규모 전력발전시설이 구축돼 있다. 후티 반군이 정부군을 위협할 만한 요소가 너무 많은 지역이다.아랍연합군과 사우디아리비아까지 개입한 예멘 분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일찍이 분쟁을 종식시킬 것 같았지만 군사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처럼 드론으로 인한 산발적 분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다.▲예멘군이 격추시킨 후티 반군의 드론(출처 : 예멘 국방부 트위터)
-
아프리카개발은행(ADB)에 따르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패션의류 부문의 창의력 허브로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프리카의 섬유 및 의류 시장 규모는 US$ 31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한 가나의 Christie Brown, 아이보리 코스타리카의 Loza Maléombho, 아이보리 코스타리카의 Simone et Élise, 벨기에의 Yeba 등도 새로운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에티오피아 국영기업이자 이동통신사인 에티오 텔레콤(Ethio Telecom)에 따르면 MTN, 보다콤(Vodacom) 등이 국내 전국의 통신면허를 획득하고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입찰했다.보다콤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크지만 MTN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시장을 확보하려는 양사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압사은행(Absa Bank)에 따르면 오프라인 및 접촉식 거래를 줄이기 위해 QR 결제를 시작했다. 압사 모바일 뱅킹 앱에 등록된 고객은 Zapper, SnapScan, Pay@ 등과 같은 시장의 모든 QR 코드를 스캔할 수 있게 됐다.▲압사은행(Absa Bank) 홈페이지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