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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구을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출처 = iNIS]지난 1월18일(목요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서울 은평구을 강병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디지털 ID' 관련 간담회가 개최됐다.이날 간담회는 '모바일운전면허증 국민 편의성 검토'로 국내외 다양한 디지털 ID 정책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다뤘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도입한 디지털 운전면허증이 블록체인 방식으로 도입됐으나 국제표준은 중앙집중식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어 향후 상호호환성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2021년 9월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중앙집중식 방식의 'ISO/IEC 18013-5 Mobile Driving Licence Application' 표준 제정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도 KS로 부합화를 마쳤다.또한 미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국가기관과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선도를 위해 국제표준에 따라 정책 도입과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국내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 ID(DID)로 개발됐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를 중심으로 분산 ID 관련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왼쪽 송용찬 교수(중앙대학교), 오른쪽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출처 = iNIS]국민의 편의를 위해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국제표준에 기반한 디지털 운전면허증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기존 ISO의 국제표준에 기반을 두고 디지털 신분증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행안부는 분산 ID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국내에 출시했다. 국제표준과 다르므르 향후 해외에서 사용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강병원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 나갈 때 만든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인해 상대국 중앙 서버에 개인 정보가 저장되고 유출될 우려가 높아 행안부가 블록체인 방식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개발한 것이지 않겠냐"고 운을 땠다.▲ 송용찬 교수(왼쪽, 중앙대학교), 강병원 의원(가운데, 서울 은평구을), 이재승 보좌관(오른쪽) [출처 = iNIS]중앙대 공공인재학부 송용찬 교수는 "국가 간 암호키와 인증키를 상호 교환하는 것으로 국내 개인정보가 해외로 넘어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행안부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블록체인 방식으로 추진한 것은 분산 처리 시 보안 측면에서 더 우월하다는 측면을 고려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신분증은 중앙집중식이며 디지털 ID 관련 기업들도 중앙집중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국내외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송 교수는 "국회 공청회를 통해 정보보안 문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며 강 의원에게 공청회 개최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은평구을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출처 = iNIS]공청회에서는 디지털 운전면허증 등 디지털 신분증이 디지털 지갑 등과 직결돼 향후 디지털 사회의 기반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디지털 ID 표준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를 다뤄야 한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주민등록증, 여권 등 다양한 신분증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디지털 지갑에 넣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표준과 동떨어지게 되면 디지털 시대에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나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국제표준과 미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과 다른 방식의 디지털 신분증에 어떻게 대응할 지 2024년에 검토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다. 따라서 디지털 신분증과 관련한 (가칭)디지털 ID 표준기본법을 제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참고로 간담회에는 강병원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승 보좌관, 송용찬 교수(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박재희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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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일본] 도요타자동차, 캐나다에서 3개 차종 3만3264대 리콜... 타카타제 조수석용 2단 전개제어식 에어백 팽창기의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 용기손상에 따른 탑승자 부상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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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0동아쏘시오그룹(이하 동아쏘시오)은 창업주 강중희 회장이 일본인 미야베와 공동 창업한 미야베약방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32년에 강중희 상점으로 독립했다. 1945년 해방과 동시에 동아약품공사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49년에 동아제약으로 법인 전환했다.창업 2세인 장남 강신호 회장은 1977년 부친 사망 이후 경영권을 이어 받았으며, 1990년대 박카스를 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강신호 회장은 2남과의 경영권 분쟁, 동아제약의 48억대 리베이트비리 적발, 의사협회와의 대립, 과징금폭탄 등 대외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2013년 동아제약을 동아쏘시오홀딩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4남 강정석 사장에게 편법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고 있다는 논란을 겪고 있다. ◇ 동아쏘시오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동아쏘시오그룹은 국내16개, 해외3개, 총19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제약/식음료, 물류/유통/제조, 부동산/IT/기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동아쏘시오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제약/식∙음료부문 계열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메지온,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에스티팜이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949년 설립한 동아제약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59년 일본 메이지제약과 기술제휴, 2010년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2011년 일본 메이지세이카 파마사와 제휴를 했으며, 2013년 3월 물적 분할 후 기존법인 동아제약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주요사업은 자회사관리 및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등이다. 동아에스티는 구 동아제약에서 전문 의약품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2013년 3월 신설했으며, 의약품 제조 및 의료기기 수입∙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메지온은 2002년 설립한 동아팜텍은 의약품 도매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2013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동아제약은 구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2013년 3월 신설했으며, 비처방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동아오츠카는 1978년 구 동아제약의 식품사업부문을 독립해 동아식품을 설립했으며, 1987년 일본 오츠카제약의 지분 50% 참여로 합작사를 설립했다. 1992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으며, 주로 음료 및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한다.에스티팜은 의약용 화합물, 항생물질 등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2008년 유켐으로 출발했으며, 2010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동아쏘시오호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오츠카 등을 평가했다.물류/유통/제조부문 계열사는 수석, 한국신동공업, 용마LOGIS, 수석무역, 동아엠아이텍, 엠아이텍 등이다. 수석은 1969년 설립한 중앙유리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72년 연합유리공업, 1978년 동아유리공업을 거쳐 2003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박카스병 판피린병 등 포장용 유리용기를 제조한다.한국신동공업은 1970년에 설립했으며, 표면처리 등 공해방지시설, 기계장치 및 산업용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용마LOGIS는 1979는 라미상사로 출발해 1998년 용마유통을 거쳐, 2005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전국화물운송, 택배, 복합운송 주선, 참고임대 등을 하지만 주로 의약품을 수송하고 있다.수석무역은 위스키, 와인, 맥주, 코냑, 사케, 리큐어 등 주류 수입∙도매를 위해 1989년 설립했다. 엠아이텍은 의료기기 제조 판매를 위해 1991년 수호메디테크를 설립했으며, 1998년 솔고인터메드를 거쳐 1999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부동산/IT/기타부문 계열사는 수석농산, 인더스파크, 디에이인포메이션, 철근종합건설 등이다. 수석농산은 수석의 농산물사업부문을 분할해 2008년 설립했으며, 농산물 가공품 생산∙판매회사이다. 인더스파크는 산업단지의 조성 및 분양을 위해 2010년 수석산업개발을 설립했으며, 2010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디에이인포메이션은 제조, 유통, 물류, 공공기관, 금융 등 시스템통합 및 인력공급을 위해 2006년 동아시테크에서 분할해 설립했다. 철근종합건설은 토목 및 건축공사를 주로 하고 있으며, 1989년 금산종합건설을 설립한 후 2013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 창의, 봉사, 협동의 인재상을 제시국내 제약산업의 리딩기업인 동아쏘시오는 창의, 봉사, 협동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동아인은 유연한 사고, 끊임없는 자기계발, 변혁 등을 주도하는 사람이다. 봉사하는 동아인은 사회공헌, 봉사, 사회참여와 실천에 앞장서는 사람을 말한다.협동하는 동아인은 조직원과의 조화, 정보공유, 회사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동아쏘시오의 인사비전은 ‘Great Work Place를 실현으로 이를 위해 일과 삶의 균형, 핵심인재 육성에 과감한 투자, 공정한 평가, 업계 최고의 대우 및 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또한 글로벌 전문인력을 확보∙육성하기 위해 핵심가치로 성과지향 마인드, 현장중시, 상호존중과 신뢰, 합리적 보상을 정했다. 동아쏘시오의 인력운영방침은 성과와 능력주의, 리더중심, 직무중심,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도의 운영 등을 통해 인사혁신을 달성하는 것이다.동아쏘시오는 현장 혁신형 교육을 통해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인재 양성, 학습조직 구축, 부문별∙지역별 전문가 양성을 통해 초일류 인재를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성과주의 교육, 핵심인재양성교육, 신 기업문화 창조교육, Global Dong-A기반구축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은 계층별 Leadership교육, 직무전문역량교육, Global교육, Online교육 등이 있다.동아쏘시오는 제약산업의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음성적인 리베이트를 근절하지 못해 비난을 받고 있다. 수십 년 동안 관행으로 굳어져 바꾸기 어렵다는 점을 하소연하고 있지만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상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낡은 사고로 사회가치 존중과 인류애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제약사업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강신호 회장은 자식들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이 가정의 확장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 기업문화 창조를 위한 리더십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어렵다. ◇ 중견 대기업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지만 윤리경영과 기업문화는 낙제점▲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동아쏘시오의 많은 계열사 중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오츠카 모두 동아제약의 사업부문에서 출발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다른 그룹의 지주회사와 달리 비금융 지주회사이다.동아쏘시오의 강신호 회장은 박카스라는 제품개발을 주도하고, 동아쏘시오의 사업확장에 뛰어난 경영수완을 발휘했다. 그리고 제약회사의 CEO로서는 드물게 전경련 회장을 역임하면서 CEO이미지/마인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자식과의 경영권분쟁, 황혼이혼 소송 등으로 이미지가 훼손됐다.전반적으로 중견 대기업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윤리경영과 기업문화 등에서 낮은 점수를 얻었다. 제약업계의 고질적인 리베이트 관행이 국민들의 약값부담을 높이고 부당 경쟁을 심화시킨다는 점, 사업분할을 통한 편법재산 승계논란, 탈세 등으로 윤리경영은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제약업계가 복제약의 출현과 건보공단의 약가인하 압력,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무한경쟁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성장성, 수익성, 경쟁력 등의 차원에서 아쉽게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평균근속연수 9.3년, 평균급여액은 6200만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지난해 3월 분리된 동아에스티의 평균근속연수는 9.1년이고, 평균급여액은 9개월만 공개되어 있어 1년으로 환산할 경우 5800만정도로 추정된다.음료기업인 동아오츠카의 경우 비상장사라 구체적인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졸 초임이 2650만원으로 다른 계열사보다는 낮은 편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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