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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입체 공간정보 시범사업 착수보고회’ 참석(LX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왼쪽앞줄 네 번째) 등) [출처=LX한국국토정보공사]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LX공사)에 따르면 2025년 7월16일(수) '인도네시아 입체 공간정보 시범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인도네시아 국가토지청 비르고 에레스타 자야 국장,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조성태 국토교통관, 한-아세안대표부 양종호 국토교통관, LX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LX공사는 국토교통부,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통해 첨단 공간정보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나선다.약 30개월간 4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3차원 디지털트윈 기반 입체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는 2024년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 토지청장이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3D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을 요청한 데 이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의 주요 성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입체 공간정보 시범사업 착수보고회’ [출처=LX한국국토정보공사]이 사업에는 LX공사와 함께 국내 디지털트윈 전문 민간기업도 함께 참여해 인도네시아의 미등록 토지와 토지 대장 정보의 불일치, 부처 간 협업 비효율 등 토지 행정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지상과 지하의 가치와 권리관계를 데이터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시 문제 진단·시민 서비스 개선·환경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까지 지원한다.LX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은 "정부·공공·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K-스마트시티 전략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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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컨퍼런스’ [출처=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LX공사)에 따르면 2025년 7월17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에서 ‘제2회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정비지원을 위한 플랫폼 활용 확산에 나섰다.이번 컨퍼런스는 국토교통부 도시정비기획단, 각 지자체 담당자, 도시계획과 교수 및 공간정보 전문가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 활용방안 및 사례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학계, 행정, 공공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은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과 스마트시티의 연계 가능성을 공유했다.첫 발표자로 나선 경성대 도시계획학과 교수이자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남광우 교수는 ‘노후계획도시 스마트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노후계획도시정비의 스마트시티 기술 도입 방향성과 향후 과제 등을 제시했다.이어 부산광역시 강현영 도시정비과장은 최근 부산광역시가 수도권 외 지자체 중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의 수립과정을 상세히 공유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컨퍼런스’ 발표자 등 참석자 기념사진(왼쪽부터 부산시 강현영 도시정비과장, 경성대학교 남광우 도시계획과 교수, LX공사 이명식 공간정보실장, LX공사 최훈호 선임) [출처=한국국토정보공사]마지막 발표자인 LX공사 최훈호 박사는 부산광역시의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이 실제로 활용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또한 앞으로 진행되는 부산광역시 정비 선도지구인 화명·금곡지구, 해운대지구 공모 후보지에 3D 조감도와 디지털 인증 절차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LX공사 이명식 공간정보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정책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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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대한항공 부스 전경 [출처=대한항공]대한항공(회장 조원태 사장 우기홍)에 따르면 2025년 7월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한다.WSCE에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 항공우주 사업 기술 역량을 선보이기 위한 목적이다.WSCE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과학기술 정통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다.특히 2025년은 도시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 전면 개편해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2024년 행사에서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330여 개 기관·기업, 3만9000여 명의 참관객이 함께했다.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기업 가치 체계 ‘KE Way’를 중심으로 대한항공 항공우주 사업의 우수한 역량과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부스에는 ‘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라는 기업의 존재 이유 아래 대한항공의 기술이 적용된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디지털 MRO, 스마트 드론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인스펙션 드론은 항공기 외관검사 시 고소작업 환경에 대한 정비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정비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일부 성능을 개량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외에도 항공기 결함 발견 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적합한 정비 활동 계획을 제안하는 챗봇, 장기 체공이 가능해 육·해상 환경 조사 및 정찰, 물품 배송 등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한다.대한항공은 도심항공모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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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 한국관 전경 [출처=KOTRA]KOTRA(사장 강경성)에 따르면 2025년 5월8일(목)부터 9일(금)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2025 인도네시아 K-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의 스마트시티 수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8개 사가 함께 참여했다.KOTRA는 인도네시아 지자체장, 바이어,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포럼 △1:1 프로젝트 상담회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 한국관 운영 등을 진행했다.이번 로드쇼는 인도네시아 전역 98개 도시정부가 소속된 ‘인도네시아 지자체협회(APEKSI)’ 연례 총회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이 협회는 정책 개발과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수행하는 주요 지방정부 단체이다.△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마카사르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의 시장과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이 보유한 ICT 혁신 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5월8일 열린 ‘한-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의 지자체장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ICT 8개 사의 혁신 기술 소개 및 해외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이어 5월9일에는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 한국관을 조성해 우리 ICT 기술을 홍보했다. 한국관에는 유망 바이어 및 지자체 42개 사가 방문해 75건의 프로젝트 상담을 진행하는 등 국내 ICT 기업의 스마트시티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인도네시아는 약 3억 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로 최근 3년간 5퍼센트(%)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많은 지자체들은 자연재해 대응과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국내 ICT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조달시장과 지방정부 주도 프로젝트에 진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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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현대자동차그룹, 코레일과 스마트 시티 조성 협력(왼쪽부터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GSO 김흥수 부사장)[출처=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2025년 4월21일(월) 서울특별시 용산구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한국철도공사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김흥수 부사장과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현대자동차그룹운 역세권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요소들을 공동 기획하고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미래 솔루션에 최적화된 환경과 스마트 시티 전반의 생태계를 조성한다.현대차그룹은 끊김 없는(Seamless) 이동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를 활용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 최적화된 도시 환경 조성과 서비스 도입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인간 중심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그룹의 역량과 솔루션을 종합해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지와 사람, 세상, 미래를 이어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한국철도공사의 뜻이 합쳐져 이뤄졌다.현대차그룹과 한국철도공사는 △역세권 개발사업지 등 신규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한국철도공사 사업지 내·외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을 협력한다.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인프라 및 솔루션 계획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최적화된 스마트 시티 모델 수립에 협력한다.한국철도공사는 현대차그룹과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의 역세권 개발 지구 등에 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것에 앞장선다.향후에도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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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LS ELECTRIC–한수원, SMR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시티’ 구축 협력[출처=LS ELECTRIC]LS일렉트릭(LS ELECTRIC, 회장 구자균)에 따르면 2024년 12월16일(월요일) 대전광역시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과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SMR Smart Net-zero City·SSNC)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SMR(Small Modular Reactor·소형모듈원자로)을 활용한 스마트 배전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함께 추진한다.본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의 전력 계통, 분산 전원 관련 솔루션과 한수원의 SMR, SSNC에 대한 기술을 결합, 향후 SMR 기반의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기술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특히 양사는 SSNC 구축은 물론 i-SMR(혁신형 SMR)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전력망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한수원은 2023년 12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i-SMR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를 공개하며 전력망 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한 바 있다.LS일렉트릭은 SMR을 비롯해 다양한 신재생 분산 전원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국내 상용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그룹 계열사인 LS전선과 자사 자회사 LS사우타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최근에는 글로벌 기업인 버티브(Vertiv)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One-stop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 넷제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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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REDC의 스마트시티 계획 홍보 영상[출처=Lusailcityofficial 인스타그램]2024년 10월16일 동남아시아 경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다. 싱가포르 ST 엔지니어링은 카타르의 국가비전 2030을 따라 루사일 시를 스마트 도시로 바꾸는 계획에 참여한다.말레이시아 탄코 랜드는 네게리셈빌란주 포트딕슨 지역에 산업단지를 구축하고자 MBINS와 합작투자기업을 설립한다.◇ 싱가포르 ST 엔지니어링(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 S$ 6000만 달러 상당의 카타르 루사일 도시개발계획 맡아싱가포르 건설업체 ST 엔지니어링(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은 카타르 루사일에 S$ 6000만 달러 상당의 도시 네트워크 연결 플랫폼을 맡았다.이는 카타르 디아르 부동산투자청(Qatari Diar Real Estate Investment Company)의 자회사 LREDC(Lusail Real Estate Development Company)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국가 비전 2030(Qatar's National Vision 2030)의 일환으로 루사일 시를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시티로 바꾸고자 한다. 공사는 2024년 4분기부터 시작해 2027년에 끝마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탄코 랜드(Tanco Land Sdn Bhd), MBINS와 합작 투자 기업 설립말레이시아 탄코 랜드(Tanco Land Sdn Bhd)는 투자업체 MBINS(Menteri Besar Negeri Sembilan Incorporated)와 합작투자기업을 설립한다.현지 네게리셈빌란주 포트딕슨 지역 574.74헥타르(ha)에 이라 명명한 산업단지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포크딕슨 자유 지역(Port Dickson Free Zone)" 산업단지는 창고 및 공장, 공공 편의시설로 구성된다.해당 토지는 팜오일 생산업체 SD 거스리(SD Guthrie Bhd) 소유로 등록돼 있다.&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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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형성된지 수천 년이 흘렀지만 과거에도 현제에도 도시계획은 쉽지 않은 영역이다.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하게 구조물을 배치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이번 회에서는 '고층복합건축물의 소방시설 등 성능위주설계 심의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경기도 남양주시, 경기도 고양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사례를 대상으로'라는 주제의 석사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이 논문은 2024년 8월 중앙대학교 대학원 의회학과 ICT융합안전전공 이숙현이 완성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이후 고층건물을 짓는 붐이 일어나면서 상업건물 뿐 아니라 아파트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고층건물이 많아지면서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고층복합건축물의 소방시설의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가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논문의 주요 내용을 간력하게 소개한다.▲ 성능위주설계 절차 흐름도 [출처=서울시 표준가이드라인]◇ 연구의 목적... 심의제도의 개선사항 및 통합 가이드라인 제정 필요성 제시도심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건축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도심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직공간의 활용성이 증대되고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건축물의 고층화·심층화·복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층복합건축물, 고층건축물은 층수가 30층이상이거나 높이가 120m 이상인 건축물, 복합건축물은 하나의 건축물에 용도가 2가지 이상인 건축물로, 이러한 건축물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층복합건축물은 수용 인원이 많지만 건축 면적이 제한적이고 층수가 높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적, 물적 피해가 크다.이러한 위험성으로부터 재실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소방시설법)에서는 2011년부터 성능위주설계(Performance Based Design)1)가 도입됐다. 이는 기존의 사양(코드) 위주설계로는 건물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도입된 설계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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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4대 문명의 발상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BC2700년 전후로 도시의 형태는 갖춰지기 시작했다. 작은 마을에 사람들이 모여들며 시장이 형성되었고 지배자가 머물 건물과 종교 의식을 거행할 사원이 건설됐다.초보적인 형태의 도시가 완성된 것이다. 고대 도시는 왕궁을 중심으로 행정관청이 배치되고 왕실과 관리에게 생필품을 공급하는 시장이 형성된다. 시장은 관공서와 주민의 생활공간을 연결하며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커지면 주택, 도로, 상하수도, 연료 조달, 외적을 방어할 성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고대 로마는 정복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도로를 체계적으로 건설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격언이 생긴 계기다.20세기 산업화 시대가 종료되고 21세기 들어 정보화혁명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며 도시의 기능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해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며 비대면 사회가 급격하게 진전된 것도 그 이유에 속한다.엠아이앤뉴스(대표 박재희)는 1945년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난개발이 진행됐던 우리나라 도시를 재조명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배웅규 교수를 중차대한 '아젠다(agenda)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초빙했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겸 엠아이앤뉴스 편집인 민진규가 배웅규 교수의 이력과 최근 칼럼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시리즈를 시작할 방침이다.◇ 30여 년 동안 도시계획 전문가로 학술연구와 현장 체험 축적하며 사회활동 참여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배웅규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도시설계 및 재생으로 석사, 도시설계 및 계획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가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배웅규 교수는 서울 연남동 휴먼타운과 가리봉 도시재생 총괄계획가를 경험하고 지금은 상생과 창업의 캠퍼스타운사업과 사당4동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다.지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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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평야 지대에 연못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경기도 평택시는 수도권 개발이 확장되며 급성장하고 있다. 1981년 송탄읍이 송탄시, 1985년 평택읍이 평택시로 각각 분리된 이후 1995년 송탄시·평택시·평택군이 통합돼 현재의 평택시가 됐다.평택은 오산과 더불어 미군기지가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었다. 경기도 북부와 서울특별시 용산에 있던 미군기지까지 평택으로 이전되며 USAG 험프리스는 해외에 있는 미군 최대 군사기지로 떠올랐다. 자동차 수출기지로 개발된 평택항은 서해안 거점 항구로 발돋움 중이다.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인 평택시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며 산업도시로 전환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 후보자가 제시한 선거공약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을 적용해 평가해 봤다. ◇ 시장은 공무원과 정치인 출신 경합 중역대 민선 평택시장은 김선기·송명호·공재광·정장선이다. 민선1·2·3·5기 시장 김선기는 공무원 출신 정치인으로 관선 평택군수를 지낸 후 시장에 당선됐다. 김선기는 민주자유당·자유민주연합·한나라당·민주당으로 당적을 변경하며 정치생명의 연장에 성공했다.3기 재보궐·4기 송명호는 지역에 있는 박애의료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3선에 도전했으나 공재광에게 밀렸다. 6기 공재광은 9급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평택시청·수원시청·경기도청·행정안전부·국무총리실·청와대 등 다양한 조직에서 근무하며 이력을 쌓았다.7·8기 정장선은 4·5대 경기도의원으로 정치적 기반을 구축했으며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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