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 스키장"으로 검색하여,
2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프랑스 최대 알프스 스키장 발 토렌스(Val Thorens)에 따르면 유지보수관리에 드론이 투입된 이후 연간 운영비가 US$ 1만5000달러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발 토렌스에서 드론팀을 운영한 것은 2018~2019년 겨울 시즌부터다. 스키장 장비를 검사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수색 작전에 드론을 임시 투입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시간과 비용 절약은 물론 관련 인력의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2019~2020년 겨울 시즌, 드론 셀(Drone Cell) 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드론을 운영하기 시작했다.스키장에는 리프트, 케이블, 통신 설비, 안전장치, 가스탱크 등 값비싼 장비가 혹독한 날씨 속에 방치돼 있다. 수시로 스키 순찰대를 파견해 스키장 인프라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드론 셀이 운영된 이후로는 대부분의 검사 작업은 드론이 수행하고 있다. 고급 줌 기능과 열화상 기능이 내장된 드론 카메라로 낮과 밤 구분 없이 스키장 내부 장비를 검사하고 있다.수리가 필요하다고 추정될 경우 헬리콥터로 검사를 수행하는데 이때 1회 비행당 1000달러가 소요된다. 드론으로 가능한 검사라면 헬리콥터 1회 비용이 거의 대부분 절약되는 셈이다.드론 셀 팀이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수색이다. 눈사태 발생 시 피해자를 찾는 데 순찰대 인력이 투입되면 1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드론의 경우 5분 이내로 가능하다.눈사태에 파묻힌 피해자의 경우 생존 시간이 평균 20분인데, 순찰대와 드론이 함께 투입되면 피해상황의 사전 파악과 대응 가능한 장비에 대한 준비가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실제 2020년 2월 눈사태에 파묻힌 70세 스키어를 드론이 발견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지상 데이터로 눈사태 발생 시 순찰대의 직접 투입 횟수도 줄어들었다.발 토렌스 관계자는 “변수가 많은 스키장에서 드론은 가장 안전한 눈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현재 드론 조종사는 3명뿐이지만 앞으로 관련
-
올해는 늦여름 태풍이 무더운 여름을 급격하게 쫓아내면서 가을 추위가 빨리 오고 있다. 짧은 가을이 시작되면 곧바로 겨울이 오기 때문에 겨울 스포츠를 즐길 준비를 하는 매니아들도 많다. 바야흐로 스키시즌이 펼쳐진다. 2000년대 들어 겨울철 대표적인 스포츠인 스키가 대중화되면서 스키 인구가 급증했다.스키는 전형적인 선진국형 겨울 스포츠로 장비와 유니폼이 비싸 서민층은 즐기기 어려운 고급 스포츠에 속한다. 겨울 동안 스키장에서 살 정도의 열혈 매니아가 아니라면 렌탈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전철과 버스로 갈 수 있는 스키장이 늘어난 것도 스키인구의 증가에 기여했다. 스키장 등에 설치된 리프트의 안전을 평가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K-Safety 진단모델’을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K-Safety 진단 모델로 리프트 종합평가 결과 [출처=iNIS] ◇ 케이블카와 달리 캐빈이 없어 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돼한국 궤도운송법에 따르면 삭도는 ‘공중에 설치한 와이어로프에 궤도차량을 매달아 운행해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궤도차량은 ‘선로에서 운행할 목적으로 선로의 특성에 맞게 제작된 여러 가지 탈 것’이다.영국에서 일반 엘리베이터를 ‘리프트’로 부른다. 공사장의 공사자재를 운송하기 위해 설치한 엘리베이터, 기계식 주차장에서 차량의 주차를 돕는 엘리베이터, 공장에서 부품과 완제품을 이송하는 엘리베이터 등도 승객용 엘리베이터와 구분해 리프트라고 명명하는 사람도 있다.하지만 화물을 운송하건 사람을 실어 나르건 모두 수직으로 이동하는 방식은 동일해 엘리베이터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리프트는 케이블카와 유사하게 케이블에 의지해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궤도차량이지만 탑승공간이 개방된 것을 지칭한다. 스키장이나 리조트 놀이공원 등에서 주로 운행하고 있는데 최근 발생한 주요 사고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2009년 경남 양산 스키장에서 리프트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