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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영국 드론데이터업체 사이버호크(Cyberhawk)에 따르면 미국 서부지역의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드론으로 전력시설 검사만 2만2000회 이상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이버호크는 드론 기반의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 정보를 분석 및 제공하는 업체다. 여러 국가에서 사용하는 자산 시각화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이호크(iHawk)를 개발했다.2020년 초, 사이버호크는 미국 서부 지역의 5만개가 넘는 전력망 설비에 대한 드론 검사 프로젝트를 맡았다. 설비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낙후된 인프라 시설 중 하나는 전력망이다. 전체 송전선의 약 70%가 25년 이상 됐으며, 이는 산간 지역에서 산불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지난 1년간 2만5000여개의 전력망 설비를 드론으로 검사하며 유지·관리·보수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있다. 설비의 결함부터 주변 환경과의 위험 요소 등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 중이다.글로벌 드론 산업을 연구하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전력망 모니터링을 위해 드론을 투입하면서 인력이 높은 곳을 올라가거나 헬기를 투입할 일이 없다.”면서 “한국도 전국에 구축된 고압 송전망을 관리하는데 드론을 적극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사이버호크의 드론 전력망 검사(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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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영국 건설엔지니어링업체 켈트브레이(Keltbray)에 따르면 각종 현장 검사에 드론을 투입하면서 탄소배출량은 절반으로 줄고 업무 효율성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켈트브레이는 드론공급업체 헬리가이(heliguy)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전력선 구축 사업에 드론을 투입해 설비 상태를 체크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전력선 공사는 중간 점검마다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인적 리스크도 따른다. 켈트브레이는 비교적 적은 투자를 통해 드론을 투입했고 그 결과 리스크 없이 업무 효율성이 개선됐다.실제로 드론을 검사 업무에 투입하면서 값비싼 중대형 장비를 쓸 일이 거의 없어졌다. 게다가 검사 인력이 높은 곳을 올라갈 필요 없이 설비의 녹과 결함을 드론이 촬영해 분석할 수 있었다.기존 방식대로 전력선 검사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면 하루에 단 3개의 전기 타워를 검사할 수 있다. 드론을 투입하면 하루에 6개의 전기 타워를 검사할 수 있고 탄소배출량도 45.46% 감소된다.켈트브레이가 사용하는 드론은 DJI의 테라 드론 매핑 소프트웨어 패키지이다. 이외 장비로는 45MP P1 사진 측량용 카메라와 L1 라이다 센서를 사용한다.드론으로 측정된 건설 현장의 매핑은 기본적인 지형, 경사, 경로와 전력선과 건물 사이의 안전거리 등 세부적인 정보들을 3D로 구현할 수 있다.드론이 인프라 검사용으로 활용되는 사례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과 비용, 각종 리스크는 줄이면서, 효율성이 높은 드론을 사용하지 않을 현장은 없기 때문이다.▲DJI 테라 드론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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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미국 상업용 드론 시장조사업체 드론애널리스트(DroneAnalyst, 이하 DA)에 따르면 드론 사업자의 약 70%가 연매출 US$ 5만달러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DA 분석팀은 468개의 드론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여기업 중 50%는 개인사업자였으며, 20%는 부가 직업으로서만 사업을 유지하고 있었다.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70.4%가 연매출 5만달러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5만~10만달러는 12.8%, 10만~50만달러는 11.8%, 50만달러 이상은 5.0%로 각각 집계됐다.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형기업이 전체 중 10%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도 드론 사업으로 큰 수익을 보는 업체는 적었다. 가장 많은 구간인 5만달러는 미국의 평균 가구소득인 6만8000달러에 못미쳤다.분석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했다. 상업용 드론의 기술 발전으로 인한 제품의 가격 상승과, 청년 사업가의 시장 진입과 퇴출이 단기간에 이뤄졌을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이러한 상업용 드론의 시장 동향을 토대로 향후 연매출 1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주요 3가지 부문을 제시했다. 바로 측량 및 매핑, 항공사진·영상, 유틸리티 인프라 검사다.2016년부터 수집한 드론 사업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측량 및 매핑 분야가 가장 높은 성장성을 갖춘 사업으로 지목된다. 현재 정부, 기업, 대학에서도 측량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글로벌 드론 산업을 연구하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현재의 매출 기준만 놓고 드론 사업을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지금은 성장 산업으로 가기 위한 준비단계로 시장 상황은 물론 글로벌 국가의 제도적 동향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년 기준 드론 서비스 제공업체의 연매출 그래프(출처 : 드론애널리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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