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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 전쟁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기존의 전쟁 양상과는 달리 값싼 드론이 전쟁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했다.군사용 드론의 정찰, 감시 및 타격 등에 의해 전차, 장갑차 및 포병들은 드론의 공격에 줄줄이 터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일부 드론은 대공 방어망에 의해 격추되고 있지만 억대에서 수십억대의 값비싼 대공 미사일에 비해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대의 값싼 드론의 손실은 가성비와 수량 측면에서 기존의 항공기나 군사 장비 자산들을 압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90년 이상 진화를 거듭하며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 정찰 등 모든 군사업무에 투입 가능군사용 드론의 역사는 1930년대부터 미국 해군의 대공포 사격훈련을 위한 가상타깃으로 사용하며 시작됐다. 1970년대부터 카메라가 장착된 정찰용 드론이 운용됐다.1980년대부터 관성항법장치(INS),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 수신 및 정밀유도탄 등이 장착된 공격용 드론이 전쟁에 투입되며 운용목적이 다양화됐다.미국은 2002년 4월 아프가니스탄에서 RQ-1 프레데터 드론을 활용해 적군을 사살했다. 이와 같은 군사용 드론은 아래와 같은 장점을 갖고 있다.첫째, 정찰이나 타겟 확인 등의 목적으로 지상군을 파견할 필요성이 감소돼 전장이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군인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미국은 전쟁에서 사상사가 발생할 경우에 반전 여론이 일어나기 쉬워 이러한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편이다. 베트남전은 막대한 사상자로 전쟁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려 철군을 결정해야 했다.둘째, 특정 지점 상공에 장시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에 유리해 감시, 정찰, 정보 수집에 투입된다. 저렴한 비용으로 적군에 대한 정보 수집이 용이하다.정찰위성이나 정찰 항공기를 운영하는 것에 비해 저렴할 뿐 아니라 안전하다. 드론은 항공기에 비해 소형이라 적군에 발각되지 않고 좁은 지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셋째, 유인 정찰 항공기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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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넥스원 드론[출처=홈페이지]2022년 2월24일 중국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은 3년째 진행 중이다. 기존 전쟁과 큰 차이점은 드론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테러 소탕이나 소규모 전쟁에서 반군을 상대하는 기존 전쟁과 달리 대규모 국가 간 전쟁에서도 드론은 정찰, 자폭, 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여 전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드론은 보통 무인기(UAV) 전체를 통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멀티콥터는 프로펠러 숫자에 따른 분류 개념에 의한 용어다. 드론은 모터, 프로펠러, 배터리를 포함하는 동력 계통과, 비행제어유닛, 항법시스템, 통신시스템을 포함하는 제어 계통과, 주 동체, 랜딩 기어를 포함하는 동체 계통으로 구성된다. 특히 무선을 통한 조정을 위해 원격조정 트랜스미터와 리시버가 필요하다.드론은 드론 자체의 자세 제어와 비행 제어를 담당하는 자율 비행용 온보드 소프트웨어, 비행 미션 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비행하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는 소프트웨어가 요구된다. 이를 통해 드론은 자율비행과 장애물 회피 비행을 실현할 수 있다.드론의 자세 제어는 3축 자이로, 3축 가속도, 3축 방향의 각센서를 포함하는 자세측정장치(AHRS)에 의해 이루어지며, 기압계, GPS 수신기 및 전방, 후방, 하방의 카메라 설치를 통해 접근 감지 및 충돌 방지가 수행된다.시상 장애물 뿐 아니라 공중에서 다른 비행체와 충돌 방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라이다(Lidar), 5G 네트워크, 대상물 인식용 인공지능 등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미국연방공항청(FAA)에 따르면 쿼드콥터가 24시간 동안 70데시벨(dB)을 초과하는 소음을 만들어내서는 안된다고 규정할 정도로 드론은 소음 문제에 민감하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프로펠러 끝단에 둥근 막 형태인 슈라우드(Shroud)를 설치하는 방법이 제안되고 있다.슈라우드는 날개 끝단의 와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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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2027년까지 ‘드론 발사형’ 헬리콥터 Mi-28NM를 98대 양산할 계획이다. Mi-28 시리즈는 러시아 공군의 대표적인 공격용 유인 헬기다.드론 발사형 시스템을 장착한다는 것은 감시·정찰용과 공격용으로 분류할 수 있다. Mi-28NM의 경우 공격용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국방부는 Mi-28NM가 대전차 공격용 헬기라는 점을 고려해 자폭용 드론도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종사가 적군의 표적을 지정해 자폭용 드론을 출격시킬 수 있다.한편, Mi-28NM으로 임무를 수행하면 적 방공시스템에 노출되기 쉽다. 이때 드론을 투입시키면 적진에 진입해 감시 및 정찰 활동을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다.이처럼 드론 발사형 시스템의 궁극적인 목적은 조종사의 안전 확보와 이중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다. 이러한 전술체계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여타 국가에서도 연구 중이다.참고로 Mi-28NM는 기존 헬기와는 달리 조종 키트가 2개로 분리돼 있다. 하나는 헬리콥터, 다른 하나는 발사될 드론을 각각 제어하기 위함이다.▲러시아 공군의 대전차 공격용 헬기 Mi-28(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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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터키 우주항공업체 TAI(Turkish Aerospace Industries)에 따르면 기존 공격형 드론의 개발 방식을 ‘투석기’에서 ‘카미카제’로 전환했다. 카마카제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자살공격대를 일컫는다.탄약을 목표물에 발사하는 형태의 드론 개발은 Simsek(고속표적 드론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2009년부터 진행됐다. 이후 드론 운용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카미카제 형태로 개발 방식을 바꿨다.카미카제로 변형될 기존 Simsek 드론은 최대 1만5000피트 고도에서 시속 74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또한 5kg 중량의 탄약도 100~200km까지 발사할 수 있다.향후 연 100기씩 생산될 카미카제형 드론은 이스라엘의 자폭용 드론(Loitering munition)인 Harop처럼 목표물 주변을 배회하는 기능은 없다.광학센서와 데이터링크 등 기술을 적용하면 배회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하지만 비용 절감과 단조로운 운용을 위해 일부러 제외할 방침이다.TAI 연구진은 “5kg 폭탄을 지닌 드론이 목표물에 자폭해도 큰 피해를 줄 수는 없다”면서도 “적진에 혼란을 주거나 추후 군집드론 활용 시 유효 타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TAI의 SIMSEK 프로젝트 소개 화면(출처 : TA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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