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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동국씨엠 리본 그린 컬러강판[출처=동국제강]동국제강그룹(회장 장세주)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에 따르면 삼화페인트와 공동으로 ‘리-본 그린 컬러강판’(Recycling Born Green Pre-Coated Metal)에 대해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환경성 주장 검증(ECV, 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인증을 획득했다.ECV 인증은 △재활용·재사용 소재 사용율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 친환경성 주장에 대해 제3자 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타당성을 입증해 부여하는 인증 마크다. 재생 소재 함유율에 대한 공정 심사 및 전문 엔지니어 검증 등을 거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분류된다.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고철을 재활용하는 전기로로 제조한 열연강판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도료를 접목한 제품이다. 동국씨엠이 삼화페인트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기술이다.이번 인증 취득으로 동국씨엠은 리-본 그린 컬러강판 친환경성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했다. 폐플라스틱 도료 함량을 두 배로 높인 점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동국씨엠과 삼화페인트는 2023년 11월 기술 개발을 완료한 후 1년간 폐플라스틱 도료 함량을 2배로 끌어올렸다. 이는 기존 톤당 500ml 페트병 100개 재활용 효과에서 200개 재활용 효과로 재활용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용도도 기존 가전용에서 건축용까지 확장했다. 건축 외장재는 기후에 직접 노출되고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물성 조절이 필수적이다. 동국씨엠은 연구를 통해 리-본 그린 컬러강판 건축용 물성까지 모두 충족시켰다.동국씨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컬러강판 제품 친환경성이 검증됨에 따라 보호 무역 확산 등 철강 통상 환경 변화 속 수출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엘지전자 생활가전에 리-본 그린 컬러강판 적용을 협의 중이다.남돈우 동국씨엠 연구소장은 “탄소 배출 저감형 제품 수요 선제 대응을 위해 전기로 소재를 사용하거나 생분해 필름을 쓰는 등 친환경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DK컬러 비전 2030에 따라 컬러강판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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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삼성전자가 포스코와 공동 개발해 재활용 소재 함유율을 높인 법랑용 강판이 제품 내부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법랑용 강판 비스포크 큐커 오븐(35L)[출처=삼성전자]삼성전자(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이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물질 함유율 등 제품의 환경성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환경마크다.제조 공정상 재생 소재 함유율에 대한 공정 심사 및 엔지니어 리뷰 등 검증이 필요해 인증 절차가 까다롭다.UL 솔루션즈가 인증한 법랑용 강판은 포스코의 전로(轉爐) 공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다량 용해하는 기술을 활용해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공동으로 재생 소재 함유율을 12%까지 높였다. 전로 공정은 고로에서 만들어진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말한다. 법랑용 강판은 유리질 유약을 도포해 고온에서 구워내는 법랑 코팅에 적합한 강판이다.법랑용 강판과 유리질의 장점을 결합해 주로 조리기기 내부 조리실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이 소재는 국내에 판매되는 빌트인 오븐· 큐커 오븐·전자레인지 내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단 비스포크 큐커 멀티(22L)제품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삼성전자는 향후 포스코와 협업을 확대해 재생 법랑용 강판 뿐 아니라 2025년부터 냉장고 도어·세탁기 세탁통·식기세척기 내부 등에 재생 소재가 함유된 스테인리스 강판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적극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첫선을 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있다.커버도어에 플라스틱의 일종인 재활용 수지 에이비에스(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가 10% 함유됐다. 세탁기 도어 안전유리 고정 부품에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된 스크랩 원료를 재활용한 수지를 20% 적용했다.앞서 2022년 처음 선보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 냉장고에는 2023년 7월부터 재활용 알루미늄을 37% 포함한 패널을 적용해 UL 솔루션즈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불순물이 없고 색상이 균일한 알루미늄 3중 구조 접합 기술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알루미늄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 소재는 2024년 4월부터 생산된 비스포크 4도어와 김치냉장고에도 순차 적용하며 향후에도 적용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적용 모델은 RF60DB9Z71APG, RF60A91D1AP, RQ42C94J3AP51 등이다.비스포크 냉장고 외관용 부품인 비스포크 커스텀 패널에는 2024년 6월 생산 부품부터 유리 원판을 생산하는 공정이나 가공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유리를 9% 적용해 재활용 소재 채택 비중을 확대했다.이 소재 역시 2023년 UL솔루션즈 인증을 획득했으며 적용 모델은 RF85DB90B255, RF60DB9KF235, RZ24R545035/SC 등이다.삼성전자는 9월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존을 마련해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와 폐전자제품 회수를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삼성전자 DA사업부 위훈 선행개발팀장은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지속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법랑용 강판의 환경성 주장 검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더 높은 함유율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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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미국 글로벌 음료제조업체인 코카콜라(Coca-Cola)에 따르면 2021년 2월 100% 재활용가능한 소재로 개발한 병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로써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새로운 병은 올해 여름부터 콜라, 다이어트 콜라, 무설탕 콜라 등에도 적용할 방ㅊ미이다. 스프라이트에 대해서는 제한된 시장부터 출시한다.2020년 기준 코카콜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플라스틱 오염기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코카콜라병은 해변, 강, 공원, 기타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폐기물이기 때문이다.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병과 음료캔의 숫자와 동일한 규모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100%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고, 2030년까지 병과 캔을 제조하는데 재활용 재료의 비율을 50%까지 높인다.전세계 51개 국가에서 1만3834개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참고로 플라스틱 오염배출 2위와 3위 기업은 펩시콜라와 네슬레로 조사됐다.▲코카콜라(Coca-Cola)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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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글로벌 스포츠기업인 아디다스(Adidas)에 따르면 폴리에스테르의 절반 이상을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소재로 생산한다.세계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앙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2020년 아디다스 제품에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의 비율은 처음으로 50%를 초과할 전망이다.아디다스는 2024년까지 신발, 의류, 가방 및 정강이 보호대와 같은 기타 품목에 걸쳐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만 사용할 방침이다.특히 아디다스는 2020년에 "해변과 해안 지역에서 수집된"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사용하여 생산된 신발 1200만-2000만 켤레를 판매할 예정이다.재활용 재료로 만들어진 최초의 러닝화인 "Futurecraft Loop"는 2021년 매장에 출시된다. 참고로 글로벌 기업들은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Germany-Adidas-Recycle▲ 아디다스(Adidas)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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