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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MADEX 현장서 K-해양방산 ‘미래비전’ 제시 [출처=HD현대]HD현대에 따르면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2025년 5월28일(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K-해양방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정기선 수석부회장은 MADEX 현장을 찾아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각국 대표단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정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HD현대와 LIG넥스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해 환영 인사와 함께 HD현대 함정 사업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리셉션 행사는 K-함정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와 해양 방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양용모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태국·콜롬비아·케냐 등 7개국 인사들이 참석해 K-해양방산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HD현대는 이번 마덱스 2025에서 LIG넥스원과 함께 218평방미터(㎡)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해 수출형 호위함과 AI 기반의 미래형 무인 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마덱스를 위해 제작한 HD현대의 홍보영상을 언급하며 “영상 속 나대용 장군은 거북선을 설계·제작한 조선시대 최고의 선박 기술자로서 그가 만든 거북선은 조부이신 정주영 창업자님께 조선업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며 “이를 계기로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총 106척의 함정을 제작, 이 중 18척을 해외에 수출하는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그간 축적해 온 함정 건조 기술력과 미래 전장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정기선 수석부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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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 로고 [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전문기업과 손잡고 국내 최초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2025년 5월8일(목)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페르소나 AI(Persona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VAZIL COMPANY)’와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부문장, 닉 래드포드(Nicolaus Radford) 페르소나 AI CEO, 김성원 바질컴퍼니 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밀 용접 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HD현대로보틱스는 AI에 기반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 및 AI 기반의 로봇 제어,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바질컴퍼니는 휴머노이드에 탑재할 용접 도구를 개발하고 테스트베드 구축을 담당한다.참여사들은 2026년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현장 실증과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닉 래드포드 페르소나 AI 대표는 “AI 기술을 조선업의 핵심 공정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다. 지능형 로봇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로봇이 협력하는 스마트 조선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김성원 바질컴퍼니 CTO는 “정밀 용접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조선업 자동화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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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HD현대 로고 [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조8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영업이익 1조28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 대폭 늘어났다.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견인을 비롯해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결과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매출 6조7717억 원, 영업이익 8592억 원, 영업이익률 12.7% 기록하며 2019년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년 동기보다 26.8% 늘어난 48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830억 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했다.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신조 인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등 우호적 영업 환경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AM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개조, 디지털솔루션 등으로 분석된다.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6.3% 감소한 1조9668억 원과 1201억 원을 기록했다.다만 △판가 인상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차세대 신모델을 대표로 선진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계획이다.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제품가 하락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따른 경질유 시황 약세로 매출 7조1247억 원 과 영업이익 31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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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HD현대 로고[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2025년 4월24일(목) 공시를 통해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매출액 6조7717억 원, 영업이익 8592억 원을 기록해 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퍼센트(%), 영업이익은 436.3% 각각 증가했다.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8225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9664억 원과 1조1838억 원, 영업이익 3659억 원과 685억 원을 기록해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선박 엔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2024년 그룹 편입 후 시너지 효과를 본격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엔진 물량 확대, 생산 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830억 원, 영업이익은 64.4% 증가한 103억 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 부문은 전반적인 업황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207.2% 늘어난 5조8451억 원과 7814억 원을 기록했다.엔진기계 부문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비중 확대, 엔진 가격 상승 및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8.7% 상승한 667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03.3% 증가한 1543억 원을 기록했다.해양플랜트 부문도 기존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43.8% 상승한 1613억 원의 매출과 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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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HD현대 로고[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2025년 4월24일(목)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이사 이기동)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1분기 매출액 4856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퍼센트(%), 영업이익은 61% 각각 증가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4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특히 중형 엔진 부품 및 서비스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또한 FSU (부유식 저장 설비) 및 재액화 개조 공사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2% 증가했다.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디지털 솔루션 부문도 신조 시장 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했다.특히 실증을 통해 연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한 인공지능(AI) 기반 탈탄소 경제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를 2025년 1월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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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重-헌팅턴 잉걸스, 미국 워싱턴 D.C. ‘SAS 2025’서 MOU 체결[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2025년 4월7일(월, 현지시간)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조선 사업 협력에 나서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날 협약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5, SAS 2025)’ 내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진행됐다.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잉걸스 조선소 브라이언 블란쳇(Brian Blanchette) 사장 등이 참석했다.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미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이날 MOU에 따라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또한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향후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이번 MOU 체결은 현존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양국 조선산업 파트너십과 신뢰 강화의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HD현대는 이번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서 미국 ABS선급과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에 대한 설계 인증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미국 대표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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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HD현대,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비롯해 인프라건설 혁신 기술을 전시[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2025년 4월3일(목)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흘간 개최되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신모델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t)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t급 굴착기 2종으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첫 제품이다.차세대 신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ull Electro-Hydraulic system, 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생산 효율성, 장비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1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해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 테마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HD현대관은 △건설혁신 리더십(Forward Spirit) △건설혁신 기술(Forward Technology) △건설혁신의 미래(Forward Future)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신모델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4D 라이드, RC 건설기계,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건설기계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HD현대 전시관에는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HX400)와 HD현대인프라코어 24t급 굴착기(DX240)가 좌·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굴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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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이상균·노진율), HD현대미포(사장 김형관),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 등 조선 3사가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이번 공개채용은 사내 기술교육원 수료생과 2년 이상의 협력사 경력자를 대상으로 일부 생산기술직 채용을 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경력 및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된다.이는 조선 시황 회복에 따른 선박 건조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선박 건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생산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것다.이들 회사가 울산광역시와 전라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HD현대는 이번 공개채용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울산 지역 선박 건조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4년 기준 약 8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인구감소와 수도권 근무지 선호 현상으로 조선소 내 내국인 근로자 수가 급감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는 조선산업 유지를 위한 현실적 대안이 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와 울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확보와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다만 HD현대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는 내국인 근로자의 육성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내국인 우수 인력의 채용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HD현대 조선 3사는 3월31일(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인성 검사, 면접 등을 거친 뒤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채용 규모는 최대 160명 수준으로 기술교육원 교육을 포함해 최대 1년 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본인 자질과 기량에 맞는 직무로 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HD현대는 새로운 인재들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간 사내 전문 강사진에 의한 입문교육과 직종별 전문 기술교육, 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등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제공, 빠르게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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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 신규 후판 및 대입열 자동 용접 기술 공동개발 완료[출처=현대제철]현대제철(대표이사 서강현)에 따르면 HD현대그룹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제철은 "지난 1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LPG‧암모니아 운반선용 신규 후판 강재 초도 생산 기념식을 갖고 협업 강화를 다짐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초도 생산한 신규 개발 후판은 극저온에서 외부 충격에 버티는 능력을 극대화하고 용접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LPG‧암모니아 운반선은 액화 물질 저장을 위해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며 여기에 일반 강재를 적용하면 충격 인성이 낮아 외부 충격에 취약해진다.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이상균·노진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신규 후판 개발에 매진했다.신규 후판은 압연 온도 제어로 강재 내부 조직을 변화시켜 강도와 인성, 용접성을 향상시키는 TMCP 기술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합금 함유량이 많아 용접성이 떨어졌던 기존 후판과는 다르게 합금 성분을 낮추면서도 저온 충격 인성과 용접성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해당 후판을 효율적으로 용접할 수 있는 대입열 용접 기술도 함께 확보하면서 선박 건조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조선‧철강업계가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에 공동 개발한 후판은 원가 경쟁력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전략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제철은 이달 말까지 신규 강재의 선급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공급 체제를 갖춰 판매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의 조선‧철강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충격 인성이란 철판을 시험온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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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 위한 협력 강화(오른쪽부터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테라파워 빌 게이츠(Bill Gates) 창업자,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최고경영자)[출처=HD현대]HD현대(회장 권오갑,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빌 게이츠(Bill Gates) 테라파워 창업자와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로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소평모듈원전(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빌 게이츠는 ‘안전하고 저렴하며 풍부한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테라파워를 공동 설립해 SMR의 개발과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우수한 생산기술력과 테라파워의 첨단 SMR 기술을 결합해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상업화에 나선다.특히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주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조 방안을 연구 및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초기 실증 프로젝트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필요한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HD현대는 2024년 12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Reactor Vessel)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HD현대가 제조업 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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