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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쿠팡, 제주도에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작[출처=쿠팡]쿠팡(대표이사 강한승·박대준)에 따르면 국내 주요 유통 기업 중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제주의 쿠팡 와우회원은 만두나 김치 같은 냉장·냉동 상품을 주문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쿠팡이 2020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주 지역 와우회원은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을 주문 다음날 받아왔다.앞으로는 이들도 내륙 지역 회원들과 동일하게 신선식품에 대해서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제주 지역의 높은 추가 택배 배송비 부담과 긴 배송기간, 거주지 인근 대형 할인점 부족 등 어려움을 겪어온 제주도민들이 무료 새벽배송으로 생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치·계란·만두부터 각종 생활필수품 등 1만여종…제주 주요지역 새벽배송 개시쿠팡은 제주 지역에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도의 와우회원은 자정까지 1만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무료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쿠팡은 제주시·서귀포시를 비롯한 주요 인구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전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확대하면서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제주 와우회원들은 400여 종의 주요 인기 신선식품을 무료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계란·두부·정육부터 김치·깍두기·젓갈, 만두·즉석국 같은 다양한 냉장냉동 간편식 등이 포함된다.쿠팡은 여러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거쳐 주문 가능품목을 1700여종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선식품 외에도 인기 상온식품(라면·스낵·즉석밥·양념류 등)과 생활주방용품(세제·샴푸·치약 등), 가전·뷰티·문구류 같은 일반 상품 8000여 종을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전체 서비스 상품은 1만 여종에 이를 전망이다. 쿠팡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제공하면서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 종류를 다변화할 예정이다.쿠팡의 제주도 새벽배송 서비스는 약 200억 원 투자로 신선식품의 보관·출하·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다.쿠팡은 2024년 초부터 제주 애월읍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물류시설을 운영, 최근까지 생활필수품 등 일반 상품을 포함해 신선식품 보관이 가능한 저온 냉장·냉동 시설과 설비를 추가로 구축했다.MFC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해 주문량이 많은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 시설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하다. 제주도에 새벽배송이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유통 기업은 쿠팡이 처음이다.쿠팡의 물류 투자는 2020년 최초로 제주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됐으며 제주 지역 주민의 거주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과거 제주 지역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택배 수령까지 3~4일에서 1주일까지 소요됐는데,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제주 지역 쿠팡 와우회원은 추가 배송비 없이 바로 다음 날 상품을 받게 됐다.기존에는 내륙 풀필먼트센터(FC)에서 상품을 출고하면 배에 실어 제주도에 이동시킨 뒤, 현지 배송캠프를 거쳐 고객에게 익일 배송하는 방식이었다.그런데 쿠팡이 제주도에 직접 새벽배송 물류 인프라를 도내 구축해 상품 재고를 보관, 관리하면서 앞으로는 아침 일찍 집으로 신선식품을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높은 추가 배송비 부담과 장보기 어려움 해소…중소상공인도 신규 판로 연다쿠팡의 제주도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로 와우회원들의 생활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도 면적(1848.85㎢)은 서울 면적(605.2㎢)의 3배 이상으로 도내 이동 거리가 긴 데다 산악·어촌 지역은 거주지 인근에 대형 할인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온라인 배송은 배송 가능한 상품 카테고리가 제한적이거나 설령 배송이 가능하더라도 추가 배송비 부담이 컸다.하지만 쿠팡의 새벽배송 론칭에 제주 와우 고객들 사이에선 “쿠팡의 물류 투자로 건당 2000~5000원에 이르는 추가 택배비 부담 없이 새벽배송 받은 식품으로 아침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됐고 급하게 필요한 각종 생활용품도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되어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실제 제주도의 택배 실태조사(2022년)에 따르면 제주도민이 부담하는 택배(내륙출발) 주문 건당 평균 추가 배송비는 2160원으로 2021년(2091원)보다 69원 올랐다.도에 따르면 내륙에서 제주도에 오는 한 달 택배 물량은 약 200만 박스다. 택배 건당 추가 배송비(2160원)를 감안하면 한 달 43억 원, 1년간 518억 원 가량의 추가 배송비를 도민이 부담하는 셈이다.그러나 쿠팡 와우회원은 무료 로켓배송과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추가 택배배송비 부담이 전혀 없다.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방의 농축산어가와 중소 식품제조 업체들은 신규 판로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새벽배송 쿠세권이 제주도까지 넓어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적은 중소상공인들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경기침체 속에서도 성장 폭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제주 지역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주 지역의 생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 지역 주민들은 고물가 부담을 덜어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 농축산어가와 중소 식품제조업체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윈윈’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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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드론 배송거점[출처=항공안전기술원]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에 따르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으로 지자체별 지역 특성 맞춤형 드론 활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주관으로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 등을 발굴해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사업이다.2023년까지 총 40개 지자체를 지원했으며 드론 활용사업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의 시험·적용을 돕고 있다.‘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발굴한 드론 활용 비즈니스 모델을 다수의 지자체에서 행정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으며 국민 일상의 편리성을 높여주고 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연도별 드론 실증도시 지자체 표)[출처=항공안전기술원]또한 2024년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15개의 지자체를 지원하고 있다.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추진계획’은 드론 배송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2023년 12월 발표했다. ‘K-드론배송 상용화 표준모델’과 ‘K-드론배송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됐다.이는 드론의 배송거점과 배달점* 등 인프라 구축과 인프라 시설에 기반한 배송 비행로 설계와 더불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비행테스트를 거쳐 드론 배송 안전관리시스템까지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GPS 좌표 도출, 드론배송거점(센터) 및 배달점 시설물(이·착륙장, 물류 시설 등) 설치이에 따라 이번 드론 배송 상용화를 수행하는 14개 지자체에서는 섬·공원·항만으로 구분한 배송거점과 배달점 지정, 배송 비행로 설계 및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개시하고 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실증도시별 드론 활용 서비스 표)[출처=항공안전기술원]드론 배송 상용화를 수행하는 14개 지자체는 제주·전남 여수·경남 통영(섬 배송), 경기 성남·경기 포천·충남 공주(공원 배송), 부산(항만 배송) 등이다.현재 항공안전기술원은 그간의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성남, 인천, 서산, 울주, 제주, 김천 등에서 드론 배송뿐 아니라 환경감시·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에 드론을 직접 활용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내 드론 기술에 대한 국제적 인식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이끄는 등의 결실을 맺었다.경제적 성과로는 2023년 연말 기준 19개 드론 기업이 약 312억 원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미국(203억 원), 캐나다(42억 원), 유럽(14억 원) 등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주요국에서도 국내 드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해외 진출 성과로는 2023년 말 기준 항공안전기술원이 우즈베키스탄·체코·콜롬비아 등과 총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드론 기업 25곳에서 95건의 MOU 등을 체결 완료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은 “정부가 드론 산업 활성화를 2018년부터 시작해 국내 드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과정 중에 있으며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드론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드론 활용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술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드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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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홈페이지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에 따르면 2024년 9월5일(목)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과 한전 제주본부에서 ‘배전연계 단독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 체결은 분산에너지 확산 및 국내 ESS시장 활력회복을 위한 목적으로 △배전연계 단독 ESS 활성화를 위한 사업모델 구체화 △기술개발 협력을 통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 등을 주내용으로 한다.이번 협력으로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용 확대 △신산업의 활성화 △배전계통의 안전성과 효율성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MOU 체결식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구축한 국내 최초 민간 ESS의 상업운전 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민간 ESS 활성화를 통해 전력시장에서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흡수해 과발전 패널티를 방지하는 역할과 동계 피크부하를 저감해 전력망 건설 지연 및 출력제어 발생 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흡수하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이번에 설치된 배전연계 단독형 ESS는 기존의 발전기와는 달리 양방향으로 충방전을 할 수 있는 자원으로 배전계통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배전 유연성 자원의 첫 사례다..한전 이준호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민간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ESS 인프라 보급 및 제도 개선 등 유연성 자원 시장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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