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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개미 출현이유 및 투자전략[출처=iNIS]우리나라 5000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꼽으라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라고 주장하는 경제 전문가가 적지 않다. 1910년 일본의 강제병합보다 국가경제에 끼친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한보그룹의 부도로부터 시작된 외환위기는 제조업 뿐 아니라 금융업까지 초토화시켰다.미국과 서유럽 선진국 헷지펀드가 대한민국 증권시장을 공격했다는 음모론이 우세하지만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후진성도 한몫했다. 은행은 뇌물을 받고 대출을 젝오했으며 증권시장은 기관투자자와 부실 기업의 투기장으로 전락했다. 흔히 말하는 개인투자자인 '개미'는 동네 호구로 항상 '머니게임'에서 패자였다.2010년대 초반 국내 증권시장에 환멸을 느낀 개인투자자가 미국 증시로 관심을 돌리면서 '서학개미'가 출현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에 대항하는 동학개미에 빗댄 용어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엠아이앤뉴스는 서학개미의 출현 이유, 투자 선호도, 투자정보 획득 방법 등을 분석해 투자정보를 제공하고자 '서학개미 투자 가이드'를 기획했다. ◇ 동학개미운동 열풍 사그라들면서 서학개미 급증해 주의 요망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매년 물가는 가파르게 올라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근로소득만으로 내 집 마련은 커녕 노후자금을 비축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급여 외에 돈을 벌 방법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다.국토교통부 조사에 의하면 2023년 기준 서울에서 주택을 장만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5년 이상은 모아야 가능하다. 월급과 저축만으로 내 집 장만과 자산 증식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위기의식이 전 연령대에 퍼지면서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은 급격히 늘어났다.한국예탁결제원이 2024년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509개사의 실제 주식 소유자(중복 소유자 제외)는 144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2024년 6월 기준 주식 투자자는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씨드머니(seed money·종잣돈)가 비교적 부족한 사회초년생부터 미취학 연령의 초‧중‧고등학생까지 주식시장에 뛰어들며 모두 성투(주식 커뮤니티에서 ‘성공 투자’를 일컫는 말)를 꿈꾸고 있다. 이와 같은 주식 광풍 속에서 최근 두드러진 특징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즉 ‘서학개미’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4년 전만 해도 이른바 ‘동학개미 운동’이 한창 유행했는데 금새 투자 양상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당시 코로나19 발발 이후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국 기업의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코리아 엑소더스’가 발생하자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적극 사들이며 주가를 방어했다.2020년 143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피지수를 2500까지 올려놓았던 동학개미들의 행진은 5년도 채 되지 않아 사그러들었다. 이제는 서학개미가 투자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시장의 불확실성, 코리아 디스카운트, 금융투자소득세 논란 등으로 점점 투자 매력도를 잃어가는 국내 증시를 떠나 너도나도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투자 난이도가 높은 환경일수록 글로벌 투자가 필수라는 '무언의 법칙'이 있다. 더불어 미국 증시가 핫(hot)하다고 하니 나만 손 놓고 있다가는 벼락거지가 될 수 있겠단 불안감에 다수 투자자들이 서학개미의 행렬에 올라타고 있다.그러나 막상 서학개미의 투자 성적표를 살펴보면 평균 수익률은 –35%(국내 A증권사 자료 기준)로 처참하다. 해외 증시 투자가 어려운 점은 실제 투자자가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투자정보를 습득하기가 쉽지 않고 상세한 공시자료나 기업분석 레포트를 얻더라도 원문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겪고도 기업의 회계투명성 개선 미흡자본주의 체제에서 금융이란 개인‧기업‧국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영위하는 경제활동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혈류 역할을 하며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한다. 개인투자자 및 기업‧기관투자자들은 다양한 채권, 주식, 외환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자산을 불리거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기업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을 새로 발행해 일반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자기자본을 갖고 왕성한 영업활동을 하거나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성장 잠재력을 확충한다. IPO를 한 기업의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시장이 증권거래소다.투자금이 개인‧기업‧기관에 흘러들어 성장하고 전체적인 경제 파이를 키우는 영양분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 시대부터 산업화의 길에 접어들었다.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경공업, 중화학공업, 전자 및 반도체 등으로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증권시장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크게 확대됐다.문제는 국내 증권시장이 회계정보의 불투명성, 개인투자자에 대한 홀대,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저평가) 등과 같은 고질병을 고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고도 교훈을 얻지 못해 잊을만하면 대형 금융스캔들이 터진다. 수년간 조사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삼성물산과 에버랜드의 합병도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상장기업이 회계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거나 분식회계를 자행하는 것도 근절시켜야 한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재판에 넘겨졌지만 2024년 2월 1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미국 에너지기업인 엔론은 매출과 이익을 조작하다가 2007년 파산했다.국내 상장사는 기관투자자에게는 기업의 실적이나 사업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편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언론에 보도된 기사나 주식 투자방에 떠도는 소문을 듣고 투자결정을 내려야 한다. 전형적인 정보격차(digital divide)로 불이익이 발생하지만 잘못된 관행을 해결하려는 주체조차 없다.코리아디스카운트는 2000년대 초부터 인구에 회자된 용어로 현재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는 비슷한 사업구조나 실적을 보이는 외국기업의 주가에 비해 낮게 형성된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같은 반도체 기업이지만 주가는 천양지차로 차이가 난다.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한국거래소가 아니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면 주가는 몇 배나 더 높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뉴욕증권거래소로 옮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 미국 금융감독청은 대주주의 경영전횡이나 부정부패에 관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학개미 투자 급증하며 손실로 힘든 투자자 다수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최근 한국의 국내투자자들은 한국 증시보다 해외 주식 특시 미국 주식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 요즘 글로벌 랠리에 힘입어 전 세계 주식은 다 사상 최고가라고 말하는데 우리나라 주식은 왜 잘 안오르고 부진할까?코스피 지수가 3300선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2700선이니 최고점 대비 80% 수준 밖에 안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지수가 좀 오를만 하면 유상증자를 하거나 또는 큰 회사가 새로 주식시장에 상장(IPO)하면 주식 수가 계속 늘어나므로 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가도 들어가도 주가가 잘 오르지 않는다.반면 미국 주식시장은 상장회사들이 오히려 틈만나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므로 거래되는 주식의 양이 줄어든다. 미국 주식은 투자자가 노력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주가가 조금씩 조금씩 오르고 한국 주식은 가만히 있어도 주가가 자꾸 내린다. 실제로 통계를 봐도 우리나라 코스피 시장은 지난 20년간 시가총액은 4배가 커졌는데 지수는 2배 밖에 오르지 않았다. 유상증자와 새로 상장되는 회사로 늘어난 주식수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래서 시가총액은 확대되지만 지수는 그만큼 안 오른다.미국은 반대다. 다우존스지수는 시가총액이 140% 오를 때 183%나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많이 커졌는데 지수는 진짜 안 오르는 투자자 입장에서 제일 답답한 시장은 사실 한국보다 중국시장이다. 최근 15년 사이에 시가총액은 무려 1300%나 올랐는데 지수는 300% 밖에 오르지 않았다. 한국보다 더 처참한 상황이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한국이나 중국의 산업구조가 성장하면 할수록 설비투자가 계속 필요한 산업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성장이 빠른 개발도상국의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참고해야 할 점이 많다. 성장은 빠른데 그만큼 계속 주식발행도 많아질 것이므로 예상보다 투자수익률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종합적으로 서학개미의 미국 증시 투자와 개선점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전략을 가이드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14일 기준 서학개미가 미국 시장(주식·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총 178조5683억 원에 달한다. 이들 중 다수가 이익 실현보다는 손실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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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증권거래소(NGX)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간접투자(FPI)는 40.4% 감소했다.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나이지리아 시장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021년 전체 시장 거래의 23%로 전년 34%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외국인 간접투자(FPI)와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줄어든 주요인은 다양하다. 2021년 외국인 간접투자(FPI) 거래가 크게 둔화된 것과 더불어 2021년 증시 활동 회전율이 12.4%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1년 국내 시장은 마이너스 외국인 간접투자(FPI)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0년에 비해 2021년 유입과 유출의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면서 전체 외국인 간접투자(FPI) 적자는 괄목할 만한 개선세를 보였다.▲나이지리아증권거래소(Nigerian Exchange, NGX)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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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증권거래소(NSE)에 따르면 2022년 1월 10일 기준 국내 증시의 기준지수가 0.10% 상승하며 2018년 1월 29일 이후 4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국내 식품제조사인 BUA 푸드(BUA Foods) 주식의 수요 증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가장 최근에 상장한 BUA 푸드의 주식을 계속 매수하고 있다. 2022년 1월 10일 BUA 푸드의 시장 가치는 N1조530억나이라에 달했다. 1조나이라를 돌파한 것이다. 5일 전만 해도 7200억나이라였던 시장 가치 평가액과 비교된다.BUA 푸드는 제분을 중심으로 밀가루, 파스타 등을 생산한다. 특히 제분 분야는 일반 밀가루뿐만 아니라 빵 제조용 밀가루, 과자 제조용 밀가루 등도 판매한다. ▲BUA 푸드(BUA Food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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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중국 통신 대기업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를 통해 최대 560억위안을 조달할 계획이다.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자사 주식을 거래하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은 주당 약 57.6위안으로 회사 신주 8억4570만주 ~ 9억7260만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차이나 모바일의 정확한 상장 날짜는 미정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신청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5G 기능과 클라우드 인프라, 스마트 홈 프로젝트 강화에 사용할 방침이다.2025년까지 인구 50%가 사용하는 5G의 기지국 수를 3배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군과 관련된 기업에 대한 투자 금지 조치로 차이나 모바일은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과 함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쫓겨났다. 참고로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은 상하이증권거래소(Shanghai stock exchange)에서 73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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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영국 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인 카주(Cazoo)에 따르면 £50억파운드, US$ 70억달러 규모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기로 미국회사와 합의했다.상기 미국 회사는 미국 투자자인 댄(Dan Och)이 주도하는 투자회사이다.카주는 영국과 유럽 대륙에서 중고차 온라인 판매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현재까지 2만대 이상의 중고 자동차를 배송했다.뉴욕 증시 상장으로 2018년 카주를 창업한 알렉스(Alex Chesterman)의 회사 지분은 25%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알렉스는 13억파운드의 자산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카주(Cazo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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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기소매업체인 도쿄전력(東京電力)이 운영하는 원자력발전소 전경 [출처=홈페이지]일본 전기소매업체인 도쿄전력(東京電力)에 따르면 2017년 2월 후쿠시마현에서 제1원전의 조사를 위해 드론의 실증시험을 개시했다.제1원전의 폐로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3차원에서 시설 내 공간구조의 파악과 방사선량의 측정이 가능한 드론의 비행시험을 후쿠시마현 나라하마을의 체육관에서 실시했다.체육관에서는 3호기의 상황을 재현했다. 이후 드론에 탑재한 기기에서 레이저를 발사해 수집한 정보를 기초로 건물의 형상과 시설 내의 피해물의 상황을 3차원 지도로 화면상에 표시했다. 건물 내에서도 옥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드론에는 3차원으로 오염상황을 분류할 수 있는 방사선량 측정기도 내장됐다. 방사선원의 측정을 통해 작업자의 피폭 방지대책을 강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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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철강업체인 고베제강소(神鋼)는 2017년 봄 재생가능에너지의 전력으로 만든 수소를 수소스테이션에 활용하는 실증시험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태양광 및 풍력으로 발전한 불안정한 전력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소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증명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2017년 내에 전체 사용량의 일부를 재생에너지에서 수소로 치환하는 설비로 상품화할 계획이다.전체시스템은 신강 엔지니어링&메인터넌스(神鋼EN&M)가 설계하고 주요 전해수소발전기를 신강환경솔루션이 맡는다.태양열과 풍력은 날씨상황에 따라 발전량과 출력폭의 변동이 큰 차이를 보인다. 실증시험은 불안정한 전력을 모의한 상황에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발생시키고 이것을 버퍼탱크에 저장한다.그리고 어느 정도가 모이는 시점에서 압축하고 일반적인 경우와 동일하게 압축기에 저장해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소를 발생시켰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만약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수소의 발생량이 안정적이라면 수소스테이션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kobe▲ 고베제강소 수소압축기 유닛 예 ( 출처 : 神鋼EN&M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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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철강업체인 고베제강소(神戸製鋼所) 공장 전경 [출처=홈페이지]일본 철강업체인 고베제강소(神戸製鋼所)는 2017년 재생가능에너지의 전력으로 만든 수소를 수소스테이션에 활용하는 실증시험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태양광 및 풍력으로 발전한 불안정한 전력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소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증명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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