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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 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해 1조6451억 원을 투자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농업협동조합 중앙회도 농산물 유통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농업국가였으므로 정치인은 항상 농자지천하대본(農者之天下大本)을 부르짖었다. 하지만 농민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아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농민이 농사를 열심히 지어서 풍년이 들면 농산물 가격이 폭락한다. 반대로 흉년이 들어 가격이 올라도 팔 농산물이 없어 돈을 벌지 못한다. 풍년과 흉년이 들어도 돈을 버는 사람은 중간 장사꾼이다.◇ 정부·농협의 농사정책 실패가 유통구조 혼란 초래... 정부·농협에 대한 불신 해소 노력이 시급어제 가을비가 내린 이후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겨울을 나기 위해 김장을 준비해야 하지만 배추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배추 가격이 올라 배추농사를 지은 농민이 일확천금을 벌었다는 소식은 없다.배추 농사를 지은 농민도 '금(金)배추'를 사야 하는 소비자도 걱정이 태산이다. 우리나라 농축산물 유통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결과에 대해 알아보자.▲ 농축산물 유통 실패와 조합원 파산 증가 이유 [출처= iNIS]농축산물의 유통이 실패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복잡한 유통구조, 생산량 조절 실패, 농민의 정부 불신, 중간 상인의 농단 등이 대표적이다.농산물은 산지에서 출발해 농산물 도매시장을 거쳐 슈퍼마켓으로 향하며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경매 위주의 경직적인 거래제도, 비효율적인 물류체계, 중도매인의 영세성에도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경매업체나 경매사에 따라 최대 2배까지 가격이 달라진다. 또한 운반비, 하차비, 경매수수료 등 농산물 생산원가를 제외한 2차 유통비용이 경매가의 23%라는 통계조사가 있다.경매가 끝이 아니라 추가로 몇 단계의 유통구조를 거치면 농산물 가격은 생산지 가격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오르게 된다. 농민은 저렴한 가격에 중간 상인에 넘겼는데 소비자는 2배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나 농협이 비과학적인 농정 지도를 수행하며 생산량 조절에 실패하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된다. 배추만 하더라도 어느 해는 생산량이 부족해 폭등하고 다른 해는 수확량이 늘어 폭락한다.21세기 첨단 정보화사회에서조차 수십 년 동안 유지됐던 실패를 극복하지 못한 이유를 알기 어렵다. 이른바 빅데이터(Big Data)만 구축해도 배추의 소비 규모나 파종 면적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주절하는 것은 쉽다.최근 일본에서 쌀이 부족해 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정부의 예측보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 때문이다. 2024년 1월~9월 일본을 방문할 외국인은 2688만 명으로 역다 최다를 기록했다.2019년 3188만 명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3000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일본을 방문해 스시와 각종 쌀 음식을 먹게 되므로 쌀이 부족해졌다.쌀 소비가 부족해 쌀이 남아도는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행복한 고민'이다. 2024년 가을에도 농민단체는 어김 없이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쌀 수매량을 늘려달라고 시위를 벌였다.우리나라 사람의 주식인 쌀과 배추의 생산량 조절에 실패하는 것은 정부와 농협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이유다. 농협이 배추의 파종면적을 제한하려고 노력해도 농민은 따르지 않는다.수십 년 동안 정부의 지시대로 농사를 지은 경험에 비춰보면 성공 체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실패해 빚만 늘어난 사례가 더 많다.농협이 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포기하며 중간 상인의 농단은 더욱 활발해졌다. 농촌을 돌며 파종을 하기도 전에 입도선매를 하거나 수확을 포기함으로써 물량을 줄여 시장가격을 교란한다.농민은 높은 농자재 가격과 급전의 필요성 때문에 중간 상인이 지급하는 계약금이나 선금을 덥석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농협에서 이러한 역할을 충분하게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같은 외부 요인과 더불어 일꾼의 임금,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고비용 구조가 농민을 억누른다. 정부의 농사정책 실패와 농협의 직무유기가 상승작용을 일으킨 결과는 더무 참담하다.◇ 다양한 원인으로 파산자가 늘어나지만 근본 해결책 찾지 못해... 글로벌 시각에서 대책 마련해야 성공 가능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과 농민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을 펼치지 못하면서 농축산물 유통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농민 조합원이 모인 농협도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농촌과 농민의 문제점은 농축산인 고령화, 농사비 절감 실패, 일꾼 확보 애로, 일당의 급상승, 생활비 상승, 농자재 가격 인상, 부채 상환 애로, 생산성 향상 실패 등으로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농협의 구성원인 조합원의 파산이 늘어나면 농협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붕괴된다. 농촌에 가면 70대도 청년이라 불리고 80대가 농사를 짓는 가구가 적지 않다.고령화가 심각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를 수입하는 것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 일본의 농촌도 베트남에서 온 청년들이 없으면 유지가 불가능하다.농산물 가격은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데 씨앗, 농약, 비료, 사료, 농기계 등의 가격은 몇 배나 올랐다. 씨앗은 미국 몬산토와 같은 글로벌 종자회사가 장악해 정부조차 대응하지 못한다.트랙터와 같은 농기계 가격은 외국에서 수입한 승용차보다 더 비싸 소규모 경작지를 보유한 농민이 감당하기 어렵다. 억대가 넘는 가격도 문제이지만 고장이 나면 수리비도 상상을 초월한다.농번기에 일꾼을 확보하는 것도 전쟁에 가깝다. 농사는 씨뿌리기, 농약 살포, 수확 등의 작업을 정해진 짧은 기간 이내에 완료하지 못하면 큰 낭패를 본다.마늘 농가가 수확 시기를 2~3일 놓쳐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조차 하기 힘들어진다. 양파나 다른 작물도 비슷한 상황이므로 수확기에 일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는 않다.농사일을 거들 사람도 부족하지만 일당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경상남도 일부 시군을 보면 남자 일당은 14만 원, 여자는 12~13만 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그렇다고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도 아니다.농자재 가격의 상승을 막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종자회사, 비료회사 등을 경영하지만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한다. 오히려 농협에서 판매하는 농자재 가격이 민간 자재상보다 높은 경우도 허다하다.농촌에 가면 들판의 논이나 밭의 주인은 모두 농협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농자재 구입 등 영농자금이나 자녀 교육비 등을 포함한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농협에서 대출을 받으면서 담보로 제공했기 때문이다.문제는 어지간히 많은 토지를 갖고 농사를 짓는 농민이라고 해도 농산물 판매로 얻은 이익금만 갖고 빚을 모두 상환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고령의 농사꾼이 사망하면 토지가 자녀에게 상속되기 보다 경매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거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농가부채를 탕감해준다고 요란을 떨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았다.우리나라 농민은 대부분 고령이라 과학적인 농사법을 도입하지 않는다. 최근 첨단 유리온실이나 수경재배와 같은 기법을 도입하지만 일부 지역이나 작물에 그친다.쌀이나 배추, 과수 등은 아직도 20~30년 전의 농사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생산성을 높인다고 소득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배추, 양파, 마늘 등 일부 농산물의 수확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정부가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이다. 농협도 농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보다 정부의 눈치를 보는데 관심을 가진다.조합원인 농민의 부채가 늘어나고 농사정책의 혁신이 이뤄지지 않아 조합원의 파산이 증가하고 있다. 농촌은 저성과, 고임금, 손실 증대 등으로 지속가능 성장 자체가 불가능하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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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과 함께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난마처럼 얽힌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하기 위함이지만 큰 성과가 없다. 복잡한 유통체계, 중간상인의 농단, 정확한 수요 예측, 수요량에 적합한 생산량 통제 등인 선결과제이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2013년 윤리경영평가 요약... 전체적으로 낙제점 수준에 머물러국정연은 2023년 우리나라 주요 공기업의 윤리경영을 진단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경영에 대한 불신이 극심했던 시기로 윤리경영이 경영학계의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aT는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2012년 국제곡물조달 등 신규사업을 추가해 현재의 명칭을 얻었다. △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 미션(mission)은 ‘농수산식품 산업진흥,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 삶의 질 향상’이지만 미션 달성에 성공하지 못했다. 경영진이 조직을 효율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면서 각종 비리행위가 사라지지 않았다.비윤리적인 경영행위는 수입농수산물의 품질관리를 무시한 비축기지 입고, 검사기준 미비에 따른 식품의약품안전청 적합판정의 불합리성에 대한 동조 및 방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규격미달 판정까지 무시, 부실한 재검사, 검사수치 조작, 국내 판매 시 품질저하품의 정상품 둔갑 판매. 교환∙환불∙반품 절대 불가 등 다양하다.△ Code(윤리헌장)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윤리강령, 윤리경영 슬로건, 윤리캐릭터 등을 준비했다. 윤리경영에 대한 이해도는 낮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 Compliance(제도운영)윤리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설립한 윤리경영위원회의 위원장은 사장으로 부정비리신고는 부패행위(행동강령위반행위)신고를 기본으로 한다. 부정비리신고 시 신고자의 신분보장하며 내부고발을 장려하고 있지만 큰 성과는 없다. △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윤리교육 자료실의 내용을 파악해 보면 회사정보 보호의 엄격함, 사외출강 규정 준수, 올바른 직장문화 선도, 올바른 경조사의 원칙, 회사자산의 보호, 업무 중 발생된 선물의 규정 등을 윤리교육자료를 통해 인지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Communication(의사결정과정)사업은 농어업과 국민경제, 이 두 분야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어렵다. 공기업이 단순히 영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경제의 안정을 목표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전재수 사장의 경영방침은 내∙외부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작 임직원의 근무행태를 살펴보면 의사소통이 원활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직원들이 전산입찰 시스템의 맹점을 악이용하고 특정 부서가 불량 농수산물을 유통시키는 독단적인 의사결정이 만연하기 때문이다.△ Stakeholders(이해관계자의 배려)농민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대도시로 유통시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설립한 시군유통회사들도 관리감독 소홀로 임직원들의 횡령, 허위매출 작성, 수의계약으로 대금 부풀리기 등 부정행위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Transparency(경영투명성)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주관사인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직원이 영농조합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적발됐다. 정부의 농산물 소비자와 산지의 상생자금 지원사업은 대형 식품∙외식업체 위주로 이뤄져 상생 실효성이 낮았다. △ Reputation(사회가치 존중) 국내 농어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어민의 생활을 향상시키지 못하면 어떤 사회적 활동도 의미가 없다. 최대 이해관계자인 농어민조차 평가가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은 사업전반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 8-Flag Model로 측정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윤리경영 성취도▲ 그림 22-1. 8-Flag Model로 측정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윤리경영 성취도◇ 2022년 공기업 ESG 1차 평가... 낙하산 사장 깜깜이 경영으로 비판받는데 퇴직 임원들 ‘회전문 재취업’ 2019년 국정감사에서 aT는 동남아산 쌀을 수입해 논란을 빚었다. 국내에 입국한 동남아시아인의 밥상용으로 수입한다고 답변해 국회의원들을 분노케 만들었다.2019년 양파 등 겨울채소 가격이 하락해 산지폐기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중국에서 양파를 수입해 농민의 시름을 깊게 만들었다. 3월 말 현재 제주산 저장 양파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80% 폭락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5년간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돼 폐기·반송 처리된 수입 농산물은 342건이다. 반송하지 못한 33건 농산물 폐기물은 1만6711t이다. 잔류농약 기준 위반 농산물의 78.9%가 전체 상위 5개국으로 수입됐다.2022년 초 aT의 비축기지에 보관돼 있던 미국산 신선란 20125만개 1275t이 폐기될 예정이다. 폐기 비용만 4억8450억원에 달해 혈세 낭비 논란이 초래됐다. 2021년 국정감사에서 국내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않고 1023억원 규모의 계란을 수입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aT의 ESG 경영현황을 2022년과 2024년으로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거버넌스에서 사외 이사의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여성 임원의 비율은 축소됐다.부채액과 부채비율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종합청렴도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락해 심각성을 더했다. 거버넌스가 공기업의 경영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사회는 거버넌스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상승했으며 육아휴직사용자도 많이 늘어났다. 기부금액이 늘어났지만 기업의 매출액 규모나 직원의 숫자를 고려하면 아직 부족하다.환경은 사업장폐기물 배출량은 줄어들었지만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기타 환경 관련 정책도 파악하기 어려워 판단을 보류했다.◇ 해외 지사 17개 전반적으로 방만 경영... 2023년 부채 1조3787억 원으로 부채비율 739.25%2021년 4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협력기업 169개 사와 함께 ESG 경영을 선포했다. ESG 경영 미션은 ‘ESG경영 선도를 통한 지속가능 농어업 실현’으로 경영 비전은 ‘안전한 먹거리로 농어민 행복과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aT’로 정했다.ESG 추진방향은 △기후변화 대응 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지원 △농어민과 함께 사회적 책임 이행 △국민에계 신뢰받는 공정·투명한 지배구조 운영이다.ESG 정책 방향과 전략과제 9개를 설정했으며 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은 부재했다. 위원회 운영을 통한 ESG 경영개선을 목적으로 2021년 ESG 운영위원회를 설치했다.ESG 위원회는 공사의 비상임이사 전원과 기획조정실장(ESG추진단장)으로 구성된다. aT의 핵심사업과 연계된 ESG 이슈 발굴 및 점검을 담당한다.2023년 임직원 수는 총 11명으로 상임이사 5명, 비상임이사 6명으로 구성됐다. 2023년 여성 임원의 수는 2명으로 2021년 3명 대비 감소했다.2024년 4월 aT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ESG 책임경영 강화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ESG 정책 이행을 위한 분야별 과제발굴 △ESG 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인적자원·기금업무 상호공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aT의 최근 5년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19년 2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3등급으로 2021년 등급 상향 이후 다시 하향돼 3등급을 유지했다.최근 5년간 징계 처분 건수는 △2019년 3건 △2020년 2건 △2021년 2건 △2022년 4건 △2023년 4건 △2024년 3월31일 기준 2건으로 집계됐다.징계사유로는 △검정업무 관리 불철저 등 △임직원행동강령 위반 △성희롱 △취업규칙 위반 △공사 명예·위신 손상 △공사직원으로서 품위손상 등으로 조사됐다.2023년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aT의 17개 해외 지사 전반에 걸쳐 회계, 인사, 행정 업무의 방만한 운영 실태가 지적을 받았다.프랑스 파리 지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숙박비를 지급받은 관할 지역 내 공무 출장 71건에 대한 증빙 서류를 한 건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지사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관할지역 내 공무여행 82건에서 무려 79건이나 지사장 결재 없이 이뤄졌다.일부 출장 건수는 출장 내역을 부실하게 작성하기도 했다. K-푸드 수출 거점을 위해 운영되는 aT 해외 지사는 파견직 37명, 현지 직원 54명의 직원으로 운영되며 연간 약 1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2023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aT가 2022년부터 2023년 10월까지 임직원 복지후생 차원에서 대출해준 주택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은 88억 원으로 집계됐다.대출을 받은 인원은 총 244명으로 이중 51명은 한도액을 초과해 융자금 47억 원이 지원됐다. 임직원 대상의 사내 대출제도에 대한 대출 금리와 대출 한도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2022년 이후 주택자금 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의 금리를 기준으로 3.84~4.82%이며 대출 한도는 7000만원이다. 반면 aT는 3.5%의 고정금리에 최대 1억 원까지 대출해줬다. 생활안정자금 대출에 대한 금리와 한도도 기준을 초과해 공사 예산으로 임직원들이 특혜 잔치를 벌였다고 지적됐다.2023년 자본총계는 1865억 원으로 2021년 1864억 원과 비교해 0.03%로 근소하게 증가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1조3787억 원으로 2021년 1조1619억 원과 대비해 18.65% 증가했다. 2023년 부채비율은 739.25%로 2021년 623.21%와 비교해 상승했다.2023년 매출액은 6497억 원으로 2021년 5760억 원과 대비해 12.78% 상승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58억 원으로 2021년 16억 원과 비교해 243.62%로 급증했음에도 낮은 수준이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237년이 소요되어 부채비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 2023년 무기계약직 연봉 정규직의 66.04%... 육아휴직자 늘었지만 남성은 하향 추세사회공헌 비전은 ‘안전한 먹거리로 농어민의 행복과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aT’로 밝혔다. 전략목표는 ‘먹거리 지원과 나눔 공동체 운영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환경보호 실천’으로 정했다. 사회공헌 추진 방향은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나눔거버넌스로 각각의 추진전략은 ESG와 연계한다.안전보건경영방침은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국민과 근로자(수급업체 포함)의 안건·보건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 안전사고와 산업재해 예방을 통해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최근 4년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종합 등급은 △2020년 4등급 △2021년 3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3등급으로 2021년 등급이 상향한 이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위험요소별 등급에서 작업장의 안전관리등급은 4년 연속 4등급을 기록했다.2023년 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557만 원으로 2021년 7462만 원과 비교해 1.27% 인상됐다. 2023년 여성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6851만 원으로 남성 정규직 평균 연봉인 8037만 원의 85.24% 수준이었다.2023년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990만 원으로 2021년 4233만 원과 대비해 17.88% 인상됐다. 2023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평균 연봉은 4333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인 5568만 원의 77.82% 수준이었다.2023년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은 정규직 평균 연봉의 66.04% 수준이었다. 2021년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은 정규직 평균 연봉의 56.7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향상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판단된다.최근 5년간 육아휴직 전체 사용자 수는 △2019년 47명 △2020년 58명 △2021년 67명 △2022년 83명 △2023년 8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5년간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2019년 6.4% △2020년 19.0% △2021년 26.9% △2022년 26.5% △2023년 22.5%로 2021년 급증한 이후 하향했다.2024년 5월 aT는 화훼 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 플플(Flower Plus)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연료비와 인건비 등 생산 비용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와 꽃집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최근 5년간 봉사활동 횟수는 △2019년 205회 △2020년 104회 △2021년 121회 △2022년 127회 △2023년 128회로 2020년 급감한 이후 근소하게 상승했다.최근 5년간 기부금액은 △2019년 3억8549만 원 △2020년 4억3174만 원 △2021년 2억9479만 원 △2022년 2억6777만 원 △2023년 3억4819만 원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 최근 5년간 농산물 폐기 비용 총 122억 원... 농업용수 수질관리 기준 초과 비중 10.46%환경 추진 비전은 ‘2050 탄소중립(Net-Zero)을 위한 친환경 농수산식품 산업 생태계 실현’이다. 환경경영 정착을 위한 로드맵 수립과 함께 추진전략은 △탄소중립 내부 체계 고도화 △저탄소 농수산식품 산업 환경 조성 △친환경·탄소중립 가치 확산으로 정했다.2024년 5월 한국마사회와 함께 서울 양재동 매헌시민의 숲에서 기관 합동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양측 기관 직원 60여명이 산책로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aT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목적으로 △플로깅 캠페인 △지역 청소년 대상 먹거리 탄소중립 교육 △로컬푸드 직매장 연계 푸드뱅크 농산물 기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캠페인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을 진행하고 있다.2023년 국정감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축농산물 폐기량은 총 6만3283톤(t)으로 폐기 비용은 122억 원이었다. 품목별 폐기량은 △배추 2만2385t(35.4%) △무 1만7977t(28.4%) △양파 1만6691t(26.4%) △마늘 5215t(8.2%) 순으로 높았다.연간 약 25억 원 상당의 비축농산물이 폐기됨에도 aT 수급조절위원회 회의는 연간 2~3번 형식적으로 진행된다고 지적받았다. 기후변화와 작물 작황에 따른 변동폭을 줄여 수급변동성의 정확성을 높이고 농산물 폐기 비용을 감축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최근 5년간 사업장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8년 459.47t △2019년 853.60t △2020년 505.66t △2021년 1224.89t △2022년 1138.46t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사업장 중 aT센터의 2022년 폐기물 발생량은 286.20t으로 2021년 64.63t에서 급증했다.2022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aT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담수호의 농업용수 시설 975곳 중 수질관리 기준을 초과해 5~6등급을 받은 곳은 총 102곳으로 10.46%에 달했다.2021년 93곳(9.54%)에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수질 관리 비용으로 총 1567억 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악화되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 지적됐다.최근 5년간 사업장 에너지 총 사용량은 △2018년 268.20TJ △2019년 147.64TJ △2020년 138.99TJ △2021년 136.01TJ △2022년 146.09TJ으로 2019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2022년 증가했다.최근 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1만2311.486tCO2eq △2022년 1만1728.161tCO2eq △2023년 1만1514.885tCO2eq로 감소세를 보였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사회·환경은 1차 평가보다 개선됐지만 거버넌스는 혁신 불가피△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지만 ESG 운영위원회는 운영 중이다. 징계건수는 많지 않지만 징계 내용이 건전하지 못해 개선이 요구된다.해외 지점의 운영과 출장 내역의 부실 작성, 임직원 대출정책의 부실 등은 용납하기 어렵다.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고려해도 당기순이익에 비해 부채가 너무 많다. △사회(Social)=사회는 농산물 가격 안정과 수급 조절에 실패해 최대 이해관계자인 농민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고 봐야 한다. 무기계약직의 임금 체계 개선, 육아휴직자에 대한 배려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농산물 폐기량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수급조절위원회가 형식적으로 개최되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폐기물을 저감하려는 노력 뿐 아니라 소비자와 농민 모두가 만족하도록 유통정책을 혁신해야 한다. 에너지 사용량이나 온실가스 배출량은 조절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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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메이닐라드(Maynilad)는 분수령 재조림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동안 나무 22만 그루를 심는다.[출처=메이닐라드 홈페이지]▲ 필리핀 국립낙농업당국(NDA) 홍보 이미지[출처=NDA 홈페이지]2024년 8월 동남아시아 농수축산업 주요동향은 필리핀 설탕 수출, 국내 우유 생산량, 그리고 현지 마닐라 상하수도 공급업체의 분수령 재조림 사업을 포함한다.○ 미국 농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은 2024년 1년 동안 가장 큰 쌀 수입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은 2024년 동안 410만 톤(t)을 수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320만t을 상회하는 수치이다.세계 쌀 수출국 3위를 차지하는 태국의 쌀수출협회에 따르면 2024년 첫 6개월 동안 필리핀에 쌀 30만t을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필리핀의 공급 부족 문제와 태국 바트의 약세로 인해 수출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승부할 수 있었다.세계 쌀 수출국 2위인 베트남은 필리핀의 주요 쌀 공급자 역할을 해왔다. 필리핀은 베트남의 높은 쌀 생산량과 저렴한 가격에 근거해 80%를 수입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최소 13만t을 수출할 예정이다.필리핀은 식량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국내 쌀 생산량을 늘리는 와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4년 6월 쌀에 대한 수입 관세를 15%로 인하한 것은 수입 곡물 수요의 증가로 이어졌다.○ 필리핀 마닐라 상하수도 공급업체 메이닐라드(Maynilad)는 분수령 재조림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동안 660헥타르에 걸쳐 나무 22만 그루를 심겠다고 밝혔다. 메이닐라드가 한 해 동안 심을 나무 수에 대한 목표치를 발표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메트로 마닐라 주민들에게 원활히 물을 공급하고자 불라칸 주 이포와 케손시티 라메사 유역에 토착 수종을 심을 예정이다. 분수령 보호단체 반테이 구밧(Bantay Gubat)과 함께 지역 사회와 협력한다.메이닐라드는 2007년부터 연례 프로그램 '삶을 위해 심다(Plant for Life)'에서 정부관계기관, 민간기업 및 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진했다.나무와 맹그로브 120만 그루 이상을 1308헥타르에 달하는 영역에 심었다. 이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7140대에 해당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 약 3만 톤(t)을 절감했다.○ 필리핀 설탕규제청(SRA)에 따르면 설탕 주문(SO) 3호의 설탕 할당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원당 2만5300t(톤)을 미국으로 수출한다. 할당량은 2024년 9월30일까지 채워야 한다.2024년 8월17일부터 15일 동안 네그로스 옥시덴탈(Negros Occidental)주에서 설탕 1500t을 적재할 계획이다. 화물은 30일이 더 지나서야 미국에 도착한다.SRA는 정제 설탕 24만 t의 수입을 승인한 바 있다. 손해를 감수하고 미국에 설탕을 수출했을 때 상인들이 원가를 회수하고 소액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필리핀 국립낙농업당국(ND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국내 우유 생산량은 1만6020t으로 전년과 비교해 15% 증가했다.현지에서 우유 공급 중 국내산이 21%를 차지하고 있다. 유제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2개 국가는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로 각각 19%·13%를 차지했다.2023년보다 27.7% 증가한 2만1030t을 수출했다. 이외 주요 수출품의 비율은 크림 17%·치즈 16%·전지분유 7%·탈지분유 6% 등이다.2024년 상반기 동안 필리핀은 유제품 165만t을 수입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것이다. 해당 수입품에 대한 가치는 9.2% 감소한 3711만 달러를 기록했다.뉴질랜드는 전체 수입량의 31%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두 번째는 미국 23%, 세 번째는 인도네시아 5%이다. 탈지분유가 전체 수입품의 4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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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장분석 조사업체 오일월드(Oil World) 로고[출처=오일월드 홈페이지]2024년 8월 서남아시아 농수축산업 주요동향은 푸란다르 무화과 즉석 주스 수출에 대한 인도 농가공품식품진흥청의 지원과 파키스탄 펀잡 정부의 채소 시장 조성 계획을 포함한다.○ 인도 상공부는 폴란드에 지리적 표시(GI)를 보유한 푸란다르 무화과 즉석 주스를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특수 농산품 수송을 늘리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며 농가공품식품진흥청(APEDA)의 지원을 받았다.2022년 독일 함부르크에 GI태그가 붙은 푸란다르 무화과를 수출한 이래 APEDA는 소규모 농가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APEDA는 2023년 뉴델리 그레이터 노이다에서 개최된 뉴델리식품박람회(SIAL 2023)에서 해당 무화과 주스를 선보이며 국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푸란다르 하이랜즈(Purandar Highlands)가 생산한 무화과 주스가 주목을 끌며 상을 받기도 했다.○ 파키스탄 펀잡 정부는 기존 라왓 채소 시장과 유사한 시장을 샴사바드와 라왈 거리에 계획하고 있다. 샴사바드의 주차장 공간과 라왈 거리의 민간 항공장을 활용할 방침이다.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아 소매상인이 도매가로 상품을 공급하므로 소비자들은 기존보다 낮은 가격에 채소를 구입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 조사업체 오일월드(Oil World, Ista Mielke GmbH)는 방글라데시가 향후 콩기름 상품에 대한 주요 수출 시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중산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습관이 변했기 때문이다. 고기, 생선 및 식용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면서 콩깻묵과 대두 종자와 같은 콩기름 제품이 필요하다.방글라데시는 매년 대두 종자 80만 톤(t)을 생산한다.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400만t 이상을 수입해야 한다.오일월드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팜유, 콩기름,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의 주요 상품에 대한 통계와 예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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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투자회사인 밀라트 그룹(Millat Group)은 2024년 2월 영국 커피 체인점인 프레타 망제와 국내 지점 운영에 대한 장기간 독점 권한을 체결했다. [출처=밀라트 그룹 홈페이지] 2024년 8월 아프리카 농수축산업 주요동향은 농업과 식품업을 포함한다. 남아공 비정부기관인 포테이토 SA(Potatoes SA)에 따르면 정부의 농업용수 추출 감축 계획이 시행될 시 감자 10킬로그램(Kg) 가격이 R 1만7145랜드로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남아공 비정부기관인 포테이토 SA(Potatoes SA)에 따르면 정부의 농업용수 추출 감축 계획이 시행될 시 감자 10킬로그램(Kg) 가격이 R 1만7145랜드로 4배 이상 급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정부는 2024년 5월 웨스턴케이프주(Western Cape) 샌드벨트(Sandveld) 지역의 수자원 공급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농업용수 추출을 30%로 감축하는 계획을 제안했다.시행될 시 센드벨트 지역의 감자 생산지역이 30%인 2100헥타르가 축소된다. 감자 가격은 현재 가격의 4배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2023년 전력 차단으로 감자 농가들은 농지 1600헥타르에 감자를 심지 않았다. 감자 10kg의 평균 가격은 42.87랜드에서 72.92랜드로 173% 급상승했다.○ 영국 샌드위치 및 커피 체인점인 프레타 망제(Pret a Manger)에 따르면 2024년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할 계획이다.남아공 투자회사인 밀라트 그룹(Millat Group)은 프레타 망제의 국내 지점 운영에 대한 장기간 독점 권한을 체결했다.국내의 첫 번째 지점 위치는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로 예정됐다. 향후 주요 도시로 운영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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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터키 중앙은행 빌딩 [출처=위키피디아]2024년 8월 중동 농수축산업 주요동향은 농업을 포함한다. 튀르키예 농업상공회의소인 TZOB(Union of Chambers of Agriculture of Turkey)에 따르면 2024년 7월 생산자와 시장 가격 비교에서 당근이 420.5%나 차이를 보였다.○ 튀르키예 농업상공회의소인 TZOB(Union of Chambers of Agriculture of Turkey)에 따르면 2024년 7월 생산자와 시장 가격 비교에서 당근이 420.5%나 차이를 보였다.당근 외에도 양파, 토마토, 건조 살구 등의 시장 가격이 생산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서대로 △당근 420.5% △레몬 333.9% △사과 328.6% △건조 무화과 313.9%의 7월 생산자와 시장 가격의 차이가 높았다.7월 생산자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농산물은 레몬과 달걀이었다. 반면 수박은 생산자와 시장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인하됐다.29개 품목 중 생산자 가격이 오른 것은 7개, 생산자 가격이 떨어진 것은 13개, 가격 변동이 없었던 품목은 9개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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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남미 주요국가[출처=iNIS]○ 미국 재무부는 남미 국가들이 아마존 열대 우림에 피해를 주는 불법 활동을 차단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 우림인 아마존은 남미 면적의 약 40%를 차지한다. 지난 세기에는 농업과 가축 목장, 벌목, 광산 및 도시 확산의 발전으로 인해 삼림 벌채로 면적의 약 20%를 잃었다.불법 행위자를 책임지게 하고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제재를 포함한 다른 집행 조치도 고려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및 수리남이 참여한다.○ 캐나다 자연보호협회(Nature Conservancy of Canada)는 연어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브리티시콜롬비아주(B.C.)의 미션(Mission)과 호프(Hope) 사이의 중요한 생태 지역인 칠리왁(Chilliwack) 근처 248헥타르의 캐리 섬(Carey Island) 구입했다고 밝혔다.캐리 섬은 연어 서식지 중 하나로서 연어와 멸종 위기에 처한 철갑상어를 포함한 다른 종의 산란 및 사육을 위한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농가 시장 협동조합과 온타리오 중소기업 커뮤니티는 로블로(Loblaw)의 비하적 메시지가 실린 문자 메시지 광고때문에 갈등 관계에 있다고 밝혔다.로블로는 쇼핑객들에게 지역 농가 시장에서 줄을 서지 말고 대신 저가 온라인 식료품 자회사인 노프릴스(NoFrills)를 방문하라고 촉구했다. 농산물 시장은 농부들의 본거지이면서 중간 상인없이 소비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고,지역 사회에 생계를 제공할 정도로 필수적인 시설이다. 로블로는 캠페인으로 인해 혼란이나 실망이 초래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로블로는 노프릴스의 지역 여름 농산물 프로그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실질적 의미를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멕시코 차기 정부에 따르면 노란 옥수수 수입을 줄이고 곡물 생산의 자급자족을 달성하겠다는 기존 정부 계획을 철회했다.미국산 황색 옥수수 수입을 극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매년 약 US$ 60억 달러의 수입을 줄이는 데 실패했다. ○ 콜롬비아 환경부(the environment ministry)에 따르면 2023년 삼림 벌채는 전년 대비 36% 감소해 23년 만에 최저치로 줄어들었다.2022년 약 1235평방킬로미터에서 2023년 792평방킬로미터 수준으로 감소했다. 아마존 지역의 환경 파괴가 축소되고 있는 셈이다.○ 콜롬비아 카르타마(Cartama)는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하스 아보카도(Hass avocados)의 수출이 5% 감소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4년 전체적으로 약 16% 증가한 약 15만 톤(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2024년 9월 시작되는 본격 시즌에서 수출이 크게 회복되기 때문이다. 카르타마는 2024년 6월까지 682개의 컨테이너를 수출했으며 콜롬비아 전체 아보카도 수출의 24%에 해당된다.카르타마는 2024년 1525개의 컨테이너를 수출하고 2025년 1900개의 컨테이너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카르타마는 1일 300t에서 800t으로 용량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포장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10월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육류수출산업협회(Abiec)는, 2024년 상반기 129만 톤(t)의 동물성 단백질을 출하해 쇠고기 수출 신기록 달성했다.2023년 같은 기간에 101만9000t보다 27%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US$5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페루 수출협회(CIEN-ADEX)에 따르면 세계 냉동 및 가공 과일 및 채소 시장은 2024년 US$3400억 달러에서 2028년 4310억 달러로 연평균 6.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냉동 과일과 채소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는 페루 농공업 부문 기업들에게는 기회로 평가된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페루의 냉동 및 가공 과일 및 채소 출하량은 총 US$3억7061만8000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달성한 4억2754만6000달러보다 13.3% 감소했다. 주요 제품은 건조 파프리카, 망고 통조림, 아티초크 통조림, 냉동 블루베리, 냉동 아보카도, 냉동 파인애플, 냉동 아사이, 아스파라거스 통조림, 냉동 체리모야,피킬로 후추 통조림, 올리브 등이다.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전 세계 매출의 57.7%를 차지하는 중국, 인도, 미국, 일본, 이탈리아에 대한 수출 활성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루과] 부동산 자산 관리기업 로하틴그룹(Rohatyn Group)에 따르면 우루과이 북부의 타쿠아렘보(Tacuarembó) 및 리베라(Rivera) 주에 위치한 4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을 오지 우루과이 포레스트 컴퍼니(Oji Uruguay Forest Company S.A.S)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로하틴그룹은 2013년 소나무 및 유칼립투스 조림지로 구성된 임업 자산을 매입했다. 중국과 인도의 수출 시장을 겨냥한 원목을 사용해 상업 간벌 개발을 진행했다. 우루과이에서 원목을 최초로 수출한 기업이다. ▲ 김봉석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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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감귤류 수출 통계 이미지. [출처=남아공 시트러스 재배자 협회(CGA) 엑스(X) 계정] 2024년 7월 아프리카 농수축산업 주요동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탄자니아, 케냐, 에티오피아의 농업과 축산업의 통계를 포함한다.탄자니아 축산수산부(Ministry of Livestock and Fisheries)에 따르면 2023년 육류 수출량은 1만4701.2톤(t)으로 2022년 1774.3t과 대비해 급증했다.에티오피아 커피차위원회(ECTA)에 따르면 2023/24 회계연도 커피 수출액은 US$ 1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 남아공 통계청(Stats SA)에 따르면 2024년 5월 초콜릿 평균 가격은 23.14랜드로 2023년 5월 20.00랜드 수준과 비교해 1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2024년에만 초콜릿 가격은 7% 상승했으며 장기적 시점으로 2017년 14.15랜드와 비교해 63% 이상 급등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유럽연합(EU)의 시트러스(감귤류) 수출 규정에 항의하기 위한 만남을 요청했다.2024년 6월 EU에서 남아공이 요구한 분쟁해결 만남을 수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WTO는 해당 요구를 승인했다.남아공 측은 감귤류에 생기는 진균성 질병인 시트러스 흑점(Citrus Black Spot)과 오렌지 나방에 의한 피해 확장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이 수출을 막은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시트러스 흑점이 과일 표면에는 흠을 내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2022년 7월 남아공 시트러스 재배자협회(CGA)는 유럽 시장의 무역 기준을 맞추지 못해 생길 손실을 R 5억 랜드 이상으로 전망했다.남아공은 연간 US$ 18억 달러의 감귤류를 수출한다. EU의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국내 농가의 지출은 37억 랜드(2억300만 달러)로 조사됐다.○ 탄자니아 축산수산부(Ministry of Livestock and Fisheries)에 따르면 2023년 육류 수출량 1만4701.2톤(t)으로 2022년 1774.3t 대비 급증했다.축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4/2024 회계연도 축산 부문 정부 예산은 1120억 실링(US$ 4260만 달러)로 2021/2022 회계연도 321억 실링(1220만 달러) 대비 확장○ 케냐 농수축산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Livestock Development)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가죽 제품 생산량을 2배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민간 부문과 협업을 시작했다.전국의 무두질 공장을 조사해 가죽을 다루는 기술 훈련과 작업 환경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내 가죽 관련 산업의 생산량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 10만 명을 창출하고자 한다.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가죽 신발량은 연간 800만켤레이나 가죽 및 신발류 수입 비용은 약 90억 실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커피차위원회(ECTA)에 따르면 2023/24 회계연도 커피 수출액은 US$ 1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전 회계연도 커피 수출 매출 13억 달러와 대비해 상승했다.2023/24 회계연도 커피 수출량은 29만8500톤(t)으로 이전 회계연도 24만t과 비교해 커피 수출량은 연간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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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까지 적양파 수입 금지를 재차 연장[출처=필리핀 농업부(DA) 홈페이지]2024년 7월 동남아시아 농수축산업 주요동향은 싱가포르 식품청의 식용 곤충 승인, 필리핀 농업부의 적양파 수입 금지,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의 두리안 수출 전망을 포함한다.○ 싱가포르 식품청(SFA)은 2023년 4월에 처음으로 발표한 이래 2024년 7월 8일 사람이 식용·소비할 수 있는 곤충 16종을 승인했다. 귀뚜라미, 밀웜, 메뚜기, 실크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2022년 12월 법정 위원회는 곤충과 곤충 제품에 대해 대중의 피드백을 요청한 바 있다.공식적으로 승인되기 전부터 지역 체인 중식점 하우스 오브 씨푸드(House of Seafood)나 가스트로펍 퓨라(Fura) 등의 식당에서는 곤충 재료를 사용한 메뉴를 준비할 것을 밝혔다.곤충 단백질을 취급하는 해외업체들 또한 싱가포르의 승인이 국내로 진출하기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귀뚜라미 과자를 파는 베트남 스타트업 REC REC은 싱가포르 기반 기업 30여 곳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국제문제연구소(SIIA)가 7월8일 발표한 2024 안개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습한 날씨로 인해 국경을 넘을 정도의 대규모 안개 장막이 발생할 확률이 적은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6년 동안 두번째로 녹색 혹은 저위험 등급을 내린 것이다.인도네시아에서 농장 개간·확장을 위한 화재의 위험성 또한 적다. 2023년의 온난화 엘니뇨는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까지 덜 심각한 수준의 안개를 불러온 원인이었으며, 이는 2024년 중반에서야 완화됐다.2024년 하반기의 강수량은 8월부터 10월까지 평균으로 분석되나 라니냐 현상에 의해 정상보다 궂은 날씨를 보일 수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7월과 9월 사이에 라니냐가 도래할 가능성은 65%, 11월부터는 85%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파생상품거래소(Bursa Malaysia Derivatives Exchange)에 따르면 2024년 6월28일 기준 팜 오일 선물의 가격은 1톤(t)당 3916링깃(US$ 830.54달러)으로 0.67% 상승했다.팜 오일 생산국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2025년까지 팜 오일 바이오 디젤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생산량이 감소할 것을 전망했다.○ 말레이시아 두리안제조업자협회(Durian Manufacturer Association)에 따르면 2023년 생산량 45만5458톤(t) 중 10%를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 수출했다.수출량이 늘어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며 국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전체 생산량의 38%가 국내에서 소비됐다.○ 말레이시아 조호르 플렌테이션 그룹(JPG)은 2024년 6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7억3500만 링깃(US$ 1억5600만 달러)을 조달했다. 현지 유제품 생산업체 팜 프레쉬(Farm Fresh)가 2022년 모은 10억 링깃 이후 가장 규모가 큰 IPO가 되었다.JPG은 이번 자금을 팜오일 산업에 집중하며 특수한 연료와 기름을 생산하는 데 투자하고자 한다. 당사의 회계연도 2023년 매출은 12억5000만 링깃으로 전년 대비 28.4% 감소했으나, 2024년 1분기 매출은 2억9490만 링깃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필리핀 아일랜드은행(BPI)의 자회사 방코(BanKO)는 농업기술업체 애그리레버(Agrilever)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소기업 대상 대출 프로그램(Agri NegosyoKO Loan Program)을 출시했다.생산성, 효율성, 그리고 농업인의 재정적인 안정을 위해 맞춤형 대출 서비스와 경제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 필리핀 델몬트퍼시픽(DMPL)은 회계연도 2025년 순손실을 줄이고자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위원회를 설립한다.미국 내 재고 문제로 4월에 마감된 회계연도 2024년에 순손실 US$ 1억2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국내에서의 매출액은 총 24억 달러로 비교적 안정적이다.○ 2024년 7월8일 필리핀 지식재산청(IPOPHL)은 소매업체 Dali Everyday Grocery로 하여금 3개 상품의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크루즈 마르셀로&테네프란시아(Cruz Marcelo & Tenefrancia) 로펌이 뉴트리 아시아의 대리인으로서 Dali를 대상으로 상표권 및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쿨리나(Kulina) 케첩과 칠리소스, 라쟈 푸로(Rajah Puro) 식초와 간장의 포장이 뉴트리 아시아(Nutri-Asia)의 UFC와 다투 푸티(Datu Puti) 상품과 '헷갈릴 정도로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24년 7월15일 필리핀 농업부(DA)는 8월까지 적양파 수입 금지를 재차 연장한다고 밝혔다. 수입금지는 수입 양파를 실은 선박이 늦게 도착해 수확 기간과 겹쳐 과잉 공급된 것이 발단이었다.농업부는 적양파의 소매 가격이 더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로 계획했다. 이를 2024년 7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농업부가 메트로 마닐라 시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국내산 적양파는 1kg당 80페소~150페소로 거래돼 1kg당 150페소~180페소였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낮아졌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당국은 적양파와 노란 양파 16만503.67톤(t)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2023년 필리핀 바나나 수출량이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수출량이 각각 60%·12% 증가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변종 TR4 병균에 감염됐던 약 4000헥타르에 달하는 바나나 농장을 복구해 필리핀 바나나 수출량은 230만 톤(t)으로 증가했다.그러나 필리핀 바나나 생산자수출업자협회(PBGEA)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다바오시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 TR4로 2024년 2월까지 바나나 농장 1만7000~1만8000 헥타르가 피해를 입는 등 고충을 겪고 있다.참고로 과테말라가 2023년 260만t을 수출해 필리핀을 제치고 세계 바나나 수출국 2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전 세계 바나나 수출 1위 국가는 에콰도르다.○ 필리핀 식품제조업체 프루타스 홀딩스(Fruitas Holdings)는 자회사 발라이 니 푸르타스(Balai ni Fruitas)를 통해 제과업체 D’ Famous Red Bo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지 세부와 삼보앙가에 중국 제과업체 폴란드호피아 브랜드의 상품을 독점적으로 유통한다.프루타스는 2020년 4월 유제품을 취급하는 부키드논 밀크(Bukidnon Milk, BMC)와의 계약으로 하여금 독점적으로 신선한 직송 우유와 요거트를 유통한 바 있다. 부키드논 밀크는 민다나오의 유일한 목초 사육 낙농장이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커피 수출량은 60만 톤(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엘니뇨 현상으로 연간 커피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국제 커피 가격이 상승함으로써 2024년 1분기 수출액은 US$ 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급증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에 따르면 2024년 7월8일 기준 IR 50404 쌀 1킬로그램(kg)당 VND6800~6900동으로 거래되고 있다. OM 5451 쌀은 1kg당 7000~7100동으로 판매된다.쌀의 주요 산지인 메콩 델타 지역에서도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수확한지 3개월된 건조 쌀은 1kg당 8800~9000동으로 거래된다. 베트남식품협회(VFA)에 따르면 100% 싸라기는 1톤(t)당 US$470달러, 5% 싸라기는 1t당 572달러, 25% 싸라기는 1t당 547달러에 수출되고 있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2024년 상분기 동안 수산물 수출액은 US$ 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수출 품목 중 새우를 16억 달러 이상 수출했으며 이 중 흰다리 새우가 12억 달러를 차지했다. 랍스터는 대부분 중국으로 향했으며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2023년 57배에 달한다.VASEP는 2024년 하반기 동안 해산물 수출이 15% 증가한 55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2024년 수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00억 달러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청과협회(Vinafruit)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두리안 수출액은 US$ 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중앙고지대의 두리안 수확기인 7월에서 10월 사이 동안 두리안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에 따라 올해 수출액이 30억 달러를 능가할 것이라 기대를 표했다. 두리안은 베트남 전체 과일 수출의 65%를 차지했다.가장 큰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의 92%를 점유한다. 일본으로 수출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해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자국이 2024년 동안 중국으로 US$ 80억 달러 규모의 두리안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한다.2023년 자바섬에서만 두리안 185만 톤(t)을 생산해 전제 국가 생산량의 50% 이상을 점유했다. 동바자는 48만 톤을 수확하며 주요한 두리안 재배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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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낙농회사 FCEPL(FrieslandCampina Engro Pakistan)의 홍보영상 중[출처=FCEPL 홈페이지]2024년 7월 서남아시아 농수축산업 주요동향은 인도 정부의 공공 디지털 인프라 도입 계획, 파키스탄의 설탕 수출 허가, 아프가니스탄의 오이 생산량 증가를 포함한다.○ 인도 소비자부에 따르면 북서부 히마찰프라데시 주에서 발생한 폭우와 남서부 카르나타카 주와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퍼진 바이러스에 의해 토마토 생산량 감소했다. 1kg당 평균 가격은 58.2루피로 2024년 6월 대비 64.45% 상승했다.○ 인도 정부는 앞으로 3년 이내로 농업 분야로 하여금 전국에 공공 디지털 인프라(DPI)를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애그리스택(AgriStack), 농업 관련 결정 지원 시스템(Krishi-DSS), 그리고 토양 개요 지도(Soil Profile Maps)로 구성된다.지난 회계연도부터 우타르 프라데시주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진행한 시범 사업에 따라 농부 6000만 인과 그들의 토지가 농업인 및 토지 명부에 기록될 예정이다. 더해 이들을 대상으로 카리프 수확철 시기 400개 지구에서 디지털 작물 조사를 진행한다.또한 당국의 운송 중심지로써 기능하기 위해 항공 및 선박의 유지 및 보수, 점검(MRO) 산업에 대한 규정을 완화할 방침이다.수리를 위해 수입된 물품의 수출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며 같은 맥락에서 품질 보증 목적으로 한 재수입의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린다.○ 파키스탄 낙농회사 FCEPL(FrieslandCampina Engro Pakistan)는 2024년 7월1일부터 우유 가격을 1리터당 Rs 75루피로 25% 인상한다. 정부가 판매세 18% 및 소매세 2.5%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포장 우유의 가격은 295루피에서 370루피로 상승했다.○ 파키스탄 펀잡제당사협회(Punjab Sugar Mills Association), 2023-24 사탕수수 수확철을 맞이해 제당사에 수출 할당량 분배했다. 전체 할당량은 9만6000톤(t)으로 JDW Sugar Mills가 1만783t으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 이외 Hamza Sugar Mills가 6535t, Madina Sugar Mills이 3790t, Ramadan Sugar Mills이 2988t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파키스탄 중앙은행(SBP)은 경제협력위원회(ECC)가 정해진 조건에 따라 설탕 15만 톤(t)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다.회계연도 2023년 설탕의 국내 시장가격이 80% 급상승하며 설탕 수출을 금지됐지만 이번 회계연도에서 가격이 안정적이었다.○ 파키스탄 제분소협회(PFMA)는 정부의 원천징수세 부과에 대응해 2024년 7월11일부로 제분소를 폐쇄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제분산업에 대한 세금 면제를 요구하며 세금 징수에 대해서 정부가 의무자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2024년 7월9일에서 2024년 7월12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9회 실크로드 농업교육 및 연구 협력 포럼에서 파키스탄 4개 대학이 실크로드 농업교육 및 연구 혁신 연합에 가입했다.참여한 곳은 콰이드이아잠대, 피르메르알리샤 건조농업대, 신드농업대, 아유브농업연구소이다. 해당 연합은 과거 13개국 6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했는데 현재 19개국의 120개 기관으로 확대됐다.이를 통해 파키스탄은 중국의 주요 기관과 협력하며 새로운 작물과 채소 품종, 그리고 약용 식물에 대한 교류·개발에 집중하려 한다.연합을 창립한 중국 시베이농림과기대(西北農林科技大學, NWAFU)는 2024년 7월 말 파키스탄 대학과 새로운 아마씨 품종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방글라데시 상무부는 인도산 흰다리새우 216만 마리 이상을 수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국산 블랙타이거 새우종이 시장 경쟁력을 잃은 이후 흰다리새우를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양식하기 위해서다.상무부는 흰다리새우로 하여금 2029년 내로 냉동 새우 업계가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키스탄 세관에 따르면 2024년 8월15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 15만 톤(t)의 설탕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미 1대당 33t의 설탕을 실은 100대의 자동차가 아프가니스탄으로 출발했다.정부는 4년 전 국내의 설탕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을 이유로 아프가니스탄에 설탕 수출을 금지했다. 설탕 밀수를 막기 위해 페샤와르-토르캄 고속도에 다수 검문소를 운영 중이다.아프가니스탄은 미군이 철수한 이후 경제제재를 받으면서 설탕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수요는 높이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아프가니스탄에서 설탕 가격이 치솟고 있어 국민이 불만이 높은 실정이다.○ 카자흐스탄이 망기스타우 지역 베이네우(Beineu) 곡물부두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을 거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밀을 수출하고자 한다.베이네우 터미널은 26헥타르(ha)에 달하며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국경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다. 향후 국경 지역에서 밀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2021년 8월 탈레반의 집권 이후 아프가니스탄은 식량·의약품·필수품 등이 부족한 실정으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있다. 또한 통화의 평가절하와 인플레이션,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서부 고르(Ghor) 지방 농업부는 2024년 오이(badrang) 265톤(t)을 수확하며 전년 135톤에 비해 생산량이 50% 증가했다고 밝혔다.계절성 우기의 영향과 함께 병충해가 없었던 점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현지 농부들은 수박 수확량 또한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 냉동 시설을 마련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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