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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LG이노텍 로고[출처=LG이노텍]LG이노텍(대표 문혁수)에 따르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 연간 매출액 21조20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2023년 사상 첫 매출 2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역대 최대 매출을 또 다시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줄어든 7060억 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확대되며 연간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2024년 4분기 매출은 6조6268억 원, 영업이익 247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48.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6.6%, 90.1% 증가한 수치다.박지환 CFO(전무)는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최근 글로벌 빅테크향(向) 제품 양산을 시작한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를 앞세워 AI∙반도체 부품 신사업을 육성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생산지 재편 및 AI∙DX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활동에 속도를 내는 한편, 고객에 선행기술 선(先)제안 확대, 핵심기술 경쟁 우위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수익 창출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ROE(Return Of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를 15% 이상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약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5조7687억 원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5조76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9% 늘어났다. 2024년 연간 매출은 17조80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회사 관계자는 “2023년은 고객사 모바일용 신제품 공급이 4분기에 집중되며 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한 이례적인 상황이었다”며 “2024년은 예년과 같이 3분기부터 본격 공급이 진행돼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3,8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TV 등 전방 수요 부진으로 COF(Chip On Film)와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군의 수요 회복은 지연되고 있으나 모바일 신모델 공급이 확대되며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반도체 기판의 매출은 늘어났다. 2024년 연간 매출은 1조4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0.2%,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47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등 전방산업 수요 정체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1조9406억 원으로 전년보다 2% 줄었다.반면 전장부품 신규 수주 및 수주잔고(차량 카메라 모듈 제외)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13조6000억 원으로 사상 처음 13조 원을 넘어섰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20% 늘어난 3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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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출처=LG이노텍]LG이노텍(대표 문혁수)에 따르면 500만 화소급 RGB(Red, Green, Blue)-IR(Infrared, 적외선) 겸용 센서를 장착한 ‘차량용 RGB-IR 고성능 인캐빈(In-Cabin, 실내용) 카메라 모듈(이하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차량 실내에 탑재되는 부품이다. 룸미러, 보조석 상단 등 다양한 위치에 장착이 가능하다.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거나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차량 내부 인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자율주행의 최대 관건은 운전자 및 탑승자, 보행자의 안전이다. AD(자율주행)∙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카메라 모듈, 라이다(LiDAR)와 같이 차량 외부에 탑재하는 부품과 함께 차량 탑승자를 모니터링하는인캐빈 카메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유럽은 2025년부터 DMS(Driver Monitoring System,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를 차량에 의무 장착하도록 법제화했다.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인캐빈 카메라 채택이 늘어나는 이유다.◇ 화소 높이고 시야각 넓혀… 카메라 한 대로 운전자∙탑승자 모니터링 가능그동안 출시된 인캐빈 카메라는 DMS, OMS(Occupant Monitoring System,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특정 기능에 한정된 제품 위주였다.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설치될 수밖에 없었다.반면 LG이노텍의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한 대의 카메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고화소 RGB-IR 겸용 센서를 장착해 적∙녹∙청의 가시광선은 물론 적외선 파장까지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독보적인 광각 기술을 적용해 시야각을 넓혀서다.이 제품은 기존 대비 5배가량 높은 500만 화소로, 선명한 이미지를 통해 보다 정확한 탑승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이 고도화될 경우 필요한 영상통화, 화상회의 같은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또한 적외선 감지 기능으로 어두운 상황에서 피사체를 명확히 인식해 야간에도 운전자의 졸음운전 등 탑승자의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뿐 아니라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수평시야각(HFOV, Horizon Field of View)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독보적인 광각 기술을 적용해 수평시야각을 143˚까지 지원하며 모니터링의 범위를 넓혔다. ◇ ‘웨지 본딩’ 공법으로 모듈 크기 최소화 … 공간 활용도∙디자인 자유도 UPLG이노텍의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15% 줄였다. 모듈 크기가 작을수록 다양한 위치에 장착이 가능하다.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차량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자인 자유도 역시 높아진다. 제품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웨지 본딩(Wedge Bonding)’ 공법을 적용했다.웨지 본딩은 초음파 출력으로 칩과 기판을 붙이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모듈에 들어가는 칩을 PCB 기판에 붙일 때 접합 부분에 열(熱)을 가해야 했다.이 때 가열 상태 유지를 위해 PCB 기판 하단에 ‘히팅 블록’이 추가로 장착된다. 그러나 웨지 본딩을 적용하면 ‘히팅 블록’이 필요 없어 그 공간만큼 제품 크기를 줄일 수 있다.◇ '30년 2조 사업 육성… 차량 내∙외부 아우르는 車센싱 솔루션 라인업 강화 2025년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 ‘고성능 라이다’에 이어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까지 선보이며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차량 센싱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앞세워 북미, 유럽등 완성차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히팅 및 세정 기능을 탑재한 ‘올 웨더 하이 퍼포먼스(All-weather High performance)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시장조사 전문기관 S&P 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2023년 약69억 2300만 달러(9조9000억 원)에서 2030년 약 107억6900만 달러(15조4000억 원)로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LG이노텍은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를 통해 ‘RGB-IR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최신 혁신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문혁수 대표는 “카메라 모듈, 라이다 등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은 차량통신, 조명과 함께 LG이노텍 자율주행 부품 사업의 핵심축”라며,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 규모를 2조 원 이상으로 키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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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CES 2025 온라인 전시관 ‘LG Innotek Virtual Show Room’ 티저 이미지[출처=LG이노텍]LG이노텍(대표 문혁수)은 내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부품 및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스트홀에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 부스 조성내년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는 미래 유망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모빌리티 분야는 CES가 가장 주목하는 산업군으로 비중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시 기간 동안 지속가능하고 연결된 미래를 열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전장 기업의 혁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LG이노텍도 2024년과 동일한 위치인 웨스트홀 초입에 오픈 전시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년과 달리 CES 2025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LG이노텍 관계자는 “CES를 차량 전장 및 센싱 부품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로 모빌리티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시 구성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車센싱∙통신∙조명 등 핵심부품 41종 전시…UX 기반 스토리텔링 연계이번 CES 2025에서는 LG이노텍의 독보적 센싱, 통신, 조명, 제어 기술력이 돋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 41종이 실물로 공개된다. 그 중 핵심 제품 15종이 전시부스 하이라이트인 미래차 목업(Mockup)에 전시된다.주요 제품으로는 이번 CES 2025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 실내용 ‘고성능 인캐빈(In-Cabin) 카메라 모듈’ 및 고성능 라이다(LiDAR)’ 등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이다.뿐만 아니라 ‘5G-V2X 통신 모듈’,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차량용 AP 모듈’ 등 차량 커넥티비티 제품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차량용 AP 모듈은 최근 LG이노텍의 전장부품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됐다.또한 넥슬라이드 존(Nexlide Zone)을 별도로 조성하고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차량 조명 기술이 탑재된 넥슬라이드 최신 제품 2종 모듈 실물과 분해도를 전시한다.특히 올해는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 모빌리티 부품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저 씬(User Scene) 기반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전시를 기획했다.사전 초청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한편, LG이노텍은 홈페이지에 CES 2025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https://lginnotek-virtualshowroom.com/ces-2025-teaser/)도 9일 오픈한다.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뿐만 아니라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 방문자는 오프라인 부스를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CES 2025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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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출처=LG이노텍]LG이노텍(대표 문혁수)에 따르면 2024년 3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액 5조68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동기간 영업이익 1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한 수치다.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 기판, 차량용 통신 모듈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차량 카메라, 통신 모듈, 조명 등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차량용 부품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전장사업의 수주잔고 역시 12조 원에 이르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행기술∙제품 선제안 확대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전략적 생산지 재편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조8369억 원 기록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조83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 출시에 따른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양산이 본격화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도 늘었다. 전분기 대비는 31% 증가한 수치다.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2% 감소했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반도체 기판의 공급은 증가했으나 COF(Chip On Film)와 같은 디스플레이용 제품군은 TV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47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반면 자율주행용 차량 통신 모듈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수주잔고 역시 매년 증가해 2024년 3분기 기준 11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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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LG이노텍 본사 건물에 마련된 Patent Wall 앞에서 직원들이 전장 특허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출처=LG이노텍]LG이노텍(대표 문혁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3500여 건의 전장부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LG이노텍은 신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 육성을 위해 매년 핵심 기술 선점에 주력하며 전장 특허 비중을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그 결과 전체 특허 출원 건수 중 전장 분야 특허 비중을 40퍼센트(%)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전장에서도 라이다, 차량 카메라, 차량 조명, 통신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 분야 중심으로 특허 출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뿐 아니라 전장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준특허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EVCC(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 국제 표준특허 5건 등재에 성공했다.LG이노텍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력을 앞세워 특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장 부품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국제 표준특허는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등 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표준 규격을 제품에 적용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해당 분야의 기술 우위를 선점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 표준특허 사용료를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LG이노텍은 세계 전기차 통신∙충전제어 시장 점유율 확대및 로열티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표준특허로 등재된 기술은 총 5건으로 통신채널을 이용한 차량 충전모드 결정 기술 4건, 배터리충전 제어 기술 1건이다.LG이노텍은 2024년에도 EVCC 국제 표준특허 3건을 확보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분야의 국제 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GE, 지멘스 등 전 세계 8개 기업에 불과하다. 미래차 핵심 부품의 표준 제정을 위한 국내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현재 ISO의 라이다(LiDAR) 분야 국제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에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한 LG이노텍 전문가들이 핵심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국내에서는 한국표준협회와 협업해 자율주행 카메라, 차량용 통신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의 국가 표준화 작업에도 앞장서고 있다.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사이의 통신을 제어하는 부품이다. 전기차 충전 시 전압, 전류량, 배터리 잔량등 차량과 충전기 간에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노승원 CTO(전무)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특허 경쟁력 제고 및 표준화 활동 참여를 통해 LG이노텍의 전장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및 특허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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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2024년 2분기 실적[출처=LG이노텍]LG이노텍(대표 문혁수)에 따르면 2024년 2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액은 4조55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15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26.2% 늘어났다.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방 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박지환 CFO(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액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803억 원 기록광학솔루션사업은 통상적 비수기에도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8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며, 전분기 대비는 5% 증가한 수치다.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5% 증가했다. 스마트폰 전방 수요가 개선되면서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늘어 호실적을 달성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49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특히 AD/ADAS(Autonomous Driving/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자율주행/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차량통신 부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제품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 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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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베트남 하이퐁시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LG의 카메라 모듈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승인했다. 투자 총액은 US$ 5억5000만 달러, Trang Due공단에 10헥타르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월 생산능력은 약 3000만 개로 예상된다.이번 LG의 프로젝트는 하이퐁시에서 3번째다. 앞선 두 프로젝트의 투자액은 각각 15억 달러로 가정용 전자기기와 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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