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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영풍그룹(이하 영풍)은 공동 창업자인 장병희, 최기호 회장이 농수산물 및 철광석 수출을 위해 1949년 설립한 영풍기업사가 모태다. 창업자인 장병희 회장의 장남인 장형진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핵심계열사인 고려아연은 최기호 회장의 자녀들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구씨와 허씨의 LG그룹과 마찬가지로 공동창업을 한 이후 아직까지 평화로운 동거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3세들이 맡고 있는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지원 확대와 관련해 과대한 투자 차익 실현, 내부거래 지원 감소에 따른 과세대상 회피 등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분정리가 두 집안의 경영권 분리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LG그룹과 GS그룹처럼 분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영풍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영풍그룹은 국내23개, 해외 17, 총 40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기계/금속, 전자/자동차, 유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종업원 50명 이하에 매출이 거의 없는 유명무실한 회사도 23개나 되어 주요계열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표1. 영풍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기계/금속부문 계열사는 ㈜영풍, 고려아연, 코리아니켈, 영풍정밀 등이 있다. ㈜영풍은 1949년 영풍기업사로 출발해 애국해운, 영풍해운, 영풍상사 등을 거쳐 1978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 사업은 연 및 아연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 등 이다.고려아연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에 따라 1974년 설립했다. ㈜영풍과 사업영역이 같은 비철금속 제련업으로 두 계열사가 국내 아연 제련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코리아니켈은 유틸리티니켈, 도금용니켈, 합금용니켈 등 비철금속의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를 위해 1987년 설립한 회사다.영풍정밀은 1983년 설립한 영풍정밀공업으로 출발해 2000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펌프, 밸프, FRP, 주조 등을 생산∙판매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영풍, 고려아연 등을 평가대상으로 했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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