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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대한전선, 수주 잔고 사상 첫 3조 원 돌파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2500억 원으로 사상 최초로 3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2020년 말 9455억 원에서 약 3.5배 성장한 결과다.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퍼센트(%)를 상회한다.해당 수주 잔고에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과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물량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에 한해서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주로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특히 2025년 8월 한 달에만 △안마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1816억 원) △싱가포르 400킬로볼트(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1100억 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총 2200억 원) 등 총 5100억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수주 잔고 확대를 견인했다.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케이블 생산에서 접속, 시공,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대한전선은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턴키 역량을 꼽았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경우 현지에서 최근 진행된 400kV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한 결과로 400kV급 이상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타르 역시 수십 년간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주요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전선, 최근 5개년 수주잔고 현황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직류전송(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40kV급의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 투자를 확정했다.또한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인 오션씨엔아이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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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출처=LS전선]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최근 포모사(Formosa) 4 프로젝트에 약 16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이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10회 연속 수주를 달성하며 해저케이블 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포모사 4는 대만 해상풍력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서부 18킬로미터(km) 해상에 조성하는 495메가와트(MW)급 단지로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 사업이다.LS전선은 2019년 대만에서 첫 해저케이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용화 1단계 모든 프로젝트(총 8건)를 수주했다. 이어 2단계 첫 사업인 ‘펑미아오(Fengmiao)’에 이어 이번 포모사 4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입지를 굳혔다.LS전선이 대만에서 쌓은 경쟁력은 자회사 LS마린솔루션으로 이어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4월 대만에서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수주, 국내 해저 시공사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LS전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산-시공’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된 셈이다.대만은 해상풍력으로 2025년까지 5.7기가와트(GW)를 확보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해 총 20GW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향후 해저케이블 자재와 시공 시장만 5조 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LS전선은 "대만에서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사업 경험을 축적해 왔다. 연속 수주 성과는 이러한 경험과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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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LS에코에너지, 베트남 국영기업과 해저케이블 JDA 체결(왼쪽부터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쩐 호 박 PTSC 사장, 레 만 끄엉 PVN 부사장) [출처=LS에코에너지]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에 따르면 2025년 8월12일(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그룹과 해저케이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 JDA)을 체결했다.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모델의 해외 수출에 본격 나선다.협약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레 만 훙(Le Manh Hung) 페트로베트남 회장, 쩐 호 박(Tran Ho Bac) PTSC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측은 베트남 서남부 푸미(Phu My)항에 공장과 전용 부두 건설을 검토하고, 인허가 절차, 투자 규모, 지분 구조 등을 협의해 빠르면 올해 안에JV를 설립할 계획이다.이 공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 간 해저 초고압직류전송(HVDC) 송전망 구축과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 남북 간 장거리 송전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앞줄 오른쪽부터 2번째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앞줄 오른쪽부터 3번째 쩐 호 박 PTSC 사장, 앞줄 오른쪽 1번째 레 만 끄엉 PVN 부사장) [출처=LS에코에너지] 특히 2025냔 5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아세안 해저 HVDC 송전망’ 구축에 각국 정부가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LS에코에너지가 이 사업에 참여해 ‘서해안 HVDC’ 모델을 접목하면 에너지 고속도로의 해외 확장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또한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한 LS마린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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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5동을 준공하며,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췄다 [출처=LS그룹]LS그룹(회장 구자은)에 따르면 이재명정부(국민주권정부)가 최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전력망 사업에서 LS그룹이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앞세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포설까지 한꺼번에 진행하는 ‘턴키(일괄공급) 솔루션’을 앞세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초고전압 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노하우로 대형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조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라남도까지 HVDC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트랙 레코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LS의 주요 경쟁력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장거리 해저 HVDC 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은 LS를 포함해 단 6곳에 불과하다.HVDC는 기존 교류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HVDC를 통해 전기를 보내려면 송전 전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고 전기를 받는 곳에서 이를 다시 AC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LS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HVDC 변압기 상용화에 성공해 제품 수주에 나서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LS전선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 준공을 통해 HVDC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해 아시아 최대급 HVDC 설비를 확보했다.▲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는 모습 [출처=LS그룹]앞서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전라남도 영광 안마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는 ‘안마해상풍력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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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투입된 CLV 포설선 ‘팔로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국내 최대 해상풍력 개발 사업 ‘안마해상풍력’의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금액은 약 1816억 원이며 (VAT 포함), 계약기간은 2028년 말까지다.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수주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종합 경쟁력을 재입증했다.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군도 서측 해상에 발전 용량 532메가와트(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면적이 8390만평방미터(㎡)에 달한다.풍력단지가 조성되면 1400기가와트시(G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14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에 설치되는 내부망(Inter Array)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등의 전체 공정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내부망 해저케이블은 풍력발전기 사이, 풍력발전기와 해상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풍력 단지가 대형화될수록 공급 규모가 커지는데 대한전선이 공급할 내부망 해저케이블의 총길이는 100킬로미터(km)가 넘어간다.대한전선은 2025년 6월 종합 준공한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예정이다. 케이블 운송 및 시공에는 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 선인 팔로스(PALOS)호를 투입할 계획이다.대한전선은 이번 수주에 앞서 영광 낙월 해상풍력, 서남해 해상풍력 등 국내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축적해 왔다.특히 영광낙월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시공에는 팔로스호를 투입해 서해안 해역에 특화된 CLV의 성능을 입증했다.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 및 시공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해저 1공장에서 해상 풍력용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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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대한전선-오션씨엔아이 인수 계약 체결식(좌부터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7월28일(월) 호반파크 2관에서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 ‘오션씨엔아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인수 계약식에는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과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수방식은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 등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이번 인수를 통해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고도화를 통해 턴키(Turn-key)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오션씨엔아이는 2008년 설립된 해저케이블 포설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해상 시공 솔루션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인적·물적 인프라 및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필리핀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시공 및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해저케이블 보호를 위한 각종 공사와 위탁 정비 사업 등 해상 시공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특히 포설선 운용 경험 및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포설선(Cable Laying Vessel, CLV) ‘팔로스호’의 운용 역량 고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팔로스호는 2023년 11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강화를 위해 전격적으로 확보한 국내 최초의 CLV 포설선이다.최근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영광 낙월 해상풍력의 외부망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대한전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시공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시공 실적 등을 자체적으로 내재화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해저케이블의 설계부터 제조, 운송, 시공 및 엔지니어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밸류 체인(Value Chain)의 직접 수행이 가능해져 턴키 프로젝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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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5동을 준공하며,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췄다 [출처=LS전선]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하고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이번 증설로 LS전선은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최근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이 HVDC 전용 포설선 신조 투자를 결정한 것과 맞물려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수행 역량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저 5동에는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라인이 추가돼 해저케이블 생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VCV는 수백 킬로미터(km)급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 설비로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좌우한다.HVDC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 확산과 장거리 송전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 난이도와 대규모 인프라가 요구돼 공급 가능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한 유럽·일본의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특히 장거리 HVDC 시공에는 1만 톤(t)급 이상의 전용 포설선이 필수로, 생산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LS전선은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은 2030년까지 약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설비 확충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LS마린솔루션과 공동 참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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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7월16일(수) 이사회를 열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이하, 해저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이번 투자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시장 확대 및 본격화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연내 해저 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해저 2공장 1단계는 640킬로볼트(kV)급 HVDC 및 400kV급 HVAC(초고압 교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수직 연속 압출)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다.1단계 공장 가동은 2027년 목표이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공장 투자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대한전선 해저 2공장 부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내 해저 1공장과 맞닿은 곳으로 면적은 약 21만5000평방미터(㎡)(축구장 30개 규모)에 달한다.공장이 가동되면 해저 1공장 대비 약 5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케이블 공장과 솔루션 공장 및 해저 1, 2공장 등 대한전선의 국내 모든 생산 인프라가 당진에 집적돼 인적·물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투자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이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 원에서 2029년에는 28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글로벌 HVDC 해저케이블 시장은 슈퍼그리드(Supergrid, 국가 간 전력망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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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팔로스호가 영광낙월 프로젝트 외부망 포설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Export Cable)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메가와트(MW) 규모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총 사업비는 2조3000억 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퍼센트(%)를 넘어섰다.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팔로스호를 확보한 이후 투입된 첫 프로젝트로 외부망 포설은 총 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차 포설은 5월 중순 약 2주간 진행됐으며 2차 포설은 6월 말 시작돼 지난주 마무리됐다.대한전선의 팔로스호가 외부망 포설을 완료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이 생산하는 내부망(Inter Array Cable) 포설은 7월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한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된 특수 선박이다. 자체 동력으로 최대 9노트(knot)까지 운항이 가능해 예인선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CLB(Cable Laying Barge) 대비 시공 속도가 5~6배 이상 빠르며 기상 변화 및 조류에도 안정적이다.또한 선박 위치를 자동으로 정밀 제어하는 DP2(Dynamic Positioning Class 2) 모드와 닻(Anchor)을 이용해 선박을 고정하는 앵커링(Anchoring)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 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수심이 깊고 고정밀 시공이 필요한 해역에서는 DP2 모드, 조류의 영향이 적고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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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용산타워에서 진행된 ‘해송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우선협상공급합의서(PSA) 체결(왼쪽부터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상무),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상무), 이성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2팀장) [출처=LS전선]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개발 사업인 ‘해송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해송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 504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 단지 2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1기가와트(GW)급 규모로 추진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다.국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가 투자 및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산하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인허가·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앞서 LS마린솔루션도 6월12일 같은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통합 수행하게 된다.LS전선은 CIP·COP와 협력해 대만 창팡·시다오(Changfang·Xidao, 595MW), 종넝(Zhong Neng, 295MW) 해상풍력과 국내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대만 펑미아오(Fengmiao, 500MW), 국내 태안 해상풍력(504MW)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LS전선은 이러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해송해상풍력 프로젝트 또한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은 &l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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