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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이카 전경[출처=한국국제협력단]우리나라 개발협력 대표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이사장 장원삼)에 따르면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인재를 모집한다.지원서 접수 기간은 2025년 1월24일(금)~2월13일(목) 오전 11시까지다. 선발 전형은 ‘서류-적합도검사-면접-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지원 자격은 2025년 6월 이후 해외사무소에 파견돼 근무할 수 있는 자로써 국제개발협력 분야 1년 이상 경력자와 TOEIC 750점, TOEIC Speaking IM2 등급, OPIc IM2, NEW TEPS 285점, TOEFL (IBT) 85점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을 보유한 자다.이번에 모집하는 2025년 1차 ‘KOICA 코디네이터’는 코이카 해외사무소에서 업무수행을 통해 개발협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최대 23개월이다.파견 국가는 36개국으로 △네팔 등 아시아 13개국 41명 △가나 등 아프리카 12개국 26명 △과테말라 등 중남미 7개국 17명 △요르단 등 중동·CIS 4개국 10명 등 총 94명을 선발한다.코이카 코디네이터의 담당 직무는 코이카의 국별 협력사업, 글로벌 연수사업,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 혁신적 개발 협력사업, 시민사회 협력사업 등 개발협력 업무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 창출 및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것이다.세부적인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은 코이카 코디네이터 채용 홈페이지(https://koica.hrsystem.co.kr)를 참고하면 된다.정윤길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코이카 코디네이터는 개발협력 현장과 사무소를 잇는 실무 전문가로의 성장 기회다. 청년의 해외 근무 경험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 중인 청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금년도 코디네이터 파견 규모를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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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29일 전라남도 무안공항에서 착륙하던 항공기가 폭발하며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에 대한 규명 작업이 늦어지며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여객기가 새떼와 충돌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일부 언론은 철새 도래지에 공항을 건설한 것부터 잘못됐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이번 글에서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과 중앙대 ICT융합안전 전공 박재희가 공동으로 제출한 '재난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연구(Research on the Establishment and Operation of Disaster Early Warning System)'를 소개한다.◇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빈발하며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필요현대 사회는 기후 변화, 도시화, 산업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자연재해, 인재, 사회재난 등 다양한 형태의 재난에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바 '재난 조기 경보 시스템( Early Warning System)'의 구축 및 운영은 매우 중요하다.연구자들은 데이터 창고(Data Warehouse) 구축, 분석 도구(Analysis Tool) 개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활용, 수요 배포(Dissemination), 환류(Feedback) 등의 과정을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본 연구는 재난 조기 경보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인 재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세부 단계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 창고(Data Warehouse) 구축... 활용방안을 염두에 두고 데이터 모델링 필요데이터 창고는 재난 시스템의 중요한 기반 요소로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이를 통해 데이터 창고는 분석 도구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데이터를 적시에 제공하며 장기적으로 재난 시스템의 분석 성능을 향상시킬 기초를 마련한다.▲ 재난 유발 요인을 발굴하기 위한 재난시스템 구성[출처=iNIS]① 데이터 통합(Data Integration)데이터 창고는 여러 출처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일관된 형식으로 저장한다. 재난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 사람, 장소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다.각각의 데이터 출처는 독립적일 수 있지만 데이터 창고는 중앙에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할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② 데이터 모델링(Data Modeling)데이터 창고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난 발생 패턴을 식별하고 이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데이터 모델링은 재난시스템의 예측 모델링 및 분석 도구와 직접 연관되며 수집된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그 관계를 정의한다.재난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 사람, 장소 간의 연관성을 찾아내고 비정상적 징후 패턴을 식별한다. 이를 통해 재난시스템은 특정 징후 패턴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한다. 재난 발생을 포함한 비정상적 징후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분석 도구(Analysis Tool) 개발... 다층시스템으로 분석 오류 및 분석관 편견 차단분석 도구는 재난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재적인 위협을 탐지하는 데 사용된다. 도구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경고 신호를 발생시킴으로써 조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①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비정상적인 행동 패턴을 식별하는 역할을 한다. 장기간의 정상적인 활동과 비교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탐지하며 잠재적인 위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② 징후 연계성 분석 시스템징후 연계성 시스템은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음성, 문자, 소셜 미디어 상의 메시지 등을 분석해 징후 내에 숨겨진 의미나 데이터를 해석하는 역할을 한다. 은밀하게 이뤄지는 징후를 감지하고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③ 재평가 시스템재평가 시스템은 정기적으로 기존의 재난 관련 징후나 정보의 신뢰도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데이터 기반으로 위협 수준을 재평가하는 시스템이다.주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장기간 진행 중인 재난의 활동을 감시할 수 있다. 기존의 정보가 새로운 정보와 비교하여 신뢰도가 변화하는지 모니터링한다.④ 단계별 예측 시스템단계별 예측 시스템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재적인 행동을 예측하여 재난 활동이나 위협이 발생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특정 재난 발생 패턴을 예측하고 조직적인 대응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잠재적 위협을 미리 인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특히 재난이 활성화되기 전에 감지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의 도입을 점차 확대할 필요가 있다.⑤ 중요성이상징후 탐지 시스템, 징후 연계성 분석 시스템, 재평가 시스템, 단계별 예측 시스템은 모두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도구는 수집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잠재적인 위협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분석 도구의 정교함과 효율성은 재난 활동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며 시스템 간 상호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진다.각종 데이터를 통합하고 위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국가 재난시스템을 진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활용... 일선 현장 전문가 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부분은 분석 도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실제 대응 전략으로 적용하는 과정으로, 재난 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예측 모델, 성과 측정, 추적 분석의 3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되며 각각의 기능은 재난 활동의 실질적인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① 예측 모델 (Prediction Model)예측 모델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난발생 패턴을 분석하여 잠재적 위협을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재난이 일어나기 전에 경고 신호를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사전에 수립할 수 있다.예측 모델은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 미래의 재난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특정 사물, 자연현상, 동식물 등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활동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분석할 수 있다.예측 모델을 통해 재난 징후가 장기적으로 잠복하다가 특정 시점에서 활동을 개시할 때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는 데 활용된다.② 성과 측정(Performance Measurement)성과 측정은 재난 활동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대응 전략의 성공 여부와 분석 도구의 정확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둔다. 재난 활동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하여 측정한다.예를 들어 탐지된 위협과 실제 위협이 일치하는 비율, 대응 시간을 단축한 사례 등을 통해 재난 시스템의 성과를 분석한다.성과 측정 결과는 피드백 과정을 통해 시스템 개선에 반영되며 이를 통해 재난 활동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미국의 재난 기관은 실시간으로 탐지된 경고 신호와 실제 위협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재난활동의 성과를 평가한다. 시스템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대응 전략을 최적화한다.③ 추적 분석(Trace Analysis)추적 분석은 재난의 과거 및 현재 이력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잠재적 위협 요인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활동 경로를 파악해 사전 차단한다.재난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행동을 추적하고 위협 수준을 평가한다.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통합해 하나의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활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한다.과거 발생한 대규모 재난의 발생 이력과 경호를 추적해 재난 활동을 대비한 사례가 있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재난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분석했다.④ 중요성어플리케이션 단계는 재난시스템의 결과를 실제 대응 전략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수집된 정보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예측 모델, 성과 측정, 추적 분석은 재난 활동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 과정에서 얻어진 피드백을 통해 시스템의 성능과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수요 배포(Dissemination)... 수요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재난 대비 능력 강화수요 배포(Dissemination) 부분에서는 각 기관별로 어떤 정보를 필요할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최적화한다. 각 기관이 요구하는 정보는 재난시스템의 목적과 대응 방안에 따라 다르다.① 재난예측기관재난예측기관은 실시간 위협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한다.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에서 식별된 비정상적인 행동 패턴, 의사소통 분석 시스템을 통해 감지된 데이터, 재난 요인별 연계성, 재평가 시스템을 통한 신뢰도 검증 데이터가 포함된다.② 재난대응기관재난대응기관은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 이를 대응하는 기관이다. 재난예측기관에서 배포한 자료와 매뉴얼을 활용해 재난을 대응한다.③ 국가연구기관(National Research Institutes)국가연구기관은 재난시스템의 성과 분석 및 새로운 대응 방안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수집된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간 위협 분석과 관련된 기술적 연구를 수행하며 재난 예측 및 대응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재난 시스템 성과 측정 관련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에 대한 성과 데이터, 빅데이터 분석 결과: 통합된 데이터 및 이상 징후 분석 결과, 기술적 대응 연구: 신기술 도입 및 재난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연구 데이터 등이다.④ 주요 민간기업(Private Enterprises)일반 기업은 재난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자연재난이나 사회적 재난을 불문하고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환류(Feedback)... 정보소비자의 환류가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 확보의 핵심수요 기관에 대한 재난정보 배포 단계에서 각 기관이 제공받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재난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과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다.각 기관은 그들의 특수한 목적과 필요에 맞게 분석 결과를 활용하며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요구 사항을 피드백으로 제공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다.재난 조기 경보 시스템은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인공지능 기반 재난 예측 기술, 다중 위험평가 시스템 개발, 실시간 정보 공유플랫폼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난시스템 등의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와 이를 운용하는 통함시스템의 운영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 정착돼야 한다.▲ 정상 전문위원(중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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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던전앤파이터’ 팝업 행사 ‘SNOWMAGE in 강남’ 17일 오픈![출처=넥슨]㈜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에 따르면 2025년 1월17일~25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던전앤파이터’ 공식 팝업 행사 ‘SNOWMAGE in 강남’을 운영한다.팝업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해 오후 10시에 마감한다. 사전 예약 기간인 17일부터 19일까지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만 들어갈 수 있다. 이후부터는 누구나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현장을 찾은 입장객에게는 ‘파핑파핑 8비트 세니르 크리쳐 쿠폰’을 제공한다.사전 예약 방문자에게는 ‘스노우메이지 타포린백’을 추가로 증정한다.캐릭터 ‘스노우메이지’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팝업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오는 9일 업데이트되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시즌 ‘중천’에 대해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굿즈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넥슨은 팝업 행사를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먼저, ‘중천’ 체험존인 1층에는 ‘중천’ 캐릭터의 새해 덕담 카드를 획득하는 '2025 새해 소망 카드 받기'와 점수에 따라 보상을 얻는 ‘종말 펀치!’, 유저 인증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수호공룡과 새해 선물 받기!’, ‘중천’ 이내 지역의 미니맵을 활용하여 미션을 진행하는 ‘다같이 돌자 이내 한바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준비한다. 이어 굿즈 판매 및 추가 체험형 콘텐츠 공간인 2층에서는 ‘파핑파핑 애쥬어 메인’ 부스의 미니게임을 통해 ‘파핑파핑 8비트 네리모 크리쳐’ 쿠폰을 참가 선물로 지급한다. ‘스노우메이지’ 굿즈가 들어있는 ‘크레인 게임’을 마련했다.또한 ‘발란사’, ‘우주먼지’, ‘레바’ 등의 제휴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 판매존’과 팝업 행사 방문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던생네컷 with 베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SNOWMAGE in 강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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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성 하나은행장 취임식[출처=하나은행]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4년 12월24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이호성 은행장 후보가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2015년 9월 통합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박성호, 이승열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5대 은행장으로 앞으로 2년간 하나은행을 이끌게 된다.◇ 손님과 함께한 33년, 풍부한 현장경험과 영업노하우를 갖춘 현장전문가이호성 은행장은 영업점에서 첫 은행 생활을 시작해 기업금융전담역(RM), 지점장, 영업본부장 등 영업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은행의 현장영업 선봉에 서 왔다.이후 영남영업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영업그룹장을 역임할 때도 손님들을 직접 방문하는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기반으로 시장의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했다.그 결과 Small IB, 신탁, 증권대행, FDI 등 뉴비즈(New-Biz) 개척을 통해 수수료 수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하나카드 대표 재임 시절 연회비 관리전략, 플랫폼 혁신 등의 새로운 수익원 발굴로 수익구조 체질 개선은 물론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견조하고 튼튼한 수익 포트폴리오 토대를 마련하는 등 경영자로서 능력과 성과가 입증된 ‘준비된 은행장’이다.새롭게 취임한 이호성 은행장은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영업현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확하고 분명한 방향 제시를 통해 하나은행이 ‘손님에게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 변화를 두려워 않고 혁신과 도전 실행2023년 하나카드 대표이사 취임 이후, 손님의 눈높이에 맞춘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꾼 ‘트래블로그’는 하나카드를 넘어 업계 전체에 트래블카드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최근 가입자 700만 명, 환전액 3조 원 돌파, 손님이 아낀 수수료는 1700억 원을 넘는 등 해외여행 시장에서 손님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이끌어 냈다.이를 기반으로 해외체크카드 매출도 2024년 3분기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카드(MASTER), 유니온페이(UNI), 비자(VISA) 등과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의 범위를 빠르게 확장했다.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흐름에 도태되지 않는 노력과 함께 금융의 기본인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와 금융시장의 안전성, 건전성을 보장하기 해 노력했다.이호성 은행장의 다양한 노력은 하나은행이 새로운 생각과 변화를 추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과 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과 조직의 성장에 진심(眞心)인 리더이호성 은행장은 과거 은행 영업그룹장 시절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은행의 성장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발굴하고 격려했다.하나카드 대표 재임 시에는 전 직원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초복 날 CEO가 직접 직원들에게 과일을 나눠주는 ‘호호청과’ 행사를 진행하는 등 즐거운 직장 만들기와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앞장섰다.또한 은행 성장 동력의 핵심인 직원들을 위해 은행 그룹장 시절 행원부터 지점장까지 본인의 영업노하우와 리더십에 관한 강의를 50여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은행장 취임 후에도 △손님관리 △리더십 △영업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월 2회에 걸쳐 직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러한 이호성 은행장의 진심이 담긴 경영철학은 하나은행이 진정한 리딩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One Team으로 움직일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의 약속, “손님에게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은행”이호성 은행장은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를 위해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고민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는 뜻을 밝히고 은행장이 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솔선수범으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또한 본인의 좌우명인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과 물이 가로막아 길을 막아도 길을 만들고 다리를 만들면 얼마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를 소개하며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하나답게’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하나은행장의 3대 핵심전략이호성 은행장은 은행의 체질을 강화하고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손님기반 확대: 은행장부터 행원까지 손님 중심의 마인드 설정②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강점에 집중, 새로운 수익원 발굴③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 영업 현장을 선호하는 기업문화, 영업중심의 조직 전환◇ ‘이·취임식’ 책임경영 실천 및 그룹 주주가치 제고 위해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 매입취임식에 앞서 이호성 은행장은 1월2일 오전 서울시청에 마련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으며, 전국 20개 합동분향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또한 이날 오후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도 가장 먼저 임직원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이승열 전임 행장으로부터 은행 깃발을 전달받고 새로운 하나은행의 시작을 알렸으며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은행장 만년필을 전달받았다.이호성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우리 모두 함께 하자”는 포부를 밝혔다.또한 이호성 은행장은 취임 당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과 그룹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한편 이날 오전 합동분향소 조문 후 이호성 은행장은 과천금융센터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거래 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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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 로고[출처=롯데건설]롯데건설(대표이사 박현철 부회장)에 따르면 2024년 11월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해 건설사 최초 현장에 적용했다.‘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 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이 기술을 사용 시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해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다. 시멘트량이 3% 줄어들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1000세대 아파트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은 한일시멘트가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해 2024년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국책과제로 진행된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 연구로 개발됐다.기업체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연구기관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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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드론 전쟁'으로 불릴 정도로 전쟁용 드론이 기존의 전쟁 양상과는 다른 새로운 전쟁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계기가 됐다.특히 전장에서 폭탄을 투하하거나 자폭하는 드론을 영상으로 시청하게 된 일반인은 드론이 레저용으로만 활용되는 것을 넘을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드론은 일반인의 인식과 달린 전쟁용 드론뿐만 아니라 이미 일상 속에서도 농업용 드론이나 산업용 드론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특히 산업용 드론은 건설,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널리 활용된다.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인간의 접근성이 낮고 위험성이 높은 작업 수행... 물류 및 배송에서 시범사업 진행 중산업용 드론은 인간의 접근성이 낮고 위험성이 높은 작업을 수행하거나 물류 및 배송에서 시범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산업용 드론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자.첫째, 산업용 드론은 고해상도 카메라, 적외선 센서, 열화상 카메라, 라이다(LiDAR)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해 복잡한 정보를 수집한다.고성능 센서를 통해 공중에서 정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농작물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구조물의 손상을 감지하는 데 유용하다.둘째, 산업용 드론은 인공지능(AI)과 위성항법시스템(GPS)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기능을 통해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비행이 가능하다.이로 일관된 작업 수행이 가능해지며 대규모 산업 현장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교량을 점검하거나 고층 건물의 외관 촬영을 통해 구조적 문제를 파악한다.셋째, 산업용 드론은 장시간 비행할 수 있도록 배터리 용량이 크고 강한 바람이나 거친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춰야 한다.원격지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육지와 해상을 연결하는 대형 교량을 점검하는 임무는 강한 바람과 높은 염도를 견뎌야 한다.넷째, GPS와 IMU(관성측정장치)를 활용한 정밀한 위치 제어가 가능하여 공중에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다.수집된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업로드돼 실시간 분석을 진행하거나 사후 분석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유콘시스템 리모엠-001 [출처=홈페이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드론 생태계 구축 필요... 현대건설은 토목 현장 모니터링 및 측량 작업 수행에 투입국내에서도 산업용 드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이 물류, 건설, 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또한 정부는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에 발맞춰 드론을 주요 혁신 기술로 선정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2020년 ‘K-드론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드론 교통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드론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규제 완화 및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물류, 인프라 관리 등 드론이 활용될 수 있는 산업별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드론 상용화 및 다양한 용도를 위한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특히 드론을 활용해 토목 현장을 모니터링하거나 건물 및 교량의 상태를 확인한다. 이는 안전성을 높이고 작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또한 물류와 배송 분야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산간 지역, 도서 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드론 배송을 테스트하고 있다.향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드론을 활용한 의약품과 생필품 배송이 이뤄졌다.전남 고흥항공센터와 인천 무인항공시험센터 등과 같은 드론 시험 비행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전국 각지에 설치해 드론 기술을 시험하고 안전하게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하지만 이와 같은 드론 분야의 정부 투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드론 생태계를 구축했어야 함에도 다수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되어 소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서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렵다.대부분의 드론 실증 사업에 사용되는 드론 기체들은 중국에서 수입한 중국산 드론이다. 자체 개발 드론 기술의 의미가 이미 많이 퇴색된 상태로 국책사업이라고 부르기 민망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표적인 국내 드론 기업으로서 드론을 활용한 군사용 및 산업용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smart city)와 스마트 공항(smart airport) 구축에 필요한 감시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현대건설은 드론을 이용한 토목 현장 모니터링과 측량 작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특히 현대건설은 드론을 이용해 구조물 검사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미래의 스마트 건설 현장을 목표로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유콘시스템(Uconsystem)은 드론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용 드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광산이나 공장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쓰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파블로항공(Pablo Air)은 도서 산간 지역 물류와 의료 물품 배송 등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자율 비행 드론의 확대를 목표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국내 산업용 드론은 5G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드론과 결합되면서 더욱 정밀하고 신속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드론의 상업적 활용에 대한 규제 및 인프라 부족은 드론의 성장을 막는 장애 요인으로 평가된다. 정부 차원에서 규제샌드박스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파블로에어 드론 배달 [출처=홈페이지]◇ 글로벌 산업용 드론 시장의 빠른 성장... 2020년대 중반까지 연평균 15~20% 성장글로벌 산업용 드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대 중반까지 연평균 15~2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은 농업과 국방 분야에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드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은 드론 정책을 기반으로 기업과 연구소에서 드론의 상업적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미국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는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경량화 드론을 제공해 휴대성과 사용성을 높인 데에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하여 고객사의 운영을 지원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드론 제조국으로 DJI는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70%를 점유한다. 건설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DJI는 매빅(Mavic), 매트릭스(Matrice), 팬텀(Phantom) 시리즈 등의 건설, 물류, 영화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DJI는 뛰어난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한다. 사용자가 쉽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소프트웨어와 앱을 제공하는 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플라이어빌리티 드론 ELIOS 3 UT PAYLOAD [출처=홈페이지]유럽연합(EU)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사회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 및 인프라 모니터링, 의료용품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의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스위스 플라이어빌리티(Flyability)는 접근이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서의 드론 비행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에너지, 석유, 가스, 산업 시설 점검 등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특히 안전성이 필요한 고위험 산업 환경에서 필수적인 충돌 보호 설계, 정밀한 점검 기능 등을 통해 비용 절감과 위험 감소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프랑스 인스펙트론(Inspectrone)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사용되는 정밀 검사용 드론을 개발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송전탑 등 고위험 시설의 정밀 검사와 안전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는 드론을 포함한 무인항공기(UAV)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특히 에어버스는 드론의 비행 경로와 상업적 사용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EU의 도심항공교통(UAM)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한편 산업용 드론은 국가별로 안전성, 보안성 등의 규제가 상이해 상업적 사용 확대에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드론의 기술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는 자율 비행 드론의 상업적 사용 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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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위크 2024’[출처=사단법인 위스타트]사단법인 위스타트(대표 김수길)에 따르면 2024년 10월25일~27일 사흘간 성수 인포멀스퀘어(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5-1)에서 ‘위아자 나눔위크 2024’의 오프라인 하이라이트 행사인 명사기증품 특별판매와 경매, 팝업스토어 ‘에코빌리지’가 개최된다.올해에도 각계각층 명사들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고 경매대에 오르며 에코빌리지는 ‘지구공장’이라는 콘셉트로 과열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지구 정비사 이야기를 풀어낸다.2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현장 특별판매에는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구본길·박태준·허미미 △배우 이제훈·천우희·우도환·JTBC ‘조립식 가족’(배현성·황인엽) △JTBC ‘뭉쳐야 찬다3’ 곽범·김동현·조진세 등 다양한 연예·스포츠 스타들의 기증품 61점이 목록에 올랐다.현장 특별판매는 11시부터 순서대로 한 명씩 입장해 최대 3점의 명사기증품을 선착순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경매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 경매가 시작된다. △가수 차은우·이찬원·장민호 △남자 사브르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등의 기증품 총 10점을 만나볼 수 있다.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기증품인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기증한 촬영소품도 ‘위아자 나눔위크 2024’ 현장 경매 리스트에 올랐다. 명사기증품 현장 경매는 현장에서 응찰 신청서를 작성하고 경매 패들을 수령해 참여할 수 있다.장재현 감독은 해당 기증품을 전달하며 “‘파묘’의 클라이막스에서 사용된 이 의미 있는 소품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남다른 감회가 들고, 부디 좋은 일에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에코빌리지 ‘지구공장’ 3층에는 온·오프라인 나눔상점에서 판매되는 기증품의 실물을 구경할 수 있는 명사기증품 쇼룸이 마련된다. 해당 쇼룸은 팝업이 시작하는 날인 25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된다.‘위아자 나눔위크 2024’의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액 국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위아자 나눔위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위아자 나눔위크는 중앙일보와 JTBC가 주최하고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가 주관하는 나눔 행사다.※ 위아자 나눔위크 공식 홈페이지 : https://weaja.joins.com※ 위아자 에코빌리지(현장 특별판매·현장 경매) : 10월27일(일), 성수동 인포멀 스퀘어(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5-1)※ 위아자 나눔상점(온라인 래플) : 10월21일(월) ~ 10월27일(일), 위스타트 홈페이지(https://westart.campaignus.me)※ 위아자 나눔상점 X 서울옥션(온라인 경매) : 10월21일(월) ~10월25일(금), 서울옥션 홈페이지(https://www.seoulau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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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글로벌 에너지 안보가 국가 아젠다(agenda)로 급부상했다. 그동안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하던 독일과 중부 유럽 국가는 중동으로 눈을 돌렸다.대체재를 찾았지만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초래된 부담은 해소하지 못했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와중에 터진 에너지 전쟁은 국가 차원의 대응책을 재수립하도록 만들었다.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는 에너지 안보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및 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대한 내용을 점검할 방침이다.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를 중차대한 '아젠다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초빙했다.◇ 40여 년 동안 에너지 전문가로 산업현장 체험 축적 및 학술연구하며 사회활동 참여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10여 년간 한국전기연구원에서 현장 경험을 축적했다.이후 일본 최고 대학인 도쿄대 공과대학원 전기공학부에서 전력제어시스템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한국전기연구원으로 복귀했다.전영환 교수는 한국전기연구원을 떠나 홍익대학교에서 20년 넘게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기위원회 위원(前) 및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前)을 역임했고 현재는 (사)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사)에너지전환포럼은 에너지전환에 동참하고자 하는 전문가와 시민사회, 산업계, 정치권 등이 뜻을 모아 결성한 국내 최초의 에너지전환 분야 오픈 플랫폼이다.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자력과 화석에너지 중심 에너지체계가 미래에 끼치는 영향을 알리고 기후위기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에너지전환포럼은 2024년 9월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분산전원 확대를 위한 바람직한 지역별 요금제 추진 방향』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에너지전환포럼 [출처=홈페이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재생에너지정책 수립 및 실천해야... 배터리 개발 및 그리드 안정화 필수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는 해수면 상승, 이상기후, 빙하 감소 등 심각한 환경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정과 같은 국제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국가 간 기술 교류와 재정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중이다.다수 국가가 2050년 또는 그 이전에 탄소 중립(넷 제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주요 에너지원으로는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에너지, 지열 등이 거론된다.특히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에 대한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국가마다 자연환경에 차이가 있어 일률적인 재생에너지 정책을 펼치기는 어렵다.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등 주요 경제국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간헐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태양광발전소는 해가 떠 있을 때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풍력발전소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전기를 생산하지 못한다.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저장 기술과 그리드 안정화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함께 산업 및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문재인정부와 윤석열정부의 재생에너지정책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을 어떻게 수립 및 실천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지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교분석하며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안보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독자 여러분의 고언과 제언을 기다린다는 점을 밝힌다.- 계속 - ▲ 전영환 전문위원(홍익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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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2020년 4월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에서는 38명이 사망했다. 이후에도 수도권에 위치한 다수 물류창고 건설 현장에서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건설현장은 건축방화시설 및 소방시설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 점에서 인명 피해 및 물적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이번 회에서는 '임시소방시설 제도화 전·후의 대형건설현장 화재 현황 분석에 따른 개선방향 연구'라는 주제의 석사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2023년 2월 중앙대학교 대학원 의회학과 ICT융합안전전공 곽영남이 완성했다.대형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한다면 지하층에서 발생한 화재에 따른 연기가 연돌효과에 의해 단시간만에 지하층 전체 뿐 아니라 지상층으로 확산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이를 고려할 때 대형 건설현장의 화재 현황 분석 및 개선 방향 연구가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지도교수로서 논문의 주요 내용을 간력하게 소개한다.▲ 실시간 소방관리시스템의 구성 [출처=비밍코어(2022)]◇ 연구의 목적... 임시소방시설이 실질적으로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었는지 분석해 임시소방시설의 개선뱡향 제시연구의 목적은 임시소방시설이 실질적으로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었는지 분석해 임시소방시설의 개선뱡향을 제시함에 있다. 주요 4가지 목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화재대비시설로서 현행 임시소방시설의 종류와 기능이 화재예방에 적절한 설비인지 그 적정성을 분석한다.둘째, 건설현장의 화재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임시소방시설이 제도화되기 전·후로 구분해 건설현장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었는지 여부를 분석한다.셋째, 표적집단면접(FGI)을 실시해 임시소방시설의 운용실태와 임시소방시설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한다.마지막으로 대형건설현장의 화재사례를 통하여 발화요인과 화재확산 경과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고 임시소방시설이 실질적으로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었는지 분석하여 임시소방시설의 개선뱡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임시소방시설 관련 법률 제정...2015년 1월8일 이후 사업승인 신청분부터 임시소방시설 관련 법규를 적용건설공사현장에서 화재 예방대책으로 소화기만 사용하다가 2014년 1월7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일부 개정했다.정부에서는 2014년 10월 20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고 공청회 후 2015년 1월 5일 공표했다.2015년 1월 8일 이후 사업승인 신청분부터 임시소방시설 관련 법규를 적용하게 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시소방시설의 종류에 대한 용어를 정의하고, 임시소방시설의 성능 및 설치기준을 제정하였다.소화기를 통해 화재의 초기에 대응을 하고 간이소화장치를 설치해 물의 냉각효과로 소화작업을 하도록 했다. 지하층이나 무창층에는 일정한 규모 이상이면 비상경보장치를 사용해 화재 사실을 알리도록 조치했다.간이피난유도선을 설치해 지하층이나 무창층 작업자가 안전하게 출구로 피난할 수 있도록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요구했다.◇ 대형건설현장 제도화 전·후 비교...현재 시행 중인 임시소방시설의 설치만으로 화재를 줄일 수 없으며 소방시설의 종류가 부족소방청 통계자료를 통한 대형건설현장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법률 제정되고 화재안전기준을 시행한 이후에도 화재건수가 줄어들지 않았고 일부 시설에서는 인명 피해는 오히려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이 조사 결과는 현재 시행 중인 임시소방시설은 설치하는 것만으로 화재를 줄일 수 없다는 사실과 화재대비시설로서 소방시설의 종류가 부족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특히 확재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가 크다는 것은 화재가 발생한 이후 조기에 피난을 하지못해 연기에 질식된 결과라 볼 수 있다.◇ FGI를 통한 대형건설현장 임시소방시설 활용 분석 결과...임시소방시설 관리, 교육 담당할 안전관리자의 전문성 부족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FGI를 통한 대형건설현장 임시소방시설 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임시소방시설 관리, 교육 담당할 안전관리자의 전문성 부족을 도출했다.첫째, 임시소방시설이 강제 규정이어서 설치하고 있지만 관련자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 실제 상황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둘째, 임시소방시설의 운영면에서 책임을 지고 관리하는 안전관리자의 전문성이 없어 설비의 운영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셋째, 임시소방시설이 모두 수동적 설비로서 화재 발생시 타 층에 있는 작업자는 화재발생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위험한 상황이 도달하기 전에 피난을 하기에는 많은 시간 지연이 있다.넷째, 임시소방시설의 설치 기간을 토목공사로부터 건축물을 사용하는 시점까지 유지해야 한다.◇ 대형건설현장 임시소방시설 개선방향...IoT 기반 무선 화재알림시설을 임시소방시설에 추가하고 임시소방시설의 이동성 개선첫째, 전통시장의 사례를 통해 검증된 바와 같이 건설현장에도 실정에 맞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무선감지시스템을 적용해 근로자와 현장 관계자 뿐만 아니라 소방서에도 실시간 화재 사실을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조속한 피난은 물론 소방서에 조기에 화재사실을 알림으로써 출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둘째, 건설현장 전반의 화재안전을 담당할 전문성을 갖운 소방안전관리자를 두어 화재안전교육 및 임시소방시설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셋째, 임시소방시설에 대한 인지능력 향상과 화재 시 실질적 사용을 위해 화재안전교육 및 임시소방시설에 대한 실습을 병행한 교육적 측면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넷째, 건설현장 내에서 수시로 변경되는 화기작업 장소 인근에 임시소방시설을 쉽게 이동‧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 간이소화장치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개선하고 대형소화기는 6개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도록 이동용 수레를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다섯째, 임시소방시설을 다른 용도로 전용하지 않도록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임시소방시설을 이동한 후 정해진 위치에 배치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연구성과의 한계... 과도기가 길어 정확한 통계를 내는 것에 한계 존재, 외국인 근로자의 화재안전교육에 대한 분석 한계 첫째, 임시소방시설이 2014년 법률적으로 신설되고 1년 후 시행되었지만 사업승인일 기준으로 이후에 개설된 현장부터 적용함에 따라 2017년에도 임시소방시설이 현장에 갖추어지지 않았다.현실적으로 정확한 통계를 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즉 건설현장 공사기간을 감안한다면 과도기가 길었다는 문제점이 있다.둘째, 건설현장에서 안전교육 중 외국인 근로자의 화재안전교육에 대한 별도의 분석을 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일용직 근로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연구과제... IoT 기반 화재감지 시스템을 건설현장에 적용하면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후속 연구 필요본 연구는 대형 건설현장 위주의 임시소방시설 제도화 전·후의 화재현황 분석과 개선방향을 제시했고 개선방안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특히 IoT기반 화재감지 시스템은 전통시장에 적용하고 있으나 건설현장에 적용하기에는 비화재보에 대한 기술적 문제나 비용적인 부담에 대한 발주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또한 건설현장의 임시소방시설을 총괄 관리하고 교육을 담당하는 관리자를 시공회사 중 어느 공종에 선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책 결정도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본 연구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좀 더 현실성 있는 기술적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배웅규 전문위원(중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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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형성된지 수천 년이 흘렀지만 과거에도 현제에도 도시계획은 쉽지 않은 영역이다.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하게 구조물을 배치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이번 회에서는 '고층복합건축물의 소방시설 등 성능위주설계 심의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경기도 남양주시, 경기도 고양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사례를 대상으로'라는 주제의 석사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이 논문은 2024년 8월 중앙대학교 대학원 의회학과 ICT융합안전전공 이숙현이 완성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이후 고층건물을 짓는 붐이 일어나면서 상업건물 뿐 아니라 아파트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고층건물이 많아지면서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고층복합건축물의 소방시설의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가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논문의 주요 내용을 간력하게 소개한다.▲ 성능위주설계 절차 흐름도 [출처=서울시 표준가이드라인]◇ 연구의 목적... 심의제도의 개선사항 및 통합 가이드라인 제정 필요성 제시도심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건축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도심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직공간의 활용성이 증대되고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건축물의 고층화·심층화·복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층복합건축물, 고층건축물은 층수가 30층이상이거나 높이가 120m 이상인 건축물, 복합건축물은 하나의 건축물에 용도가 2가지 이상인 건축물로, 이러한 건축물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층복합건축물은 수용 인원이 많지만 건축 면적이 제한적이고 층수가 높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적, 물적 피해가 크다.이러한 위험성으로부터 재실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소방시설법)에서는 2011년부터 성능위주설계(Performance Based Design)1)가 도입됐다. 이는 기존의 사양(코드) 위주설계로는 건물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도입된 설계제도다.성능위주설계는 화재 안전 목표를 만족시키기 위해 화재역학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기법과 피난 및 화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공학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2011년 성능위주설계에 심의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근까지 화재역학, 시뮬레이션 기법, 검증방법에 대한 발전은 미비하고, 성능위주설계 법률제도에 대한 개정은 여러차례 이뤄졌다.현재 심의제도는 평가단원(이하 심의위원이라 한다.)의 심의의견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심의의견은 검증이나 협의 없이 반영되고 있다.또한 2단계에 걸쳐 심의가 진행되어 설계도서에 심의내용을 반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도면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현장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빈번하다.이로 인해 건설현장에서 이를 반영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이 증가해 발주처 및 건축주의 경제적 비용이 상승하며 심의의견 중 명확한 기준이 없는 항목 등은 현장에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따라서 본 연구는 심의의견 분석과 FGI(Foucs Group Interview)을 통해 심의제도의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심의의견을 현장에서 반영하기 어려울 경우에 대처할 수 있는 행정기준과 통합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성능위주설계 도입의 배경... 과잉 설계되는 부분을 줄여 최종적으로 설비비용 절감건축 기술의 발달과 인구의 도시 집중화로 인해 건축물의 고층화, 심층화, 복합화가 진행되면서 기존의 사양 위주 설계로는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소방시설 등에 성능 위주설계를 도입했다. 성능 위주 설계는 화재 위험 분석, 인명 안전성 평가, 화재 안전성 평가, 화재 역학, 화재·피난 시뮬레이션, 피난 해석 등을 활용하여 소방시설을 설계할 때 공학적인 기법을 도입한 제도다.이는 사양 위주 설계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화재 방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학적인 접근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과잉 설계를 지양하여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설계 방법이기도 하다.결론적으로 최적 설계를 추구해 설비들이 올바른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제도화된 설계 시 안전율 등에 의해 과잉 설계되는 부분을 줄여 최종적으로 설비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설계다.◇ 성능위주설계의 장의... 특성에 적합하게 화재안전성을 실현하면서 불필요한 설비를 배제법제도에 따른 성능위주설계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원하는 수준의 화재안전 목표를 만족시키기 위해 설계전략을 세우고 화재역학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기법과 화재시뮬레이션과 피난 시뮬레이션 등을 이용하는 공학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적극적, 자율적, 정량적 설계가 가능할 설계를 말한다(소방시설 공사업법).소방 관련법 및 화재안전기준 등에 따라 제도화된 설계를 대체하는 설계로서 화재안전기준 등 법규에 따라 설계된 화재안전성능보다 동등 이상의 화재안전성능을 확보하는 설계다(구법-소방시설 등의 성능위주설계방법 및 기준).소방대상물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서 특성에 적합하게 화재안전성을 실현하면서 불필요한 설비를 배제하고 발전된 소방기술의 적용을 통해 효율적인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설계다.◇ 외국의 성능위주절차와 국내와의 차이점... 심의의견의 일관성이 결여 되는 단점 존재미국의 경우 코드와 기준을 바탕으로 성능위주설계 과정을 진행하는 반면 일본의 경우 성능지정 평가기관에서 설계를 평가하는 프로세스로 성능위주 설계가 진행된다.국내의 경우는 심의의견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면에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처럼 코드와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한다면 성능설계의 절차는 간단하지만 이슈가 되는 항목이 발생할 경우 개정 절차를 거쳐야하므로 즉시 반영이 어렵다.일본의 경우처럼 성능지정 평가기관에서 설계를 평가하는 경우 설계 평가가 일관성을 가지게 되며 이슈가 되는 항목도 즉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국내의 경우는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심의제도에 의한 평가방법이었으며 지차체별 공통의견, 표준가이드 라인이 있었다. 하지만 심의의원의 구성에 따라 심의의견이 다르게 제시될 수 있다. 이는 심의의견의 일관성이 결여 되는 단점을 깆고 있다.◇ 주요 연구 결과... 심의위원의 현장 전문성 강화 및 교육 필요하며 협의체를 통해 심의의견 검증 필요성능위주설계 심의제도의 핵심인 심의의견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사례분석, FGI(전문가심층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심의의견 중에서 문제가 있는 심의의견이 있다는 것이다. 개선방안으로는 심의의원의 현장 전문성 강화와 교육의 필요성과 협의체를 통해 심의의견이 검증되고 중복의견이 통합돼야 한다.둘째, 사례분석과 FGI를 통해 20일 이내에 진행되는 심의절차는 설계사의 조치 계획서가 부실하게 작성됨을 알 수 있었다.20일의 기간을 25~30일로 조절해 설계사의 조치계획서가 실효성 있게 작성돼야 하며 설계사의 미반영 의견이 자유롭게 받아들여 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성능설계자의 교육 또한 필요하다.셋째, FGI를 통해 현장에서 미반영 되는 심의의견에 대한 대처 방안이 다양함을 알수 있었다. 현장에서 부분 반영 및 미반영 사항이 있는 경우 조치 방안에 대해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미반영되는 경우는 심의의견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많은데 심의위원의 동의를 요하는 건 불합리하다. 이에 대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넷째, 지자체별로 제정된 표준가이드라인의 통합이 필요하다. 각각 표준가이드라인은 대동소이하므로 이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표준가이드라인의 반영 여부를 심의하고 건물의 특성에 따라 추가하여야 할 내용을 제시하는 심의로 1단계로 진행하되 기간을 충분히 주어 설계사의 조치계획 작성 시간을 여유 있게 주어야 한다.다섯째, 시뮬레이션 방법 및 검증절차가 성능 심의에 중심이 되도록 범국가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이에 대한 교육과 가이드라인이 제시돼야 한다.◇ 연구성과의 한계... 심의의견 관련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존재본 연구는 성능위주설계의 중심인 심의의견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소재의 3곳에 대한 현장사례 분석을 진행하여 연구의 한계가 있었다.설계사의 설계도서를 완벽히 보완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본 연구자의 업무 분야가 아니므로 제한이 있었다. 또한 관련 부처의 자료 제공에 대해 한계가 있었다.4차 혁명시대로 가고 있는 현시점에 관련 부처의 데이터 수집이 제한적인게 아쉬웠다. 현재까지의 심의의견에 대해 완공된 건축물에서 적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효율성이 있는 의견은 일반건축물에도 적용하도록 하였으면 한다.◇ 향후 연구과제... 일본의 평가제도를 도입해 국내 제도 개선 필요본 연구는 현행 시스템 내에서의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성능위주설계 제도와 관련되어서는 추후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미국의 성능위주설계 프로세스처럼 기준이나 코드가 중심으로 되는 경우는 설계절차는 간단해지는 반면 새로운 내용을 업데이트하기 어렵다.일본의 경우처럼 전문 성능 지정기관에서의 평가는 일관성이 있으며 새로운 이슈 사항도 바로 반영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도입하기 적합한 제도라 사료된다.본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의 성능위주설계 심의제도가 건축물에 대해서는 화재 안전성이 강화되고,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방안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배웅규 전문위원(중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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