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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핸드백 및 신발 전문점인 커트 가이어(Kurt Geiger) 매장 전경 [출처=홈페이지]2024년 8월28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독일, 스웨덴을 포함한다. 영국은 2024년 8월 소매 물가가 하락하며 일부 소매업체의 실적이 호전됐다.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며 명품 매장보다 저렴한 매장을 선호했다.독일은 2024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하락하며 1분기에 이어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독일 경제가 유로존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유럽 국가 모두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스웨덴 핀테크 기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직원의 숫자를 급격하게 줄이고 있다. 특히 고객 응대와 서비스 부문에서 직원의 투입 필요성이 사라지는 중이다.◇ 영국 2024년 8월 소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영국소매업협회(British Retail Consortium)에 따르면 2024년 8월 소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의류 소매업체가 여름 세일을 하면서 재고 처리를 위해 가격을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의류, 가구 등 비식품 제품의 가격 인하가 두드러졌다. 식품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폭은 완화됐다. 8월 비식품 제품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과일,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의 가격은 2020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급업체가 납품 가격을 내렸기 때문이다. 우크라아니 전쟁, 이스라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고 있어 국제 곡물시장의 혼란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영국 핸드백 및 신발 전문점인 커트 가이어(Kurt Geiger)는 2024년 1월 마감 회계연도 매출액은 £3억610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동기간 이익은 404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34% 확대됐다.커트 가이어의 핸드백은 59파운드에서 289파운드로 판매된다. 핸드백의 가격을 3년 전과 비교해 5% 인하한 이후 판매가 늘어났다. 할인 판매를 적극 추진하지 않았지만 2023년 샌달 판매량이 50% 확대됐다.멀베리, 버버리, 구찌 등 고급 브랜드를 구입하던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면서 커트 가이어의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미국 올란도에 매장을 1개 운영 중이지만 2024년 연말까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에 3개 매중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영국 수공예 재료를 판매하는 하비크래프트(Hobbycraft)는 2024년 8월27일 투자회사인 모델라 캐피탈(Modella Capital)에 매각됐다고 밝혔다. 이전 소유주는 투자자 브릿지포인트(Bridgepoin)가 2010년 인수한 이후 14년 만이다.브릿지포인트는 2010년 하비크래프트를 £1억 파운드에 매입했다. 매각 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6000~7000만 파운드로 거래했을 가능성이 높다.모델라 캐피탈은 No Ordinary Designer Label를 소유하고 있다. 전통적인 소매업에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했다. 참고로 하비크래프트는 1995년 설립됐으며 현재 영국 전역에 124개 점포를 운영하고 2000명을 직원으로 고용 중이다.◇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 2024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하락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하락했다. 1분기 0.2% 하락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독일 경제는 유로존에서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에 이웃 국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동안에도 위축 상태를 유지했으므로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개인 소비와 산업투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수출도 약세를 보였으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2024년도 젼년과 마찬가지로 정체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웨덴 클라나(Klarna), 인공지능(AI)를 활용해 3800명인 직원을 약 2000명으로 줄일 계획스웨덴 핀테크 업체인 클라나(Klarna)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3800명인 직원을 약 200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2023년 1000명 이상을 줄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클라나는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늘리기 위한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8월 기준 약 5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었다.현재 AI는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인력 수요를 크게 감소시켰다. 특히 고객 응대 측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도출하고 있다. 직원 1명당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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