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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설립된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KRIHS)은 국토자원의 효율적인 이용 개발 보전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토 균형발전과 국민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주요 기능으로는 국토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토 전반에 걸친 폭넓은 분야의 연구를 운영하고 있다. KRIHS 국토철학은 △국토는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국민 삶의 터전 △국토발전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제고 △성장과 균형이 조화된 창조적 국토·지역 발전 △통일과 동북아시대에 대비한 국토경쟁력 강화로 수립했다. 국토연구원(KRIH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RIHS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2022년 ESG 경영 1차 평가... 2021년 녹색제품 구매율 28%로 전년比 55% 하락경영비전은 ‘국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연구기관’이다. 홈페이지에 경영목표 3개와 추진전략 9개를 공개했다. 추진전략 중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체계(ESG) 확립’이 있지만 ESG 경영헌장이나 ESG 경영목표 등을 제정하지 않았다.자체 감사부서는 현원 5명에 전문인력 상시 4명·비상시 1명으로 구성됐다. 감사·감사실에 대해 별도로 정원을 두지 않았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자체 감사부서 인원은 비상임감사 1명과 정규직원 2명·무기계약직원 2명이다.지난 5년간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은 △2017년 1601만 원 △2018년 1776만 원 △2019년 1839만 원 △2020년 1650만 원 △2021년 2598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부채총계는 245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820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9.9%다. 부채는 △2017년 143억 원 △2018년 180억 원 △2019년 201억 원 △2020년 250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223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187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50.9%에 불과하다. 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연구원이 연구과제 예산을 가족에게 지급한 것이 적발됐음에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 논란이 됐다. 연구원 11명은 4년간 연구비 2453만 원을 가족과 계약해 지급했다. 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9000만 원 △2020년 5300만 원 △2021년 95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2.0% △2020년 1.1% △2021년 2.2%로 등락을 반복했다.홈페이지에 ESG 교육 교재라고 볼 수 있는 자료는 ‘유휴 국·공유재산을 활용한 축소도시의 ESG 경영전략’ 1건이 전부였다. ▲ 국토연구원(KRIHS)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9300만 원 △2020년 8100만 원 △2021년 2800만 원으로 급감했다. 녹색제품 구매 비율은 △2019년 88.5% △2020년 83.5% △2021년 28.0%로 하락세를 보였다.연구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고려는 적어도 무방하지만 연구결과가 환경을 파괴하는데 악용되지 않는지 경계해야 한다. ◇ 2025년 ESG 경영 2차 평가 결과.. 2023년 ESG 경영 표명했으나 경영헌장 부재경영비전은 ‘국토공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을 개발하는 핵심 정책연구기관’으로 밝혔다. 경영 방향은 △국토공간의 효율적 발전을 위한 선제적 정책연구 수행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토 분야 현안 연구 강화 △소통과 책임을 강화한 경영혁신 추진으로 정했다.2024년 10월 윤리헌장을 신설하며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2024년 12월 윤리경영의 추진 계획과 추진 실적 등을 담은 윤리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2023년 12월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며 ESG 경영 가속화를 공식화했다. E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하며 △환경 개선·보호를 위한 환경성 고려 △모든 이해관계자의 권리와 평등 존중 △윤리 및 투명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방침이다.ESG 경영 비전(핵심 가치)은 ‘아름다운 산하와 살맛나는 국토의 지속가능성 추구’로 밝혔다. 슬로건(지향점)은 ‘환하게 웃는 사회와 지구를 위한 국토연구원’으로 정했다.ESG 경영 목표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실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복한 직장 △윤리적 경영을 위한 활발한 소통으로 정했다.ESG 경영 전략 및 실천 과제는 수립했으나 ESG 경영 헌장은 부재했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9개월 동안 ESG 경영 추진 전담반(TF)으로 ESG 경영추진단을 운영했다. ESG 경영 계획의 수립과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2023년이사회 임원 수는 총 1명으로 상임이사인 기관장 1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2023년 여성 임원 수는 0명으로 2021년 0명과 대비해 변화가 없었다.최근 5년간 징계 처분 건수는 △2019년 3건 △2020년 2건 △2021년 1건 △2022년 1건 △2023년 2건 △2024년 6월30일 기준 4건으로 집계됐다.징계사유로는 △음주운전 △규정준수 위반 △연구원 각종 규정 위반 △직무 해당여부를 불문하고 연구원 위신 손상 행위 △품위유지의무 위반 △복무규정 위반 △임직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정 위반 △회계 규정 위반 △여비규칙 위반 △물품관리규칙 위반 등으로 조사됐다.2023년 자본총계는 551억 원으로 2021년 574억 원과 비교해 3.91% 감소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254억 원으로 2021년 245억 원과 대비해 3.68% 증가했다. 2023년 부채율은 46.15%로 2021년 42.77%와 비교해 증가했다.2023년 매출은 435억 원으로 2021년 421억 원과 대비해 3.45% 증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1억7100만 원으로 2021년 3억100만 원과 비교해 43.19% 급감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149년이 소요되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 2023년 무기계약직 연봉 일반정규직의 55.88%... 2023년 육아휴직 사용자 수 23명ESG 경영 사회 부문의 목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복한 직장’으로 밝혔다. 경영 전략은 △사회적 책임 △행복한 일터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으로 설정하며 그에 따른 실천 과제를 수립했다.실천 과제로는 △사회공헌(기부, 지역 협력) △일자리 창출(장애인, 청년) △사회적 구매(혁신조달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인적자원(채용, 교육, 파견) △인권경영(상호존중) 실천 △ 안전한 근무환경 △건강관리(전염병 방지) △정보보호로 정했다.2023년 일반정규직의 평균 보수액은 8347만 원으로 2021년 8223만 원과 비교해 1.50% 인상됐다. 2023년 여성 일반정규직 연봉은 7819만 원으로 남성 일반정규직 연봉인 8586만 원의 91.07%로 높은 수준이었다.2023년 무기계약직 평균 보수액은 4664만 원으로 2021년 4187만 원과 대비해 11.39% 인상했다. 2023년 여성 무기계약직 연봉은 4401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4908만 원의 89.66%로 정규직과 비교해 낮다.2023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일반정규직 연봉의 55.88%로 2021년 50.92%와 비교해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최근 5년간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19년 14명 △2020년 12명 △2021년 15명 △2022년 17명 △2023년 23명으로 2020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육아휴직 남성 사용자 수는 △2019년 3명 △2020년 3명 △2021년 5명 △2022년 4명 △2023년 3명으로 2021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최근 5년간 봉사활동 횟수는 △2019년 해당사항 없음 △2020년 2회 △2021년 1회 △2022년 2회 △2023년 1회로 저조한 편이었다.최근 5년간 기부 금액은 △2019년 317만원 △2020년 1130만원 △2021년 1490만원 △2022년 731만원 △2023년 1417만원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ESG 경영 보고서를 비롯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부재했다. ESG 교육 및 교재 등도 없어 ESG 경영에 대한 전담 조직의 운영과 더불어 소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 839tonCO₂eq... 2023년 녹색제품 구매액 4800만 원으로 증가ESG 경영 환경 부문의 목표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실천’으로 밝혔다. 환경 경영 전략은 △에너지 절약 △자원 절약 및 재활용 △친환경 가치 실현으로 설정했으며 그에 따른 실천 과제를 수립했다.실천 과제로는 △에너지 사용 점검 △친환경 설비 확충 △페이퍼리스 시스템 확대 △보고서 등의 멀티미디어화 △일회용품 사용 절감 △환경 주제 연구 수행 △친환경 녹색제품 구매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으로 정했다.최근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은 △2019년 845tonCO₂eq △2020년 831tonCO₂eq △2021년 827tonCO₂eq △2022년 825tonCO₂eq △2023년 839tonCO₂eq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3년 근소하게 증가했다.동기간 기준 배출량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5.59% △2020년 32.33% △2021년 31.65% △2022년 31.82% △2023년 30.66%로 2020년 급증한 이후 근소하게 감소했다.최근 5년간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9300만 원 △2020년 8100만 원 △2021년 2800만 원 △2022년 6500만 원 △2023년 4800만 원으로 2021년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2022년 증가한 이후 다시 감소했다.최근 5년간 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8년 45톤(t) △2019년 26.13t △2020년 26.4t △2021년 30.1t △2022년 28.2t으로 2019년 감소 후 2021년 증가했다. ▲ 국토연구원(KRIHS)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ESG 경영추진단 구성했지만 실질적인 성과 드러나지 않아... 봉사활동 연간 1회로 너무 적어△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대부분의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거버넌스에 대한 정비가 부족해 받아들이기 어려운 위험이 적지 않았다.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2023년 12월에서야 ESG 경영을 선포했다. ESG 경영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다. △사회(Social)=사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구상과는 달리 무기계약직의 급여가 정규직에 비해 55% 수준에 불과했다. 국토연구원의 업무를 고려해보면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난이도 차이는 커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봉사활동 횟수는 5년 동안 5회로 연간 1회로 적었다. 기부금액은 직원의 규모나 공기업이라는 속성을 고려하면 많지 않았다. ESG 경영을 교육하기 위한 교재도 없었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연구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 배출량 등이 모두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했다.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충분한 수준이다.다만 녹색제품 구매액이 감소세로 원인 분석 및 개선조치가 필요하다. 국토의 균형발전과 환경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묘책을 내놓아야 한다. ◇ 2022년 1차 및 2024년 2차 평가 비교... 사외이사·여성임원 0명으로 거버넌스 낙제점 받아 혁신 불가피국정연이 2022년 KRIHS의 ESG 경영을 1차로 평가할 당시에는 ESG에 대한 개념조차 정의하지 않았지만 2023년 이후 경영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국토연구원(KRIHS)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버넌스(G)는 2024년 2차 평가에서도 2022년 1차 평가와 마찬가지로 ESG 경영의 기본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사외이사는 0명을 선임해 최고경영자(CEO)의 독단 경영을 견제하고 투명경영을 위한 준비는 전혀 없었다. 여성임원도 0명으로 인사정책에서 양성평등도 고려한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부채액은 2022년 245억 원에서 2024년 254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2023년 기준 당기순이익이 1억7100만 원이라는 점을 감한하면 부채 상환에 149년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경영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사회(S)는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정규직 대비 2022년 50%에서 2024년 55%로 상향조정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업무 난이도가 유사하다면 급여 차별은 없어야 한다.육아휴직사용자는 2022년 16명에서 2024년 23명으로 증가했지만 대상자 중 사용자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 개선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기부금액은 2022년과 2024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기업 직원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아니지만 급여 등을 고려하면 높다고 볼 수 없다.환경(E)은 연구 공기업으로 폐기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폐기물 발생량도 감소했다.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2024년 기준 2022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계속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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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녹색제품 구매율 28%… 전년比 55% 하락정규직과 같은 일하는 무기계약직 급여는 절반 수준우리나라 국토면적은 1003만ha(헥타르)로 전 세계 107위에 해당하며 1위인 러시아의 17억983만ha와 비교하면 170분의 1에 불과하다. 캐나다가 2위이며 면적으로 보면 미국·중국·브라질의 순이다. 넓은 국토를 가진 나라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광대한 농경지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가능성이 높다.한민족은 고려 시대 이후 좁은 한반도를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그마저도 1945년 해방 이후 남북한으로 나눠져 좁은 국토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한 이슈다. 1978년 설립된 국토연구원(KRIHS)은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개발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국토연구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국토연구원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부채 증가에 자본 증액해 부채비율 조정경영비전은 ‘국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연구기관’이다. 홈페이지에 경영목표 3개와 추진전략 9개를 공개했다. 추진전략 중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체계(ESG) 확립’이 있지만 ESG 경영헌장이나 ESG 경영목표 등을 제정하지 않았다.윤리경영을 위한 인권경영헌장·고객헌장·임직원 행동강령은 수립했다. 또한 임직원 부패행위 등의 제보를 받기 위해 클린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9일 국토연구원는 한국ESG학회와 공동으로 ‘ESG와 국토의 미래’에 관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자체 감사부서는 현원 5명에 전문인력 상시 4명·비상시 1명으로 구성됐다. 감사·감사실에 대해 별도로 정원을 두지 않았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자체 감사부서 인원은 비상임감사 1명과 정규직원 2명·무기계약직원 2명이다.지난 5년간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은 △2017년 1601만 원 △2018년 1776만 원 △2019년 1839만 원 △2020년 1650만 원 △2021년 2598만 원으로 조사됐다. 2019년까지 실비 성격의 관서운영경비(업무추진비)로 지급됐으나 2020년부터 고정수당(월정직책급)으로 변경 지급됐으며 경조사비 내역은 없다.지난해 기준 부채총계는 245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820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9.9%다. 부채는 △2017년 143억 원 △2018년 180억 원 △2019년 201억 원 △2020년 250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자본총계는 △2017년 772억 원 △2018년 774억 원 △2019년 777억 원 △2020년 812억 원으로 확대됐다.지난해 매출액은 421억 원으로 2020년 394억 원 대비 늘어났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3억100만 원으로 2020년 3억3000만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를 모두 상환하려면 약 81.6년이 소요된다.◇ 정규직·무기계약직 여성 급여 차별 적음지난해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223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187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50.9%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7631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8470만 원 대비 90.0%다. 무기계약직 여성의 연봉은 3878만 원으로 남성의 4479만 원 대비 86.5%다. 다른 공기업에 비해 정규직·무기계약직 여성에 대한 급여 차별은 적다.지난 5년간 징계 건수는 △2017년 2건 △2018년 0건 △2019년 3건 △2020년 2건 △2021년 1건 △2022년 3월31일 기준 1건으로 집계됐다. 징계사유는 △외부활동 미신고·직장 무단이탈 △연구비 편취·직무 관련 금품수수 △음주운전 △품위유지의무·규정준수 위반 등이다. 징계종류는 △감봉 1개월 △감봉 3개월 △견책 △파면으로 조사됐다.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연구원이 연구과제 예산을 가족에게 지급한 것이 적발됐음에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 논란이 됐다. 연구원 11명은 4년간 연구비 2453만 원을 가족과 계약해 지급했다. 이에 ‘엄중경고’ 처분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국토연구원은 ‘서면 경고’로 처리했다.노동조합은 1988년 2월 설립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가입대상 인원 344명 중 정규직(일반정규직) 125명·비정규직 0명·정규직(무기계약직) 82명이 조합에 가입돼 있다.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2회 △2018년 1회 △2019년 0회 △2020년 2회 △2021년 1회로 저조했다. 기부 금액은 △2017년 200만 원 △2018년 240만 원 △2019년 317만 원 △2020년 1130만 원 △2021년 1490만 원으로 증가했다.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9000만 원 △2020년 5300만 원 △2021년 95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2.0% △2020년 1.1% △2021년 2.2%로 등락을 반복했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12명 △2018년 10명 △2019년 14명 △2020년 12명 △2021년 15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사용자는 10명 내외인 반면 남성 사용자는 2~3명으로 유지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5명을 기록했다.홈페이지에 ESG 교육 교재라고 볼 수 있는 자료는 ‘유휴 국·공유재산을 활용한 축소도시의 ESG 경영전략’ 1건이 전부였다. 해당 발간물은 미국 ESG 경영사례 분석 등을 통해 축소도시 ESG 정책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6월 국토교육영상·국토교육 워크북·국토테드(TED·비영리 강연회) 등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국토연구원(KRIHS)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녹색제품 구매액·구매비율 하락세대표사업장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17.4TJ(테라줄) △2017년 20.2TJ △2018년 19.1TJ △2019년 19.1TJ △2020년 18.4TJ로 집계됐다. 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2종 2대·일반차량 3대 △2020년 2종 3대·일반차랑 2대 △2021년 2종 3대·일반차량 2대로 조사됐다.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5.6% △2020년 32.3% △2021년 31.6%로 등락을 반복했다. 기준배출량은 2019년 895.2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에서 1200tCO₂eq 이상으로 증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845.0tCO₂eq △2020년 831.0tCO₂eq △2021년 827.7tCO₂eq으로 하락했다.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9300만 원 △2020년 8100만 원 △2021년 2800만 원으로 급감했다. 녹색제품 구매 비율은 △2019년 88.5% △2020년 83.5% △2021년 28.0%로 하락세를 보였다.대표사업장 폐기물발생 총량은 △2016년 91t △2017년 48t △2018년 45t △2019년 26.1t △2020년 26.4t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연구 중심의 공기업으로 폐기물에 대한 고민은 크지 않은 편이다. ◇ 난개발로 훼손된 국토 복원 앞장서야△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ESG 경영을 이해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헌장·경영목표는 제정하지 않았다. 윤리경영 체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을 보면 ESG 경영을 윤리경영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 않나 의심스럽다. 자체 감사인력은 전문가 5명으로 구성했다.부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부채비율이 낮은 것은 자본금을 증액했기 때문이다. 연구기관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면 부채가 늘어날 이유가 없다. 예산이나 인원에 비해 과도한 연구 과제를 수주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지만 바람직하지 않다.△사회(Social)=무기계약직의 업무가 정규직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급여는 절반에 불과해 개선의 여지가 많다. 연간 징계 건수는 평균 2건으로 적지만 징계 사유가 음주운전·연구비 편취·직무 관련 금품수수 등도 있으므로 청렴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ESG 경영을 위한 교육교재도 1건으로 적어 대폭 확대해야 한다.△환경(Environment)=연구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고려는 적어도 무방하지만 연구결과가 환경을 파괴하는데 악용되지 않는지 경계해야 한다. 지난 50여 년 동안 난개발로 훼손된 국토를 복원해 후손들에게 넘겨줘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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