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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세사르 베나비데스 페루 시마조선소 소장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잠수함 공동개발 MOU에 서명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이상균, 노진율)에 따르면 2024년 11월16일(현지시간) ‘APEC 2024’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Lima)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HD현대는 함정 공동생산에 이어 잠수함 공동개발까지 ‘팀 코리아’를 통해 중남미 페루와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페루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대통령을 비롯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세사르 베나비데스(Cesar Augusto BENAVIDES Iraola) 시마조선소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실질적 현지화와 산업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HD현대중공업은 향후 시마조선소 현대화와 페루 조선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등 페루 정부 및 해군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HD현대중공업은 2024년 4월 시마조선소와 중남미 방산수출 역사상 역대 최대 금액인 총 6406억 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또한 향후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속 함정 사업에 대해서도 우선 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다.특히 페루 함정 수주는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기관과 기업이 ‘팀 코리아’가 돼 거둔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양국 대통령은 양국의 우호 협력 강화의 의미를 담아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가 공동 건조 중인 함정에 설치할 명판(名板)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9월 페루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10월에는 첫 기자재를 출항시키는 등 함정 건조를 본격화하고 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중남미에 생산 거점이 될 페루의 함정 사업을 확대하고 양국간 방산협력을 이어나가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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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민진규)와 엠아이앤뉴스(대표 박재희)는 2024년 7월17일부터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를 시작으로 현대제철, 고려아연, 세아제강, 영풍그룹, 풍산, 동국제강, KG스틸, 고려제강, 동국씨엠, SK오션플랜트, 휴스틸, 금강공업, 대한제강, 심팩(SIMPAC), 아주스틸 등 16개 철강업체의 ESG를 평가했다.철강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한 상황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으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고민도 깊다. 유럽연합(EU)으로 철강을 수출하려면 탄소국경세와 재생네너지 100%(RE100)을 극복해야 한다.당연하게 철강업계의 현안 이슈 중 하나가 탈탄소화로 '스틸제로'에 가입하는 것이다. 철강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공정을 도입하고 공급망 전체에서 탈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다.하지만 스틸제로는 말처럼 쉽지 않다. 국정연이 국내 주요 철강사의 ESG를 가장 먼저 평가한 이유도 철강산업의 고민을 함께하기 위함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의 70%를 점유해 스틸제로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16개 철강업체 중 1차로 포스코 홀딩스, 현대제철, 고려아연, 세아제강의 평가 결과를 종합했다. 개별 기업의 평가 과정에서 다루지 못한 이면도 세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로 16개 철강업체 평가 결과 [출처=iNIS]◇ 박태준 초대 회장의 리더십과 열정이 포항제철 성공 기반... 본연의 임무 충실했던 사외이사도 소수우리나라 철강업계 맏형은 누가 뭐라고 해도 포스코홀딩스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과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받은 자금으로 산업화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세운 기업이 포항제철이다.제철은 '산업의 쌀'로 불리며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등의 기초 소재로 매우 중요하다. 포항제철의 역사는 박태준 전 회장을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포항제철이 성공하지 못하면 영일만에 빠져 죽을 각오로 혼을 다바쳐 장기 성장 기반을 닦았기 때문이다. 박 전 회장이 말년에 정치적 소용돌이에 빠져 과거의 영화가 빛이 바래진 것은 개인 뿐 아니라 사회의 큰 손실이다.포스코홀딩스는 박 회장이 떠난 이후 임명된 최고경영자(CEO) 중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회장은 매우 드물다. 정치권에 기웃거리며 자리에 욕심을 부렸던 인사들 대부분 포스코홀딩스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경영진 뿐 아니라 사외이사도 경쟁력 확대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과실을 나눠먹기에 관심을 더 쏟았다는 비판을 받는다. 포스코홀딩스의 사외이사나 감사 등도 정치적 배려에 따라 결정됐다고 봐야 한다.주주 뿐 아니라 국가경제를 걱정하는 전문가들 모두 포스코홀딩스의 경영이 정상화되기를 바라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글로벌 경영에 대한 고려보다 권력과 정치권의 비위를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고 보이기 때문이다.요약하자면 포스코홀딩스의 ESG 평가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거버넌스다. 회장과 주요 경영진의 선임 과정, 이사회의 독립성 및 투명성, 인사정책의 공정성,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견제 역량 등이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비록 포스코홀딩스가 민영화되었지만 국가의 기간 산업일 뿐 아니라 태생 자체가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배상금을 기초로 설립됐으므로 사회적 책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경영진의 자아성찰을 다시 한번 더 촉구한다.◇ 창업자의 현장경영 중시와 윤리경영은 일치하이 않아... 근로자 안전 배려하며 사회적 책임 강화 필요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도화선이 됐던 한보철강을 인수했으며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해 거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현대그롭의 창업주인 정주영 전 회장은 현장 경영을 중시했으며 다른 재벌 그룹과 마찬가지로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은 빈약했다. 당연하게 현대제철도 ESG를 핵심 경졍력을 확보하는 주춧돌이 아니라 경영에 걸림돌 수준으로 여기는 것처럼 보인다.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ESG 위원회도 없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사외이사는 정치권과 권력기관을 연결하는 고리역햘을 수행한다.이사로서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거나 독단적인 경영자를 견제할 전문성이 아니라 과거 경력이 중요한데 현대제철의 사외이사 면면도 이러한 관행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현장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나마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구비했다.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직원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도구나 방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현대제철은 거버넌스 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개선도 크게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위험한 업무를 외주업체에 전가하거나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이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사내 하청업체의 직원에 대한 고용 자체를 부정하다가 소송에서 패소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소비자나 정부 뿐 아니라 하청업체의 직원에 대한 배려부터 고려해야 한다.◇ 세계 아연시장 점유율 1위지만 안전사고 끊이지 않아... 근로자 안전 최우선해야 ESG 경영 가능영풍그룹의 역사는 1949년 시작됐으며 황해도 출신인 장병희, 최기호가 공동으로 창업했다.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제련사업에 뛰어들었다.영풍그룹은 경상북도 봉화에 국내 1호 비철금속 제련소인 석포제련소를 건설했다. 이후 아연을 별도로 생산하기 위해 고려아연을 설립했다. 고려아연의 1대 사장은 최기호로 정했지만 2대 사장은 장병희가 맡는 등 공동 경영의 정신을 이어왔다.하지만 2세 경영으로 넘어오면서 영풍은 장씨, 고려아연은 최씨로 분할해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고려아연의 신사업 실패로 지분율에 변동이 생기며 분쟁의 씨앗이 잉태됐다.고려아연은 3세 경영에 접어들어서도 신사업에 운명을 걸었다. 무차입 경영을 주장하는 영풍과 갈등이 격화되며 고려아연은 우호 기업을 분쟁에 끌어들이고 있다. 대주주의 경영권 행사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려아연도 ESG에 대해서는 큰 의욕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ESG 위원회는 구성했다. 사외이사를 4명이나 임명했지만 이들이 영풍과 경영권 분쟁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았는지 명확하지 않다.2021년부터 안전혁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법 특별감독에서 2021년 6월 214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현재에도 지적사항이 완벽하게 개선됐다는 근거는 없다. 근로자는 소모품이 아니라 공동경영의 주체이므로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안전교육 프로그램은 구비했지만 얼마나 충실하게 교육하는지 파학하기 어렵다.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실을 반추해보면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ESG 교육을 진행한다는 자료는 없다. 고려아연이 비철금속 세계 아연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독점 사업자에 해당하지만 ESG 경영을 등한시하면 오너 일가에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 ◇ 글로벌 강관업체로 성장하지만 안전사고 끊이지 않아... 현장 근로자 및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 필요글로벌 강관업체로 성장하는 세아제강은 강관과 건축자재용 판재를 생산한다. 강관은 내부에 빈 공간이 있고 봉 형태를 띠는 철강제품이며 판재는 강철로 만든 널판지를 말한다.세아제강은 1960년 설립된 이후 미국, 일본, 베트남, 중국,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4년 이탈리아 이녹스텍(Inox Tech), 2018년 동아스틸을 각각 인수했다.배관, 상수도, 유정용 강관을 주로 제조했지만 2020년 해상풍력발전소의 하부 구조물인 모노파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유정용 강관의 수출 비중이 높았지만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세아제강은 포스코홀딩스 등 3개 기업과 마찬가지로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다만 현대제철이 ESG 위원회조차 구성하지 않은 것과 달리 위원회는 만들었다.ESG 위원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024년 사외이사는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사외이사의 역량이나 전문성은 평가하지 않았다.강관이나 판재를 제조하는 과정 자체가 위험해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상존하는 편이다. 2023년 8월 군산공장 폭발사고나 동년 3월 세아베스틸에서 일어난 사고 모두 안전경영에 대한 인식 부족이 원인이다.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지만 현장 근로자나 협력업체에 대한 교육은 큰 효과가 없다고 보인다.스마트안전시스템(SSE)를 도입해 중대재해제로(ZERO)를 추진하고 있지만 안전사고를 줄일수 있을지 의문이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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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사임 다비(Sime Darby Bhd) UMW 사업 홍보 이미지[출처=사임 다비 홈페이지]2024년 8월 4주차 말레이시아 경제는 트로피카나 코퍼레이션의 토지 매각, 사임 다비와 MBSB의 실적을 포함한다.○ 말레이시아 트로피카나 코퍼레이션(Tropicana Corporation Bhd)의 자회사 트로피카나 퍼스트와이드(Tropicana Firstwide Sdn Bhd)는 조호르바루 겔랑 파타 지역의 자유보유 토지 27.7헥타르를 3억8300만 링깃에 매각한다. 대상은 일본 NTT데이터(NTTグループ) 그룹의 자회사다.트로피카나는 이번 거래에 대해 데이터 센터 개발과 관련된 자국의 엄격한 토지 요건을 준수하면서도 디지털 경제를 위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전기와 및 수자원 인프라를 지닌 전략적 토지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데이터 센터 운영자 혹은 다국적 기업(MNC)들과 파트너십을 맺는다. 트로피카나는 조호르에 728에이커스(약 294만6111m²)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물류업체 사임 다비(Sime Darby Bhd)의 회계연도 2024년 순이익은 33억1000만 링깃으로 전년 14억6000만 링깃과 비교해 127% 가까이 증가했다.2023년 12월 오스트레일리아 램지 켈스 케어(Ramsay Health Care)와 함께한 의료서비스 사업 램지 사임 다비 헬스케어(Ramsay Sime Darby Health Care, RSDH)를 약 20억 링깃에 매각했다.단발성 항목을 제외했을 때 그룹의 수입은 오스트레일리아 산업 지원 사업에서 장비·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며 기여했다. 자동차 사업은 국내와 싱가포르, 대만에서 강화됐다.인수한 UMW 사업부가 회계연도 2024년 첫 이익을 거두면서 수입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3억 링깃에 달했다. 매출은 671억3000만 링깃으로 회계연도 2023년 매출 482억9000만 링깃보다 39% 증가했다.○ 2024년 2분기 말레이시아 MBSB에 따르면 순이익은 5483만 링깃으로 전년 동기 8370만 링깃과 비교해 34.5% 감소했다. 유지보수(OpEx)와 손상차손 충당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매출액은 9억6085만 링깃으로 2023년 2분기 7억1153만 링깃에서 35%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 MBSB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15.6% 감소한 1억3317만 링깃이었으나 매출은 18억5000만 링깃으로 34.7% 증가했다.MBSB는 말레이시아 산업개발기금(MIDF)와 MBSB 은행의 금융 지주 회사로 2023년 10월 MIDF를 인수했다. 2024년 동안 당좌예금·저축예금(CASA)를 유치하는 데 집중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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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화학기업 에보닉(EVONIK)의 싱가포르 주룽 메티오닌 공장 확장 개소식의 모습[출처=에보닉 홈페이지]2024년 8월29일 동남아시아 경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다.독일 화학기업 에보닉(EVONIK)은 싱가포르 주룽에 위치한 메티오닌 공장을 확장함으로써 시설의 총용량이 13%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육류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 사료에 쓰이는 메티오닌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말레이시아 물류업체 사임 다비(Sime Darby Bhd)의 회계연도 2024년 수입은 오스트레일리아 산업 지원 사업에서 장비·제품 판매량 증가, 자동차 사업 강화, 인수한 UMW 사업부의 성과에 따라 전년 대비 14% 증가한 13억 링깃이다.◇ 독일 에보닉(EVONIK), 싱가포르 주룽공장 확장으로 메타오닌 연간 생산량 4만 톤(t)에 달해2024년 8월28일 독일 화학기업 에보닉(EVONIK)은 싱가포르 주룽 섬 메티오닌(MetAMINO) 공장의 확장 작업을 완료했다. 공장의 총용량은 13% 이상 늘어났다.주룽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4만 톤(t)에서 34만t으로 증가해 세계에서 가장 큰 복합 메티오닌 생산 시설이 됐다. 에보닉의 시장 점유율은 40%를 넘는다.아시아 국가에서 인구와 함께 육류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 사료로 쓰이는 동물성 단백질 메티오닌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에보닉은 싱가포르에 1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약 7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에보닉의 아시아·태평양 본사, 아시아 연구시설과 더불어 오일 첨가물 및 촉매 등을 제조하는 시설 총 5곳이 존재한다.◇ 말레이시아 사임 다비(Sime Darby Bhd), 회계연도 2024년 순이익 33억1000만 링깃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말레이시아 물류업체 사임 다비(Sime Darby Bhd)의 회계연도 2024년 순이익은 33억1000만 링깃으로 전년 14억6000만 링깃과 비교해 127% 가까이 증가했다.2023년 12월 오스트레일리아 램지 켈스 케어(Ramsay Health Care)와 함께한 의료서비스 사업 램지 사임 다비 헬스케어(Ramsay Sime Darby Health Care, RSDH)를 약 20억 링깃에 매각했다.단발성 항목을 제외했을 때 그룹의 수입은 오스트레일리아 산업 지원 사업에서 장비·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며 기여했다. 자동차 사업은 국내와 싱가포르, 대만에서 강화됐다.인수한 UMW 사업부가 회계연도 2024년 첫 이익을 거두면서 수입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3억 링깃에 달했다. 매출은 671억3000만 링깃으로 회계연도 2023년 매출 482억9000만 링깃보다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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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팩(SIMPAC)은 심팩그룹의 중심 기업으로 금속부품 제조용 프레스 및 주물과 산업기계 등을 제조한다. 국내 프레스 기계 분야에서 1위 기업이다. 프레스는 금속성형가공기계로 자동차와 가전 제조에 필요한 금속을 압축하거나 성형하는 장비다.심팩의 전신인 동성개발공업은 1973년 창업해 1986년 쌍용그룹에 편입되며 사명을 쌍용정공으로 변경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쌍용그룹이 2001년 해체되며 최진식 회장이 인수해 현재의 심팩으로 바뀌었다.심팩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심팩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심팩(SIMPAC)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2020년 윤리강령을 선포했지만 ESG 경영헌장 부재...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6095억 원심팩은 ESG 경영헌장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ESG 경영위원회도 구상하지 않았다. 2020년 임직원 윤리강령을 선포해 회사의 기업이념 및 경영방침을 공유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증대하고 있다.대부분의 기업들이 2010년대 초 윤리경영을 시작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윤리경영도 크게 늦은 것이다. 윤리경영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 ESG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철스크랩 관리 및 공급업을 운영하는 심팩 글로벌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그룹 내에서 선도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미래 자원순환경제의 중심 연료로 부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2022년 12월 말 지배기업인 심팩홀딩스로부터 지분 100%를 취득했다. 심팩의 경영이념은 고객가치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기업전략의 3가지 핵심 필수 요소는 △품질경영 △투명경영 △지식경영이다. 심팩의 철학인 'Simple & Compact'의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2024년 7월 심팩은 지주사이자 최대주주인 심팩홀딩스와 흡수합병 계약을 해지했다. 합병 진행 과정에서 내부 사정이 변했기 때문이다. 양사 합병이 성사됐다면 오너 2세가 2대 주주로 부상할 수 있었으나 무산됐다.심팩그룹의 계열사 중 심팩은 유일한 상장사다. 심팩의 지분은 △심팩 홀딩스 52.38% △오너 최진식 회장 5.63% △부인 0.76% △장녀 0.22% △장학재단 0.95% 등으로 구성됐다.유력 후계자인 장남 최민찬 심팩 전무는 현재 심팩의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민찬 전무는 2022년 12월31일 기준 지주회사인 심팩홀딩스 지분 39.6%를 가진 최대 주주다.2024년 2분기 매출액은 2132억 원으로 전분기 1361억 원과 비교해 증가했다.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198억 원으로 직전 분기 39억 적자에서 흑자 전환됐다.2024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8억 원으로 직전 분기 58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9.29%로 직전 분기 –2.88%에서 큰 폭으로 상향됐다.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95억 원으로 전년 6722억 원 대비 9.3% 감소했다.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5억 원으로 전년 1189억 원 대비 85.3% 급감했다. 2023년 영업이익율은 2.9%로 전년 17.7%와 비교해 14.8%포인트 하락했다. ◇ 망간합금철 담합 과징금 부과 불복해 행정소송 제기... 안전보건 경영방침으로 재해 예방 노력2022년 12월 심팩메탈이 운영 중인 충청남도 당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심팩메탈의 상시 노동자는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2024년 1월 심팩과 동일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망간합금철 담합에 대한 과징금 부과에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과정에서 대형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의 '갑'질로 담합할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2023년 공정위는 국내 망간합금철 업체 4개 사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입찰담합 행위를 한 것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05억3700만원을 부과했다.부과된 과징금은 △디비메탈 97억8500만 원 △심팩 95억6900만 원 △동일산업 69억5200만 원 △태경산업 42억3100만 원 등이다.이들 기업은 지난 10년간 망간합금철 구매입찰 총 165회에 참여하며 투찰가격 및 낙찰자 등을 합의했다. 또한 국내 입찰물량을 각 회사마다 일정 비율을 정해 배분하기로 합의했다.참고로 망간합금철은 철강생산 과정에 불순물을 제거해 철강 강도를 증가시키는 원료로 철강제품 생산에 필수이다. 품질경영방침은 △고객 중심 품질 관리체계 △“제로-결함” 전략 △세계 최고 수준 품질 경쟁력 등이다. 프레스 부문에서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자 한다.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개선활동을 통해 세계 일류의 프레스 제조사인 “The First, The Best SIMPAC”을 목표로 정했다.2024년 5월1일부터 당진공장의 합금철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합금철 수요가 감소하며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 등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항1공장 생산설비로 합금철 제품을 대체 생산해 영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2022년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해 안전보건 관리활동은 경영 의사결정에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종사자 및 지역사회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심팩은 2012년부터 매해 연말마다 인천 부평구에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심팩은 홈페이지에 홍보 동영상과 전자카달로그 외에 2012년부터 2024년까지 E-사보를 공개하고 있다.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기업 경영 정보를 공개하기 위한 목적이다. 고객가치가 극대화되는 글로벌 초우량 기업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직원 교육제도로 연간 필수 교육이수 40시간~60시간을 적용한다. 개인별 자율적인 교육계획에 따라 직무, 리더십, 어학, 교양 등을 배울 수 있다. 직무 공통과 직무 심화 과정도 있으며 기본역량으로 법정교육 등도 운영한다. 직원 대상의 ESG 교육 및 교재는 없다. ◇ 페로실리콘 생산위해 합작법인 실브라콘 설립... 2030년까지 철스크랩 공급망 구축 목표2024년 7월 심팩은 브라질 실리콘 합금 제조업체인 리마 그룹(RIMA Industrial SA)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저탄소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동 생산을 위해 US$ 200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합작법인 실브라코(Silbraco)를 통해 국내 시장에 매월 최소 2000톤(t)의 저탄소 고순도 페로실리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페로실리콘은 티타늄 함유량과 실리콘 비율 등에 따라 분류된다. 저탄소 고순도 페로실리콘은 발전기 강판, 전기자동차(EV) 모터코어용 전기강판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심팩은 2012년부터 당진 공장을 설립해 중저탄소 페로망간의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2019년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의 자산양수로 제품 생산을 다양화했다. 페로실리콘의 국내 연간 수요량은 약 30만t으로 이 중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심팩 글로벌은 생철스크랩과 노폐스크랩을 매입 후 압축 및 가공해 제강사에 판매하고 있다. 스크랩은 쇠 부스러기나 파쇠 등으로 철광석과 원료탄과 함께 철강산업의 3대 원료다.철스크랩을 활용하면 고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철광석이나 원료탄과 비교해 약 4분의 1 감소해 친환경적이다. 국내 철스크랩의 수입 의존도는 약 86%로 높은 수준이다.심팩 글로벌은 중장기 목표로 2030년까지 월 20만t의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국 거점 야드를 7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 신규 야드를 확보해 2025년 동안 신규 야드를 안정화할 방침이다.심팩은 2023년 2월 포스코ICT와 포항공장에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했다. 심팩 포항1공장의 대기 오염원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2022년 4월부터 환경부 지원사업인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 전기 집진시스템을 고효율 시스템으로 개선해 오염물질을 절감했다.심팩 포항공장은 분진 자원 재활용도를 25% 이상 개선했다. 에너지 절감에 의한 연간 비용 2억3000만 원 절감 효과가 전망된다.환경부가 공개한 2022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분석 결과 전국 887곳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총 21만5205t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굴뚝 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한 배출구 수가 대폭 확대된 영향으로 조사됐다.경상북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22년 기준 1만9426t으로 전국 배출량의 9%를 차지했다. 경북에서 상위 20위 이내에 드는 포항시 소재 사업장은 11개다.포항 지역의 주요 배출사업장은 △1위 포스코 포항제철소 △2위 오씨아이주식회사포항 △4위 포스코퓨처엠 포항화학사업부 △5위 동국제강 포항공장 △7위 현대제철 포항1공장 △8위 심팩인더스트리고순도FeSi공장 △11위 포스코퓨처엠 △12위 현대제철포항2공장 △16위 SIMPAC포항1공장 △18위 동일산업 합금철사업부 △20위 포항이엔이 순이다. ◇ 공정위는 담합에 대한 처벌 뿐 아니라 포스코 및 현대제철 '갑'질 근절위해 노력해야△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부정적으로 판단된다. 유일한 상장사인 심팩과 지주회사인 심팩홀딩스의 합병이 무산된 것은 대주주의 입장에서 아쉽지만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는 나쁘지 않다.우리나라 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 대주주의 경영 전횡과 투명성 부족이기 때문이다. 특히 경영철학이 고객가치 존중이라면 더욱 경영 전반에 걸쳐 ESG를 도입해야 한다. △사회(Social)=사회는 10년간 망간합금철 담합에 참여함으로 공급망을 훼손하고 소비자 보호에 소홀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요자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갑'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담합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공정위도 단순히 담합행위만 처벌할 것이 아니라 독점 구매업체의 '갑'질을 근절할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품질경영, 안전보건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사회공헌 활동을 장기간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오염 배출량이 높은 산업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철스크랩 이용과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점에서 긍정적이다.하지만 2022년 경북 지역 대기오염 배출량이 많은 기업 8위와 16위에 심팩인더스트리 및 심팩이 포함됐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력이 더 필요하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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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의 전경 [출처=홈페이지]2024년 8월 1주차 아일랜드 경제동향은 전기요금의 인상 정책, 공항 버스의 요금 인상, 전기자동차 도매업체의 인수 합병, 7월 신규로 등록한 자동차 현황 등을 포함한다.○ 에너지규제위원회(CRU)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개별 가구는 전기요금으로 연간 €40파운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정부가 공공서비스의무(PSO) 보조금을 전기요금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PSO는 풍력발전소와 태양광패널을 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4년 10월부터 정부가 지급해야 할 보조금은 2억5200만 파운드에 달한다. 가구당 1개월에 3.23파운드를 부담해야 한다.정부는 재생에너지 기업이 전력 생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확정된 금액으로 전기를 구매한다. 가스 요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때 도매 전기요금은 상승하는데 이때 재생전기 사업자는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더블린 공항버스인 에어코치(Aircoach)는 코크에서 더블린 공항까지 편도 요금을 €24파운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다른 버스 운영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버스 요금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에어코치의 요금은 20파운드이며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에 요금을 더욱 올라간다. 더블린 공항에서 시티까지 요금은 현재 8유로에서 12유로가 된다. 공항까지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편도는 7유로에서 10유로, 왕복은 9유로에서 15유로가 된다. ○ 전기차 도매업체인 벨류 일렉트리칼(Bellew Electrical)은 2024년 8월5일 루스 기반의 웨스코 일렉트리칼(Wesco Electrical)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정확안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벨류 일렉트리칼에 투자한 네덜란드 사모 펀드 업체가 거래를 주도했으며 웨스코 일렉트리칼의 소유주인 오웬스 가문은 경영에서 손을 뗀다. 웨스코 일렉트리칼은 1972년 지미 오웬스가 설립했다.○ 아일랜드자동차산업협회(SIMI)는 2023년 7월 신규 등록자동차 대수는 2만5726대로 전년 동월 2만7336대에 비해 5.95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4년 1~7월 신규 등록자동차 대수는 10만4652대로 전년 동기 10만4938대와 비교해 0.3% 축소됐다.7월 신규로 등록한 전기자동차(EV)는 3147대로 전년 동월 2117대 대비 24.7% 줄어들었다. 2024년 1~7월 신규로 등록한 EV는 1만3885대로 전년 동기 1만8484대와 비교하면 25% 감소했다.7월 수입 중고차는 5828대로 전년 동월 4408대에 비해 32.3% 증가했다. 2024년 1~7월 수입 중고차는 3만7199대로 전년 동기 2만9433대 대비 26.4% 늘어났다.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도요타, 폭스바겐, 스코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순이다. 자동차 종류별로 보면 현대자동차 투산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스코다의 옥타비아,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도요타의 RAV 4, 도요타의 야리스 크로스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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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브라질에 주유소 3곳 도입위해 현지 유통업체 SIM과 파트너십 체결[출처=페트로나스 홈페이지]2024년 7월 동남아시아 광업 주요동향은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 및 가스회사의 브라질 진출 계획과 필리핀 철강기업의 공장 설립을 포함한다.○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 및 가스회사 페트로나스(Petroliam Nasional Bhd, Petronas)은 브라질 유통업체 SIM(SIM Distribuidora)과 첫 번째 브랜드 라이센싱 이너셔티브를 결정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에서 시범 주유소 3곳을 열기 위함이다.SIM은 브라질 남부 3개 주에서 540개의 소매점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있다. 2022년부터 페트로나스 윤활유를 유통하는 공인된 업체이기도 하다.○ 2024년 7월24일 필리핀 철강기업 스틸아시아(SteelAsia)는 향후 4년 안에 공장 5개를 더 설립함으로써 기존 시설을 두 배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총 820억 페소를 투자해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현지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공장 확장 사업으로 바탕가스주의 레머리시에 180억 페소·케손주 칸델라리아시 300억 페소·민다나오섬의 다바오시에 80억 페소를 투자한다. 나머지 두 곳은 260억 페소를 투자해 2027년까지 루손섬 타를라크주 콘셉시온에 완공할 계획이다.운송비를 줄여 전국의 고객들에게 동일한 가격으로 배송하기 위함이다. 스틸아시아는 향후 강철산업 자급자족률을 70%까지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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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금융그룹인 BNP 파리바(BNP Paribas) 빌딩 [출처=홈페이지]2024년 8월2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영국은 주택 가격의 상승으로 주택 모기지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석유업체의 이익 증가 등이 주요 뉴스를 장식했다.프랑스는 대형 자산운용사의 인수합병, 직장인의 급여 인상이 물가 상승률을 상회 등이 대표적인 내용이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국내경제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일랜드는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보조금 지급이 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을 초래한다. 2024년 상반기와 7월 모두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영국 셔녈와이드 건축조합(Nationwide Building Society)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급여의 37%를 모기지에 지출영국 금융기관인 내셔녈와이드 건축조합(Nationwide Building Society)에 따르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급여의 37%를 모기지에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12월 이후 1년 동안 주택 가격은 2.1% 상승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월급의 28%만 주택대출에 투입했다. 2024년 7월 기준 평균 주택가격은 £26만6334파운드로 집계됐지만 2022년 여름과 비교해서 낮은 수준이다.중앙은행은 8월1일 기준 금리를 5%로 인하했는데 이전에 기준 금리가 5.25%로 16년 동안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노동당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잉글랜드에서 1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영국 정부는 2024년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을 £15억 파운드로 전년 대비 5억 파운드를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당이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소를 4배 확장한다고 공언한 이후 조치다.정부는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국가전력망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2023년 동안 해상풍력발전소 경매에 참가한 기업은 1개도 없었다. 정부가 보증하는 전기요금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에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2024년 경매할 전력량은 10기가와트(GW)로 노동당이 2030년까지 공급하겠다는 40GW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실정이다. 노동당은 새로운 핵상풍력발전소의 건설을 추진할 뿐 아니라 육상풍력발전소 신축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철폐할 방침이다.영국 글로벌 석유업체인 쉘(Shell)은 2024년 상반기 이익이 US$ 14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금액은 70억 달러에 달했다. 쉘은 2020년대 말까지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고 판단해 글로벌 가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쉘은 멕시코만에서 석유 허브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2023년 이익은 213억 파운드를 넘었는데 이는 화석연료에 집중한 결과다. 저탄소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축소할 방침이다.쉘은 노후화된 북해 유전 개빌에서 철수하고 더 수익성이 높은 유전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엑슨모빌과 공동으로 소유하던 11개의 북해 가스전을 비아로에 매각했다. 영국에서 장 중요한 가스 수입 터미널의 소유권도 넘겼다.◇프랑스 BNP 파리바(BNP Paribas), 악사(Axa)의 자산관리 자회사를 €51억 유로에 인수할 계획프랑스 금융그룹인 BNP 파리바(BNP Paribas)에 따르면 악사(Axa)의 자산관리 자회사를 €51억 유로에 인수할 계획이다. 만약 협상이 성공한다면 1.5조 유로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유럽 최대 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다.현재 BNP 파리바가 5620억 유로, 악사가 8590억 유로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BPCE의 자회사인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Natixis Investment Managers)가 1조2000억 유로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아문디(Amundi)는 2조1560억 유로로 1위다.현재 글로벌 자산 관리 산업은 통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은행이 보험회사가 자산을 운용하고 있지만 규모가 충분하게 크지 않기 때문이다. 2017년 프랑스 보험업계 선두인 악사는 나티시스 IM과 악사 IM의 통합을 논의했다.글로벌 기업 WTW에 따르면 2024년 프랑스 실질 임금 인상율은 3.8%로 예상 물가 인상율인 2.3%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임금 인상율인 4.3%보다는 낮은 수준이다.기업들은 2025년 직원의 급여를 3.6%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2023년부터 3년 동안 임금 인상율은 12%에 달하게 된다. 우수한 직원을 고용하거나 이직을 보류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더 높은 임금 인상이 필요한 실정이다.2023년 기준 프랑스의 임금 인상율은 전 세계 평균 5%보다 낮다. 다른 국가를 보면 독일은 4.3%, 미국 4%, 영국 4.6%, 스페인 4.4%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디지털 전환(DX)와 사이버보안 영역에서 새로운 전문가를 영입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2024년 1월~7월 아일랜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 1위는 현대자동차 투산아일랜드 에너지규제위원회(CRU)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개별 가구는 전기요금으로 연간 €40파운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정부가 공공서비스의무(PSO) 보조금을 전기요금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PSO는 풍력발전소와 태양광패널을 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4년 10월부터 정부가 지급해야 할 보조금은 2억5200만 파운드에 달한다. 가구당 1개월에 3.23파운드를 부담해야 한다.정부는 재생에너지 기업이 전력 생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확정된 금액으로 전기를 구매한다. 가스 요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때 도매 전기요금은 상승하는데 이때 재생전기 사업자는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아일랜드자동차산업협회(SIMI)는 2023년 7월 신규 등록자동차 대수는 2만5726대로 전년 동월 2만7336대에 비해 5.95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4년 1~7월 신규 등록자동차 대수는 10만4652대로 전년 동기 10만4938대와 비교해 0.3% 축소됐다.7월 신규로 등록한 전기자동차(EV)는 3147대로 전년 동월 2117대 대비 24.7% 줄어들었다. 2024년 1~7월 신규로 등록한 EV는 1만3885대로 전년 동기 1만8484대와 비교하면 25% 감소했다.7월 수입 중고차는 5828대로 전년 동월 4408대에 비해 32.3% 증가했다. 2024년 1~7월 수입 중고차는 3만7199대로 전년 동기 2만9433대 대비 26.4% 늘어났다.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도요타, 폭스바겐, 스코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순이다. 자동차 종류별로 보면 현대자동차 투산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스코다의 옥타비아,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도요타의 RAV 4, 도요타의 야리스 크로스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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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리폼드 그룹(ReFormd Group)의 '리폼드의 연구실(The Laboratory by Reformd)' 매장 모습[출처=리폼드의 연구실 인스타그램]2024년 8월2일 동남아시아 경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포함한다. 싱가포르 리폼드 그룹(ReFormd Group)은 쇼핑센터 캐세이 시네레저 오차드 내에 '리폼드의 연구실(The Laboratory by Reformd)'이라는 키보드 커스트마이징 매장을 열었다.회교은행 쿠웨이트 파이낸스 하우스(Kuwait Finance House)는 말레이시아 사업에 뛰어든지 19년 만에 철수한다.필리핀 메트로 퍼시픽 애그로 벤처스(MPAV)는 유제품업체 유니버설 하베스터 낙농장 주식회사(UHDFI)를 7억 페소에 인수했다.◇ 싱가포르 리폼드 그룹(ReFormd Group), 쇼핑센터 캐세이 시네레저 오차드에 키보드 커스트마이징 매장 개점8월2일 리폼드 그룹(ReFormd Group)은 쇼핑센터 캐세이 시네레저 오차드(Cathay Cineleisure Orchard)에 '리폼드의 연구실(The Laboratory by Reformd)'이라는 키보드 커스트마이징 매장을 오픈한다.리폼드 그룹은 신체 단련 센터 리폼드 퍼스널 트레이닝(Reformd Personal Training)과 애니타임 피트니스(Anytime Fitness) 또한 운영하고 있다.매장에서는 3개 스테이션을 이동해가며 자신이 직접 선택한 구성품으로 키보드를 조립해볼 수 있다. 아코(Akko), 게이트론(Gateron), 키트론(Keychron), 몬스긱(Monsgeek), 누피(Nuphy), 우팅(Wooting)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브라질에 주유소 3곳 오픈위해 현지 유통업체 SIM과 파트너십 체결쿠웨이트 파이낸스 하우스(Kuwait Finance House)에 따르면 2024년 7월31일 운영한지 19년 만에 말레이시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당사는 말레이시아의 첫 외국 회교은행이었다.KFH 말레이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의 역할을 하며 고객들에게 이슬람 법을 토대로 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향후 걸프협력회의(GCC)와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말레이시아 국영 석유 및 가스회사 페트로나스(Petroliam Nasional Bhd, Petronas)은 브라질 유통업체 SIM(SIM Distribuidora)과 첫 번째 브랜드 라이센싱 이너셔티브를 결정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에서 시범 주유소 3곳을 열기 위함이다.SIM은 브라질 남부 3개 주에서 540개의 소매점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있다. 2022년부터 페트로나스 윤활유를 유통하는 공인된 업체이기도 하다.◇ 필리핀 메트로 퍼시픽 애그로 벤처스(MPAV), 유제품업체 유니버설 하베스터 낙농장 주식회사(UHDFI) 인수필리핀 메트로 퍼시픽 애그로 벤처스(Metro Pacific Agro Ventures, MPAV)는 유제품업체 부키드논 밀크(Bukidnon Milk)의 유니버설 하베스터 낙농장 주식회사(Universal Harvester Dairy Farms Incorporated, UHDFI)의 지분 100%를 7억 페소에 인수했다.당사는 민다나오와 비사야 제도까지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루손 섬에 위치한 자사의 낙농장을 보완하고자 한다. 메트로 퍼시픽 인베스트먼트(Metro Pacific Investments Corporation, MPIC)는 2024년 동안 낙농장 최소 2곳을 인수해 유제품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필리핀 국가낙농청(NDA)에 따르면 필리핀의 전체 우유 수요의 98%가 수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4년 내에 수요의 최소 5%를 공급하기 위해 국내 우유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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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주요국 국기[출처=CIA]◇ 베이징시 경제정보기술국(北京市经济和信息化局), '베이징 자율주행차 규정(의견용 초안)'에 대한 의견 모집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에 따르면 1~6월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은 492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동기간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494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다.중국 완커그룹(万科集团)은 2024년 상반기 70억~90억 위안의 순손실 실적 예측치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1%~191% 감소했으며 비경상적 손익은 50억~65억 위안 순손실로 전년 대비 157%~175% 줄어들었다.부동산 개발 사업의 정산 규모 및 매출총이익률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일부 사업의 손실, 비본업 금융투자 손실, 장부가액 이하 대규모 자산거래 및 주식거래가격 등이 원인이다.중국 베이징시 경제정보기술국(北京市经济和信息化局)은 '베이징 자율주행차 규정(의견용 초안)'에 대한 의견을 모집중이다. 도시 대중교통, 온라인 차량호출, 렌터카 및 기타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사용을 지원하는 계획이다.현재 베이징 고위급 자율주행 시범구는 31개 테스트카 기업에서 도로 테스트 면허를 발급받았으며 자율주행 테스트 마일리지는 2800만km를 초과했다.◇ 삼성전자 재팬(サムスン電子ジャパン), 7월31일 직판사이트 삼성온라인샵에서 SIM 프리 모델 발매 예정일본 사이제리야(サイゼリヤ)는 2023년9월~2024년5월기 연결결산 순이익 51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동 기간 매출액은 1632억 엔으로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0억 엔으로 약 3배 확대됐다. 아시아 지역은 82억 엔으로 66% 늘어났으며 일본 국내 사업은 13억 엔으로 영업흑자로 전환됐다.일본 에너체인지(エネチェンジ)는 2023년 12월기 유가증권보고에서 부채가 14억 엔을 초과했으며 2024년 2월 공표 대비 적자폭이 증대됐다. 연결매출액은 43억엔으로 전기 대비 17%증가했으나 최종손익은 49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자동차(EV) 충전사업 회계처리를 둘러싼 문제로 유가증권보고서 제출이 연기됐다.삼성전자 재팬(サムスン電子ジャパン)은 7월31일 직판사이트 삼성온라인샵에서 SIM 프리 모델을 발매할 예정이다. 판매 제품은 Galaxy Z Flip6로 장착한 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이며 256GB는 15만9000엔, 512GB 모델 은 17만7000엔에 각각 판매된다.◇ 대만 6개 생명보험기업, 상반기 세후 순이익 NT$ 1642억3600만 달러, 생명보험 2개사가 전체 이익의 60% 차지대만 6개 생명보험기업의 상반기 세후 순이익은 NT$ 1642억3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생명보험 2개사가 전체 이익의 60%를 차지했다. 1위 푸본생명(富邦人壽)은 515억 달러, 2위 궈타이생명(國泰人壽)은 482억 달러, 3위 난산생명(南山人壽)은 256억 달러를 기록했다.6개 생명보험의 6월 세후 순이익은 NT$ 412억4600만 달러로 순이익 상위기업 중 푸본생명은 137억1000만 달러, 궈타이생명은 89억4000만 달러, 난산생명은 54억7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는 세계 최초로 100% 순 재생에너지 전략망을 달성하는 비수력 발전망이 되기 위해 연방 정부 자금 지원을 확정했다. 연방 정부가 최소 1기가와트의 새로운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용량과 400MW(1600MWh)의 저장을 보장하고 2027년까지 순 재생 에너지 사용을 100%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항공(Riyadh Air)은 2025년 중에 뉴질랜드 및 오스트레일리아 운항 계획하고 있다. 항공기와 승객이 충분히 확보되면 취항할 계획이다.▲ 박재희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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