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64
"에너지"으로 검색하여,
639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 남아프리카공화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라이트스톤 자산(Lightstone Property)에 따르면 2019년을 기점으로 기존 지역을 벗어나 거주하는 주를 변경하는 추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라이트스톤 자산 홈페이지]2024년 10월21일 아프리카 경제동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의 부동산과 통계 등을 포함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이트스톤 자산(Lightstone Property)에 따르면 최근 기존 지역을 벗어나 거주하는 주를 변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케냐 정부 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10월 차량 공유 산업 기업체와 함께 수수료율 검토 및 그외 분야의 개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이트스톤 자산(Lightstone Property), 최근 집주인의 25%가 기존 집을 팔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새로 집을 구매하는 추세남아프리카공화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라이트스톤 자산(Lightstone Property)에 따르면 최근 집주인의 25%가 기존 집을 팔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새로 집을 구매하는 추세를 보였다.기존 지역을 벗어나 거주하는 주를 변경하는 추세는 2019년 16%에서 2023년 27%까지 상승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주요 이주 지역인 하우텡(Gauteng), 웨스턴케이프(Western Cape)가 부동산 구매-판매 시장의 48%와 23%를 각각 차지했다.해당 통계는 처음으로 집을 사는 구매자와 다수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다른 집을 구매하지 않은 구매자, 다른 배우자의 이름으로 다시 구매된 자산의 경우는 제외했다.◇ 케냐 에너지석유규제청(EPRA), 2023/24 회계연도 전력 시스템 총 손실율 23.47% 집계케냐 에너지석유규제청(EPRA)에 따르면 2023/24 회계연도 전력 시스템의 총 손실율은 23.47%로 당국 기준치인 18.5%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케냐 전력청(Kenya Power)에서 전력 소비자 100가구당 77가구에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변압기 등 주요 전력 시스템에 필요한 물품의 공급 문제와 전력망 및 소비자 기반의 확장, 전력 절도 건수가 늘어난 것이 전력 시스템 손실이 증가한 원인으로 조사됐다.케냐 정부 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10월 차량 공유 산업 기업체와 함께 수수료율 검토 및 그외 분야의 개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운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향후 정책 방향을 수정할 방침이다.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경영진들은 기존 수수료율 18%는 세계적으로도 낮은 수준이며 적절한 규정 평가를 거치지 않고 적용됐다고 주장했다.케냐 정부는 2022년 7월 디지털 택시 호출 앱 운전자를 대상으로 수수료율을 기존의 25%에서 18%로 제한했다.
-
▲ 말레이시아 HeiTech Padu Bhd 로고[출처=HeiTech 홈페이지]2024년 10월22일 동남아시아 경제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을 포함한다. 말레이시아 MyEG Services Bhd와 HeiTech Padu Bhd는 전자정부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정부를 구현한다.필리핀 퍼스트젠은 세부 시에 위치한 GMC의 식품 제조시설에 지열발전 에너지를 공급한다.◇ 말레이시아 MyEG Services Bhd, HeiTech Padu Bhd와 전자정부 프로젝트 파트너십 시작말레이시아 디지털서비스업체 MyEG Services Bhd에 따르면 IT기업 HeiTech Padu Bhd가 전자정부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십을 시작했다.2024년 10월18일 HeiTech는 이민국(Immigration Department of Malaysia)으로부터 8억9220만 링깃 상당의 NIIse(National Integrated Immigration System)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MyEG는 HeiTech의 지분 14.99%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적인 이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MyEG는 2023년 내무부로부터 서비스의 2년 연장을 승인받았다.◇ 필리핀 퍼스트젠(First Gen), 식품업체 GMC(General Milling Corporation)의 제조시설에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 갱신필리핀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젠(First Gen)은 식품업체 GMC(General Milling Corporation)와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 2016년부터 시작한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이다.퍼스트젠 사업부에 해당하는 그린 코어 지오서멀(Green Core Geothermal Inc.)은 네그로스 오리엔탈 지역 지열발전시설으로 하여금 GMC의 세부시 식품 제조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한다.퍼스트젠은 1600메가와트(MW) 상당의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발전 시스템과 총용량 2000MW에 달하는 천연 가스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글로벌 에너지 안보가 국가 아젠다(agenda)로 급부상했다. 그동안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하던 독일과 중부 유럽 국가는 중동으로 눈을 돌렸다.대체재를 찾았지만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초래된 부담은 해소하지 못했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와중에 터진 에너지 전쟁은 국가 차원의 대응책을 재수립하도록 만들었다.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는 에너지 안보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및 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대한 내용을 점검할 방침이다.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를 중차대한 '아젠다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초빙했다.◇ 40여 년 동안 에너지 전문가로 산업현장 체험 축적 및 학술연구하며 사회활동 참여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10여 년간 한국전기연구원에서 현장 경험을 축적했다.이후 일본 최고 대학인 도쿄대 공과대학원 전기공학부에서 전력제어시스템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한국전기연구원으로 복귀했다.전영환 교수는 한국전기연구원을 떠나 홍익대학교에서 20년 넘게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기위원회 위원(前) 및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前)을 역임했고 현재는 (사)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사)에너지전환포럼은 에너지전환에 동참하고자 하는 전문가와 시민사회, 산업계, 정치권 등이 뜻을 모아 결성한 국내 최초의 에너지전환 분야 오픈 플랫폼이다.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자력과 화석에너지 중심 에너지체계가 미래에 끼치는 영향을 알리고 기후위기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에너지전환포럼은 2024년 9월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분산전원 확대를 위한 바람직한 지역별 요금제 추진 방향』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에너지전환포럼 [출처=홈페이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재생에너지정책 수립 및 실천해야... 배터리 개발 및 그리드 안정화 필수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는 해수면 상승, 이상기후, 빙하 감소 등 심각한 환경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정과 같은 국제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국가 간 기술 교류와 재정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중이다.다수 국가가 2050년 또는 그 이전에 탄소 중립(넷 제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주요 에너지원으로는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에너지, 지열 등이 거론된다.특히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에 대한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국가마다 자연환경에 차이가 있어 일률적인 재생에너지 정책을 펼치기는 어렵다.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등 주요 경제국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간헐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태양광발전소는 해가 떠 있을 때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풍력발전소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전기를 생산하지 못한다.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저장 기술과 그리드 안정화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함께 산업 및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문재인정부와 윤석열정부의 재생에너지정책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을 어떻게 수립 및 실천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지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교분석하며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안보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독자 여러분의 고언과 제언을 기다린다는 점을 밝힌다.- 계속 - ▲ 전영환 전문위원(홍익대학교 교수)
-
▲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의 비행 교관들의 모습. [출처=에미레이트 항공 엑스(X) 계정]2024년 10월16일 중동 경제동향은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의 기업 경영과 통계를 포함한다. 아랍에미리트 AW 선박(AW Shipping)에 따르면 2024년 10월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와 US$ 2억5000만 달러(AED 9억1800만 디르함)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대 추가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오만 통계청(NCSI)에 따르면 2024년 8월 말 국내 부동산 계약 체결 규모는 전년 동기간 대비 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랍에미리트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2024년 10월 최신 기기와 조종사 및 승무원 교육 시스템에 US$ 4800만 달러 투자아랍에미리트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에 따르면 2024년 10월 최신 기기와 조종사 및 승무원 교육 시스템에 US$ 48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에어버스 A350(Airbus A350) 기체 도입을 준비하는 일환이다. 기체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무원 교육 수준을 높이고자 한다.이번 투자에는 최신 PSS(pilot support systems)를 탑재한 풀플라이트 시뮬레이터(FFS) 3개, 트레이닝 기기, 승무원 비상 대피 훈련기, 출입구 훈련기 등을 포함한다.아랍에미리트 선박 관리서비스 기업인 AW 선박(AW Shipping)에 따르면 2024년 10월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와 US$ 2억5000만달러(AED 9억1800만디르함)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대 추가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2024년 7월 중국에서 선박 2척 제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Abu Dhabi)에서 진행된 장난조선소 오피스 개업식 중에 체결됐다.암모니아와 같은 저탄소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장난조선소가 아부다비에 새로운 오피스를 열며 양국 간의 산업 협업을 강화 및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참고로 AW 선박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L&S(ADNOC Logistics & Services PLC)완 중국 화학기업인 완화 케미칼(Wanhua Chemical Group)과의 합작 회사이다.◇ 오만 통계청(NCSI), 2024년 8월말 국내 부동산 계약 체결 규모 전년 동기간 대비 5.4% 상승오만 통계청(NCSI)에 따르면 2024년 8월말 국내 부동산 계약 체결 규모는 전년 동기간 대비 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2024년 8월말 기준 국내 부동산 계약 규모는 OMR 19억3000만 리알(US$ 50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 8월 부동산 법적 거래 수수료는 4370만리알(1억1353만달러)로 2023년 8월과 비교해 0.2% 증가했다.2024년 8월말 기준 국내 부동산 거래 가치는 7억1610만 리알로 집계됐다. 2024년 8월말 계약 건수는 4만4398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0.9% 증가했다.
-
▲ 사우디아라비아 크루즈 개발 국부펀드(PIF) 기업인 크루즈 사우디(Cruise Saudi)는 2024년 10월 해양 시공업체인 PC 마린 서비스(PC Marine Services)와 개인 섬 개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크루즈 사우디 엑스(X) 계정]2024년 10월15일 중동 경제동향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ICT와 건설을 포함한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가스(ADNOC Gas)에 따르면 2024년 10월 에너지 부문 디지털 도서관을 설립했다.사우디아라비아 크루즈 사우디(Cruise Saudi)에 따르면 2024년 10월 해양 시공업체인 PC 마린 서비스(PC Marine Services)와 개인 섬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 7X, 2024년 10월 디지털 우편소(P.O.) 박스 플랫폼인 와인(Wayn) 출시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가스(ADNOC Gas)에 따르면 2024년 10월 에너지 부문 디지털 도서관을 설립했다.에너지 부문의 주요 부품 3500개 이상을 스캔 후 디지털 저장소에 보관했다. 수요가 있을 경우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고품질의 부품 생산이 가능한다.디지털 도서관에 의해 창출될 경제적 혜택은 2028년까지 US$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적층제조(AM) 기술을 활용해 생산 시간을 50%까지 단축해 비가동 시간을 축소하고 높은 재고 유연성과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아랍에미리트 국영 우편 서비스 기업인 7X에 따르면 2024년 10월 디지털 우편소(P.O.) 박스 플랫폼인 와인(Wayn)을 출시했다.국내 디지털 도입과 개발을 지원하며 개인 및 기업들에게 안전한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와인 플랫폼은 정부를 포함해 개인 및 기업체에 주어지는 영구적인 디지털 주소로 전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실제 주소와 디지털 주소를 연계해 공문서 및 화물 수송 확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플랫폼 이용에 필요한 디지털 주소는 무료로 제공되며 부가 가치 서비스를 이용할 시에만 비용이 청구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크루즈 사우디(Cruise Saudi), 2024년 10월 해양 시공업체인 PC 마린 서비스(PC Marine Services)와 개인 섬 개발 협업 계약 체결사우디아라비아 크루즈 개발 국부펀드(PIF) 기업인 크루즈 사우디(Cruise Saudi)에 따르면 2024년 10월 해양 시공업체인 PC 마린 서비스(PC Marine Services)와 개인 섬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홍해에 위치한 개인 섬을 크루즈선 승객을 위한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루즈 사우디의 비전인 국내 크루즈 부문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2024년 12월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낼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되며 크루즈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 영국 유럽 최대 방사능 폐기물 처리 시설이 밀집한 셀라필드(Sellafield) 전경 [출처=원자력규제청(ONR) 홈페이지]2024년 10월 2주차 영국 경제동향은 와인세금에 대한 반대, 원자력발전소 폐기물 관리업체에 대한 벌금 부과, 제약회사의 벌금, 상하수도업체의 고객에 대한 보상, 악천후로 농작물 작황의 부진 등을 포함한다.○ 영국 와인 소사이어티(Wine Society)는 2025년 2월 와인 세금의 변경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와인의 알콜 함량이 11.5~14.5%이면 £2.67파운드로 동일하다.하지만 2025년 2월부터 알콜 함량에 따라 최대 30가지 다른 세금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알콜 도수가 14.5%인 와인은 현재 2.67파운드에서 3.09파운드로 오른다.만약 와인 가격이 오르면 소비가 줄어들고 영국 시장으로 와인 유입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 개인 뿐 아니라 소매업체, 주류 판매업체 등도 매출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런던교통국(Transport for London)은 2024년 크리스마스부터 교통혼잡요금구역(Congestion charge zone)에서 1일당 £15파운드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최대 온라인 식음료매장인 오카도(Ocado)를 포함해 소매점협회 등은 차량 1대당 연간 5500파운드의 비용이 필요하다며 반대한다.하지만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디젤차량을 축출하고 클린 차량인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은 셀라필드(Sellafield Ltd)에 £33만250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시스템이 승인받지 않은 접근이나 데이터 손실에 취약하게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만약 해커의 공격이 성공하게 되면 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ONR은 원자력해체청(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에 사이버보안 문제를 해결했다고 통지했다.정부는 원자력 인프라를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강력한 규제장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믿는다. 참고로 셀라필드는 셀라필드 지역애 있는 유럽 최대 방사능 폐기물을 관리하는 업체다. ○ 영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인 트레큐(TreQ)는 미국 공군 예비군으로부터 US$ 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트레큐는 옥스퍼드셔에 기반을 둔 양자텀퓨팅 벤처다.트레코의 시드 펀딩은 미국 라브록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심층기술과 국가안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국 투자업체인 크레이터 펀드도 참여했따.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그린 샌드도 라운드에 기여했다. 현재 영국 정부는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기술에 투자를 확대 중이다.○ 영국 석유업체인 BP는 2030년까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2020년 생산량을 40%까지 축소하겠다고 선언했었다.하지만 2023년 2월 25%로 수정한 이후에 2020년대 말까지 1일 생산량을 200만 배럴로 조정했다. 최근 중동과 멕시코만에서 다수 유전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BP는 2050년까지 넷제로 목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라이벌 업체인 쉘(Shell)도 2024년 1월 에너지 전환 계획을 완화한다고 공개했다.○ 영국 글로벌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따르면 미국에서 위장약인 잔탁(Zantac)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US$ 220억 달러(약 £ 17억 파운드)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미국 법원에서 제조물책임법(PL)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다. 잔탁을 오래 복용할 경우에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8만 명의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GSK는 미국 독립연구기관이 발리셔(Valisure)에도 7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소송을 취하한다. 발리셔는 2019년 잔탁이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제조됐다고 주장했다.○ 영국 주요 상하수도업체 조합인 워터UK(Water UK)에 따르면 2025년 고객에게 £1억5800만 파운드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고객은 요금 청구서에서 10파운드 미만의 할인을 받게 된다.상하수도업체가 공급한 수돗물의 오염 및 누수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벌금을 부과받은 것이다. 정부 산하 상하수도본부(Ofwat)는 매년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대형 17개 상하수도 업체의 성과를 평가한다.예를 들어 2020년부터 2025년 사이에 오염원을 30% 줄였는지 확인한다. 업체들은 폭우로 오염원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하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영국 정부 산하 에너지규제기관인 오프젬(Ofgem)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폐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함이다.지난 40여 년 동안 새로운 저장용량을 세우는 것을 금지했다.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하면 저장장치에 필요한 비용을 줄여주고 전기요금을 낮출수 있다.대규모 저장장치에 재생에너지를 저정해 전력망에 연결해 전기가 필요가 가정에 보내면 된다. 운영 비용은 낮지만 초기에 필요한 높은 투자비를 해결해야 한다.2025년부터 2050년까지 20기가와트(GW)의 저장장치를 건설하면 £24억 파운을 절감할 수 있다. 정부는 2050년까지 총 11.5GW에서 15.3GW의 저장장치를 확보할 방침이다.○ 스페인 에너지업체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2028년까지 영국에 £240억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레브드롤라가 지난 15년 동안 연간 투자한 금액의 3배에 해당된다.이베르드롤라는 스코티시 전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영국에서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제로탄소 전력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덴마크 오스테드(Ørsted)는 그린볼트와 함께 해상풍력발전에 80억 파운드를 투자한다. 영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비영리단체 에너지기후정보분석원(ECIU)은 2024년 습한 기후로 밀과 귀리 수확량이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봄과 초 여름에서 가을까지 비가 많이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이다.잉글랜드의 밀 수확량은 1000만 톤(t)으로 감소했다. 2023년 가을 보리 수확량은 전년 대비 26% 줄어들었다. 겨울 유채 수확량은 전년 대비 32% 축소됐다.밀, 겨울 보리, 봄 보리, 귀리, 유채 등 5가지 곡식의 수확량이 15% 줄어들면 농부들은 £6억 파운드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습한 겨울은 포도나무에 병균을 퐉산시켜 와인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다.
-
▲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업체인 에퀴노르(Equinor) 빌딩 [출처=홈페이지]2024년 10월 2주차 노르웨이 경제동향은 국영 에너지업체가 풍력발전소 개발업체의 지분을 인수해 순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한다는 소식을 포함한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업체인 에퀴노르(Equinor)는 2024년 10월7일 오르스테드(Orsted)의 지분 9.8%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르스테드는 덴마크 풍력발전소 개발업체이며 인수 금액은 약 US$ 25억 달러에 달한다.오르스테드의 주가는 2021년 최고치와 비교하면 69%나 하락했다. 풍력발전 사업에서 비용 상승과 터빈에서의 기술적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에퀴노르는 2030년까지 순재생에너지 생산량을 12~16기가와트(GW)를 달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2023년 말 기준 신재생에너지 용량은 1GW에 불과하다.
-
▲ 메디뱅크(Medibank) 홈페이지오스트레일리아 가톨릭 대학니우샤 샤피아바디(Niusha Shafiabady)는 인공지능(AI)로 인해 향후 사라질 직업군으로 교육 및 의료서비스,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레저 및 호텔업 등으로 꼽았다.메디뱅크(Medibank)는 주 4일 근무제 실험에 참여하는 직원을 250명 늘리기로 하면서 실험에 참여하는 인원이 총 500명으로 늘어났다.태그에너지(TagEnergy)는 각각 약 8메가와트(MW)의 정격을 가진 최대 250개의 터빈을 설치해 총 용량 약 2000MW로 공급하는 파인즈 풍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비교 웹사이트 파인더(Finder)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NZ)에 따르면 2024년 8월까지 1년 동안 18만8120명이 장기 체류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13만4273명이 장치 체류 목적으로 출국해 5만3846명이 늘어났다.◇ 오스트레일리아 메디뱅크(Medibank), 주 4일 근무제 근무 실험 참여 직원 총 500명으로 확대오스트레일리아 가톨릭 대학 피터 페이버 경영대학원(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s Peter Faber Business School) 니우샤 샤피아바디(Niusha Shafiabady)는 인공지능(AI)로 인해 향후 사라질 직업군으로 교육 및 의료서비스,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레저 및 호텔업 등으로 꼽았다. 교육 분야의 경우 학교와 대학에서 비서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사서 뿐 아니라 음악 등 과외를 가르치는 전문가도 포함된다.또한 건강 서비스 분야는 클리닉 접수원, 영양사, 언어치료사,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의 역할 역시 AI로 대처 될 수 있다.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는 고객 서비스 담당자, 패스트푸드 종사자 등이 빠르게 대처될 수 있다. 레저 및 호텔 산업의 호텔 컨시어지 역시 AI가 담당할 수 있다.메디뱅크(Medibank)에 따르면 주 4일 근무제 실험에 참여하는 직원을 250명 늘리기로 하면서 실험에 참여하는 인원이 총 500명으로 늘어났다.6개월 간 주 4일 근무 실험 결과 직원들이 더 행복해지고 건강해졌으며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실험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4Day Week Global과 함께 설계한 실험 결과 멕쿼리대(Macquarie University)의 건강 및 복지 연구 부문에서 모니터링 및 측정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측정하게 된다.100:80:100 모델이 기반으로 직원의 급여는 100% 유지하지만 근무 시간은 80%로 줄이고 생산성은 100% 유지 한다는 것이다.태그에너지(TagEnergy)에 따르면 각각 약 8메가와트(MW)의 정격을 가진 최대 250개의 터빈을 설치해 총 용량 약 2000MW로 공급하는 파인즈 풍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이 프로젝트는 500만 개의 태양광 패널과 같은 전력을 생산하며 125만 가구의 수요에 해당하는 국내 주요 전력망에서 가장 큰 풍력 발전 프로젝트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뉴사우스웨일즈(NSW) 중서부 국유 침엽수 농장에 250개의 터빈이 설치될 예정이다.비교 웹사이트 파인더(Finder)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생활비 상승을 견디기 위해 친구와 거리를 두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인이 약 125만 명에 달했으며 16%인 330만 명은 교류하는 사람의 수를 줄였다.헨 파티즈(hen parties, 곧 결혼할 여자를 위한 여성들만의 파티), 결혼식, 저녁 식사 등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 등 4명 중 1명 이상(26%)은 전반적으로 사교 활동을 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NZ), 2024년 8월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 입국자 18만8120명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NZ)에 따르면 2024년 8월까지 1년 동안 18만8120명이 장기 체류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반면 13만4273명이 장치 체류 목적으로 출국해 5만3846명이 늘어났다.2023년 8월 기준 1년간 순 유입 인구 12만7696명 대비 감소했다. 2019년 8월 기준 1년간 순 유입 인구 5만6555명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2024년 8월 기준 장기 체류 외국인 18만8120명 중 해외 장기 체류 후 귀국 뉴질랜드 시민은 2만5115명이며 뉴질랜드 외 국민은 16만3005명이다.
-
▲ 영국 정부 산하 에너지규제기관인 오프젬(Ofgem)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2024년 10월11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영국은 정부가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규제 철폐,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습한 기후로 농작물 수확량의 김소 등이 전망된다.프랑스는 국내 정치적 불안에도 경제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주요 제약회사의 해외 매각 소식 등으로 정부의 우려가 커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아일랜드는 영국 거대 유통업체와 국내에서 제품 소싱을 확대하면서 혜택을 받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체의 상생노력 일환이라고 보여진다.◇ 영국 오프젬(Ofgem), 신재생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폐할 계획영국 정부 산하 에너지규제기관인 오프젬(Ofgem)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폐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함이다.지난 40여 년 동안 새로운 저장용량을 세우는 것을 금지했다.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하면 저장장치에 필요한 비용을 줄여주고 전기요금을 낮출수 있다.대규모 저장장치에 재생에너지를 저정해 전력망에 연결해 전기가 필요가 가정에 보내면 된다. 운영 비용은 낮지만 초기에 필요한 높은 투자비를 해결해야 한다.2025년부터 2050년까지 20기가와트(GW)의 저장장치를 건설하면 £24억 파운을 절감할 수 있다. 정부는 2050년까지 총 11.5GW에서 15.3GW의 저장장치를 확보할 방침이다.스페인 에너지업체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2028년까지 영국에 £240억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레브드롤라가 지난 15년 동안 연간 투자한 금액의 3배에 해당된다.이베르드롤라는 스코티시 전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영국에서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제로탄소 전력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덴마크 오스테드(Ørsted)는 그린볼트와 함께 해상풍력발전에 80억 파운드를 투자한다. 영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비영리단체 에너지기후정보분석원(ECIU)은 2024년 습한 기후로 밀과 귀리 수확량이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봄과 초 여름에서 가을까지 비가 많이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이다.잉글랜드의 밀 수확량은 1000만 톤(t)으로 감소했다. 2023년 가을 보리 수확량은 전년 대비 26% 줄어들었다. 겨울 유채 수확량은 전년 대비 32% 축소됐다.밀, 겨울 보리, 봄 보리, 귀리, 유채 등 5가지 곡식의 수확량이 15% 줄어들면 농부들은 £6억 파운드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습한 겨울은 포도나무에 병균을 퐉산시켜 와인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다.◇ 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 2024년 국내총생산(GDP)이 1.1% 성장한다는 전망 유지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는 2024년 국내총생산(GDP)이 1.1% 성장한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여름 동안 정치적 불안이 초래됐지만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2024년 1분기는 0.3%, 2분기 0.2%, 3분기 0.4% 각각 성장율을 기록했다. 4분기에 제로(0) 성장율을 유지한다면 전체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2024년 상반기 동안 가계소비가 살아나지 못했으며 투자도 저조한 실정이다. 해외 무역은 강하 성장세를 유지하며 GDP에 1.3% 기여했다.프랑스 제약회사인 사노피(Sanofi)는 2024년 10월11일 오펠라(Opella)의 지분을 미국계 펀드인 CD&R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오펠라는 해열진통제인 돌리프렌(Doliprane)을 제조한다.정부는 매각이 될 경우에 보건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리지외 공장에 근무하는 약 250명의 근로자도 일자리가 위험에 처해진다.사노피는 2025년부터 연간 1억4000만 박스의 돌리프렌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리지외 공장에 2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정부는 2024-2029 로드맵을 통해 의약품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일랜드 테스코(Tesco Ireland), 국내 공급업체와 다년간 €2억 유로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영국 할인점인 테스코(Tesco Ireland)는 국내 공급업체와 다년간 €2억 유로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낙농조합인 아우리보(Aurivo)와 2800만 리터의 우유, 버터, 밀크쉐이크의 공급계약을 포함하며 가치는 3600만 유로에 달한다.아우보리 협동조합은 14개 지역의 1000개 이상의 농장이 가입돼 있으며 100% 자체 생산한 우유를 공급한다. 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며 약 50개 국가에 상품을 수출한다.계약한 주요 업체는 Irish Yogurts, Country Crest, Freshways, Silver Pail, Ballymaguire Foods, Bandon Vale, Crust & Crumb 등이다.
-
2024년 10월7일 개최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관련된 이슈를 곤혹스러워했다. 의원들이 각종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척박한 땅에서 세계 10위 무역 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했다.태양광·풍력·조력·수력·지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지만 에너지 자립 국가로 부상하려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185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석유 채굴을 위해 유정을 굴착한 이후 인류는 에너지원을 석탄에서 석유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1908년 이란 마스제드 솔레이만에서 석유가 발견되며 중동은 강대국의 자원쟁탈 전장으로 전락했다.세계 2차 대전 이후 아랍에서 민족주의 바람이 불고 세계 각국이 석유자원 확보에 국운을 걸면서 석유는 전쟁의 불쏘시개로 부상했다.우리나라는 1·2차 오일 쇼크를 경험한 후 1979년 한국석유개발공사를 설립했다. 1999년 한국석유공사(KNOC)로 개칭한 이후 자원외교 실패로 영욕의 세월을 견디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경영혁신 관련 핵심 이슈 [출처=iNIS]◇ 무차별 해외 자원개발 투자로 자본 잠식... 에너지 안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생존 가능해1978년 12월 시작된 2차 오일 쇼크는 중화학 중심의 산업화에 전력을 기울이던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정부는 자체적으로 해외에서 석유탐사·개발·생산·비축·유통에 관련된 사업을 영위할 필요성을 체감했다.‘에너지 안보와 탄소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을 정립한 석유공사의 경영이 실패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우선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가스공사 등의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내부에서 승진된 인사가 1명에 불과할 정도로 낙하산 경영이 일상화돼 있다.초대 사장인 김동조는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장관까지 승진한 인물이다. 산유국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가 우선이었던 사정을 감안하면 나름 합리적인 인사라고 보여진다.하지만 2대 이원조는 정치인 출신으로 석유사업과 무관했고 3대 최성택 이후 단기적으로 군 퇴역자의 전성시대가 열렸다.나병선은 육군, 이수용은 해군, 이억수는 공군 등에서 장군으로 퇴역했다. 황두열·김정재·양수영·김동섭 등은 외부 전문가이지만 명확한 경영철학이나 비전을 정립하지 못해 정부의 정책에 휘둘렸다.다음으로 설립의 목적이 석유자원의 개발과 비축에서 주유소·정보사이트·기금 운용 등으로 확장하며 정체성을 잃었다. 글로벌 석유회사와 협력해 해외에서 유전·가스전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다.석유공사는 2011년부터 기존 정유사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알뜰 주유소’ 사업을 시작했다.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 정유사가 담합해 주유소 기름값을 내리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10년이 지난 현재 원래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다. 유가 정보사이트인 오피넷(OPINET)은 전국 주유소의 판매 가격과 공급가격 등 유가 정보를 제공 중이다.국내 3대 거대 기업이 주유소에 석유를 공급하는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 가격 정보는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마지막으로 해외자원개발 실패로 누적된 막대한 규모의 부채를 해결할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부채액은 19조5781억 원으로 18조2294억 원인 자산을 초과했다.2022년 12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이후 2023년 당기순이익은 1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3130억 원과 비교하면 축소됐지만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3년 말 기준 자회사·출자회사·재출자회사 등을 포함하면 25개로 2020년 36개와 비교하면 대폭 감소했다. 정상적인 자산으로 평가를 받은 곳이 드물다.미국 멕시코만·텍사스주, 북해, 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예멘, 아제르바이잔,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베네수엘라, 캐나다 등 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 너무 광범위하다.대부분 2000년부터 2014년 사이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지만 사업성이 검증된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 해외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청산이 시급하다. ◇ 암모니아·수소 사업으로 확장도 중단해야... 비전문가 낙하산보다 민간 전문가 영입 필요석유공사는 이명박정부부터 시작된 해외자원개발 부실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부채가 발생했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은 1조1188억 원, 2018년 1조1595억 원, 2020년 2조4391억 원 등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2년 3129억 원 흑자로 전환된 이후 2023년에도 1787억 원의 이익을 냈다. 막대한 부실로 2016년과 2020년 2차례에 걸쳐 한국가스공사와 통합 논의가 진행됐지만 무산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년 기준 자산이 부채보다 10조 원 이상 많아 석유공사와 통합을 추진하면 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석유공사의 경영혁신 방안을 살펴보자.첫째, 석유공사의 사업을 충분히 검증 및 감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governance)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 그동안 전문성이 부족한 퇴직 관료나 군 출신이 낙하산 경영진에 임명된 것도 모자라 사외이사, 감사 등도 전문가와는 거리가 멀었다.기존 사장 중 김정재·양수영·김동섭 등이 민간 전문가라고 불릴 수 있지만 김동섭을 제외하곤 두드러진 경영실적을 보여주지 못했다.사내 이사와 감사의 전횡을 감독해야 할 비상임이사 중 자원개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6명의 비상임이사는 퇴직 공무원 2명, 정치인 2명, 내부 및 언론인 1명으로 구성돼 있다.윤석열정부가 임명한 정치인 2명은 구의원과 시의원 출신으로 전형적인 보은 인사에 속한다. 막대한 부채와 부실 경영으로 몰락한 석유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전문가의 영입이 시급하다.둘째,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수십조 원이 투자된 해외 자산을 헐값에 매각하기보다 석유공사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는 민간기업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일부 전문가는 부실자산을 매각하고 우량자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라고 조언한다. 수십 개의 투자회사·자회사의 자산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현실을 받아들이자는 충고다.문제는 자산의 처분과 더불어 석유공사 소속 직원의 역량평가를 통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막대한 부실을 양산한 직원을 그대로 둔 채로 부실자산을 매각하는 것만으로 경영을 정상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하는데 부실을 누적시킨 직원들에게 맡길 수 없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셋째, 경제성이 없지만 정치적 이유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 예를 들면 2004년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운영한 동해 가스전 사업이 대표적이다.산유국에 가입했다는 정치적 치적을 쌓기 위해 벌이는 연근해 탐사사업도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에 불과하다. 폐기된 가스전을 재활용하려는 구상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2023년 3월 국가 탄소 중립 녹색성장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CCUS) 기술을 개발해 기존 동해 가스전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향후 30년간 매년 30만 톤(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방침이지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석유공사가 산유국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동해·서해·남해 등에서 가스전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광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암모니아와 수소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도 바람직하지 않다.석유자원 개발과 저장 등을 통한 국내 에너지 시장을 안정 시키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임무에 집중하는 것이 석유공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1
2
3
4
5
6
7
8
9
1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