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레일테크(RailTech) 2025' 개최
철도 핵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 논의
▲ RailTech 2025(철도연 궤도토목본부 성과발표회) 참석자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사공명)에 따르면 2025년 12월18일(목) 철도연 본원 2동 중강당에서 「레일테크(RailTech) 2025」를 개최했다. 궤도토목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초고속 철도 인프라의 비전과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400킬로미터퍼아우어(kph, 시간당 킬로미터) 고속철도 운영을 위한 인프라 기술과 지속가능한 철도 인프라 기술 등 철도 핵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철도건설협회, 한국철도학회,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궤도토목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마련됐다.
▲ RailTech 2025(철도연 궤도토목본부 성과발표회) 참석자(최일윤 철도연 궤도토목본부장(좌측 다섯 번째))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철도 인프라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주는 핵심 기술들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400kph 고속철도 운영을 위한 궤도 인프라의 단계적 성능향상 및 개량 기술 개발 발표를 통해 초고속 시대를 대비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레일 상태를 정밀 진단하는 레일닥터 플랫폼, 철도 인프라 디지털 관리를 혁신할 건설정보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기반 통합운영플랫폼 그리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의 지능형 설계 기술인 TrackGenAI 기술 등이 발표되어 철도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 개회사에서 2030 궤도토목본부 목표 및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최일윤 철도연 궤도토목본부장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와 함께 자갈궤도의 프리캐스트궤도 전환을 위한 급속개량 기술개발 현황과 해저철도 기술개발 현황 및 미래 전망 등 도전적인 미래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철도 구현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첨단 시공 기술도 선보였다.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침목, 저탄소 폴리머 복합재 침목 등 친환경 궤도 기술과 지상철도 데크화 시공기술, 매립형 EPDM 침목패드(USP), 철도인프라의 극한강우 대응 기술 등 실용화 단계의 다양한 기술이 제시됐다.
▲ RailTech 2025에서 400km/h급 철도 운영을 위한 궤도 인프라의 단계적 성능향상 및 개량기술 개발 성과발표(김은 철도연 책임연구원)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최일윤 철도연 궤도토목본부장은 “이번 RailTech 2025는 400kph 시대를 대비하는 초고속 철도 인프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궤도 기술 개발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다”며 “오늘 발표된 혁신적인 연구성과들이 대한민국 철도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미래 철도교통 기술개발의 핵심은 속도혁신을 위한 도전과 더불어 국민의 안전과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며 “철도연은 오늘 공유된 400kph 인프라 기술과 AI 기반의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RailTech 2025 포스터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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