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민자동차회사 페로두아(Perodua)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36.3%를 기록했다.

소비침체로 판매량 자체는 줄었지만 저가 소형차의 판매증가로 점유율은 확대됐다.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판매모델 중 낮은 가격대 모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마진은 축소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1분기 판매량은 4.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 말레이시아자동차협회(MAA)의 자료에 따으면 월별 판매량은 ▲1월 3.3% 감소한 1.6만대 ▲2월 24.6% 감소한 1.4만대 ▲3월 29% 감소한 1.7만대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측은 1분기 판매량 감소 비율이 높은 이유는 전년 4월 GST(소비세) 도입이전의 수요가 증가해 비교 대상이 높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판매침체로 생산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4.8만대에 그쳤다. 경기침체 외에도 전년 말 이월된 재고가 있었던 것이 요인이다.

이에 반해 1분기 수출은 1600대로 55.8% 증가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브루나이, 모리셔스, 스리랑카, 피지, 인도네시아 6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있다.

점차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향후 경기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만 긍정적으로 보기엔 이르지만 2016년 판매목표인 21.5만대는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페로두아 소형차 할인 이벤트 포스터 (출처 : 페로두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