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혼하이정밀, 미국 위스콘신대학과 연구소 설립에 US$ 1억 달러 투자
미국에 투자를 목적으로 1억 달러 규모 벤처캐피탈(VC) 설립
박재희 기자
2018-09-02 오후 9:45:29
대만 세계 최대 EMS기업인 혼하이정밀(鴻海精密工業)에 따르면 위스콘신대학과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는데 US$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의약, 컴퓨터, 데이터 기반의 과학 등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연구소는 중국 패널공장과 밀접하게 협력해 기술혁신을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패널사업은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일본의 샤프를 인수한 이후 경쟁력을 많이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스콘신대학은 인공지능(AI), 8K , 5G 관련 기술을 개발해 혼하이정밀(鴻海精密工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진화된 패널기술, 바이오칩, 반도체, 비메모리반도체, 스마트빌딩, 스마트 시티, 고속 컴퓨팅, 클라우드 스토리지, 센서, 로봇, 암, 유전자, IT시스템 등도 연구영역에 포함돼 있다.

참고로 최근 미국에 투자를 목적으로 1억 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탈(VC)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국가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건강기술, 제조, 금융서비스 등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국 3개사도 회사설립에 참여했다. 혼하이정밀(鴻海精密工業)은 미국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아웃소싱받아 생산하고 있는 폭스콘의 모회사이다.

트럼트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중국에 제조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 입장이 난처한 상황이다.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배려하기 위한 목적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위스콘신대학 전경(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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