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이지 UK, 240만명의 노약자들이 은행 및 ATM 서비스 차단당해
김백건 기자
2021-06-29 오전 11:09:26
영국 노인을 위한 국내 최대 자선단체인 에이지 UK(Age UK)에 따르면 240만명의 노약자들이 은행 및 현금인출기(ATM)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의 240만명이 일상적으로 결제할 때 현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노인 5명 중 1명꼴이다.

수백만명이 번화가에 위치한 은행과 거주지역 ATM의 감소로 필수품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현금을 인출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2020년 사이 ATM은 24%나 감소했다. ATM의 감소와 더불어 은행들은 수천 개의 지점을 폐쇄하거나 영업시간을 줄였다. 향후 지역에 위치한 지점의 폐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1월 이후 문을 닫은 은행은 4299개에 달한다. 2012년~2020년 사이 잉글랜드의 남서부지역은 33%의 은행 및 지점이 문을 닫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에이지 UK는 은행이 노약자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현금에 대한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에이지 UK(Age UK)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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