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2021년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4.3%로 상향조정했다. 기존에는 3.8%로 예상했지만 경제의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8000억유로의 공동부흥기금을 투입한 효과도 곧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의 보급 촉진, 글로벌 경제회복에 따른 수출의 증가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2년에도 온난화 대책, 디지털화 프로젝트의 추진 등으로 회복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도 2022년이면 중국발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기준 유로존의 공공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00%에 도달했다. 2021년에는 102%로 상승했다가 2022년 101%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인플레이션은 1.7%로 상승하지만 2022년 1.3%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각종 소비재의 공급 부족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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